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4:03pm ET]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뜨거웠던 8월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0.20%, S&P500 +0.13%, 나스닥 +0.29%)펀드매니저 서베이...위험자산 우려 완화[3:21pm ET]S&P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저 인덱스에 따르면 경제 전망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성향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전무이사는 "9월은 특히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금리인상 영향으로 인한 위험회피 분위기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베이에 따르면 펀드 매니저들은 에너지와 의료 부문을 가장 선호하는 반면 금융 부문은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이외의 지역, 그 중에서도 중국에 대한 경제적 우려가 심화되는 것으로 관측됐다. JP모건, "오라클의 고통은 이제 시작"[2:33pm ET]미 최대은행 JP모건이 최근 부진한 실적으로 급락한 오라클의 하향세가 이제 시작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주당 100달러로 제시했다. 오라클은 11일(현지시각) 발표한 회계연도 1분기 실적보고에서 엇갈린 수익과 함께 클라우드 부문의 부진을 예고했다. 이후 주가는 2002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보이며 13.5% 떨어졌다. 마크 머피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하향에 대해 "오라클은 클라우드 인프라 비즈니스가 정점을 찍는 상황에서 커너(Cerner) 인수로 인한 데이터 센터 구축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견고한 성장이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확대와 만나고 커너 인수에 따른 마진 확대가 긍정적이라 보면서도 "향후 여러 분기 동안 매출 성장에 역풍이 불 수 있는 문제점이 더 많다."고 진단했다. BofA, "블랙스톤 매수 의견...2024년 긍정적일것"[1:15pm ET]세계 최대의 대체자산운용사이자 1조 달러가 넘는 운용자산(AUM)을 가지고 있는 블랙스톤(BX)이 개인 순자산 흐름의 개선으로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BofA는 2024년 하반기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며 블랙스톤 역시 저금리 환경에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이그 시젠탈러 애널리스트는 블랙스톤의 존 그레이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후,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했다. 시젠탈러는 투자노트를 통해 "기관, 개인, 보험사가 민간투자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제너럴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함에 따라 블랙스톤과 같은 세계 최대 플랫폼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 주장하며 블랙스톤이 장기 성장 사이클의 한복판에 있다고 분석했다. 👉1조 운용 최초의 PEF 블랙스톤, S&P500 편입으로 배당주 매력 터진다8월 CPI 이후 월가 투자은행 반응..."금리인상 없다"[11:58am ET]모건스탠리: 오늘의 데이터는 명확한 하락 추세를 기다렸던 사람들에게는 실망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강력한 경제 데이터와 높은 유가를 감안하면 수치는 어느정도 전망치에 부합했다는 점에서 작은 승리로 볼 수 있을 것. 여전히 어려움이 있겠지만 연준은 다음 정책회의 이후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기대했던 골디락스 수준은 아니지만 연준의 기조를 바꾸만한 수준도 아니다. 역사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시즌인 9월과 10월이 마무리되면 연말까지 다시 랠리를 보일 수 있을 것. 롬바드 에셋 매니지먼트: 예상보다 약간 높은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에서 비롯됐다. 현재로서는 연준이 크게 걱정할 일은 없다는 점에서 관망 모드를 유지할 것. 프리미어 모션 펀드: 헤드라인 지표는 두 달 연속 높아졌지만 연준은 핵심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안심할 것이다. 연준의 우려는 높은 에너지 비용이 더 광범위하게 확산해 연말에 근원 인플레이션이 재상승하게 되는 것. HSBC 에셋 매니지먼트: 8월 데이터는 연준에 실망스러울 것. 하지만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징후가 계속되고 있어 광범위한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우린 경제의 탄력성과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그리고 AI 붐과 FOMO를 고려할때 미국 주식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제한적인 통화정책은 결국 시장과 경제를 압박할 것이고 내년부터 경기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지면 기업 수익 전망에 충격이 있을 것. 그렇다면 이는 주가 배수에 부담이 되고 이런 이유로 우린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더 선호한다. 8월 인플레이션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11:23am ET]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됐음에도 이를 인플레이션의 회복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CNBC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지난 달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징후가 있으며 8월의 증가세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앤드류 헌터 캐피탈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달 데이터는 하락 추세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것뿐이며 우린 상황이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를 보고있다."고 평가했다. CPI 보고서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7월 0.2%에서 10.6%로 급등했다. BLS에 따르면 8월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7월의 4.7%에서 4.3%로 크게 하락하며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하락을 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카일라 브룬 모닝 컨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간 근원 물가가 약간의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대부분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