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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자가 가장 좋아하는 미국 기업 1순위는 바로 테슬라입니다. 고점에서 62%나 하락하면서 역대 최대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도 테슬라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랑은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 결제한 미국 주식 1위는 여전히 테슬라입니다. 개별주식으로 2위인 애플과는 매수 결제규모가 거의 4배가 넘게 차이가 날 정도입니다. 무엇이 이렇게 테슬라에 열광적이게 하는걸까요?
크리스 정 2022.12.18 20:16 PDT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와 소요 사태에 대한 우려가 중국 당국의 규제 완화 시사에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중국 정부는 노인들의 백신 접종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고 국가위생보건위는 "가능한 봉쇄를 해제해 대중 불편을 줄이겠다. 지방 정부 역시 과도한 제한을 피해야 할 것."이라 발표해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건설업자들의 인수합병과 자금 조달을 재개한다고 발표하며 부동산 규제 정책의 완화를 시사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부동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출 및 채권발행 등 자금 조달 창구를 모두 열겠다는 방침을 공개, 부동산을 비롯해 건축자재 및 가전 업종 전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경제가 재개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지며 그동안 부진을 이어간 인터넷 기업들의 반등 대한 기대도 커졌다. 실제 홍콩 항셍 테크지수는 장중 5%대 이상 상승했고 미국 상장 중국 기술주 역시 강세로 전환했다. 중국 인터넷 기술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KWEB(KraneShares CSI)는 아시아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6% 이상 상승했다. 반면 뉴욕증시는 중국발 훈풍에도 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강성 발언에 흔들렸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28일(현지시각) "공급망의 개선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 최소한 내년까지는 제한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강성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은 더 매서웠다. 불라드 총재는 "시장은 FOMC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더 공격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들의 모임인 OPEC+가 글로버 수요 불확실성에 감산을 검토중이라는 보도로 반등 회복세를 보였다.
크리스 정 2022.11.29 06:36 PDT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트위터 정지 계정에 대한 일괄사면을 투표에 부쳤다. 머스크 CEO는 2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법을 어기거나 심각한 스팸(Spam)에 가담하지 않았다면 정지된 계정에 대해 일괄사면(general amnesty)을 제공해야 하느냐”고 묻는 투표를 띄웠다. 지난 19일 영구 정지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한지 나흘, 440억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한 지 3주 만에 벌어진 일이다.트위터는 지난해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이 발생하자 이틀 후인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적으로 정지한 바 있다.
박원익 2022.11.23 11:50 PDT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창업자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한 이후 내부에선 인재 유출로, 외부에선 규제기관 견제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10일(현지시각) 성명에서 트위터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머스크 창업자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주요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경영진이 사임하거나 해고되면서 보안 우려가 짙어졌다 게 이유입니다. 이번 감독은 2011년 트위터가 FTC가 특정 보안 프로그램 및 개인정보보호 관행에 대해 감독하는 것을 허용한 조치에 기반합니다. FTC는 2022년에도 트위터가 사용자들의 전화번호를 광고 판매에 무단 사용한 혐의로 합의할 당시 트위터로부터 1억5000만달러의 벌금과 함께 트위터가 사용자 데이터 보호조치를 취하고 있는지에 대해 감독할 권한을 얻었습니다. FTC는 “우리는 최근 트위터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어떤 CEO나 회사도 법 위에 있지 않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리는 회사가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명령할 수 있고 우리는 이를 사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위기의 트위터.. 정보보안 인력 줄퇴사 일론 머스크가 새 수장이 된 후 내부도 시끄럽습니다. 트위터의 주요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경영진이 회사를 떠나고 있습니다. 그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 최고경영자(CEO)와 비자야 가데(Vijaya Gadde) 법무 및 정책책임자를 해고했습니다. 이후 10일 레아 키스너(Lea Kissner) 최고사이버정보보안책임자(CISO), 요엘 로스(Yoel Roth) 신뢰및청렴책임자, 데이미언 키런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 메리앤 포거티 최고준법감시책임자(COO)가 트위터 사임 소식을 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위터 마케팅 및 영업팀을 이끌기 위해 최근 승진한 로빈 휠러(Robin Wheeler)도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특히 요엘 로스 총괄과 로빈 휠러의 사임은 충격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이 두 인물은 머스크 취임 후부터 사임 전날까지도 머스크의 트위터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 일을 총괄한 인사들이기 때문입니다. 머스크 창업자는 내부에 자금 사정이 어렵다며 임직원들에게 '파산' 얘기까지 꺼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ejin Kim 2022.11.12 01:23 PDT
1. 섹터 및 산업 퍼포먼스: 에너지와 원자재, 파이낸셜이 주도했다지난 5일간 S&P500은 3.3%에 달하는 초강세를 기록했다. 높은 소비자물가와 연준의 강력한 긴축기조에도 뉴욕증시는 역사적인 과매도세가 저가 매수세를 자극했다는 평이다. 시장의 회복을 이끈것은 에너지(5.21%)와 파이낸셜(4.95%)로 유가의 회복과 대형 은행들의 긍정적인 실적이 주효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에 수혜를 받는 에너지와 파이낸셜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시장이 엇갈린 시그널에 혼선을 겪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외에도 커뮤니케이션과 산업, 기술 등 경기 회복에 강한 섹터가 회복을 주도했다. 반면 부동산은 여전히 모기지 금리의 급등에 부진을 이어갔고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등 경기 방어주로 인식되는 섹터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다만 자유소비재가 1.40%의 수익으로 11개 섹터 중 가장 부진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관측된다. BofA는 최근 긍정적인 추세와 상대적인 모멘텀을 보이는 리딩 섹터로 파이낸셜과 자유소비재, 에너지, 그리고 산업을 꼽았다. 특히 파이낸셜과 에너지, 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고 반대로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는 기세가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섹터로는 원자재로 지난주부터 리딩 섹터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여전히 부진을 겪고 있는 섹터로는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부동산을 꼽았다. 특히 기술과 부동산은 베어리시한 전환으로 향후 부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커뮤티케이션은 불리시한 전환을 하는 섹터로 관측된다.
크리스 정 2022.10.20 10:13 PDT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그동안 트위터 인수를 두고 트위터 경영진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었죠. 그런데 왜 말을 바꿨을까요? 답은 슈퍼 앱에 있습니다. 그는 “트위터를 사면 모든 서비스가 있는 앱(Everything app) 엑스(X)를 만드는데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면서 “트위터는 X를 3년~5년 안에 궤도에 오르게 할 수 있다”고 트윗했습니다. 트위터를 소유할 지주사 이름은 X홀딩스입니다. 머스크는 당초 4월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7월 변호사들을 통해 계약파기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트위터가 실제 사용자 수와 관련해 허위 정보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투자자들에게 제공했다는게 이유였는데요. 이에 트위터는 델라웨어 형평법 법원에 계약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오는 17일 첫 심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자신이 했던 결정을 번복하고 기존 인수가인 주당 54.20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 머스크의 엑스닷컴. 롤모델은 중국 위챗 일론 머스크는 '엑스닷컴'에 애착이 많습니다. 엑스닷컴은 머스크가 지난 1999년 공동 창업한 인터넷 은행, 핀테크 기업으로 그의 디지털 비즈니스 대항해의 첫 작품입니다. 엑스닷컴은 2000년 소프트웨어 기업 컨피니티와 합병한 후 사명을 페이팔로 변경하면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의 첫 엑시트(Exit) 사례로 막대한 창업 종자돈을 안겨주면서 스페이스X, 테슬라, 솔라시티 등으로 이어지는 '일론 그룹'의 시작이 됐습니다. 엑스닷컴은 사라졌지만 지난 2017년 해당 도메인을 680만달러에 다시 사들인 바 있습니다.지난 10일 트위터 이용자가 머스크에게 "자체 소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냐"는 물음에 머스크는 '엑스닷컴'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트위터 인수 이후에 '엑스' 그룹으로 재편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머스크가 그리는 큰 그림은 중국 위챗과 한국의 카카오가 보여주고 있는 '슈퍼 앱'에 있습니다. 머스크 창업자는 지난 6월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트위터 사용자를 기존 사용자의 5배 규모로 늘리는데 중국 앱 위챗을 언급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당시 “미국에는 중국 위챗과 같은 앱이 없다”면서 “그것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챗은 앱 안에 미니앱을 넣는 방식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메시지 서비스에서 시작해 소셜미디어(SNS), 결제 등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면서 약 10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니 앱에서는 위챗페이, 승차호출앱, 식료품 구매, 진료예약, 보험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중국 성인의 80% 이상이 모바일결제를 사용하지만 미국은 아직 1/3 미만입니다. 바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 슈퍼앱으로 변신시키려는 구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Sejin Kim 2022.10.06 05:03 PDT
인공위성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지원하는 ‘위성 인터넷’을 향한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 등 사각지대가 많은 지역의 인터넷 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글로벌 위성 인터넷 산업은 우주 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주도하고 있다. 자회사인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해서다.위성 인터넷은 유선 인터넷망(광케이블)과 기지국에 의존하지 않고 인공위성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스타링크는 현재 저궤도 위성 2800여 개 및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다.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8월 25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스타링크 V2’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스타링크 V2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신호를 전송할 수 있어 전 세계의 인터넷 사각지대(dead zones worldwide)를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2세대 위성인 스타링크 V2는 안테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직접 인터넷 송출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스타링크는 산간 오지 주택에만 서비스를 공급해 왔는데, 스타링크 V2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서비스 영역이 일반 스마트폰으로 넓어질 전망이다.머스크 CEO는 “문자와 음성 전화에 적합한 수준으로 (아직) 고대역폭에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비상 전화 및 문자를 위해 테슬라 자동차에도 스타링크 접속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했다.
박원익 2022.08.31 13:52 PDT
소셜 미디어 서비스 트위터(Twitter)의 지분 9.2%를 확보해 개인 최대 주주가 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사회에 참여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바꿨다. 머스크의 이사회 합류는 트위터 사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는데 머스크의 트위터 경영 참여로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이를 갑자기 번복한 것이다. 4월 10일(미국 시간) 일요일 저녁 트위터 CEO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은 트위터를 통해 직원들에게 ‘머스크의 결정’을 전했다.
Hajin Han 2022.04.11 10:11 PDT
캐런 춥카(Karen Chupka)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부회장의 말이다. 춥카 부회장은 7월 29일(현지 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CES 2022에서 NFT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산업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다. 스마트폰, 가전, 로봇, 자동차 등 첨단 기술 제품이 전시되는 대규모 행사에 디지털 자산이 등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이다. ‘도박’, ‘신기루’ 취급을 받던 과거와 비교하면 그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CTA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 제품·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암호화폐·디지털 자산의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은 또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미국 증시 상장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4월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 물꼬를 텄다. 이후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증권 거래 앱 ‘로빈후드’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 배턴을 이어 받았다. 최근 들어서는 골드만삭스 등 제도권 금융업체도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투자 상품 개발에 나서는 추세다.
박원익 2021.08.04 09:51 PDT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티커: TSLA)가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테슬라는 26일(현지 시각) 올해 2분기 11억4200만달러(약 1조3100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며 전년 동기(1억400만달러) 대비 순이익이 10배 이상(998%) 증가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분기 기준 순이익이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최초다.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산출하는 EPS(주당순이익)도 양호했다. 1.45달러(non-GAAP 기준)를 기록하며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98센트를 뛰어넘었다.2분기 매출은 119억5800만달러(약 13조7500억원)를 기록, 전년동기(60억3600만달러) 대비 배 가까이(98%) 증가했다. 역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113억달러)를 웃도는 수치였다.반도체 공급 부족 등 어려운 생산 환경 속에서도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실적 기대감에 이날 테슬라 주가는 2.21% 올랐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1.02% 상승했다.다만 연내 출시 목표였던 전기트럭 ‘세미(Semi)’의 출시 일정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테슬라는 “배터리 셀 제한(limited availability of battery cells)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세미 출시 일정을 내년으로 미룬다”고 밝혔다.
박원익 2021.07.27 01:00 PDT
소셜미디어는 그동안 '네트워크' 효과 이론이 그대로 적용되는 산업이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록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위해선 장벽이 없어야 하며 이를 위해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무료'는 콘텐츠 어뷰징을 낳았고 결국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독점 네트워크 비즈니스'다. 이 것이 소셜 미디어의 미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독점 네트워크 비즈니스는 처음이 아니다. 페이스북은 엘리트 대학생들에게만 접근 가능했던 독점 비즈니스모델로 초기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2015년에 출시한 메신저 디스코드(Discord)가 대표적 사례다.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플랫폼이다. 디스코드는 기본적으로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Voice over Internet Protocol, VoIP)이다. VoIP는 인터넷과 같은 인터넷 프로토콜을 사용해 음성 통화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게임 유저들은 원활한 게임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하는 상황이 존재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며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데 그러한 욕구를 디스코드의 VoIP 서비스로 해소한다. 디스코드는 서버를 만들고 그 안에서 다양한 채널을 만들 수 있고 ‘친구초대(Invite People)’ 친기능을 통해 새로운 유저를 확보했다.음성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붐도 맥락이 같다. 클럽하우스는 오로지 ‘초대장'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앱은 테마를 가진 오디오 기반 ‘룸'에서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다. 회원들은 북클럽 토론, 정치 토론, 랩 배틀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말 60만 명에 불과했던 클럽하우스 가입자 수는 지난달 200만 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 10일 600만 명으로 치솟았다. 덩달아 기업가치도 빠르게 올라 유니콘 기업이 됐다.2021년 이후 등장할 소셜네트워크 특징에 주목해야 한다. 이제 네트워크 효과보다 퀄리티 콘텐츠, 음성 품질 등 새로운 강점을 통해 가치 창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그렇다면 기업들은 왜 독점 비즈니스를 선택할까? 독점 비즈니스를 선택하는 이유에는 이용자 알고리즘을 확보하고 무조건적인 가입자 증가 보다 가입자 '인게이지'가 중요하다는 평가 기준의 변화 때문이다. 물론 초대 전용 네트워크가 등장함에 따라 더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와 구성원 간 콘텐츠 보안 유지가 요구되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인플루언서들의 힘으로 사람들을 쉽게 종용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한 위험성을 언급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요구도 늘어날 것이다.
김주현 2021.02.18 14:0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