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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2월 2일 실적 발표에서 제프 베조스 CEO의 일선 후퇴를 발표했다. 27년간 아마존을 이끌었던 제프 베조스는 앤디 재시(Andy Jassy) AWS CEO에게 바톤을 넘겼다. 올 여름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 기업인 아마존을 이끌게 될 앤디 재시는 어떤 사람인가. 뉴욕타임스는 “아마존의 차기 CEO 앤디 제시는 어떻게 제프 베조스의 ‘브레인 더블(brain double)’이었는가”라는 기사에서 앤디 재시가 20여년간 베조스의 노하우를 흡수했다고 보도했다.
김인순 2021.02.04 11:20 PDT
아마존(AMZN)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전설’ 제프 베조스가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났지만, 우상향하는 회사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마존은 2일(현지 시각) 2020년 4분기 매출액이 1256억달러(약 140조원)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874억달러)보다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매출 전망치(1197억달러, 약 133조5000억원)를 넘어선 수치다.4분기 순이익은 72억달러(약 8조원)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14.09달러로 시장 추정치(7.2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박원익 2021.02.03 09:12 PDT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절대 강자 아마존이 지도 사업에 뛰어든다.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하고 지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아마존이 업계 1위 구글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이미 아마존의 핵심 부문으로 자리잡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영역 확장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발자 겨냥 '아마존 로케이션' 출시AWS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개발자들이 웹과 모바일앱에 위치 기능을 추가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 '아마존 로케이션'(Amazon Location) 프리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마존 로케이션은 에스리(Esri)와 히어테크놀로지(HERE Technologies) 지도 데이터에 기반해 기본적인 지도기능과 특정 구역에 대한 사용자 출입 현황 등을 알려주는 기능, 관심지역 데이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적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해 앱들이 기기들에서 위치 업데이트를 받아 지도에 표시할 수 있게 하고, 기기가 특정 지역을 벗어날 때 앱이 알람을 보내는 기능도 지원할 방침이다. 단, 길안내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아마존도 선을 긋고 있지만 이 서비스는 일단 '개발자용'이다. 아마존 로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구글이 맵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로 진입하는 만큼 풍부한 데이터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테크크런치는 아마존 로케이션이 구글맵스처럼 완전한 기능을 가진 건 아니지만, 다양한 요금제로 저렴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드레 듀포(Andre Dufour) 아마존 로케이션 서비스 매니저는 "로케이션은 AWS의 고객들이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이 위치 정보를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지도 서비스"라며 "고품질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반면, 가격은 시중 일부 제품의 10분의 1 수준인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송이라 2020.12.21 12:23 PDT
앤디 제시 아마존웹서비스(AWS) CEO는 1일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기조 연설에서 “조직은 건강할 때 재창조에 노력해야 하고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앤디 제시는 기조 연설에서 디지털 혁신으로 가기 위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제시 CEO는 왜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체 IT지출의 4%만이 클라우드에 쓰이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클라우드 도입을 서둘렀다.제시 CEO는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올바른 문화와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그는 에어비앤비(AirBnb), 펠로톤(Peleton), 스트라이프(Stripe)를 혁신 사례로 꼽았다. 넷플릭스와 아마존도 마찬가지다. 제시 CEO는 “기업은 중력과 싸울 수 없다. 받아들이고 변화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비즈니스 모든 단계에서 속도의 중요성, 단순성을 강조했다. 제시 CEO는 최근 멀티클라우드가 확산되는 현상을 복잡성에 빗대어 표현했다. 그는 “(비즈니스)를 복잡하게 하지 말라. 큰 변화와 변화를 일으키면서 기술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트너를 먼저 선택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후에 나중에 복잡성을 추가하라고 강조했다.
김인순 2020.12.06 09:58 PDT
아마존(티커: AMZN)은 10월 29일(현지 시각) 3분기 매출액이 961억5000만달러(약 107조8000억원)로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추정치(리피니티브, 927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3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12.37달러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아마존은 가장 대표적인 팬데믹 수혜주로 꼽힌다. 바쁜 연말 쇼핑 시즌이 아님에도 7월부터 9월까지 이례적으로 늘어난 온라인 주문 때문에 매출이 2분기보다 8% 더 증가했다. 다만 홀푸즈를 포함한 실물 매장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1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AWS 영업이익은 35억달러로 56% 증가했다. 아마존에 이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광고 부문 분기 매출은 5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며 아마존의 또 다른 캐시카우로 떠올랐다.아마존은 연말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 판매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4분기 매출은 1120억~121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38%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아마존의 4분기 매출이 약 112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제프 베조스(Jeff Bezos)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객이 명절 선물을 일찍 구입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아마존은 올해 주가가 70% 이상 상승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1.59% 하락한 3159달러95센트를 기록했다.
한연선 2020.10.29 17: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