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디즈니 사이에서 살아남는 법 '콘텐츠 장벽'
미국 미디어 그룹 바이어컴CBS(ViacomCBS)가 오는 6월 마크 윌버그 주연 SF 스릴러 영화 '인피니트 (Infinite)'를 스트리밍 서비스에 우선 공급한다. 원래 이 영화는 9월 극장에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이어컴CBS는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인 '파라마운트+(Paramount+)'를 띄우기 위해 강공을 썼다. 또 신작 영화를 매주 스트리밍 서비스에 투입한다.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경기 회복과 함께 전투에 본격 돌입했다. 이전 CBS All Access에서 파라마운트+로 이름을 바꾼 이 스트리밍 서비스는 1분기 70%에 가까운 성장을 했다. 그러나 아직은 큰 손실을 기록 중이다. 바이어컴CBS는 현재 미국 중급 규모(가입자 3000~5000만 명)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처한 위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