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미국 대형 자동차 업체들이 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클라우드 컴퓨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상용화될 자율주행기반 모빌리티의 핵심이 바로 소프트웨어, 그 중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자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고수해오던 완성차 업체들은 과감히 이를 버리고 첨단 테크회사들에 아웃소싱하며 기술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다음 무대가 모빌리티로 이동하면서 테크와 자동차 업계간 주도권 싸움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송이라 2021.02.03 15:45 PDT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예상치를 넘는 클라우드 사업 호조를 보였다. MS는 26일(현지시각) 4분기(MS 회계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7%나 상승한 43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는 MS가 이번 분기에 402억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MS는 예측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며 1.2% 상승한 232.33달러로 마감했다. MS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41% 상승했다. MS 퍼블릭 클라우드 물결 거세MS는 퍼블릭 클라우드 부문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바짝 추격했다. 클라우드 비즈니스 가치가 1조 달러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MS의 현재 시가 총액은 1조 7000억달러다. 사티아 나델라 CES는 "지난 한해 모든 회사와 산업을 휩쓸고 있는 두번째 디지털 혁신 물결을 목격했다"면서 "모든 조직이 자체 디지털 능력을 키우는게 탄력성과 성장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에미 후드(Amy Hood) MS CFO는 "상용 클라우드 수익이 전년대비 34% 증가한 167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의 매출은 146억 달러로 21% 증가했다. 월가 예상 범위 인 135억 5000만 달러에서 138억 달러를 상회했다. MS의 애저 퍼브릭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경쟁사인 AWS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MS는 윈도 시절부터 기업과 오랜 관계를 맺어왔다. 코로나19 등으로 갑작스럽게 디지털전환을 시작한 보수적인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MS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김인순 2021.01.26 22:52 PDT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이자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가 미국 최대 농지갑부로 등극했다. 그가 보유한 토지는 서울 면적의 1.5배에 달한다. 빌게이츠가 토지 중에서도 농지를 주로 사모으는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더불어 안정적인 투자수익률을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4일(현지 시간) 포브스는 미국 토지분석 연구기관 '부동산토지연구소'(RLI·Realtors Land Institute)의 보고서를 인용, 빌게이츠가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 등의 명의로 소유한 미국 내 토지 규모가 약 1088㎢(26만 8900에이커)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전체 면적(약 605㎢)보다 약 67%나 많은 규모다.게이츠가 소유한 토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농지로 총 24만2000 에이커에 달한다. 2019년 기준 에이커당 평균가격 4442달러를 적용하면 총 10억 7500만달러, 우리돈 1조 1800억원 수준이다. 이들은 미국 내 18개주에 걸쳐 광범위한 농지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루이지애나(6만9100 에이커)가 가장 많고 아칸소(4만7900에이커), 네브라스카(2만1000에이커) 순이다. 게이츠가 직접 소유하거나 자신의 개인 투자기관인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Cascade Investments)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아리조나 지역매체 아리조나리퍼블릭에 따르면 게이츠가 이 지역에 소유하고 있는 농지 대부분은 공터와 학교 등을 위한 새로운 교외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편 미국 농지 소유주 2위는 1964년부터 대대로 농업을 운영해온 오푸트(Offutt) 가족이 차지했고 3위는 근소한 차이로 투자회사 더 원더풀 컴퍼니 공동 설립자인 스튜어트와 린다 레스닉이 이름을 올렸다.
송이라 2021.01.15 13:36 PDT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12일(현지시간) CTA's Vision for the Tech Industry in the Decade Ahead에 깜짝 출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CES2021의 공식 기술 파트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던 CES를 디지털 전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에 애저(Microsoft Azure), 팀즈(Microsoft Teams)와 파워플랫폼(Microsoft Power Platform)을 제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올 디지털 CES2021의 기술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CES2021 운영으로 디지털 컨퍼런스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 전세계 동시 접속을 통한 온라인 키노트와 미팅, 전시가 모두 디지털로 이뤄지고 있다. 올 디지털 CES를 클라우드 인프라가 뒷받침하고 있다.
김인순 2021.01.13 00:00 PDT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18년부터 4년간 IoT, 인텔리전스 엣지 등에 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MS는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하고 엣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MS의 최근 인수 합병 기업과 서비스는 모두 엣지 컴퓨팅과 연결된다. MS는 엣지 인프라와 클라우드는 물론 홀로렌즈 등 증강/가상 현실 기기, 게임 비즈니스까지 엣지 컴퓨팅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 MS의 핵심 역량은 역시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나온다. 이 회사는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각종 산업용 기기와 드론 등 단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서비스가 애저 스피어(Azure Sphere)다. 에저 스피어는 엣지단에 단말을 보호하고 활동을 모니터링 한다. MS는 2020년 6월 IoT 보안 기업 사이버X를 인수하며 해당 기능을 강화했다.또 다른 서비스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이다. MS는 테스트할 실제 환경의 디지털 모델을 생성하는 디지털 트윈을 서비스한다. 이외에 클라우드에서 연결된 단말을 관리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IoT 허브를 두고 있다.
김인순 2020.12.21 20:56 PDT
러시아로 추정되는 해커의 공격으로 미국 외에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서방국가들의 정부 기관과 기업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커들은 서방 국가들의 재무, 국가 안보, 헬스케어, 통신망을 뚫었다. 사이버 공격에 대한 글로벌 공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명의의 발표를 통해 자체 조사 결과 최근 러시아로 추정되는 조직의 해킹으로 4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미국외에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기업과 기관도 침해를 당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사고 조사 진행상황을 공개하며 글로벌 공동 대처를 촉구했다. 고객 대응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MS에 따르면 해커는 솔라윈즈 어니언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안티바이러스가 공격자의 악성코드가 포함된 솔라윈즈 어니언 소프트웨어 버전을 설치한 고객을 식별한 것. 이 데이터를 보면 미국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워싱턴 등 동부 지역과 텍사스 등에서 악성코드 감염이 눈에 띄게 감지된다. 미국 외에 영국, 한국 일본 등도 예외는 아니다. MS는 악성코드 분포도에서 보는대로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이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일즈포스가 슬랙을 277억달러(약 30조2900억원)에 인수한다는 발표가 났다. 실리콘밸리 많은 전문가들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초대형 M&A가 나올 것으로 보면서 '넥스트 빅딜'이 어디일지 예상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세일즈포스의 슬랙 인수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M&A 시장에 큰 신호탄이라고 보도했다. 물망에 올라 있는 드롭박스(Dorpbox), 박스(Box), 몽고DB(MongoDB) 등이다. 🎯 2021년, M&A 빅딜은 계속된다. 회계컨설팅기업 PwC는 코로나19 이후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기업이 인수 목표를 찾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지금이 M&A 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시기다. 팬데믹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며 거래 가격이 매력적이다. 이자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 거래 자금 조달에 필요한 차입금도 그 어느 때보다 저렴하다. 실제 레피니티브(Refinitiv)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7월과 8월에 발표된 M&A 합산 가치는 26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8월에 50억 달러 이상되는 거래가 9건이나 있었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많다. 세일즈포스와 슬랙, AMD와 자일링스 등 기술 부문이 거래를 주도했다.디인포메이션은 은행가, 투자자, 기술 업계 임원을 모아 2021년 다양한 인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이 큰 규모 인수합병에 나서는 것은 이를 통해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기업 주식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인 BVP 나스닥 이머징 클라우드 인덱스(Nasdaq Emerging Cloud Index)는 현재 90% 상승했다. 전체 나스닥은 36% 올랐다. 코로나19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간 더 많은 통합이 요구되는 것도 원인이다.
김인순 2020.12.13 14:48 PDT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디지털 행사로만 펼쳐지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CES2021은 ‘컨퍼런스’ 중심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또 2022년 1월의 CES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치러진다고 밝혔다.개리 샤피로 CTA 회장은 1일(현지시간) CTA와 클락숀(Klaxoon)이 온라인에서 개최한 ‘CES가 가상공간으로 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주제의 라이브토크에서 “CES2021은 CES 자체의 디지털 전환이자 정신적 전환(mental transformation)이다. 2차원 이벤트에서 디지털이 합쳐진 3차원 이벤트로 가는 의미가 있다. 예년과 많이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디지털 온리 행사이기 때문에) 물리적 경험을 제공해줄 수는 없다. 대신 많은 연사들이 기조연설을 할 것이며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전시보다) 기조연설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디지털 행사로만 치루는 것에 대해 샤피로 회장은 “그동안 아프리카 지역 등 비행기 타고 올 수 없는 지역에서도 CES를 참석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었다. 그동안 힘들었지만 이제는 가방을 써가나 비행기를 예약할 필요가 없다. 등록하고 웹사이트에서 키워드를 검색만하면 (멀리서도) CES를 즐길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오프라인 중심 이벤트보다 디지털이 더 많은 참관객이 CES에 등록하고 각 회사들은 더 많이 노출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설명이다.
손재권 2020.12.06 09:58 PDT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화요일(현지 시각 10월 27일) 실적발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디오 게임 수요 증가로 핵심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매출과 이익 모두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매출은 연환산 기준으로 12% 증가했는데 이는 전 분기(13%)보다 줄어든 것이다. 윈도우 7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고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상업용 PC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저(Azure)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은 아마존 웹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48%(애널리스트 예상 44%) 증가했다. 서버 판매 및 기타 사업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1분기 매출액은 12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08억5000만달러)보다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27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에이미 후드(Amy Hood)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클라우드 사업이 강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소비자들도 마이크로소프트로 돌아오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개인용 컴퓨터 판매량이 증가했고, 다음 달에는 최신 엑스박스(Xbox_ 비디오게임 콘솔이 출시될 예정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PC와 엑스박스 매출이 포함된 '모어 퍼스널 컴퓨팅(More Personal Computing)' 부문에서 118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11억3000만달러)보다 증가한 것으로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111억8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10년간 모든 비즈니스의 경제적 성과는 디지털 전환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우리는 고객의 가치 창출 시간을 앞당기고, 민첩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전반을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51% 상승한 21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연선 2020.10.27 16:47 PDT
미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시작했다. 미 정부는 구글에 이어 페이스북까지 압박한다.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 반독점법 위반 소송 후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이번 사건이 어떤 기업에 수혜가 될 지도 주목된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배타적 계약과 반경쟁적 행위'를 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법원에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하고 더이상 반경쟁적인 일을 하지 않도록 명령할 것을 요청했다. 시장에서 자유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는데 집중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 구조를 변경하는 조치 등이 나올 수 있다. 물론 구글이 당장 둘로 쪼개 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반독점법 소송은 이제 시작된 것이고 기업이 해체되거나 하는 것은 몇 년 후에나 나타날 수 있다. 또 구글이 해제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소송의 시작으로 구글이 기업 운영에 불확실성을 갖게 됐다.미 법무부는 지난 16개월 동안 구글의 반독점 이슈를 조사했다. 미국 의회는 구글을 비롯해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의 반독점 문제를 조사했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구글 검색 앱을 기본으로 탑재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제공했다. 구글이 검색 엔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업체들과 특별 합의를 맺었다. 구글은 이를 통해 광고 수익으로 막대한 이익을 봤고 다른 검색 엔진은 아예 경쟁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했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10년 이상 독점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법무부 소송 문서에 따르면 “구글이 수년간 경쟁자를 차단하기 위해 반경쟁적 행위를 해왔다. 미국 소비자와 광고주, 인터넷 경제에 의존하는 기업을 위해 구글의 반독점 행위를 멈추고 경쟁을 복구할 때가 됐다"고 명시했다.
김인순 2020.10.25 18:53 PDT
BTS, 메타버스에서 무대를 펼치다지난 9월 25일 금요일 오후 5시(미 서부시간, 한국시간 26일 오전 9시). 빌보드 1위에 오르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BTS(방탄소년단)가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의 파티 로열(Party Royale) 모드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공연을 가상으로 펼쳤다. BTS 기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이 뮤직비디오나 쇼케이스가 아닌 ‘온라인 공간’ 파티 로열에서 처음으로 새 안무를 공개한 것이다. 파티로열에 참가한 수많은 게이머들은 BTS의 다이너마이트 안무에 맞춰 춤을 췄다.
손재권 2020.09.26 21:33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