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인하 카운트다운"...연준의 시선이 고용도 향하기 시작했다
1. 주식시장 동향마이크로소프트의 부진한 클라우드 실적으로 인한 하락세에도 뉴욕증시는 연준의 정책전환에 대한 기대와 반도체 부문의 강세가 시장을 끌어올리며 상승 출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시사에 미 3대 지수는 모두 급등. 금리와 달러는 하락했고 금은 강세 전환. AMD와 미 정부의 반도체 규제 완화 소식에 기술주 급등. 글로벌 증시는 유럽의 경우 반도체 장비 전문업체 ASML의 주도로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가 거의 1% 상승. 홍콩의 항셍지수와 상하이 종합지수 역시 각각 2% 이상 급등. 미 최대 페이롤 기업 ADP의 7월 민간 고용 보고서 발표. 7월 비농업 채용은 12만 2000으로 전월의 상향 수정된 15만 5000건에서 크게 둔화. 월가 추정치였던 14만 7000건에서도 하회. 2. 연준과 통화정책회의 프리뷰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 연준이 정책회의를 마무리하며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로 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9월 금리인하 여부가 주요 관심사. 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현재 시장이 거의 100% 반영하는 가운데 연준의 성명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 시장은 9월 0.25% 포인트의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최대 66bps로 세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 3. AMD 실적 및 반도체 회복반도체 업체 AMD(AMD)는 예상보다 강한 실적과 긍정적인 매출 전망을 발표, 특히 AI 관련 장비 수요의 강세 가능성을 시사. 미국 정부가 일본, 네덜란드, 한국 등 일부 동맹국을 중국의 반도체 장비 판매 금지에서 면제시킬 수 있다는 보도로 반도체 기업 급등. 모건스탠리는 최근의 반도체 매도세로 인한 엔비디아(NVDA)의 하락이 좋은 진입 기회가 될 것이란 투자의견과 함께 최우선 '탑픽'으로 제시. 4. 일본 금리인상 및 중동 긴장 고조 일본중앙은행(BOE)은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난 후 4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로 인상. 유동성 완화 정책인 채권 매입 역시 절반으로 줄이는 계획을 발표하며 엔화 강세 촉발.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1.5% 급등.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가 이란에서 사망하고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습하면서 중동 긴장 고조.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로 2% 이상 급등. 5. 개별주 현황 마이크로소프트(MSFT): 견고한 4분기 회계연도 실적에도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둔화되고 인공지능 인프라에 막대한 자본 지출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주가는 하락. AMD(AMD): 월가 예상을 모두 뛰어넘는 2분기 실적과 함께 2024 인공지능 칩 판매 예측치를 5억 달러 상향 조정하고 2025년까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8% 이상 급등. 엔비디아(NVDA), ASML(ASML): 반도체 기업들은 AMD의 강력한 실적과 전망, 그리고 미국 정부의 중국 사업에 대한 면제 소식에 각각 6%와 11% 이상 급등. 스타벅스(SBUX): 커피 체인점 대기업은 미국과 중국에서 소비자 지출이 꾸준히 약세를 보이며 글로벌 매출이 감소했지만 분기별 이익이 기대치를 충족하면서 3% 상승. 핀터레스트(PINS): 소셜 미디어 서비스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가 5억 2200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했지만 3분기 실적 전망을 예상보다 낮게 제시하며 10% 폭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