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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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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판매의 부진을 예고한 월가의 전망이 옳았다. 애플은 30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공개한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반적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공개했다. 하지만 애플 사업의 핵심인 아이폰 매출은 2년 만에 최대 규모의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애플의 전체 매출과 이익은 견고했다. 매출은 1243억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였던 1241억 2000만 달러를 상회했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2.40달러로 예상치였던 2.35달러를 상회했다. 문제는 아이폰에 있었다. 중국 시장에서 무려 11.1%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아이폰 매출이 691억 4000만 달러로 추정치였던 710억 3000만 달러를 크게 빗나갔다. 서비스 부문과 맥-아이패드 컴퓨터 부문의 매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지만 핵심 사업 부문이자 핵심 시장인 아이폰의 중국 매출 부진에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1.2%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팀 쿡 애플 CEO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며 주가는 상승 반전했다.
Chris Jung 2025.01.30 18:40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동결과 빅테크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을 소화하며 3대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 S&P500은 0.3% 상승 출발한 반면 다우지수는 0.1% 하락. 미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분기 3.1%에서 4분기 2.3%로 증가하며 예상 하회. 다만 소비자 지출은 4.2%로 증가하며 2021년 말 이후 처음으로 3%를 초과. 아메리칸 항공(AAL)의 제트기와 미군의 헬리콥터가 워싱턴 D.C 상공에서 충돌하며 포토맥강에 추락, 탑승자가 전원 사망하는 참사 발생.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자본지출(CapEx)에도 클라우드의 성장이 둔화되며 개장 전 5% 하락 출발. 테슬라(TSLA)는 전기차 수요의 둔화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예상을 하회했지만 자율주행 기술 및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며 개장 전 5% 상승 출발. 메타플랫폼(META)은 강력한 4분기 실적에 AI를 활용한 전략으로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50%가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즐 기록하며 개장 전 5% 상승 출발. 엔비디아(NVDA)는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지출 추세에 만족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전일 4% 하락한 데 이어 개장 전 1% 이상 하락 출발. 2. 빅테크의 자본지출 성장 둔화 추세...AI 인프라 투자 계속될까?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4분기 동안 총 374억 달러의 자본지출(CapEx)을 단행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 특히 대부분의 투자가 AI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한 반도체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집중투자를 한 것으로 관측. 두 기업은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출의 약 30%를 AI 투자에 활용하면서 강력한 AI 인프라 투자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 하지만 빅테크의 방대한 AI 인프라 투자에 수혜를 받는 엔비디아(NVDA) 및 브로드컴(AVGO)과 같은 반도체 기업들은 하락하며 자본지출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2025년 대비 2026년 자본지출이 전년 대비 모두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AI 인프라 투자 추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 확대. 엔비디아는 빅테크 기업들의 자본지출 둔화 추세와 딥시크로 인한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최근 1주일 동안 약 15% 하락. 👉 시사점: 빅테크의 자본지출이 커지는 만큼 투자자들의 수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음. 마이크로소프트는 막대한 투자를 정당화하지 못하는 클라우드의 성장 둔화에 주가 하락. 반면 메타는 엄청난 투자에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고 특히 운영마진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등 효과를 발휘하면서 투자자들의 환호를 이끌고 있음. 엔비디아는 자본지출 둔화 추세에 더해 비용 효율성을 찾는 시장의 요구에 단기적 변동성을 겪을 것으로 전망.
Chris Jung 2025.01.30 09:44 PDT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50% 뛴 8.0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6.77달러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1% 급증한 483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470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올 1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밑돈 395억~418억 달러로 예상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메타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약 5%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메타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주당 700달러선을 돌파했다. 메타의 핵심인 광고 매출은 21% 증가한 467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증강현실 기기 개발 부문 리얼리티랩스는 49억 70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분기 동안 메타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33억 50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전 분기의 32억 9000만 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월가는 4분기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33억 20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권순우 2025.01.29 16:14 PDT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견고한 실적에도 예상보다 부진한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매출 성장세로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당순이익(EPS) 3.23달러로 월가 추정치였던 3.11달러를 상회하고 매출 역시 696억 3000만 달러로 추정치였던 687억 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애저 성장률이 31%로 예상치였던 31.9%를 밑돌았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역시 255억 4000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258억 3000만 달러를 하회하며 투자자들의 실망 매도세를 촉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관련 매출 연환산 기준은 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애저 역시 31%의 성장률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직전 분기의 33%와 대비해 둔화되며 투자자들의 기대에는 못 미쳤다. 특히 오픈AI 관련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기타 비용이 22억 9000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15억 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추가로 7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깃허브에 앤트로픽과 구글 AI 모델을 추가하며 AI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투자 대비 이익이라는 부분에서 투자자들의 실망을 초래했다. AI 관련 매출은 연간 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중이지만 AI 개발비 증가가 비용 부담으로 작용했다. 애저가 기업용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기록중이지만 경쟁 심화 및 고객들의 비용 절감 노력으로 이전보다 성장이 둔화되고 자본 지출 증가도 단기적으로 마진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는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운영 효율성 간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 밝혔으나 월가 투자은행 트루이스트는 "AI 사업 성장률은 긍정적이지만 애저의 성장 둔화는 실망스러운 부분"이라 평가했다.
Chris Jung 2025.01.29 16:11 PDT
지난 11월 대선 이후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른 테슬라(TSLA)의 4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대선 이후 달라진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후광을 제외하고 펀더멘탈을 바라본다면 실적은 참담했다. 매출은 257억 1000만 달러로 LSEG의 추정치였던 272억 6000만 달러를 하회했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조정이익이 73센트로 예상치였던 76센트를 하회하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예상보다 부진했다. 차량 인도량 역시 49만 5570대를 보고해 연간 인도량 약 180만 대로 첫 연간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며 차량 부문의 매출은 197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의 감소를 기록했고 분기별 실적 역시 4분기 만에 처음으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익성 역시 악화됐다. 매출 총이익률은 16.3%로 지난 3분기의 19.8%에서 138bp나 감소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6.2%로 지난 분기의 10.8%에서 204bp나 감소했다. 이는 운영 부문의 지출이 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9%나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억으로 무려 23%나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에너지 스토리지 부문은 여전히 전년 대비 113%의 성장세를 보이며 테슬라의 실적 중 가장 밝은 부분이었다. 서비스와 기타 매출 역시 31%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Chris Jung 2025.01.29 15:01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들과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세로 출발.무선통신업체 T-모바일(TMUS)은 호실적으로 7% 급등. 엔비디아(NVDA)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FT)등 주요 기술주는 실적을 기다리며 하락세.태양광 추적기 디바이스 기업 넥스트래커(NXT)는 분기 실적이 크게 상회하는 놀라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4% 이상 급등.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ASML)은 4분기 순 예약이 전분기 대비 169%나 급증하고 월가의 추정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고하며 5% 이상 상승. ASML의 강세에 관련 반도체 장비 업체들도 강세 전환.2.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브리핑: 고용에서 물가로 포커스 전환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고 성명서에서 연준의 2% 목표를 향한 "인플레이션의 진전" 항목을 삭제하며 매파적 기조 시사. 새로운 성명서에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다"고 밝혀 연준의 목표가 고용에서 물가로 다시 전환됐음을 시사.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의 성명에 주식시장은 S&P500이 하락 전환했고 미 국채 금리는 급등하며 고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 반영. 특히 연준이 성명을 통해 추가한 경제가 "견고(Solid)"하다고 한 부분은 금리인하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을 설명하는 연준의 용어로 향후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시사. 성명서 발표 이후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버리고 7월 인하 가능성으로 베팅을 축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의 진전' 부분이 삭제된 것에 대해 "(금리 경로에)신호를 주려는 의도는 없다"라고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며 주식 반등. 파월 의장은 "중립금리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재 금리는 의미있는 수준으로 더 높다고 말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금리인하가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 파월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가능성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고 평가하며 변수가 너무 많아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 파월 의장은 향후 위원회가 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을 것"이라 언급하며 금리 동결 추세를 당분간 유지할 것을 시사. 3. JP모건, "미 국채에 대한 매수 포지션이 1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JP모건의 보고에 따르면 최근 미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 포지션이 1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기술주 급락과 위험 회피 심리 강화에 대한 매수세가 목격.3월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준이 금리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현재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 30% 수준으로 반영중이나 씨티그룹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연준이 3월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10년물 국채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증가하며 미 장기 국채에 대한 매수 포지션이 확대. 옵션시장에서도 국채 수익률 하락에 베팅하는 콜옵션 비중이 증가.JP모건에 따르면 이 정도 수준의 국채 순매수 포지션은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시장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사할 경우 국채 시장의 매수세가 더 가속화되면서 결과적으로 국채금리의 하락을 촉발할 것으로 전망.
Chris Jung 2025.01.29 12:41 PDT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ASML)이 2024년 4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딥시크 AI를 비롯해 반도체 업계 전반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음에도 ASML은 견조한 실적과 강한 주문 증가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ASML의 4분기 매출은 92억 6,000만 유로로 시장 예상치(90억 7,000만 유로)를 상회했다. 또한, 순이익도 26억 9,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예상치(26억 4,000만 유로)를 웃돌았다.특히 주목할 점은 ASML의 순 주문(Net Bookings) 규모가 전 분기 대비 169% 급증했다는 것이다. 이는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적 발표 이후 ASML의 주가는 장중 한때 11%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일부 축소되며 최종적으로 7.4% 상승 마감했다.
Chris Jung 2025.01.29 10:20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뉴욕증시는 엔비디아(NVDA)를 비롯해 주요 기술주들의 회복세로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며 3대 지수가 상승 마감. 전일(27일, 현지시각) 17% 폭락으로 시총이 6000억 달러가 증발했으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8% 이상 상승하며 손실을 일부 회복. 중국의 딥시크 AI 모델로 빅테크와 고급 칩을 통한 데이터 센터 중심의 AI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으나 주요 펀드에서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 전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에서 29일(현지시각)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경로와 금리인하 시점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1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2.2%가 감소하며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세. 컨퍼런스보드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109.5(상향 조정)에서 104.1로 예상보다 하락. 보잉(BA)은 항공기 산업의 회복세로 737 항공기 생산 목표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며 주가 상승. 반면 젯블루(JBLU)는 실망스러운 비용 전망으로 26% 폭락. 항공우주 및 방위 기업 록히드마틴(LMT)은 실망스러운 전망과 실적으로 8% 하락한 가운데 또 다른 기업인 RTX(RTX)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으로 2% 상승. 2. 모건스탠리, 주요 반도체 기업 목표가 일제히 하향조정..."왜?"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딥시크AI 사태로 인해 엔비디아(NVDA)를 비롯해 주요 AI 반도체 기업들의 폭락세 이후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엔비디아(NVDA)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목표가는 주당 166달러에서 152달러로 하향 조정. 브로드컴(AVGO) 역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246달러로 하향. 반면 마벨 테크놀로지(MRVL)는 '동일비중'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120달러에서 113달러로 하향 조정, 마이크론(MU)도 '동일비중' 의견과 함께 목표가 98달러에서 91달러로 하향. 모건스탠리는 딥시크 사태에 대해 "AI의 진화적 혁신을 강조하지만 디플레이션적일 수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이 원인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여전히 긍정적이긴 하지만 추가 수출 규제나 자본지출의 열기가 감소할 수 있어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언급. 미 최대 은행 JP모건(JPM)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패닉 매도가 과장되었다고 평가하며 더 효율적인 AI 모델이 고성능 GPU 기업과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회사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 3. 울프 리서치, "기술주 폭락에도 과매도 아냐...추가 하락 가능성 시사"울프 리서치는 월요일의 폭락에도 기술주가 아직 과매도 상태에 있지 않아 앞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롭 긴스버그 애널리스트는 "주요 기업들이 10~30%의 엄청난 폭락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많은 기업들은 여전히 과매도 상태가 아니다"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 그는 이번 하락장으로 인해 "기술적으로 확실한 피해가 있었다"라고 평가하며 향후 주가의 회복이 "추진력이 없고 고점이 낮으며 저항선 아래에서 멈춘다면 게임 오버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 S&P500은 기술주의 회복세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은 손실을 기록하고 11개 섹터 중 8개가 손실을 보며 전반적인 시장의 폭은 약세. 기술주가 회복하고 있지만 월요일의 폭락세는 분명 기술적으로 상승 추세에 상당한 충격을 준 것이 사실. BTIG는 "이번 주기에서 기술이 주도하는 시대의 종말을 선언하기에는 이르지만 추세는 상당한 피해를 받았다"고 평가. 기술 부문의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통해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집중해야 할 것. AI 투자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프트웨어나 '온디바이스AI'로의 전환 가능성도 주시. 4. 딥시크 드라마...매그니피센트 7 중 메타, 애플, 아마존이 승자딥시크 AI 사태로 업계 전반에 걸쳐 논쟁이 촉발되고 있는 가운데 월가 투자은행 로젠블라트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 주식 중 메타(META)와 애플(AAPL), 그리고 아마존(AMZN)이 승자가 될 것으로 전망. 로젠블라트는 딥시크의 강력한 효율성이 진짜라면 메타가 이를 자사의 대규모언어모델(LLM) 모델인 라마에 통합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 전망. 로젠블라트는 딥시크의 효율성이 라마의 기능을 향상시켜 메타의 지출 최적화와 AI 일반 지능(AGI)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메타는 2025년까지 600억 달러 이상의 AI 중심 자본 목표를 발표하며 AI 리더십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 딥시크의 기술은 비용 효율성을 높이면서 AI 기능 확장에 도움. 애플의 경우 또 다른 잠재적 승자로 딥시크의 기술적 진보를 활용해 중국과 같은 지역에서 로컬 AI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는 아이폰의 로컬 AI 처리 기능 향상과 함께 고급 기능 추가로 기기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 아마존의 AWS는 딥시크 기술로 AI 기반 모델의 비용을 절감해 기업 고객 유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AWS는 비용 절감 및 효율성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의 가능성 제기. 반면 구글(GOOGL)의 경우 저비용 AI 모델이 AI 훈련 비용의 감소는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 속도를 가속화하여 잠재적으로 검색 시장에서의 경쟁 압력을 가중. 5. 주목할만한 월가 투자의견 마이크로소프트(MSFT): UBS, '매수' 의견 재확인하며 "우리 판단에 따르면 딥시크 사태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빅테크 중 가장 적은 주가 하락세인 -2%로 회사의 말과 행동의 많은 부분을 입증했다"고 평가. 애플(AAPL):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핵심 동인으로 3월이나 4월의 아이폰SE 출시, 더 높은 이익을 가능케하는 모뎀 인소싱, 잠재적으로 구글 제미나이와의 계약을 포함한 더 많은 AI 관련 소식이 6월 WWDC에 있을 수 있다. 9월에는 아이폰 17 출시 계획도 있다"고 평가. AMD(AMD): 멜리우스 리서치는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며 "우린 이미 1월 6일에 GPU 추정치를 낮췄고 2025년 MI300 판매도 실망스러워서 가이던스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하며 AMD에 대한 전망에 조심스럽다는 의견 피력. 우버(UBER):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매수' 의견과 함께 "우린 우버가 2025년 꾸준한 성장과 마진 개선, 그리고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자율주행 내러티브와 함께 다양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 로퍼 테크놀로지(ROP): TD코웬은 소프트웨어 기업인 로퍼의 투자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산업 경기 순환과 AI 붐 여부, 그리고 관세 등과 무관하게 안정적이고 매출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 평가하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Chris Jung 2025.01.28 13:51 PDT
중국의 헤지펀드가 설립한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단 560만 달러로 오픈AI의 o1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능의 AI 모델을 선보이면서 실리콘밸리와 주식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 딥시크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로 인해 엔비디아(NVDA)의 최신 H100 칩 대신 저사양 H800 GPU 2000개를 병렬 처리하고 최적화된 알고리즘과 전문가 혼합(MoE) 기법으로 고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와 월가는 중국의 AI 기술 혁신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 속에서 더 가속화됐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 당장 AI 인프라 수요를 최전선에서 이끄는 기업들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압도적인 비용 효율성을 보여주는 기술이 공개된 지금 "최첨단 반도체와 장비에 대한 막대한 자본 지출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었다. 월가의 의견은 엇갈리는 양상이다. 가시성이 확보될 때까지 관망해야 한다는 의견과 AI 인프라 시장의 개선된 효율성이 수요를 더 자극할 것이란 의견이 부딪히고 있다. 하지만 딥시크 사태는 결론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전쟁의 한 면을 투영하는 이벤트라 할 수 있다. 딥시크 AI가 중국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라는 의견도 제시되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강력한 반도체 제재에도 미국의 최첨단 AI 모델을 바짝 추격했다는 점일 것이다. 이제 시장은 트럼프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AI 군비경쟁 시대를 열 것이다. 딥시크 사태가 초래할 AI 자본시장의 변화 가능성과 시사점을 살펴본다.
Chris Jung 2025.01.27 18:5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