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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오늘은 ‘구글I/O’ 특집으로 인사드립니다. 미 서부시간 10일 오전 10시부터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구글의 연례 개발자회의 ‘구글I/O’가 열렸습니다. 더밀크의 손재권 대표는 구글I/O를 지난 10년간 취재했다고 합니다. 구글 귀신이네요. 구글은 1년에 한번 개최하는 구글I/O에서 중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지메일, 구글 지도, 구글 자율주행차, 안드로이드, 구글TV 등 사실상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이 무대에서 공개했습니다.구글이 인터넷, 모바일 뿐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보니 구글I/O는 해마다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구글 본사 옆 야외극장(Shoreline Amphitheatre)에 전세계 개발자들이 모여서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등 축제처럼 펼쳐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더 주목을 받았는데요.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인 이후 공개한 챗봇 서비스 ‘바드(Bard)’가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주가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창사이래 최대 위기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한 때 ‘구글 신’ 이라고도 평가받았던 구글의 자존심은 크게 무너졌습니다. 대량 해고를 단행하며 '신의 직장' 간판도 떨어졌죠. 제프리 힌튼 교수 등 스타급 인물이 구글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올해 구글은 ‘절치부심’ 하며 구글I/O를 준비했습니다. 구글의 절치부심 결과는 어땠을까요?
박원익 2023.05.14 14:31 PDT
‘챗봇에 수백 페이지 분량의 연구 논문을 입력하고 요약해 달라고 하면 얼마나 편할까?’상상을 실현해 줄 AI 챗봇이 등장했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ChatGPT)’, 구글이 선보인 ‘바드(Bard)’가 아니다.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개발한 ‘클로드(Claude)’가 그 주인공이다. 앤트로픽은 11일(현지시각) AI 챗봇 클로드의 컨텍스트 창(context window)을 9000토큰에서 10만 토큰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토큰은 글자, 형태소 등 AI 챗봇에 입력하거나 AI 챗봇이 출력할 수 있는 텍스트의 최소 단위를 뜻한다.
박원익 2023.05.11 16:02 PDT
미국 정부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 CEO들을 백악관으로 소집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규제해야 한다는 국내외 요구에 비공개 회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동시에 의회에서는 규제 입법 움직임에 나섰다. 바이든 정부는 기업들에 AI기술 안전성에 대한 외부 평가에 응하고 저작권 침해, 정보왜곡 등 AI의 리스크를 막을 책임 있는 자율 규제안을 만들라고 요구하고 있다. 중국, EU 등과의 글로벌 AI기술 개발 경쟁에서 앞서는 동시에 ‘AI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AI규제 가드레일’ 수립을 위해 장고를 거듭하는 상황이다.
Hajin Han 2023.05.07 06:53 PDT
모든 비즈니스는 여러 가지 이유로 법적 문제 발생 소지가 있기 마련이다. 회사 내부에서 오해, 협력사와 거래처 간의 분쟁 때문일 수 있다. 정부가 위임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도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이같은 법률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문제가 있다 해도 고가의 수임료 때문에 문제 해결을 미루는 경우도 많다. 2021년 영국 YouGov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법적 문제를 제 때 해결하지 못해 매년 최대 136억 파운드의 손실을 보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법적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창업한 생성 AI 스타트업이 있다. 로빈 AI(Robin AI)는 리걸 테크 스타트업이다. ‘리걸 테크(Legal Technology)’란 법률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관련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지칭한다. 문서 자동화, 계약 관리, 청구 및 진행 시간 추적, 사례 관리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다. 로빈 AI는 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를 통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변호사의 참여를 줄였다. 현재 일반 계약의 수동 처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무료 "셀프 서비스" 버전을 마케팅용으로 공개하고 있다. 대형 계약건을 위한 고급 계약 기능도 지원하며, 사내 변호사 30명의 전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변호사 출신인 리처드 로빈슨(Richard Robinson)과 머신러닝 과학자인 제임스 클라우(James Clough)가 2019년에 설립했다. 현재 변호사들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포함한 75명의 직원들이 있다.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으며,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진다. 매출의 75%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연선 2023.04.25 18:22 PDT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본격적으로 생성 AI(Generative AI) 경쟁에 뛰어들었다.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돕는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1위 사업자(AWS)답게 자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아마존 중심의 생성 AI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13일(현지시각) 새로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베드록(Bedrock)’을 비롯한 4가지 주요 생성 AI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한 베드록은 다양한 생성 AI 모델을 활용해 맞춤형 생성 AI 앱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를 바탕으로 아마존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타이탄(Titan)’을 활용해 생성 AI 앱을 만들 수 있다. 챗GPT처럼 텍스트를 생성하는 타이탄 텍스트(Text), 검색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설정을 지원하는 ‘타이탄 임베딩스(Embeddings)’를 제공하며 오픈AI 라이벌로 불리는 ‘앤트로픽(Anthropic)’이 개발한 AI 모델, 이미지 생성으로 유명한 스태빌리티AI의 AI 모델도 사용할 수 있다. 생성 AI 스타트업 ‘AI21’이 개발한 언어 모델도 지원한다.
박원익 2023.04.14 01:42 PDT
에마드 모스타크 스태빌리티AI CEO는 6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4K 화질의 할리우드 영화, 유튜브 트랜스크립션(transcription, 텍스트로 변환된 음성 데이터)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AI 챗봇 ‘챗GPT(ChatGPT)’ 개발사 오픈AI, AI 이미지 생성 업체 미드저니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스태빌리티AI는 다른 생성 AI 기업과 다르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공개형 모델(Open models)은 곧 폐쇄형 모델(closed models)에 비해 (성능이) 뒤처질 텐데 왜 폐쇄형 모델을 만들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며 저작권 침해 문제, 개인정보 무단 수집 같은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오픈 소스 전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박원익 2023.04.06 16:06 PDT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 AI(Generative AI) 기술을 활용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한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업무용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6일(현지시각) ‘AI를 활용한 일의 미래(The Future of Work with AI)’라는 제목의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벤트에서 어떤 내용을 공개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기술 업계에서는 워드(Word, 문서 작성 및 편집), 아웃룩(Outlook, 이메일 및 캘린더), 엑셀(Excel, 스프레드시트), 파워포인트(PowerPoint, 프레젠테이션)를 포함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챗GPT(ChatGPT) 등 생성 AI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책임자인 제러드 스파타로가 발표를 진행한다는 이유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자사 검색엔진인 ‘빙(Bing)’, 웹브라우저인 ‘엣지(Edge)’에 대화형 AI 챗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대형언어모델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통합한 제품 업데이트를 발표한 바 있다.
박원익 2023.03.07 18:16 PDT
에마드 모스타크(Emad Mostaque) 스태빌리티AI CEO는 2월 1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재스퍼 GenAI(생성 AI)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ChatGPT, 대화형 AI 모델)를 이렇게 빨리 통합할 거라고 누가 상상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직 헤지펀드 매니저였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판단할 때 생성 AI 시장 규모, 창출할 가치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에 100억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하고, 검색엔진 ‘빙(Bing)’,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Azure)’에 빠르게 통합한 것도 이 거대한 기회를 봤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런던에 본사를 둔 AI 기업 스태빌리티AI는 2022년 10월 1억1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생성 AI 분야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반열에 올랐다. 오픈 소스 이미지 생성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개발사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이미지 생성 모델 외에도 오디오(하모나이, Harmonai), 바이오(오픈바이오ML, OpenBioML), 의료(메드아크, MedARC)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AI 모델 개발 및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원익 2023.03.06 00:5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