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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인터넷은 어느새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요청까지 가능할 정도로 기술은 발전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여전히 인터넷 프리존이 있으니 바로 항공기 내부다. 비행 중에는 스마트폰을 ‘비행기모드’로 바꾸고 기내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이나 음악 서비스를 이용하며 외부와 단절되는 게 익숙한 풍경이다. 해외 항공사 일부가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지만, 국내 항공사들은 여전히 일부 기종을 제외하고는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다. 이러한 기내 와이파이 시장이 최근 진화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비즈니스 출장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미국 항공사들은 경쟁적으로 개선된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하고 있는데다 시장의 새로운 진입자까지 생겼다. 바로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Starlink)다. 한국의 항공사들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밀크닷컴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미국은 월요일 노동절(9월 5일, 현지시각) 휴일을 맞아 연휴(long weekend)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아이가 아파 병원에 들러야 할 일이 있었는데, 금요일부터 병원 직원들이 업무를 하지 않더군요.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연휴 앞뒤로 휴가를 붙여 쉬거나 유연 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뉴욕 증시 역시 5일은 휴장합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번 노동절 연휴를 잠시 호흡과 생각을 가다듬는 기회로 활용하시면 어떨까요? 글로벌 경기 침체, 미국 고용 지표, 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기조 같은 거시 경제 요인은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변수가 아닙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상황과 경제 흐름은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중심을 잃고 그 흐름에 휩쓸려 버린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가 아니라 오랜 시간 투자업계에 종사해온 ‘구루(Guru)’들의 조언입니다.
박원익 2022.09.05 10:34 PDT
인공위성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지원하는 ‘위성 인터넷’을 향한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 등 사각지대가 많은 지역의 인터넷 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글로벌 위성 인터넷 산업은 우주 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주도하고 있다. 자회사인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해서다.위성 인터넷은 유선 인터넷망(광케이블)과 기지국에 의존하지 않고 인공위성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스타링크는 현재 저궤도 위성 2800여 개 및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다.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8월 25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스타링크 V2’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스타링크 V2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신호를 전송할 수 있어 전 세계의 인터넷 사각지대(dead zones worldwide)를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2세대 위성인 스타링크 V2는 안테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직접 인터넷 송출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스타링크는 산간 오지 주택에만 서비스를 공급해 왔는데, 스타링크 V2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서비스 영역이 일반 스마트폰으로 넓어질 전망이다.머스크 CEO는 “문자와 음성 전화에 적합한 수준으로 (아직) 고대역폭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비상 전화 및 문자를 위해 테슬라 자동차에도 스타링크 접속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했다.
박원익 2022.08.31 13:52 PDT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X) 사내에서 성명서가 돌았습니다. 성명서의 내용은 스페이스X의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회사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최근 성희롱 사건 연루부터 그 동안 트위터에서 보였던 거침없는(?) 언행들이 회사에 악영향을 줌은 물론, 회사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약 2600명의 직원들에게 이 성명서에 사인했습니다.그러나 머스크나 회사는 전사에 사과하기는 커녕, 이 성명서에 연루된 직원들을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윈 샷웰(Gwynne Shotwell)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해고 발표 이메일에서 “일론 머스크에 대한 성명서와 서명 방식, 전체적인 것들이 직원들을 불편하게 하고, 두려움에 떨게 하고, 괴롭힘을 당한다는 느낌을 줬다. 또한 직원들이 자신의 입장을 반영하지도 않는 성명서에 억지로 사인하도록 강요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샷웰은 “우리는 앞으로 이뤄야 할 중요한 것들이 매우 많은데, 이렇게 선을 넘은 행동(overreaching activism)은 불필요하다.”라고 이번 사태를 비판했습니다.
김영아 2022.06.18 08:59 PDT
테슬라, 스페이스X, 더보링컴퍼니, 뉴럴링크에 이어 트위터까지.트위터 인수로 일론 머스크가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기업이 5개로 늘었다. 일론 엠파이어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사람이 5개 기업에 동시에 관여하고 있다. 물리적으로 일주일에 하루 씩 한 기업에만 투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과연 일론 머스크는 5개 기업을 어떤 비중으로 운영할까?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경영에 어느 정도 수준으로 관여할 것인가에 따라 나머지 4개 기업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머스크가 트위터 관여가 높아지면 나머지 4개 기업은 기존 경영진이 스스로 더 많은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
김인순 2022.04.26 23:54 PDT
지난 2021년은 우주산업과 스페이스 테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많은 사람들이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로켓이 발사 후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광경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제프 베조스 블루오리진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갤럭틱 회장은 2021년 7월 민간 우주여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세계적인 억만장자의 호화로운 취미 생활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들은 분명 우주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현실세계에서 실현했다. 단순히 꿈을 이룬다는 측면이 아니라 철저히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실제로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며 과거 정부 주도 우주 프로젝트와 차별화했다. 우주로 가려는 인간의 본능은 오래 되었고 여러 시도가 있었다. 스페이스 테크의 선두주자들은 자신들의 '우주여행'은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넓은 우주 비즈니스에 비하면 이제 발걸음을 막 디딘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Youngjin Yoon 2021.12.26 02:40 PDT
'오징어게임'으로 공전의 히트를 친 넷플릭스가 월마트와 협력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연계 굿즈를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11일 월마트와 넷플릭스는 "양사가 협력해 '넷플릭스 허브(Netflix Hub)'를 오픈, 소비자들이 더 좋아하는 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점 아이템과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샵인 넷플릭스 허브는 넷플릭스가 미국 내 소매업체와 만든 최초의 온라인 상점입니다. 월마트는 넷플릭스 상품을 위한 전용구역을 만들고 유명 쇼와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에 등장하는 음악과 의류, 장난감,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굿즈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달고나 키트(Baking Kits)'는 15.98달러에 판매됩니다. 👉넷플릭스가 월마트와 손잡고 본격적인 굿즈 판매를 하는 건 '오징어게임'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컨텐츠 제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굿즈 판매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오징어게임 히트 후 이미 수많은 소매점에서 관련 굿즈가 판매되자 월마트와 손잡고 독점 아이템을 판매한다는 분석입니다. 굿즈 판매는 구독사업을 넘어서 새로운 수익원 창출 차원에서도 긍정적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서 2억명 이상 가입자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큰 스트리밍 서비스지만, 성장이 둔화되고 미국에선 디즈니+와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등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자체 플랫폼에서 벗어나 콘텐츠를 마케팅하려는 넷플릭스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송이라 2021.10.11 08:50 PDT
아직 한 번도 로켓을 발사한 적이 없지만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항공우주 회사가 있다. 바로 렐러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다. 이 스타트업은 최초로 3D 프린팅만 사용해 로켓을 만드는 회사다.지난 2015년에 설립된 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현재 42억달러(약 4조 9,056억원)로 전해진다. 랠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지난 6월, 시리즈 E 펀딩 라운드에서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샤크 탱크'의 마크 큐반, 블랙록 등의 투자자로부터 6억 5천만 달러(약 7,592억원)를 모금했다. 로켓을 발사한 적이 없는 로켓 회사로서는 적잖은 투자 규모다.이렇게 투자자들로 부터 '러브콜'을 받은 이유는 자체 기술로 설계하고 제작한 금속 3D 프린터 때문이다. 팀 엘리스(Tim Ellis) 렐러티비티 스페이스 공동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린터로 “로켓 원자재를 가져온 시점부터 로켓이 완성되기까지 60일도 안 걸린다”며 시간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 우주 산업을 근본에서 부터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2022년 초에 발사 예정인 테란1(Terran 1) 로켓으로 이미 상당한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 역사상 발사 전 가장 많이 팔린 로켓 회사로 알려졌다. 그중, 미국 국방부(DOD)와 미 항공우주국(NASA)도 있다.엘리스 CEO는 항공우주 회사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세상은 앞으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곧 다가올 트렌드로 “더 많은 기술 회사들이 항공우주 영역에서 경쟁을 할 것”이라고 꼽았다.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던지, 다른 상업용 항공우주 회사에 의존하던지, 매입을 하던지 그 능력을 키우려고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는 애플이 새 아이폰에 비상 위성 연결 기능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던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빅테크 기업은 우주 사업을 상업 영역에 사용하는 것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다음은 지난 14일, 월스트릿저널(WSJ) 교통의 미래 컨퍼런스에 참석한 엘리스 CEO의 대담 전문이다.
박윤미 2021.09.15 07:41 PDT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사흘간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비행에 도전합니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가 오는 15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민간인 4명을 태우고 사흘 동안 고도 지구 궤도를 도는 '인스퍼레이션4' 우주 비행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우주관광이 지난 7월 이뤄진 블루오리진이나 버진갤럭틱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양사가 고도 100km 내외로 수분간 우주여행을 맛보기로 체험했다면 스페이스X는 목표 고도를 575km로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곤'은 음속 22배인 시속 2만7359km 속도로 사흘 동안 지구 주위를 궤도 비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1시간 3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셈입니다. 👉드디어 민간인 탑승해 우주가는 스페이스X 지난 7월 수일 사이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리차드 브랜슨 버진갤럭틱 회장과 제프 베조스 아마존 및 블루 오리진 창업자의 비행을 보며 일론 머스크는 팔짱을 낀 채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고도 100km인 '카르마 라인'을 아주 잠깐 터치하고 온 블루 오리진이나 그마저도 다다르지 못한 버진 갤럭틱에 비해 스페이스X의 기술력은 월등히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머스크의 차례입니다. 비록 앞선 두 기업처럼 머스크 본인이 탑승하는 그림을 볼 수 없지만, 미국 우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기술력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이미 두 명의 나사(NASA) 우주비행사를 궤도로 날려보냈고 그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했습니다. 이번에는 오직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비행사들을 우주로 보냅니다. WSJ은 "4명의 민간인을 며칠 동안 궤도에 올려놓은 후 지구로 귀환시키는 임무를 통해 스페이스X는 선도적인 우주기업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려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송이라 2021.09.13 16:26 PDT
블록체인 기술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분산원장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했고 이를 이용, 비트코인을 만들었다. 비트코인은 원래 기반기술인 분산원장 (Distribution Ledger) 으로 이뤄진 블록체인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만든 결과물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암호화폐지만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투자의 목적으로 거래하는 금융 자산이 되고 있다. 수많은 알트코인도 마찬가지다. 각각 금융이나 중앙집권형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애초 만들어진 목적보다 '투자 상품 중 하나'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몇 마디에 암호화폐 시장은 출렁거린다. 그가 보유한 암호화폐에 대해 이야기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락한다. 2021년 들어 중요한 흐름이 생겼다.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가격'에 주목하는 사이 금융기관들과 기업들이 암호화폐가 기존의 화폐를 '일부' 대체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Youngjin Yoon 2021.08.15 08:11 PDT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뛰어든다. 테슬라의 공장에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로봇 팔이 아닌 완전히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을 만든다는 계획이다.1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오는 19일로 예정된 AI데이에 일론 머스크 CEO가 직접나서 ‘깜짝’ 발표하며 공식화할 예정이다.테슬라가 로봇 사업 진출을 선언한다는 것이다. 테슬라의 ‘AI데이’는 애초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테슬라 AI데이는 8월 19일(Tesla AI Day August 19th)”이라고 언급했고 한달전에 AI데이 개최를 공식화 하면서 “AI 인재를 모집하기 위한 행사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때문에 이날 AI데이에는 테슬라 AI팀을 이끌고 있는 안드레 카파시(Andrej Karpathy)가 자율주행차 등 테슬라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AI 수준과 계획을 발표하는 이벤트 정도로 알려져 있었고 지난해 열린 ‘배터리 데이’ 와 지난 2019년 개최한 ‘오토노미 데이’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다.하지만 이날 AI데이에서는 테슬라의 AI 능력을 과시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일론 머스크가 직접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의 계획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재권 2021.08.01 12:2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