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
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크리스의 뉴욕 시그널. 오늘은 8월 6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참 대단했죠. 7월 신규고용이 무려 94만을 기록했습니다. 고용시장에 그린라이트가 들어왔는데요. 월가는 고용보고서가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다시 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의 고용보고서는요 시장의 방향성을 뒤바꿀 중요한 피봇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그림을 완성할 퍼즐은 다음주 완성될 것 같은데요. 자 그럼 이번주 퍼즐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스 정 2021.08.06 22:47 PDT
미 노동부가 지난 6일(현지시각) 발표한 '고용지표'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7월의 고용 보고서를 통해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94만 3000건이 증가했다고 밝힌 것. 지난 6월의 고용 상황도 전월의 85만건에서 94만건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어 두 달간 미국의 고용이 200만에 가까울 정도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용은 미국 정부와 금융 당국이 관리하는 핵심 지표이기 때문에 자산시장에도 영향을 주면서 성장에 민감한 미 국채 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 실제 이번주 1.15%까지 하락했던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29%까지 상승했다. 고용 회복으로 인한 경제 성장과 금리인상 가능성에 채권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난 탓이다. 고용의 회복은 성장의 가능성 뿐 아니라 연준의 통화정책이 더 매파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당장 타이트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로 달러가 강세로 전환했으며 2년물 금리 역시 0.21%로 2023년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했다. 한동안 성장둔화와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하락하던 국채 금리가 일제히 초강세를 보이면서 당장 금리인상에 수혜를 받는 파이낸셜 섹터가 반응하고 있다. 파이낸셜 섹터는 고용보고서가 나온 직후, 2개월간의 보합세를 강하게 돌파했다. 6월 이후 금리 하락세에 부진하던 가치주로의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크리스 정 2021.08.06 15:32 PDT
전일(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견고한 고용지표와 함께 수입증가로 인한 소비 활성화 기대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다우 +0.78%, 나스닥 +0.78%, S&P500 +0.60%, 러셀2000 +1.81%)2030년까지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전기차(EV) 및 인프라 관련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신규실업수당과 소비 활성화를 보인 무역지표는 경기 자신감으로 반영, 파이낸셜 및 에너지 등 경기정상화와 관련된 기업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6일은 연준이 통화정책의 키 데이터로 꼽은 노동부의 7월 고용지표에 주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실업자 지표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가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우존스의 추산에 따르면 7월 신규고용은 84만 5천건으로 6월의 85만건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낮게는 35만에서 높게는 120만건에 달하는 전망이 광범위하게 나온 바 있어 불확실성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는 오늘 발표될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끼칠 영향력을 주시하고 있다. 견고한 고용은 경제 성장을 의미하는 반면 매파적인 정책을 부를 수 있어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연준 임원들은 한 목소리로 고용시장의 회복이 긴축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시사한 바 있다. 리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목요일까지 427개의 S&P500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8%의 기업이 전망을 상회했고 87%는 매출을 상회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할 주요 기업으로는 마리화나의 CGC그로스(티커: CGC), 밈주식인 AMC네트워크(AMC), 온라인 베팅사이트인 드래프트킹스(DKNG)등이 있다.
크리스 정 2021.08.06 07:02 PDT
세상이 아이디어에 의해 움직이고 있지만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까지 많은 과정과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한 공간에 모여야 했고 넓은 캔버스에 아이디어를 적고 포스트잇을 부착해 시각화했다. 그리고 이것이 비대면 시대를 맞아 디지털 버전으로 전환되면서 굳이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아도 함께 아이디어를 그려나갈 수 있게 됐다.비대면 시대에 아이디어를 쉽게 공유하고 현실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협업 도구들이 등장했고 코로나 팬데믹이 닥치자 각 기업이 이를 적극 수용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미로(Miro)는 전 세계에서 900만명 이상의 사용자와 210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온라인 화이트보드 스타트업이다. 미로는 어떤 기업일까?
김주현 2021.08.05 18:29 PDT
안녕하세요.2021년 2분기(3~6월) 실적보고 시즌이 전환점을 돌았습니다. 시장을 움직이는 FAANG(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 기업을 비롯, 금융 에너지 테크 등 각 섹터의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모두 보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59%에 달하는 S&P500 기업이 실적을 보고했는데 이들 기업 중 무려 88%가 순익(Earnings)과 매출(Revenue)이 모두 전망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순익과 매출도 보통 좋은 것이 아닙니다. 순익은 전망치의 무려 17.2%가 높고 매출은 전망치의 4.5%나 높습니다. 순익은 5년 평균이 7.8%고 매출은 1.2%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어닝시즌은 확실히 다른 셈입니다. 이건 리서치 기업인 팩트셋(Factset)이 2008년부터 실적을 데이터로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합니다. 실적이 너무 좋으니 월가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실적 전망치를 계속 상향 조정 하고 있는 건데요. 6월 30일 63.1%로 전망했던 S&P500의 2분기 순익 성장률은 이제 85.1%에 달합니다. 매출도 마찬가지입니다. 6월 30일 19.4%의 S&P500 2분기 매출 성장률 전망은 이제 23.1%로 상향조정됐습니다. 2분기 실적이 전망을 너무 크게 상회하니 3분기 실적 전망까지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3분기 S&P500의 주당 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 전망은 47.50달러였으나 이제 49.22달러로 3.6%가 증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전망을 보수적으로 제시합니다. 항상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오는 것이 그래서인데요. 새로운 분기가 시작되는 첫 달에는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더욱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5년간 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월가는 지난 분기보다 약 -1.7%가 감소한 EPS 추정치를 내놓았습니다. 기간을 10년으로 늘리면 그 폭은 -2.1%로 더 증가합니다. 그런데 월가는 현재 3분기 EPS 추정치를 3.6% 상승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5분기 연속 순익 전망을 늘린 최초의 기록입니다. 기업들의 실적이 너무 좋으니 그동안 조정을 경고했던 골드만삭스는 기업들의 실적이 증시의 모멘텀을 견인하고 있다며 S&P500의 올해 목표가를 4300에서 4700으로 상향 조정했을 정도입니다.
크리스 정 2021.08.05 16:01 PDT
코로나19에 이은 '델타변이' 확산으로 이제 각 회사에서는 '재택근무'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당연시 여기게 됐다. 이에 따라 각 회사의 직원과 팀의 협업을 도와주는 온라인 도구(협업 툴)이 필요하게 됐으며 관련 시장도 급격히 성장 중이다. 협업 툴은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공동작업, 문서관리, 프로젝트 관리 기능 등을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 물리적인 업무 공간을 온라인상으로 옮겨 언제 어디서나 업무 가능하는 것이 특징. 이미 많은 조직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협업 툴을 도입했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도입 속도도 빠르다. 시장에서도 다양한 협업 툴이 경쟁 중이다. 하지만 조직 내의 부서 마다 협업 툴을 사용하는 목적이 다르고 그에 따라 선호하는 툴이 다르기 때문에 한 조직 내에서도 동시에 여러 협업 툴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조직 내에서 대다수의 팀원들은 슬랙 (Slack)을 사용하여 내부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나 마케팅 부서는 아사나 (Asana)를 IT 부서는 지라 (Jira)를 그리고 영업 조직은 먼데이닷컴 (Monday.com)을 선호한다. 대기업의 경우엔 회사에서 사용해야 하는 공식 협업 툴이 있음에도 팀이나 그룹이 편의에 따라 자체적으로 협업 툴을 사용하는 일명 '쉐도우 IT(Shadow IT)'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슬랙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조직 내의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줄 올인원 (All-in-one) 협업 툴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스윗은 바로 “왜 모든 구성원을 만족시켜줄 협업 툴은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Youngjin Yoon 2021.08.05 09:28 PDT
전일(4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예상을 크게 하회한 부진한 ADP의 고용현황 발표로 투자심리가 위축,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소식과 함께 성장둔화 우려가 강해지며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나스닥은 반도체와 커뮤니케이션의 강세로 소폭 상승,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0.92%, 나스닥 +0.13%, S&P500 -0.46%, 러셀2000 -1.23%)연준의 클라리다 부의장은 GDP 데이터를 근거로 미국 경제가 회복기에서 벗어나 확장기로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연준이 목표로하는 물가의 안정과 완전고용이 2022년말까지 충족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해 조기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높였다. 월 120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 매입 역시 기준이 충족된다면 올해 말 긴축을 지지할 것이라 발언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10월 채권 매입 축소 발언을 한 지 며칠만에 클라리다 부의장이 긴축 가능성을 제기, 국채금리는 한때 1.2%까지 상승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둔화우려가 강해지며 다시 1.18%로 하락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고용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는 지난주 40만명에 이어 38만명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의 회복은 경제성장을 의미하지만 반대로 긴축의 가능성을 높이는 촉매제로도 인식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한편 29일(현지시각) 기업공개를 한 로빈후드(티커:HOOD)는 50%이상 폭등하며 큰 변동성을 지속했다. 반도체 지수(SOX)는 엔비디아(NVDA)와 AMD(AMD)가 상승을 견인, 저항을 돌파하는 강력한 모멘텀을 보였다.
크리스 정 2021.08.05 07:14 PDT
현대 사회에서는 신용이 화폐다. 프린터로 찍어내기만 하면 되는 종이 화폐 시대에 국가의 신용은 곧 화폐의 가치를 의미한다. 국가의 신용이 추락하면 법정화폐는 말 그대로 종이 또는 휴지가 된다. 1920년대의 독일이 그랬고 가까운 예를 찾아봐도 베네수엘라와 짐바브웨가 최근까지 극심한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초강국으로서 위상을 떨치던 미국조차도 달러의 신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달러의 가치를 금에 고정하는 금 본위제를 따랐다. 이후 패권을 유지하고 달러를 더 소비하기 위해 금 본위제를 포기했지만 여전히 검은골드라 불리는 석유의 거래를 달러로 독점함으로서 신용을 이어갔다.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연평균 약 5~6% 수을 유지하던 달러 통화 증가량은 지난 2020년 한해에만 19%가 폭등, 3배 넘게 늘었다. 금리는 제로(0%~0.25%)에 가깝고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준은 매달 1200억 달러의 채권을 매입한다. 바야흐로 돈이 흘러넘치는 유동성의 시대다. 금융시장에서는 넘치는 유동성을 감당못해 연준의 역레포 시장에 1조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맡길정도다. 현대사 최악의 경제봉쇄를 부른 코로나 팬데믹은 정부의 막대한 경제지원을 불렀고 법정화폐는 전례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 시스템에 흘러들었다. 종이 지폐의 유동성은 꾸준히 늘었다. 여기에 주목할 자산이 있다. 넘치는 돈에 비례해 가치가 올라가는 금이다.
크리스 정 2021.08.04 19:49 PDT
전일(3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코로나 확산세로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AMD(AMD)를 비롯한 반도체의 강세와 개인 부채 급증소식이 시장 유동성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부각되며 상승마감했다. (다우+0.80%, 나스닥 +0.55%, S&P500 +0.82%, 러셀2000 +0.37%)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15%에서 1.18%까지 상승하며 금융과 산업재, 에너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여행과 레져 관련 기업들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주에 이어 다시 일일 확진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뉴욕은 미국 최초로 실내 공공장소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예방접종 의무화를 도입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델타변이를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중국과 이스라엘은 확산을 막기위해 규제를 강화했다. 2분기 어닝시즌은 가장 바쁜 한 주를 지나고 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리프트(LYFT)와 시져스 엔터테이먼트(CZR)는 예상보다 높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경제활동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할 주요 기업으로는 제너럴모터스(GM)와 CVS헬스(CVS)를 포함해 장 마감 후, 여행관련 기업인 MGM리조트(MGM)와 Wynn리조트(WYNN)가 있다. 기술 기업인 로쿠(ROKU)와 우버(UBER), 엣시(ETSY), 패스틀리(FSLY)의 실적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 시장은 서비스업의 경기활동을 보여주는 구매관리자지수(PMI)를 기다리는 가운데 미 최대의 페이롤 기업인 ADP의 고용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지표는 연준이 긴축의 키 데이터로 지목한 만큼 금요일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에 앞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일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향후 고용이 두달간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경우 10월부터 채권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 시장의 포커스가 쏠릴것으로 관측된다.
크리스 정 2021.08.04 04:5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