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7:15am ET]뉴욕증시는 홍콩 증시에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타난 가운데 예상외로 성장이 위축된 독일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출발했다. (다우 -0.63%, S&P500 -0.89%, 나스닥 -1.19%)이번 주 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함께 메타(META)와 아마존(AMZN), 애플(AAPL), 알파벳(GOOGL)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어닝 시즌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역시 3일(현지시각, 금) 예정되어 있어 정책과 기업이익, 그리고 경제에 있어 모두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자산시장동향[7:41am ET]핵심이슈: 독일 4분기 GDP가 예상보다 약해진 0.2%의 하락으로 경기 위축 진입. 스페인은 소비자물가 재상승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가속화 / 달라스 연은 제조업 지수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금리와 달러: 국채금리는 스페인의 예상보다 빨라진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긴축 기조가 강화되며 강세 유지. 미 달러화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며 약보합세.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위험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약세에 반응하며 하락 전환. 금은 달러 약세에 강세. 구리는 글로벌 경제 약화 우려에 하락 전환.BofA와 모건스탠리의 경고[8:40am ET]현재 미 증시에서 가장 비관적인 BofA와 모건스탠리가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강력한 경고를 쏟아냈다. BofA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아직 통제되지 않았지만 시장이 이미 3%까지 하락한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ofA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판단할 경우 "훨씬 더 공격적으로 긴축할 것."이라 전망하며 은행의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상황이 악화될 경우 S&P500이 향후 30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몇 가지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지만 시장은 이제 모든 좋은 소식을 가격에 반영했다. 하지만 월말로 들어서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연준의 결의가 나타나며 현실로 돌아올 것."이라 경고했다. 투기 베팅 폭발적 증가...테슬라가 견인[3:18pm ET]시장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강세장을 바라는 투자자들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WSJ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1월 랠리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단기 투기 상품인 콜옵션 거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는 소식이다. CBOE 글로벌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각, 금) 3300만 건 이상의 콜옵션이 거래되며 사상 네 번째로 높은 규모를 기록했다. 그 중 단일 기업으로 가장 많은 콜옵션이 거래된 기업은 단연 EV의 테슬라(TSLA)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상승에 베팅한 콜옵션 거래는 27일 하루에만 20만개 이상이 체결되며 이전 세션의 평균 거래량인 1만 1천개를 가볍게 돌파했다. 테슬라와 함께 옵션시장을 이끈 기업은 루시드그룹(LCID)으로 역시 하루에만 90만개의 옵션이 체결되며 평균의 7배 이상으로 폭등해 당일 43%의 폭등세를 이끌었다.마감시황[4:01pm ET]뉴욕증시는 FOMC 정례회의를 기다리며 금리와 달러가 동반 상승, 금리인상에 대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두려움도 투자심리를 끌어내리며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선호가 강하게 나타났다. (다우 -0.77%, S&P500 -1.29%, 나스닥 -1.96%)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시장 랠리를 이끌었던 통신과 기술 등 주요 기술주를 끌어내렸다. 메타플랫폼과 알파벳같은 메가캡 기술주가 2% 이상 하락했고 반도체 주식 역시 약세로 전환했다. 반면 변동성 지수인 VIX는 8% 이상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