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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가 로보택시 서비스의 뉴욕 확장을 선언했다. 이르면 7월부터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 시티에서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웨이모는 18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뉴욕 시티에서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자율주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뉴욕시 교통국(NYCDOT)에 허가를 신청했다. 뉴요커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단계”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또 완전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fully autonomous ride-hailing) 제공을 위해 뉴욕주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은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인 ‘재규어 I-Pace’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원익 2025.06.18 18:39 PDT
“오늘 여러분께 흥미로운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일레븐랩스(ElevenLabs)의 최신 모델 ‘v3’입니다.” 달튼 파칼라 일레븐랩스 GTM(Go-To-Market, 시장 진출) 담당자는 5일(현지시각) “v3는 일레븐랩스의 모든 제품에 적용될 미래를 위한 기반 모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 맨해튼 루프톱에서 일레븐랩스 주관으로 진행된 ‘노변정담(fireside chat)’에서 차세대 텍스트 음성 변환(Text to Speech, TTS) 모델 ‘일레븐 v3 알파(Eleven v3 alpha)’를 공개한 것이다.
박원익 2025.06.07 07:31 PDT
포스트 팬데믹 이후 뜨거운 열기를 내뿜던 미국의 주택시장이 빠르게 식고있다. 미 최대은행 JP모건에 따르면 2025년 들어 미국의 주택시장이 경고등을 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가파른 금리상승과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움츠러들며 시장 활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이 심각한 위기 신호를 보내는 반면 다른 지역은 여전히 뜨거운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JP모건은 2025년 미국 주택시장이 "대부분 완전히 정체된 상태로 남을 것"이라며 사실상 성장이 사라진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경기 성장률은 3% 이하로 침체되고 기존 주택 판매량으로 측정되는 수요는 역사적 최저치에 머물면서 시장이 '동결'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는 포스트 팬데믹 이후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초저금리와 재정 부양책이 마무리되고 긴축의 시대로 들어서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팬데믹 이후 초저금리로 인한 급격한 주택 버블이 고금리로 막히면서 만들어낸 비정상적인 수요와 공급의 충돌이 뒤섞인 결과라 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택 판매 소요 기간이다. 평균적인 미국 주택은 현재 계약 체결까지 54일이 걸리면서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주택은 리스팅 직후 며칠 내에 팔릴 정도로 빠르게 거래가 됐지만 고금리와 고평가된 주택에서 소비자들이 빠르게 물러서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 정 2025.03.27 14:17 PDT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최고경영자(CEO) 및 창업자가 회사를 창업할 때 들었던 얘기다. 그는 18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파빌리온센터에서 열린 UKF(한인창업자연합)가 주최 '2024 NYC 스타트업 서밋' 행사 기조연설에서 “지난 2년동안 창업자 입장에서 시장이 난장판이었지 않나. 소상공인 대상 사업을 한다 하니 모두가 돈 안된다고 만류했다”고 회고했다. 2017년 설립된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유례없는 투자 혹한기였음에도 지난해 미국 모건스탠리 내 투자 조직 택티컬밸류(MSTV)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됐다. 당시 산정된 기업 가치는 10억달러(한화 약 1조 3259억원)로 명실상부한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MSTV가 국내 기업에 출자한 것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처음이다. 올해 6월에는 한화생명이 500억원을 투자했다.
Sejin Kim 2024.10.19 05:21 PDT
“딱! 오마이갓, 이거 어렵네요.”“한 번 더 기회를 드릴게요. 사각형의 모서리를 겨냥하면 더 잘될 겁니다.”10월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 맨해튼몰 1층. ‘세계의 수도’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마련된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Squid Game: The Experience)’ 행사장에 딱지치기 소리가 울려 퍼졌다. 넷플릭스 인기 TV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딱지맨(배우 공유가 연기)’이 게임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하는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민속놀이 딱지치기를 처음 접한 뉴요커들은 좀처럼 딱지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드라마 속에 직접 들어간 듯한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정장 차림의 미국 딱지맨은 한 방문자가 딱지를 넘기는데 성공하자 “당신에게만 말해준다”며 행사장 내에 마련된 다른 게임에서 더 좋은 점수를 딸 수 있는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박원익 2024.10.12 14:00 PDT
3월 28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서 만난 정태흠 아델파이벤처스(Adelphi Ventures) 대표는 “2019년 12월 스팩 합병 방식으로 상장한 이뮤노반트의 기업가치는 45억달러(약 6조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제약회사들이 대부분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 기술이전)’ 방식을 취하다 보니 훌륭한 기술력, 유망 신약 후보 및 치료 물질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정 대표는 “데이터를 보면 빅파마(Big Pharma, 글로벌 제약사)가 한국 바이오테크에 지분 투자한 사례가 전무하다”며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관한 기술력은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한국 회사에 직접 투자하는 것에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훌륭한 신약을 미국으로 가지고 와서 미국 회사를 설립하면 이 문제가 해결된다”며 “미국의 경우 아예 투자회사 내부에 연구소(Lab)를 만들고, 특정 기술 기반의 회사를 자체적으로 설립하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도 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원익 2024.04.12 15:20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 “미국에서 어떻게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면 좋을까요?” 2021년 12월 뉴욕에 온 이후 만난 스타트업 창업가, 기업가분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고민 중 하나입니다. 처음 미국에 진출한 한인 창업가, 기업인들은 미국 산업계, 투자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기 어렵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현지인 법인장을 채용해 맡길 경우 경영 전략 및 비즈니스 이해도가 떨어지는 사례가 많다는 것입니다. 결국 창업자나 주요 경영진이 직접 해외 사업을 살피거나 아예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미국 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과제에 다시 봉착하게 됩니다.미국 비즈니스의 핵심은 네트워킹입니다. 미국 비즈니스 업계가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제품, 서비스는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 제품을 믿을 만한 근거, 최초의 연결고리가 있어야 합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인 기업가, 미국에서 창업한 한인 창업가들이 먼저 힘을 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 2023’ 행사 소식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박원익 2023.10.17 09:10 PDT
뉴욕이 K스타트업의 메인 스테이지로 부상할 조짐이다. 스타트업 창업가, 벤처캐피털, 정부 관계자 등이 모여 실리콘밸리 못지 않은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밀크는 오는 10월 13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컨퍼런스 센터(1114 Avenue of Americas)에서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눔,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와 함께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 2023(Korea Startup Forum New York 2023)’을 공동 개최한다.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에어리어(New York metropolitan area)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기업가, 리더들의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초기 스타트업 및 유니콘 창업자, 월스트리트 투자자, 패션 디자이너, 파인 다이닝 그룹 오너 셰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까지 다양한 업계 리더가 총출동한다.
박원익 2023.09.16 18:01 PDT
“온라인 의류 쇼핑객 59%는 구매한 옷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13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Pier(부두) 57’ 구글 오피스. ‘버추얼 트라이온(Virtual Try-On, 가상 피팅)’ 기능을 설명하던 구글 관계자는 “막상 옷을 착용해 보면 예상했던 것과 다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글 쇼핑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품목이 의류인데 ‘입어 보지 못한다’는 제약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낮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의류 쇼핑객의 42%는 쇼핑몰 피팅 모델이 자신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옷을 착용했을 때 어떻게 보일지 알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도 68%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가상 피팅’ 기능을 공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온라인 쇼핑객들의 불만, 문제를 생성 AI 기술로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구글 측 주장이다.
박원익 2023.06.15 15:20 PDT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지난 2월 8일 부임 50일을 맞아 더밀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뉴욕 및 인근 지역 소재 대학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욕·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미국 동부 지역 교민 사회 번영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한인 기업가들의 경제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신임 뉴욕총영사로 임명돼 12월 22일 부임한 김 총영사는 부임 직후부터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1일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을 주뉴욕 대한민국총영사관저에 초청해 저녁 식사를 나눴고, 뉴욕주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뉴욕시 베이사이드와 플러싱 경찰서를 방문, 한인 사회를 위한 치안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현직 뉴욕시장이 한국 총영사관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원익 2023.03.01 00:00 PDT
미국의 주거 임대료가 3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치솟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월 평균 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물론,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특정 지역이 아닌 미 전역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중 인구 유입이 많았던 도심 지역의 렌트비 상승 뿐 아니라, 아파트나 주택 임대 시장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유례적인 현상이라고 부동산 업계는 지적한다. 이 같은 임대료 급등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금리 급등이 첫번째 요인이다. 11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전주 4.99%에서 5.22%로 다시 뛰어올랐다. 6월 최고치였던 5.81%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연초보다 2.0%포인트 차이가 난다. 주택시장에서 잠재 바이어들이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임대시장으로 몰린 탓이다. 또다른 이유는 공급 부족 현상이다. 로렌스 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대료 급등의 원인으로 미국 전역에 나타나고 있는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을 꼽았다. 그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모두 7월 한 달간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모기지 이자율은 6월 초에 정점을 찍은 후 다시 약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휘발유 가격 하락은 인플레이션 완화에 크게 기여했지만, 임대료는 1980년대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연간 6.3%의 상승률을 보였다"면서 "이는 주택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주택공급 부족은 입찰 경쟁으로 이어지고 집주인들의 임대료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팬데믹 기간 중 임대료 지원이 중단되면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인 미국인들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트 레이놀즈 워싱턴 소재 어반 인스티튜트 수석정책담당자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 주거 임대시장은 세입자에게 폭풍우와 같다. 퇴로가 없다"고 우려했다. 미국의 주요 지역별 임대료 급등에 따른 달라진 트렌드를 살펴봤다.
권순우 2022.08.13 10:2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