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마지막 주주서한...그가 보내는 묵직한 세 가지 메시지
당신이 만일 워런 버핏의 재임 기간 내내 버크셔해서웨이에 투자했다면 수익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 워런 버핏이 1965년 버크셔를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그가 창출해낸 누적 수익률은 무려 5,500,000%에 육박한다. 이는 연평균 약 20%의 수익률로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500이 같은 기간 총 수익률 3만 9054% 수준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적과 같은 성과다. 월가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모든 투자자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4일(현지시각)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말 은퇴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역사상 전례없는 정부의 '돈풀기'로 밈주식이 판을 치고 개인 투자자들과 기관들의 투기성 거래가 사상 최고 수준인 지금, '가치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은 그의 마지막 주주서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