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박원익 2024.03.06 09:14 PDT
뉴욕증시는 올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연준의 매파적인 메시지가 계속되고 대형 기술주들의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흔들리고 있다.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 역시 속도조절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더 큰 파문을 일으켰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3분기부터 금리를 인하한다고 하더라도 연속으로 할 것이라 보지는 않는다."며 첫번째 금리인하 후, 금리를 동결하는 일시정지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이번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미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시장의 투자심리를 냉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대부분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다. 대형 기술주의 실적 부진 가능성 역시 뉴욕증시의 변동성을 이끄는 촉매가 됐다. AI 수혜주이자 반도체 부문의 리더 중 하나인 AMD(AMD)는 중국에 인공지능 칩 수출을 제한하려는 미국 정부의 계획이 발표되며 2.5% 이상 하락했다. 매그니피센트 7의 애플(AAPL)과 테슬라(TSLA)도 부진했다. 애플은 올해 첫 6주 동안 아이폰 매출이 출하량이 2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내 부진이 다시 부각됐다. 테슬라 역시 2월 중국내 출하량이 전월 대비 16%, 전년 대비 19%나 하락한 6만 365대의 차량으로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크리스 정 2024.03.05 13:47 PDT
또 하나의 디바이스 경쟁이 시작된 것일까요. 삼성전자가 드디어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규모의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 링을 선보였습니다. 갤럭시 링은 혈류를 측정하고, 심전도 기능이 있는 센서가 부착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심장 건강 모니터링을 포함한 수면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이어드는 피트니스보다 수면과 건강 정보를 얻는데 더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고민도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골드와 실버, 블랙 등 세 가지 색상과 9개 사이즈를 공개했습니다. 와이어드는 갤럭시 링에 대해 사용자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배울 필요 없이 원하는 건강 추적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마트 링 경쟁, 애플은 멀었나? 애플 역시도 스마트링 개발을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스마트링을 포함한 스마트 안경, 에어팟 등 다양한 웨어러블 제품 개발을 논의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애플은 차세대 디바이스로 공간컴퓨터를 구현한 '비전프로'에 힘을 주고 있는 모습인데요.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피트니스 링, 스마트 안경, 그리고 카메라를 장착한 에어팟 등의 개발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특히 스마트링은 하나의 아이디어에 불과하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는데요. 10년 전 관련 특허를 받았지만, 시장에 내놓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애플은 또 메타가 내놓은 레이밴 선글라스와 비슷한 가벼운 스마트 안경과 에어팟에 카메라를 장착하는 방안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블룸버그는 이런 아이디어가 모두 애플의 웨어러블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아직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AI를 탑재한 모바일폰, 그리고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을 먼저 선보인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바이스 경쟁에서 애플에 한 발 앞섰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4.02.27 20:20 PDT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온라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드래프트킹스(DKNG)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며 강세론을 주장했다. 숀 켈리 애널리스트는 수요일(14일, 현지시각) 메모를 통해 '매수'의견과 함께 드래프트킹스의 목표가를 주당 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드래프트킹스의 마케팅 전략과 최근 슈퍼볼로 인한 스포츠 베팅 붐의 영향, 그리고 성장주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의 재평가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실제 드래프트킹스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21% 상승하는 등 강력한 상승세를 발산중이다. BofA는 드래프트킹스와 바스툴 스포츠와의 협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켈리는 "펜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기 전에도 바스툴은 고객 확보를 위한 독특하고 가치있는 채널로 인식됐다."며 드래프트킹스와의 파트너십이 향후 고객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월가는 이번 BofA의 드래프트킹스에 대한 낙관론이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의 강력한 성장 기회를 시사한다는 평이다. 특히 최근 슈퍼볼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스포츠 베팅 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면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의 폭풍속에서 홀로 빛난다...드래프트킹즈에 올인하는 월가👉미스 아메리카의 슈퍼볼... 온라인 스포츠 베팅이 뜬다
크리스 정 2024.02.14 14:13 PDT
먼저 구독자 여러분들을 위한 더밀크의 최신 투자 리포트 브리핑 중 핵심기사와 영상을 소개합니다. 실적분석: 애플, 실적 감소세 끊고 만리장성에 부딪히다 매그니피센트 7: 등을 돌리는 월가, “테슬라 바닥 없다”FOMC: 제롬 파월, “3월 금리인하 없다…더 많은 확인 필요” 전기차: GM, “소비자는 하이브리드 원해…폭발적 성장”생성AI: MSFT, 인공지능으로 사업 완전히 재편한다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가 다시 좌절을 겪었습니다. 뉴욕에 있는 저는 지금까지 하이라이트만 봤기 때문에 한국이 “잘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라이브로 시청하고 나서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이었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까지의 승리는 말 그대로 손흥민을 비롯한 일부 스타플레이어들의 개인적 기량으로 만들어낸 승리가 아니었을까라는 의문? 경기를 보는 내내 어떠한 인상 깊은 전술, 전략도 보지 못하면서 감독의 역량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싶었습니다.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릅니다. 만일 일부 월클 선수들의 기량으로만 우승을 했다면 한국축구는 더 심각한 자기기만에 빠졌을지도 모릅니다. 자기기만. 스스로를 속인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시장도 비슷합니다. 그동안 시장은 "올해 금리인하가 6번 이상 있을 수 있다"고 착각하며 스스로 속였습니다. 분명 그렇게 되기 힘들 것이라는 현실에도 말이죠.
크리스 정 2024.02.07 08:40 PDT
테슬라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월요일(5일, 현지시각) 테슬라 주가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일론 머스크와 이사회 구성원들의 '마약파티' 혐의를 제시하는 기사를 보도하며 장중 최대 6.5%까지 하락 후 3.6% 손실로 마감했다. 문제는 이 뿐 만이 아니었다. 독일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은 배송 지연 및 가격 변동으로 인해 더 이상 테슬라에서 차량을 공급받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는 최근 보조금이 철폐되고 경제 둔화를 겪으면서 전반적인 전기차 수요가 악화되고 있는 유럽에서 나온 또 하나의 악재였다. 최근 렌탈카 업체 허츠와 독일의 SIXT가 테슬라 차량을 대폭 줄이고 매각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어 투자자들의 충격은 컸다. 월가 역시 테슬라에 대한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올해 193만 대의 차량 인도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일론 머스크의 장기 목표인 연간 성장 50%보다 훨씬 낮은 7%의 성장만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미 규제 당국의 리콜 가능성도 제기됐다. 금요일(2일, 현지시각) 미 안전규제 당국은 테슬라의 파워 스티어링 손상에 대한 조사를 엔지니어링 분석 상태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는 해당 기관이 업체에 리콜을 요구하기 전 단계다.
크리스 정 2024.02.05 15:33 PDT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4회 연속 금리를 5.25~5.5% 범위로 만장일치로 동결하며 긴축 캠페인이 사실상 완료됐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금리인상이 완료됐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2024년 첫번째 연준의 가장 큰 시그널은 성명에 있었다. FOMC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할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문구를 처음으로 삭제했다. 금리인상 종료 신호에도 시장은 정책 발표 직후 빠르게 매도세로 전환했다. 금리가 여전히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인하는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는 올해 이르면 3월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해 6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시장의 기대와는 크게 어긋나는 부분이다. 연준이 경계하고 있는 부분은 인플레이션의 재가속화였다. 연준은 물가 하락과 강력한 노동시장, 그리고 견고한 경제성장 환경에서 정책의 완화가 가져올 수 있는 물가의 재성장 가능성을 경계했다.
크리스 정 2024.01.31 13:37 PDT
전기차 시장의 리더 테슬라가 무너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EV 시장의 붕괴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장을 홀로 이끌던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26%가 넘게 하락했다. 한 달도 채 안돼 테슬라의 시장 가치는 2050억 달러가 사라졌다. 테슬라는 현재 6주 내내 떨어지며 2016년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지난 해 고점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떨어졌다. 2021년의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56%나 하락해 사실상 완전한 약세장에 진입했다. 사상 최악의 부진이다.테슬라는 과연 회복할 수 있을까?
크리스 정 2024.01.29 19:55 PDT
✔ 핵심이슈:1. 매그니피센트 7: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비롯해 구글의 알파벳(GOOGL)과 아마존(AMZN), 애플(AAPL), 메타플랫폼(META) 등 지난해 시장을 주도했던 빅테크 4분기 실적보고. 2. FOMC 미팅: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가 1월 30~31일(현지시각)에 걸쳐 진행 예정.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최근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금리인하 보류 가능성 확대. 3. 지정학적 리스크: 요르단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이 미군 3명을 살해하면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보복 다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되며 국제유가는 11월 이후 최고치 기록. ✔ 자산시장동향:뉴욕증시는 이번 주 빅테크 기업들의 어닝과 함께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며 긍정적인 투자심리와 함께 다우와 S&P500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 (다우 +0.59%, S&P500 +0.76%, 나스닥 +1.12%)국채금리는 미 재무부가 시장의 예상보다 적은 부채 발행을 발표하며 채권 매수세 촉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078%로 하락.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20%로 하락. 달러는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를 반영하며 강보합세.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등한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소폭 하락. 크루드유는 배럴당 76달러로 1.4%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82달러로 0.16% 하락. 골드는 달러 강세에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되며 강보합세.
크리스 정 2024.01.29 14:4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