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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완화된 모습을 보이며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미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월 예상에 부합하며 2.6%로 하락했다. 또한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물가 데이터 역시 12월의 2.9%에서 2.6%로 크게 떨어지며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완화됐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낳았지만 광범위한 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과적으로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로버트 루지렐로 브레이브 이글 자산운용의 투자전략가에 따르면 "추가 금리인하는 아직 몇 달 더 남았지만 이번 보고서로 올해 한 두 번의 금리인하 전망이 가능하게 됐다"며 인플레이션이 과거의 문제로 데이터가 계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 정 2025.02.28 14:39 PDT
미 상무부가 발표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강력한 소비 지출(+4.2%)로 2.3%의 성장을 만들어냈다. 긍정적인 점은 미국 경제의 주요 동력이라 할 수 있는 소비 지출이 여전히 견고하게 경제를 이끌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장비 지출이 9% 감소하며 하락한 기업 투자의 부진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기업들의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특히 연준이 주목하는 데이터인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가 4분기에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주로 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수요에 의한 것으로 여전히 견고한 고용과 임금 상승세가 지난 해 말 미국 경제의 소비 수요를 이끌며 인플레이션을 자극한 것으로 관측된다. 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완고한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연준의 정책 기조는 더 긴축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크리스 정 2025.02.27 13:43 PDT
많은 투자자들에게 지난 금요일은 2025년 최악의 하루가 됐습니다. 단 하루 만에 무려 9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사라졌고 일부 주식은 두 자릿수에 달하는 무서운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대선 이후 투자자들은 기대에 부풀었고 월가는 희망의 찬가를 불렀습니다. 미국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이 오르고 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죠. 하지만 경제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는 하나의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다른 하나의 공급이 동일하게 교환이 되어야 한다는 '등가교환'의 법칙입니다. 이는 미국의 성장이 더 가속화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현재 미 행정부의 정책은 미국으로 제조업을 다시 강제로 되돌려오는 '리쇼어링'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미국은 그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점을 무기 삼아 '관세'로 협박해 기업들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은 과정이 어떻든 결과에만 집중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성장이 어떻게 되든 미국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의 이익도 커지고 주식시장도 함께 오를 것이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실제로 상황은 조금 다르게 전개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단 한 달 만에 소비자들과 기업들은 공포에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 정 2025.02.24 17:50 PDT
미 법무부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의 메디케어 청구 관행과 관련된 조사에 돌입했다. WSJ에 따르면 은퇴 노인 및 특정 질환자를 위한 공공 의료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에서 부당한 진단 및 청구 방식으로 정부로부터 추가 지급금을 유도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법무부는 유나이티드헬스가 자체 소유한 의사 그룹을 통해 환자 진단을 '부풀리기' 하거나 수익성이 높은 질병 코드를 과다 사용해 수십억 달러의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조사의 핵심 쟁점은 유나이티드헬스가 의도적으로 진단을 과장해 정부로부터 더 많은 자금을 받아냈는지 여부로 조사가 사실로 드러날경우 거액의 벌금과 함께 지급금 반환을 요구받아 회사의 미래 수익성과 주가에 장기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미 법무부의 이번 조사는 광범위한 헬스케어 보험 플랜인 메디케어 청구 관행의 적법성을 둘러싼 중대 사안으로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불안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의료보험 업계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크리스 정 2025.02.21 18:25 PDT
1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기업들의 도매 가격을 표시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의 상승으로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다.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상승 출발했는데 이는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에 반영되는 일부 항목이 긍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앤드류 브레너, 네트얼라이언스 증권의 투자전략가는 "PPI가 예상보다 훨씬 높았지만 PCE 에 포함되는 항목인 헬스케어 비용과 항공료 등은 약하게 집계됐다"며 연준이 바라보는 실제 숫자는 나쁘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의 재상승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PPI는 전월치 데이터가 일제히 상향 조정됐고 1월 수치 역시 전월 대비 0.4%와 연간 기준 3.5%로 모두 예상을 상회했다. 또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역시 연간 3.6%로 월가의 추정치였던 3.3% 수치를 훨씬 벗어났다. 월가는 인플레이션의 재상승보다는 고착화에 더 힘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전반적으로 어제의 CPI 보다 데이터가 좋지만 "연준의 PCE 물가는 2월과 3월에도 더 증가할 것"이라 평가했고 모건스탠리는 "CPI와 PPI가 모두 예상보다 높았고 실업수당은 낮았다"며 연준이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다.
크리스 정 2025.02.13 14:02 PDT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추세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가운데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 제동이 걸렸다. 노동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 CPI 지표는 전월 대비 0.5%가 올라 예상치였던 0.3%를 크게 상회했다. 연간 기준 역시 12월의 2.9%에서 3.0%로 올라 상승 추세가 재개됐다. 연준이 주목하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위 핵심물가는 전월 대비 0.2%에서 0.4%로 두 배가 올랐고 연간 기준 역시 3.2%에서 3.3%로 상승했다. 데이터는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고 기본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이후 근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충격을 줬다. 1월 CPI의 상승은 주로 계란 가격(전월 대비 15% 상승)과 같은 식료품의 상승세가 주도했으며 에너지의 경우 서비스 부문이 전월 대비 2.1%에서 6.2%로 급등했다. 로스엔젤레스의 팰리세이드 화재의 충격도 물가 상승에 일조했다. 역대 최악의 손실을 입힌 재해로 인해 호텔 숙박비와 중고차 비용이 급등했고 원자재 비용의 상승세도 인플레이션을 견인했다. 한편 CPI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거주 비용은 0.4%가 상승해 3개월 만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더 옅어졌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해 "기다려보자"는 입장을 전했지만 이 데이터로 인해 이 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크리스 정 2025.02.12 13:49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 일괄 관세 부과 계획에도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 (다우 +0.38%, S&P500 +0.67%, 나스닥 +0.98%)트럼프의 관세 부과 소식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미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미 장기채 금리와 달러는 상승.5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율(BEI)은 2.59%로 2023년 3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 뉴욕 연은의 1월 인플레이션 전망은 단기(1년) 3%로 12월과 동일. 5년 전망은 0.3% 포인트 상승. 🍔 맥도날드(MCD)는 10월의 대장균 사태로 인해 4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1.4% 하락하며 팬데믹 제외 10년 만에 최대폭 하락세 기록. 맥도날드는 4월 2분기 시작 전, 실적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 🛢️ BP(BP)는 미 최대의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지분을 인수하며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변화를 추진할 것이란 기대로 6% 이상 급등. 2. 뒷짐지던 기관 투자자들, 개인들 따라 매수가기 시작했다💰 최근 개인들의 강력한 주식 매수 유입세에도 매도세로 일관하던 기관 및 헤지펀드 투자자들이 매수로 전환.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주 기관 및 헤지펀드 투자자들이 11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미국 주식 매수. 골드만삭스는 4분기 실적 시즌이 예상보다 강한 결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평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낮지만 실적이 이를 상쇄. 데이터에 따르면 주로 기술주 섹터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며 AI 투자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근접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과열 구간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이 2022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하며 1% 포인트 차이로 매도 신호에 근접. IT 섹터 중심으로 증시 상승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나고 기관 투자자들도 매수세에 동참하면서 긍정적 모멘텀 유지. 다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거나 관세나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대두될 경우 단기 조정의 가능성도 클 것으로 전망. 3. 트럼프,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 발표...관세전쟁 본격화?🌍 트럼프 대통령,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관세(retaliatory tariffs)' 추가 발표 예고.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발표 예고와 함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일괄 관세 부과 계획 발표.철강, 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해당 업종의 단기 수혜 가능성이 제기되며 U.S 스틸(X), 누코어(NUE), 클리브랜드-클리프(CLF), 알코아(AA) 상승.미국의 알루미늄 수입 의존도는 80% 이상으로 주로 캐나다와 UAE, 한국과 중국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철강의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브라질과 한국, 독일, 멕시코, 일본, 대만, 베트남이 영향권 내에 있는 국가. 📌 트럼프 관세의 영향과 대응 전략, 그리고 미국 내 정치/경제적 영향은?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철강 수입은 지난 10년 동안 35% 감소한 반면 알루미늄 수입은 14% 증가. 상품 투자 컨설팅 기업 CRU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관세가 수요를 손상시킬 것으로 전망하며 제조업 및 소비자의 부담 증가 가능성을 제기. 하지만 장기적으로 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며 실제 2018년 트럼프의 1차 관세 이후 투자가 증가했다고 분석.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관세로 가격 역시 상승할 것을 전망. 반면 제조업 전반의 비용 증가 리스크로 자동차, 항공, 건설, 에너지 업계의 타격 예상. 4. 인플레이션 헤지 &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되며 금 사상최고가 🏆 금 가격은 무역전쟁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며 금 현물 가격 기준으로 온스당 2901달러 사상 최고가 돌파.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발표 이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금 가격 상승. 관세전쟁이 글로벌 경기 둔화를 초래하고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이란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 증가 촉매로 작용. 2025년 들어 금 가격이 10% 이상 상승하며 지속적인 신고가 경신. 미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더 강하게 작용. ⚖️ 금 가격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통화정책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금, 은, 백금 등 귀금속 관련 투자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며 구리와 같은 산업금속은 약세. 관세로 인해 소비자물가가 상승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축소되면서 금리가 높아질 가능성.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려면 물가 안정이 전제조건으로 인하 지연 가능성만으로 금 가격의 하방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 이번 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따른 정책 스탠스 변화에 따라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할 것. 5. 주목할만한 월가 투자의견 테슬라(TSLA): 스티펠은 테슬라에 대해 "4분기의 엇갈린 실적과 트럼프 행정부로 인한 불확실성, 그리고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낮아지면서 실적 전망 추정치를 하향 수정한다"고 밝히며 목표가를 492달러에서 474달러로 하향 조정. 투자등급은 '매수' 의견 유지. 아마존(AMZN): JP모건은 클라우드의 리더인 아마존에 대해 "이커머스와 클라우드라는 두 개의 매우 큰 기회에 업계 리더로 수년간 강력한 성장과 수익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이제 아마존은 AWS를 통한 새로운 AI 기회의 수익화라는 매우 명확한 경로가 있고 혁신과 기술 변화의 주기 측면에서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고 강조, '탑픽' 의견 재확인. 로빈후드(HOOD): 모건스탠리는 온라인 브로커인 로빈후드에 대해 "Y/Z 세대의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증가와 개인 투자자들의 증가하는 참여도로 인한 주기적 상승세, 그리고 암호화폐의 규제완화라는 세가지 매력적 촉매"를 언급하며 '최고의 선택'으로 재확인. 암 홀딩스(ARM): 루프캐피탈은 반도체 설계 기업 암 홀딩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을 보고한 후 우리는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180달러에서 195달러로 상향한다"며 암 홀딩스가 매우 견고한 4분기 매출과 EPS의 증가를 만들어냈다고 평가. 디즈니(DIS): 로젯블라트는 디즈니에 대해 "영화계에서 다시 힘을 얻고있다"고 평가하며 지난주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보고서 이후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발표. 투자등급은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135달러 제시.
크리스 정 2025.02.10 13:54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자산시장 동향: 뉴욕증시는 관세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다우 -0.99%, S&P500 -0.95%, 나스닥 -1.36%).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파트너에 대해 미국에 도입하는 관세와 동일한 보복 관세(reciprocal tarrifs) 도입 가능성을 제기.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67.8로 예상치였던 71.3을 크게 하회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1년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전월 대비 100bp 증가한 4.3%로 집계되며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 확산.1월 고용 보고서는 평균 시간당 임금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실업률이 4.0%로 하락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 개별주 현황: 아마존은 부진한 전망에 약세...어펌과 핀터레스트는 강력한 분기 실적과 전망으로 급등.아마존(AMZN)은 견고한 4분기 실적에도 클라우드의 성장 둔화와 부정적인 매출 전망에 하락.핀테크 기업 어펌(AFRM)은 강력한 분기 매출과 함께 총 상품 거래량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PINS)는 월간 활성 사용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현재 분기의 매출 전망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18% 급등.2. 금리인하 기대 후퇴…3월 동결 전망 93.5%, 6월 인하 가능성 50%📊 1월 신규 고용 14만 3000건으로 예상을 하회했지만 전반적인 데이터는 강력한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노동부의 1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16만 6000건)보다 부진한 14만 3000건의 신규 고용을 보고.다만 12월 데이터가 이전의 25만 6000건에서 30만 7000건으로 상향 조정되며 견고한 고용시장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특히 핵심 경제 연령층인 25~54세 고용률이 80.7%로 최고치에 근접하며 노동 시장의 참여 역시 활발하게 유지.실업률 역시 4.1%에서 4.0%로 감소하고 임금 상승률은 예상(0.3%)보다 높은 0.5%로 증가.2024년 고용 데이터가 연간 58만 9000건의 감소로 하향 수정되었지만 예상치였던 80만 건을 하회하며 안도.비록 1월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적었지만 실업률의 하락과 임금 상승률의 강세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신호로 해석.🔥 실업률의 하락과 임금 상승률의 증가, 그리고 인플레이션 기대율의 급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높은 임금 상승률을 인플레이션 압력의 주요 요인으로 보는 연준으로 인해 강한 임금 상승세가 금리인하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현재는 노동 시장이 '균형' 상태에 있다는 평가가 많아 연준의 특별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해석이 우세 = 금리동결 가능성 확대.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금리동결에 대한 베팅은 1주일 전 84%에서 93.5%로 상승하며 가장 빠른 금리인하 시기를 6월(50% 확률)로 특정.특히 별도의 데이터인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급등하면서 연준이 당장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짐.
크리스 정 2025.02.07 13:17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모건스탠리(MS)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C)의 실적 호조에도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지명자의 달러 관련 발언으로 혼조세로 출발. 3대 지수는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인한 애플의 급락세로 나스닥이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약세로 전환하며 하락 마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올해 3월과 4월을 비롯해 여러 차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 비트코인을 비롯해 암호화폐는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강세 전환. 비트코인은 장중 10만 달러 재돌파. 국제유가는 이번 주 약 2.8% 상승하며 202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확대. 2.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 "강달러 지지하지만 약달러는 수출에 긍정적"스콧 베센트 재무장광은 지명자는 청문회를 통해 미 달러를 세계 기축통화로 유지하는 것이 미국 경제와 국가의 미래에 필수적이라 강조. 베센트는 취약한 제조업 공급망을 보호하고 제재 정책을 국가 안보와 연계해 활용할 필요성을 제기. 베센트는 강달러 정책을 지지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요구대로 약달러가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음을 언급. 베센트는 생산적인 투자를 경제 성장의 우선 과제로 설정하며 낭비적인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한다고 지적. 특히 2017년 세금 감면법의 연장을 핵심 아젠다로 설정. 🔑 베센트의 발언은 미국의 외환 및 무역 정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관세를 협상도구로 사용하면서 안보 보장에 대가를 요구하고 달러 약세를 꾀하는 제2의 '플라자 합의'와 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 3. 소매판매, 실업수당, 제조업 지표 모두 강력한 미국 경제를 시사 12월 소매판매는 예상치였던 0.5%에는 약간 못 미친 0.4% 증가했으나 11월 수치는 상향 조정된 0.8%로 집계. 특히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예상에 부합. 특히 국내총생산(GDP) 계산에 중요한 지표로 소비재 지출 추세를 보여주는 컨트롤 그룹 판매는 0.7% 증가하며 3개월 내 최대치 기록. 실업수당 청구는 21만 7000건으로 예상치였던 21만 건보다 약간 높았으나 지속적으로 청구를 하는 실업자는 186만 명으로 감소. 경기 선행지표인 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44.3으로 급등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 신규 주문과 출하량 지수를 비롯해 물가 지수와 고용 지수가 모두 상승세. 🔑 12월 소매판매는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가운데 실업수당은 고용시장 역시 해고의 급증없이 강력한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음. 필라 제조업 지표는 경제 전반의 회복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신규 주문의 강세는 더욱 긍정적. 다만 가격 지수가 오르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은 주의해야 할 것. 4. 인플레 우려 완화되며 시장 건전성 급격히 회복...상승 거래가 압도적 우위 시장의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목격되면서 랠리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시장의 폭(Market Breadth)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 수요일(15일, 현지시각) 상승 종목 대 하락 종목의 비율이 6:1로 8월 이후 가장 강력한 회복 랠리를 연출. 상승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82%를 차지했으며 상승 대비 하락 거래량의 비율은 4.7:1로 상승 거래가 압도적으로 우위. 지난 8월의 경우 상승 거래량이 91%로 더 강했으며 상승/하락 비율은 12:1에 달하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연출한바 있음. 🔑 거래량이 8월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상승 비율이 여전히 높아 긍정적 신호. 시장 내 많은 종목이 동반 상승하는 현상은 강한 모멘텀을 의미하는 것으로 투자 심리의 개선과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모건스탠리(MS):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4분기 실적이 월가 추정치를 상회한 후 3% 이상 상승. 모건스탠리는 선거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이 급증했고 투자 은행 부문 역시 29% 이익을 기록. 4분기 매출은 162억 2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였던 150억 3000만 달러를 상회했고 주당순이익 역시 2.22달러로 예상치였던 1.70달러를 크게 상회. TSMC(TSM):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강력한 실적을 보고. TSMC는 이익은 전년 대비 57%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은 38.8% 증가를 보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미 최대 헬스케어 기업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4분기 매출이 월가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4% 이상 하락. LSEG는 UNH의 4분기 매출을 1017억 6000만 달러로 전망했으나 실적이 1008억 1000만 달러로 예상을 하회. 주당순이익(EPS)은 6.81달러로 예상을 소폭 상회. 퍼스트솔라(FSLR): 투자은행 씨포트는 솔라패널 기업 퍼스트솔라에 대해 "최고의 위험 보상 프로필을 갖춘 동종 업계에서 몇 안 되는 우량주"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퍼스트솔라를 2025년 탑픽으로 선정하며 목표가 주당 274달러를 책정.넷플릭스(NFLX): 씨포트는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에 대해 "4분기 실적발표에 앞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전환한다"며 "구독자 증가 예상치가 570만명에서 90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업계를 선도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넷플릭스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 평가. 목표가는 주당 955달러 제시.
크리스 정 2025.01.16 13:48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12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재점화, 금리와 달러가 급락하고 3대 지수는 모두 급등.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이 강화되며 10년물 국채금리는 4.65%로 급락. 달러 인덱스도 하락 전환하며 투자심리 완화.고금리 고물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금리민감 자산'인 비트코인은 9만 9000달러에 근접했고 기술 성장주 역시 강세 전환.2.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핵심 물가와 실질 임금의 하락으로 안도감 선사연준이 주목하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물가 전년 대비 3.2%, 전월 대비 0.2% 오르며 예상을 모두 하회. 11월 대비 모두 하락. 헤드라인 지표는 전년 대비 지표는 2.7%에서 2.9%로 상승. 전월 대비 지표는 0.3%에서 0.4%로 상승했으나 예상에는 부합. 휘발유 가격의 급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2.6% 상승하며 12월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40%를 차지.CPI에서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4.6% 상승하며 2022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기적인 물가 안정에 회복 시그널.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베팅은 이전의 57%에서 67%로 소폭 상승.한편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소득은 전월 대비 0.1% 감소하며 전년 대비 1% 상승에 그치며 임금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CPI를 선행하는 지표로 인식되는 뉴욕 연은의 제조업 지불 가격지표와 수령 가격지표는 각각 8포인트와 5포인트 급등.🔑 예상보다 약한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를 완화. 특히 거주비와 임금의 하락세는 인플레이션 압박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특히 긍정적. 다만 함께 발표된 뉴욕 연은의 제조업 물가 지표가 급등한 점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 해당 지표는 CPI를 선행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
크리스 정 2025.01.15 11:07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가격 상승 압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극심한 등락세를 보이며 혼조세 마감. 기업들의 최종 지출 가격을 보여주는 지표인 12월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치였던 0.4%를 하회. 다만 연간 기준은 3.0%에서 3.3%로 증가.미 국채 수익률은 데이터 발표 직후 하락했으나 상승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4.792%로 상승. 달러 인덱스 역시 강세 유지.2. 예상보다 낮은 생산자물가...80달러에 근접한 유가는 주의해야12월 PPI는 전년 대비 3.3%로 12월의 3.0%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예상치(3.5%)는 하회.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물가는 전월 대비 0.0%, 전년 대비 3.5%로 모두 예상 하회.다만 연간 기준 PPI는 2024년 3.3%가 증가하며 2023년의 1.1%를 크게 상회. 전년 대비 기준 역시 3.5%로 3개월 연속 3%를 상회하며 고착화의 가능성을 시사.12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는 105.1로 집계되며 전월의 101.7에서 예상을 크게 상회,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예상보다 낮은 도매 물가로 올해 첫번째 금리인하 시기로 관측되는 6월의 금리인하 베팅이 소폭 강화. 다만 가솔린 가격이 9.7% 급등하며 전체적인 상품 가격이 0.6% 상승했다는 점. 지난 12월 유가가 70달러 이하로 형성되었다는 점을 고려할때 현재 80달러에 근접한 유가로 인한 후폭풍은 주의해야 할 것.3. 옵션 시장, CPI 서프라이즈에 대비하며 1% 이상의 변동성에 대비최근 국채 금리의 급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 수요일(15일, 현지시각)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S&P500 지수가 1% 이상 움직일 가능성을 시사.CPI를 앞두고 CBOE 변동성 지수(VIX)가 20 수준까지 상승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 옵션시장은 변동성의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보호성 매도 포지션의 프리미엄이 증가.연준은 전통적으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정책의 중요 데이터로 인식하지만 CPI는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만큼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옵션 플랫폼인 스팟감마에 따르면 "높은 변동성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CPI 수치는 S&P500을 5900위로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지만 반대로 CPI가 뜨거울경우 VIX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 전망.🔑 12월 PPI가 예상을 하회했지만 여전히 연간 기준으로 상승세로 전환. 지난주 서비스 부문의 가격 상승과 고용 증가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를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요일 JP모건(JPM) 등 금융주들의 실적 보고가 시작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
크리스 정 2025.01.14 15:1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