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위기 돌파 전략... "커브길 아웃코스에서 속도 높여라"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최고경영자(CEO) 및 창업자가 회사를 창업할 때 들었던 얘기다. 그는 18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파빌리온센터에서 열린 UKF(한인창업자연합)가 주최 '2024 NYC 스타트업 서밋' 행사 기조연설에서 “지난 2년동안 창업자 입장에서 시장이 난장판이었지 않나. 소상공인 대상 사업을 한다 하니 모두가 돈 안된다고 만류했다”고 회고했다. 2017년 설립된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유례없는 투자 혹한기였음에도 지난해 미국 모건스탠리 내 투자 조직 택티컬밸류(MSTV)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됐다. 당시 산정된 기업 가치는 10억달러(한화 약 1조 3259억원)로 명실상부한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MSTV가 국내 기업에 출자한 것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처음이다. 올해 6월에는 한화생명이 500억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