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시장, 아마존 클라우드로 이전
나스닥이 클라우드 플랫폼 AWS로 이전한다. 미국 옵션시장인 나스닥 MRX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막대한 거래소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한다.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컨퍼런스에서 "100% 클라우드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닥은 향후 10년 이내 25개 시장을 클라우드에서 호스팅할 계획이다. 나스닥 주식 시장을 포함한 북미의 6개 주식시장과 6개 주식 파생상품 시장, 나스닥 발틱(Baltic)과 노르딕(Nordic), 채권, 상품 시장이 포함된다. 그동안 금융권은 감독 기관 규제와 고객 데이터 침해 우려로 다른 산업에 비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속도가 느렸다. 나스닥은 클라우드 이동으로 거래소 보안과 안정성, 확장성 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스닥이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가는 것은 매일 수천억 건의 거래 이벤트와 함께 시장 변동성을 처리하는 탄력성을 확보하는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