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구원투수 팻 겔싱어, 하룻새 20조 움직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재무전문가였던 밥 스완 CEO를 2년 만에 경질하고 10년 전 인텔을 떠난 기술전문가 팻 겔싱어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 급변하는 반도체 업계에서 AMD와 엔비디아 등 경쟁업체가 급부상한 반면 인텔은 부진을 면치 못한 데 따른 국면 전환용이라는 분석이다. CEO 교체 소식이 전해진 후 하룻새 인텔과 VM웨어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팻 겔싱어 한 사람이 움직인 하루 시가총액은 180억달러에 달했다. 우리돈 약 20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