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압도적 AI 리더십...월가 "현 세대 경쟁자 없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약한 제조업 지표가 세계 최대 경제의 성장 둔화를 예고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5월, 48.7로 2개월 연속 경기 위축 영역으로 진입했다. 특히 신규주문이 45.4로 예상치였던 49.4보다 크게 하락해 제조업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경제 둔화 시그널에 안전자산인 국채는 강세를 보이며 금리가 하락한 반면 위험자산인 S&P500은 약세로 전환했다. 월가는 경제 둔화 시그널이 더이상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의 긍정적 촉매로 작용하지 않을수 있다는 분석이다. 호세 토레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애널리스트는 "나쁜 소식은 더 이상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있다."며 시장이 소프트한 데이터에 두려움을 가지고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그 동맹들의 모인인 OPEC+가 감산의 연장을 합의하면서도 올해 10월 부터 일부 감산을 철회하기로 합의하면서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