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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Altman, the CEO of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uprise Open AI, is a visionary entrepreneur who has helped shape the future of AI. Open AI’s AI chat service ChatGPT-4, launched in March, has swung the door to the era of AI wide open, increasing the expectations that what is called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or AGI, will think, learn, and perform at the same level or above humans.Altman does not think the looming AGI world is a sort of utopia. The highly advanced AI technology can cause confusion between factual news and fake ones and exacerbate energy shortage issues. Therefore, he has been trying to tackle the world’s problems, such as poverty, disease, and climate change, through launching new startups and technology even after the establishment of Open AI.Many are paying attention to the steps Altman takes as they assume the visionary would somehow know what is coming, as he did with Open AI for the 'generative AI revolution.'One of his solutions to the world’s problems is Worldcoin, a cryptocurrency company he founded together with Alex Blania in 2019. Although he is not involved in the management of the firm, he sets visions and directions for the company.There are two objectives of Worldcoin: one is verifying humans and bots, and the other is offering humans universal basic income as they may suffer from job losses caused by AI. The company hopes to provide UBIs through the Worldcoin cryptocurrency.Altman also believes that many of the existential threats posed by AI to humans can be mitigated by cryptocurrency and blockchain. He hopes to utilize iris scanning technology to distinguish humans from AI as a form of 'proof of personhood' and store such data on a blockchain system to create a transparent and fair world for everyone.Earlier this month, it was reported that Worldcoin was about to finalize an investment deal to raise $100 million in funding, with a corporate value of $3 billion. This news followed the Series A round led by investment firm a16z last year. Among Worldcoin's investors are Khosla Ventures, Coinbase Ventures, Digital Currency Group, and LinkedIn co-founder Reid Hoffman.This funding is expected to be used to mint the Worldcoin cryptocurrency and launch the World App, which will allow people to earn Worldcoin tokens by scanning their irises. These tokens, stored on a distributed ledger, can be used to purchase goods and services on the Worldcoin platform.The Miilk recently interviewed Tiago Sada, Head of Product, Engineering & Design of Worldcoin. Sada shared his insights on the background and future plans of Worldcoin.He said that both Altman and Blania believe that while AGI is the most important technology of our time, but it poses a serious existential threat to humanity. Worldcoin aims to mitigate this threat.Sada explained that Worldcoin is a cryptocurrency intended to be distributed to everyone in the world, and the platform itself is designed to be a fair and inclusive. Anyone, regardless of their race, gender, or socio-economic status, can earn Worldcoin tokens. This approach ensures that everyone has a stake in the future of AGI and that AGI is used for good, not for evil.Sada expressed excitement about the future of the project although Worldcoin is still in its early stages. He believes that Worldcoin has the potential to make a real difference in the world.
손재권 2023.05.18 10:51 PDT
미국 시간으로 어제(16일)였죠. 테슬라가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했는데요. 그간 트위터를 비롯해 다른데 온통 신경을 쓰고 있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제 테슬라에 집중하겠다고 말하면서 주주들을 달래는 모습이었습니다. CNBC는 주주총회 직후 일론 머스크 CEO와 인터뷰를 나눴는데요. 머스크의 다양한 시각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머스크의 트윗은 계속될 것 같은데요. 대표의 트위터 사용이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머스크는 "원하는 것을 말할 것"이라며 "그 결과가 돈을 잃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렇게 내버려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업무 방식과 생산성에 관한 머스크의 생각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머스크는 1년에 2~3일만 쉬고 주 7일 근무하며 하루에 6시간만 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원격근무와 관련해서는 "공장이나 서비스 근로자는 직접 출근해야 하는데 '노트북족'이 재택근무를 옹호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긴축정책을 쓰고 있는 미 연준에 대해 "경제가 둔화될 때 금리를 낮추기에는 너무 느리게 움직일 것"이라면서 "결과적으로 소비자 수요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에 대해서는 "중국 경제와 나머지 글로벌 경제는 마치 쌍둥이와 같다"며 "결합된 쌍둥이를 분리하려는 것과 같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테슬라가 금리인상과 경기침체를 이기는 법주목말만 한 것은 테슬라의 가격정책이었는데요. 최근 테슬라는 차값을 변화무쌍하게 조정하면서 불안정한 경제사이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 예산이 줄어들기 때문에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향후 12개월은 테슬라에게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실제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만 6번에 걸쳐 차값에 변화를 주고 있는데요. 모델Y는 출시 가격대비 현 가격이 2만달러나 낮은 수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테슬라가 딜러가 아닌 직접 판매방식을 고수하면서 업계 관행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또 여전히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고, 제조 혁신을 통해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는데요. 테슬라의 현 상황은 수요 감소에도 긍정적입니다. 일단 상당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지난 3년간 100억달러의 부채를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1분기 차량재고 역시 업계 표준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입니다.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공급 제약(생산 능력에 따라 납품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에서 수요 제약(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가격이 하락하고 생산량이 납품량을 앞지르는 경우)으로 분명히 전환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머스크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는 앞서 지난해 말 금리인상 기조와 자동차와 같은 고가 품목에 대한 수요 감소를 예측하면 '이중고'가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트위터에 이렇게 묻기도 했습니다. "판매량을 늘리고 싶으면 가격을 하향 조정해야 할까요? 더 느린 속도로 성장해야 할까요? 아니면 안정적으로 성장해야 할까요?" 그러면서 이렇게 자신이 답했는데요. "제 편견은 회사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최대한 빨리 성장하는 것입니다." 블룸버그는 가격 변화 정책이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다른 제조업체들이 머스크의 접근 방식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기존 제조업체들이 테슬라를 추격함에 따라 포드, 볼보 등 완성차 제조사들이 EV 판매가격을 중앙에서 통제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포드 역시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세 번이나 변경했는데요. 짐 팔리 CEO는 "가격을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EV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며, 일부 브랜드는 수익성보다 성장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순우 2023.05.17 17:46 PDT
샘 알트만. 오픈AI를 창업, 지난해 11월 공개한 챗GPT, 올 3월에 내놓은 GPT-4를 통해 정보화의 시대에서 인공지능 시대로 넘어가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샘 알트만은 앞으로 수년 내 '범용 인공지능(AGI, 특정 문제뿐 아니라 주어진 모든 상황에서 생각과 학습을 하고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로 사람과 같은 또는 그 이상의 지능을 구현하는 것을 의미)'의 시대가 올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그는 AI 또는 AGI 시대가 '유토피아'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가짜 뉴스가 창궐해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없게 만들고 인류의 가장 큰 문제인 에너지 고갈을 당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전세계 비즈니스가 샘 알트만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오픈AI를 통해 '생성AI' 혁명을 주도했듯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어느정도 예측하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샘 알트만은 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 'Y콤비네이터'의 대표 출신 답게 오픈AI 창업 이후에도 인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 투자와 공동 창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한다. 그가 공동 창업한 '월드코인(WorldCoin)'이 대표 사례다. 월드코인은 AGI 시대가 오면 디지털 상에서 '인간'이 인간임을 증명하는 일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지난 2019년 샘 알트만과 알렉스 브레니아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샘 알트먼은 월드코인의 일상 운영에 관여하진 않지만 이 회사 창업을 주도하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월드코인의 기본 목표는 크게 두가지다. (1) AI 시대에 인간과 봇을 구분하고 (2)AI로 인한 일자리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일종의 보편적 기본 소득(UBI)을 제공해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식 노동자들이 AI 시대에 일자리를 잃거나 옮겨야 하는 위협에 처해 있기 때문에 UBI를 제공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월드코인을 활용한다는 개념. 샘 알트만은 AI의 실존적 위협에 대한 해결책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통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 홍채 인식 스캐닝으로 인간이 AI와 구분되는 인간임을 증명(Proof of Personhood)하고 블록체인(분산 원장 기술)을 통합해서 AI가 공평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이다. 월드코인은 2023년 5월, 최대 30억달러(약 4조 170억원) 가치로 1억달러(약 1,339억 원)를 조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a16z 가 주도하는 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이번에 신규 라운드 펀딩에 성공한 것. 월드코인의 투자자는 a16z 외에 코슬라벤처스, 코인베이스 벤처스, 디지털커런시 그룹과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먼이 포함 돼 있다. 모두 '샘'의 인맥이다. 펀딩에 성공하면 '월드코인' 토큰을 발행하기로 했기 때문에 상반기 내 토큰도 곧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밀크는 월드코인의 '월드 앱' 출시에 맞춰 티아고 사다(Tiago Sada) 프로덕트 총괄을 단독 인터뷰했다. 월드코인의 배경과 향후 계획을 직접 들었다.
손재권 2023.05.17 14:43 PDT
더밀크의 프리미엄 경제방송 미국형님 시즌2에서 더밀크닷컴 구독자들을 위한 기업분석과 포트폴리오 분석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더밀크닷컴 회원(밀키스)님들은 줌 링크에 직접 오셔서 방송에 참여하실 수 있으며 이어지는 2부 방송을 통해 Q&A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방송은 17일 오후 6시(미 서부시각), 18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시작합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쏘아올린 AI 열풍에 수혜를 입은 수퍼마이크로(티커명: SMCI) 주가를 전망합니다. 이와 함께 AI 열풍을 타고 매출이 오를 의외의 기업으로 ‘악셀리스(Axcelis, 티커명: ACLS)’를 조망합니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항공주와 함께 치열한 자동차 시장 경쟁과 상관없이 오를 수 있는 타이어 시장을 전격 분석할 예정입니다. 공개방송을 마친 후 2부 시간에는 더밀크닷컴 회원(밀키스) 분들만을 위한 특별 질문답변(Q&A) 세션이 이어집니다. 해당 세션에서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미국형님의 자세한 의견을 밀키스 여러분들과 나눌 예정입니다.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ejin Kim 2023.05.17 14:18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오늘은 샘 알트만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날이었습니다. 앞으로 미래 비즈니스 주도권을 두고 샘과 일론의 대결이 불꽃 튀길 것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더밀크닷컴 주요 기사 1. 일론 머스크, 테슬라로 돌아오다... 주주들 환호시킨 4대 약속2. 오픈소스 AI, '폐쇄형' 챗GPT 넘어설까? 3. (하루무료)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 결국 직업훈련뿐? 4. (더밀크 알파) 애플, 압도적 퍼포먼스로 메가캡 아니, '기가캡'으로 진화하다 5. 미국 국회(상원)에서 AI 청문회 국회 청문회 하면 무슨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국회의원이 증인을 불러놓고 자신의 생각만 얘기하고 때로는 억지 주장을 펴는 모습이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이 장면은 사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습니다(물론 의원들의 질의의 깊이는 다릅니다). 더밀크는 16일(현지시각) 진행된 미 상원 법사위 법률 소위(Senate Judiciary subcommittee) 청문회가 AI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예고를 드린 바 있습니다. 청문회를 계기로 AI 규제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날 진행된 AI 청문회에서는 ‘미국 주도로 AI 표준을 확정하겠다’는 미국 정부, 의회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청문회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질타'하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샘 알트만 오픈AI CEO를 불러놓은 자리는 질타는커녕 분위기가 '화기애애' 했습니다. 그는 청문회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알트먼은 시종일관 "규제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의원들이 듣고 싶어 한 말이었죠. 미국의 AI 규제 움직임은 단순히 AI 기술의 위험성을 통제하기 위한 게 아닙니다. AI 기술은 이미 그 잠재력, 중요성이 국가 전체의 명운을 좌우할 수도 있을 정도로 거대해졌습니다. ‘미국 경제계(Corporate America)’로 상징되는 미국이 중요 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면밀히 지켜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 청문회는 "미국 경쟁력의 관점으로 AI를 봐달라"는 미국판 '국뽕'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샘 알트만의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박원익 2023.05.17 12:51 PDT
일론 머스크가 연례 주주총회와 함께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컴백했다. 그는 테슬라 CEO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연내 사이버 트럭을 출하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광고를 시작하며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으며 테슬라의 미래는 '로봇' 이라며 옵티머스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테슬라는 16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트위터 인수로 인한 머스크 CEO 리스크와 사이버트럭, 경기침체, 그리고 테슬라 광고 등 주요 현안들이 다뤄졌다.더밀크는 테슬라 CEO로 컴백한 일론 머스크가 주주총회에서 밝힌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4대 쟁점을 정리했다.
권순우 2023.05.16 20:31 PDT
생성AI 분야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요. 오픈소스AI가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바드와 같은 모델과 견줄만한 기술적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UC버클리와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만든 '비쿠나(Vicuna)'와 같은 오픈소스AI 모델이 무섭게 발전하고 있는데요. 이 모델을 개발한 이온 스토이카 버클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무료AI 모델이 구글과 챗GPT와 성능 면에서 상당히 근접했다"면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결국에는 무료 모델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쿠나는 지난 2월 메타 플랫폼이 대화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에 대한 접근 권한이 노출되면서 연구에 불이붙기 시작했는데요. 단 몇 주만에 학계에서 이 모델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전환해 챗GPT의 대안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분석했습니다. 만약 기술적으로 오픈소스AI 모델이 상당한 발전을 보였다면 구글이나 오픈AI,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인공지능 기업들의 비즈니스 계획을 뒤집어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데요.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강력한 AI 도구에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오픈AI도 오픈소스 모델 내놓는다 오픈소스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AI를 튜닝할 수 있는데요. 핵심 기술이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덧붙이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실제 메타가 지난 3월 라마AI의 모든 소스를 유출한 뒤 2~3주 간격으로 대학 연구진을통해 알파카, 비쿠나 같은 오픈소스AI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AI가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제공된 셈인데요. 빠른 변화에 구글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 역시 오픈소스 커뮤니티 리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일부 통제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품질의 무료 버전이 있기 때문에 제한이 있는 구글 제품에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에서도 오픈소스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현재 시장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GPT 모델과 상충하는 모델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생각입니다. 상업적 목적을 위해 만든 가장 정교한 버전의 AI를 계속 운영하면서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급진적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수싸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3.05.16 17:43 PDT
생성 AI(인공지능)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와 정치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CEO)가 미 상원 청문회를 '정면돌파'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미국 의회 한가운데서 생성 AI 서비스가 여러 부작용을 끼칠 가능성에 대해 인정하고, 되려 규제 기관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이런 ‘저자세’ 전략에 청문회에서는 유례 없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알트만 CEO는 16일(현지시각) 미 상원 법사위 법률 소위(Senate Judiciary subcommittee) 청문회에서 미국 국회의원들에게 생성 AI 서비스가 “대화형 허위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사실을 조작하거나 허위사실로 사람들을 설득하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미국은 지금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태”라면서 “이 모델들이 점점 발전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AI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립적인 감사, 라이선스 제도, 식품처럼 경고 문구 삽입 등 규제 마련을 요구했다.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침도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규제는 기술 제재가 아닌 기술 발전을 위한 목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바른 규제와 함께 생성 AI의 부작용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서비스가 안착할 것이란 주장이다. 알트만 CEO는 “오래전 포토샵이 등장했을 때 한동안 상당히 많은 사람이 포토샵으로 처리된 이미지에 속았다”면서 “이후 사람들은 사진이 포토샵 처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현상은 그때와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샘 알트만의 청문회 무엇이 달랐을까?
Sejin Kim 2023.05.16 16:16 PDT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OpenAI) CEO는 16일(현지시각) 미 상원 법사위 법률 소위(Senate Judiciary subcommittee) 청문회에서 “AI의 엄청난 이점을 누리려면 잠재적인 단점을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어 미국 정부, 의회 등 제도권의 감시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샘 알트만 CEO가 이날 모두발언에서 가장 강조한 두 가지는 AI의 ‘안전성(통제 가능성)’과 ‘잠재력’이었다. AI 기술의 위험 요인은 전문가와 정부가 함께 통제 가능하다고 설파하면서 동시에 전 세계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도한 규제’로 미국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AI 산업의 주도권을 놓쳐서 안 된다는 논리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AI 챗봇 챗GPT(ChatGPT), 올해 3월 강력한 성능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GPT-4’를 잇따라 선보이며 AI 업계뿐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날 미 상원 법사위 역시 뜨거운 관심 속에 제기된 개인정보 침해,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AI(AGI·인공일반지능) 출현과 같은 우려를 해소하고자 개최됐다. 다음은 샘 알트만 CEO의 청문회 모두발언 전문.
박원익 2023.05.16 09:07 PDT
‘구글 I/O 2023’에서 놓친 건 없을까?기조연설 요약본만 보고 구글 I/O 2023을 마스터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3은 제품 출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비롯한 새로운 뉴스로 가득 찬 행사였다. 기조연설 외에도 별도로 데모 행사, 기술 세션, 워크숍 등이 진행됐고, 놓치면 아쉬울 정보가 가득했다. 더밀크는 구글이 발표한 목록을 기반으로 카테고리별 ‘주목해야 할 이유(why it matters)’와 ‘요점(takeaways)’을 추가하고, 중요도에 따른 순서를 새롭게 매겨 총정리본을 만들었다. 바로 ‘구글 I/O 2023에서 발표된 100가지 사실’이다. 구글이 그리는 웹, 스마트폰 생태계, 하드웨어, AI의 미래를 이 시리즈 하나로 정리할 수 있다.
박원익 2023.05.15 15:00 PDT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고등학교 때 엄마 손에 이끌려 사주를 한 번 보러 간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인서울을 하기 어려운 성적이었는데, 역술가는 제게 "무조건 대학은 서울로 간다"며 머지않아 “미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시더라구요. 놀랍게도 역술가의 예언이 맞았습니다. 이미 쓰여 있는 내 삶의 역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물론 모든 게 정확히 맞아떨어질 순 없겠지만, 내 성향과 기질에 따른 운명이 진짜 있는 건가 싶었습니다. '역사는 이미 쓰여져 있다'라는 말이 있죠. 세상의 많은 사건 사고들이 우연히가 아닌, 이유와 함께 일어난 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더 큰 무언갈 만들어내기 위해서, 혹은 무언갈 덮기 위해서요. 현재 빅테크는 AI 전쟁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진짜 전쟁이 아닐 수도 있어요. 많은 기업들이 달려들어 모두가 AI 선점을 하기 위한 싸움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때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정신없이 세상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요. 이번에 구글이 본격적으로 AI 제품 출시를 하며 AI 전쟁은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구글 I/O에서 ‘AI’라는 단어가 140번 이상 언급됐다며 화제가 됐어요. 컨퍼런스 시작부터 끝까지 AI만 외치는 순다르 피차이의 편집된 영상이 SNS에서 인기인데요. 그만큼 구글은 AI에 진심이에요. 140번 넘게 언급된 AI가 암시한 바와 같이 이제 모든 건 AI로 설명될 것 같습니다. 우린 빅테크 AI 전쟁 속에서 '우와, 어떤 기술이 더 좋다, 별로다' 평가하는 데 그치기보다 '왜 기업들은 지금 이 기술을 세상에 내놨는가', ‘모두가 AI를 말하고 있을 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은 무엇일까', '이러한 발전 끝엔 뭐가 있을까' 등을 질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세상의 속도에 이끌려 가기보다 내 걸음의 주인공이 되어서 나아가는 삶은 다르니까요. 빅테크 AI 전쟁이 빠르게 바꿔놓고 있는 우리의 일상, 앞으로 무엇이 더 달라질까요?
Juna Moon 2023.05.14 14:3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