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지표, AMC·디즈니·팔란티어 실적, 삼성 폴더블 발표 '주목'
지난주(8월 2일~6일) 미 증시는 예상을 크게 상회한 고용보고서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3대지수가 모두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금요일(6일, 현지시각) 발표된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는 두 달간 약 188만건에 달하는 신규고용을 창출하며 미국의 고용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채금리와 달러는 고용보고서 발표이후 성장에 대한 기대가 작용해 급등했고 반대로 골드와 원자재 가격은 약세로 전환했다. 2분기 어닝시즌은 지난주까지 89%에 달하는 S&P500 기업이 실적을 보고했다. 이 중 87%의 기업들이 순익과 매출 전망치를 모두 상회했다. 순익은 전망치의 17.1%를 상회했으며 매출은 4.9%를 상회해 5년 평균치를 모두 두 배 이상 초과했다. 긍정적인 보고가 이어지면서 순익 성장률은 전년대비 2009년 4분기(109.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88.8%를 기록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성장률은 팬데믹 이후 붕괴되었던 실적의 기저효과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일일 확진자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역시 확진자가 증가해 베이징을 중심으로 15개 도시의 열차와 공항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조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