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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겸 컨퍼런스인 CES2022 전시에 최초로 암호화폐, 블록체인, NFT가 선보였다.5일 오후 1시(현지시각), "크립토 환경에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in the Context of Crypto)" 패널 발표자들은 크립토 공간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회에 대해 토론했다.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 NFT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수집품으로 예술작품부터 GIF, 소셜 경험, 영화 및 영상 콘텐츠까지 모든 것이 포함될 수 있다.스콧 그린버그(Scott Greenberg) 블록체인 크리에이티브 랩 CEO는 "우리는 이를 미디어의 미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폭스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비즈니스 부문과 애니메이션 회사인 벤토박스 엔터테인먼트(Bento Box Entertainment)는 블록체인 크리에이티브 랩과 함께 콘텐츠 크리에이터, IP 소유자, 광고 파트너들에게 디지털 상품과 자산뿐만 아니라 NFT 콘텐츠와 경험을 구축, 출시, 관리,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컴퓨터 생태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블록체인으로 큐레이팅된 최초의 애니매이션 시리즈가 나온다. 바로 댄 하몬(Dan Harmon) 제작한 '크라포폴리스(Krapopolis)'다. 그린버그 CEO는 “크라포폴리스는 온전히 블록체인으로 큐레이팅된 최초의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될 것”이라며 "TV쇼도 이런 식으로 론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크라포폴리스 시리즈용 디지털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판매하는 전용 마켓플레이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마켓에서는 각 캐릭터와 배경용 아트의 NFT, GIF 뿐 아니라, 팬들에게 참여 및 보상을 주기 위해 제공되는 토큰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들이 포함된다.
한연선 2022.01.05 18:12 PDT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술 세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됐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자산인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NFT는 패션,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으로 빠르게 확장했다.에릭 칼데론(Erick Calderon) NFT 플랫폼 아트 블록스(Art Blocks) 창업가 및 최고경영자(CEO)와 레슬리 실버맨(Lesley Silverman) 유나이티드 탤런트 에이전시(United Talent Agency)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5일(현지시각) CES2022에서 'NFTs, WTF?!?!'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NFT 시장에 뛰어든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도 참석자 중 한 명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칼데론 CEO는 NFT는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가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그는 NFT를 설명하기 위해 달러 지폐를 비유로 들었다.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10달러를 되돌려 받으려면 어떤 지폐든 상관없이 10달러만 돌려받으면 된다. 그러나 NFT는 특정 지폐가 고유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 특정 지폐만 의미가 있다. 대체 불가능한 이 특정 지폐, 즉 NFT는 블록체인 기술로 입증 된다. 그는 NFT를 이해하기 위해서 “궁극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출처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NFT는 이번 CES2022에서 처음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삼성과 LG는 TV에 NFT 플랫폼을 탑재해 집에서도 디지털 아트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칼데론 CEO는 “아직 NFT 초기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CES에서 NFT를 통합하는 생태계를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NFT의 성장 잠재력을 확신했다. 다음은 대담 전문 요약이다.
박윤미 2022.01.05 17:53 PDT
'전동화'를 선언한 전통의 자동차 강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차 라인업을 속속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메리 바라 GM회장은 5일(현지시각) CES2022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이어지는 GM의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했다. 올해 GM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CES2022 참가를 취소하고, 전면 디지털로 전환했다. 이날 디트로이트의 폭스 극장에서 시연한 기조연설 무대에서 메리 바라 회장은 "이제 GM은 세상을 변화시킬 비전과 인재, 그리고 기술을 갖추고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플랫폼 혁신자로 변모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40년까지 탄소 중립 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350억달러를 투자하고, 전 세계적으로 30여 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거듭 강조했다. 여기에 두 개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통해 배터리와 반도체 칩 협력 등 수직계열화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바라 회장은 "ESG를 향한 약속은 GM의 핵심 전략의 기반"이라면서 "기술을 통해 사람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순우 2022.01.05 11:53 PDT
소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전기차를 들고 나왔다. 이번에는 SUV 전기차다. 애플이 전기차를 개발한다는 루머가 무성한 가운데 소니는 프로토타입을 연이어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켄이치로 요시다(Kenichiro Yoshida) 소니 그룹(Sony Group) 회장 겸 CEO는 5일(현지시각) 오후 진행된 CES2022 소니 기자간담회에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기차 SUV와 차세대 VR(가상현실) 게임기를 포함한 다양한 최신 기술을 처음 선보였다. 소니가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잘 알려진만큼 모빌리티(mobility, 이동성)를 재정의해 올해 봄에 '소니 모빌리티(Sony Mobility Inc.)' 자동차 회사 설립, 실질적인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Juna Moon 2022.01.05 00:00 PDT
햇볕이 들기 시작한 창가. 온도 변화를 인식한 화분이 스스로 이동해 광합성을 시작한다. 외출 준비를 시작한 백발의 여성이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자 지팡이가 담긴 바구니가 다가오고, 지팡이를 짚고 일어선 그녀는 의자 모양의 1인 모빌리티(이동수단)에 오른다.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다. 화분, 바구니, 1인 모빌리티. 형태는 각기 다르지만 작동 원리는 같다. 모든 사물에 라이다(Lidar, 레이저 기반 센서)와 바퀴를 달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구체적으로는 센서 및 AI(인공지능) 기술, 바퀴가 스스로 회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인휠(in-wheel) 모터,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이 바퀴 모양의 일체형 모듈에 ‘PnD(플러그 앤 드라이브)’란 이름을 붙였다.
박원익 2022.01.04 23:20 PDT
자율주행 트랙터가 농업에 혁신을 예고한다. 미국 농기계 회사 존 디어(John Deere, 티커: DE)는 4일(현지시각) CES202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완전자율주행 트랙터를 공개했다. 존 디어는 8R 트랙터에 GPS 안내 시스템 및 새로운 첨단 기술을 결합한 완전자율주행 트랙터를 2022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그동안 농업은 항상 더 많은 것을 통해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에 집중했다. 제이미 하인맨(Jahmy Jindman) 존 디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는 모든 것을 바꿨다.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농부들에게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자동화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존 디어는 1837년 최초로 상업용 강철 쟁기를 제작했다. 존 디어는 수십 년 동안 인공지능, 자동화, 머신러닝 및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을 활용해 농경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존 디어는 1999년 커뮤니케이션 기술 기업 네브컴(NavCom)을 인수, 자체 GPS 및 위치 감지 기술을 개발했다. 오늘날 씨앗을 뿌리는 것에서부터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까지 농부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자율주행 기술로 모두 가능하게 만들었다. 존 디어는 2021년에 이어 이번 CES2022에서 로보틱스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식물과 잡초의 차이를 감지하는 'See & Spray' 기술이 이번 CES2022 최고의 혁신상 15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박윤미 2022.01.04 19:28 PDT
두산밥캣이 완전 전기식 트랙로더를 공개했다. 두산밥캣은 4일 오후2시(현지시각), CES2022에서 전기로 작동하는 밥캣 T7X 소형 트랙로더를 첫 공개했다.밥캣 T7X는 완전 전기식 컴팩트 트랙 로더로 2022년 CES 혁신상 2개 부문(차량 인텔리전스&트랜스포테이션과 스마트 시티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스캇 박(Scott Park) 두산밥캣 최고경영자(CEO)사장은 "두산밥캣은 혁신의 선두에 있다. T7X의 완전 전기식 기술을 선보여 고객이 지속가능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연선 2022.01.04 19:27 PDT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man) 퀄컴(Qualcomm) CEO는 4일(현지시각) 오전 진행된 CES2022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수십억 개의 지능형 에지(edge)의 기회는 엄청나다. 2025년까지 모든 데이터의 64%가 기존 데이터 센터 외부에서 생성돼 데이터 센터로 전송될 것이고 이는 클라우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매년 35%씩 성장하고 있다. 이는 퀄컴을 위한 기회다. 우리의 기술 로드맵을 기반으로 퀄컴은 많은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연선 2022.01.04 17:23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