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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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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우버와 에어비앤비가 지난해 4분기 월가의 전망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다. 두 공유기업의 4분기 실적은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이어진 변화의 굴곡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아냈다는 데서 주목할만하다.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작년 4분기 매출이 19억달러를 기록,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8억 6000만달러를 웃돌았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당 순이익 역시 48센트로 월가가 전망한 25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대비 24% 급증했고, 순이익도 3억 19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년 전 5500만달러 보다 5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해 우버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우버의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9% 급증한 86억달러를 기록, 레피니티브가 전망한 84억 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29센트로 예상치인 1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공유 경제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나란히 지난해 4분기 월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 미 중앙은행의 긴축기조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두 공유 기업의 호실적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권순우 2023.02.22 02:12 PDT
오전시황[8:42am ET]뉴욕증시는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월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뜨거운 경제 데이터로 인한 긴축 우려가 커지며 금리와 달러가 동반 상승,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출발했다. (다우 -0.93%, S&P500 -0.84%, 나스닥 -1.06%)자산시장동향[8:44am ET]핵심이슈: 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기습 방문에 러시아의 푸틴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서방에 대한 투쟁으로 규정하며 장기전 시사 / 기업 설문조사(PMI)에 따르면 유럽은 에너지 가격의 급락에 힘입어 경기활황으로 전환되며 성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금리와 달러: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금리와 달러 동반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3.89%, 2년물 국채금리는 4.68%로 지난 11월 고점에 근접.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긴축 우려와 러시아로 인한 불확실성을 평가하며 혼조세. 크루드유는 배럴당 77달러로 0.74%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83달러로 0.54%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 하락. 구리는 중국의 경제 회복 기대에 2.4% 급등.국채 수익률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10:26am ET]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력하다는 점을 증명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견고한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연준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투자자들이 시장을 빠르게 떠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827%에서 3.945%로 상승했고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21%에서 4.720%로 급등했다. 시장금리가 연준의 더 높은 최종금리를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주식시장은 일제히 급락했다. 기존 주택 판매 12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10:31am ET]미 거주용 부동산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기존주택판매가 1월에 0.7% 하락한 400만 가구로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2개월 연속 하락세로 주택시장의 부진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다. 다만 데이터를 집계한 전미부동산협회(NAR)은 주택 판매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며 "가격은 시장의 경제성에 따라 달라진다. 가격이 낮은 지역은 여전히 완만하게 성장하고 비싼 지역은 반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 다시 활황으로 진입[10:35am ET]미국 대표 기업들의 구매관리자에게 묻는 설문조사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일제히 회복세를 보이며 미국 경제가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했다. 제조업 지수는 47.8로 여전히 경기 위축을 보였지만 시장 전망치였던 47.1을 상회했고 1월의 46.9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서비스 PMI는 50.5로 1월의 46.8에서 급격히 반등하며 시장 전망치였던 47.2를 크게 상회했다. 이로써 서비스 부문은 지난 7월 이후 반년만에 처음으로 경기 활황으로 재진입했다. 경제 전반적인 부분을 종합하는 복합PMI 역시 50.2로 1월의 46.8에서 크게 회복하며 반 년 만에 경기 활황을 신고했다. 다만 주식시장의 미국 경제의 회복을 연준의 긴축 강화 조건으로 인식하며 금리가 상승, 하락폭을 키웠다.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 "시장 급락 예상" [10:47am ET]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올해 초 랠리가 지속될 수 없다면 향후 시장의 급격한 하락장을 예고했다. 마이크 윌슨은 19일(현지시각, 일) 고객에게 보내는 주말 투자노트를 통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조될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6월까지 적어도 두 번에서 세 번 수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 윌슨은 이에 "주식이 허공으로 튀어올랐으며 향후 급격한 하락이 예상된다."며 10월의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것으로 경고했다. 골드만삭스, "고금리에도 경제 성장 유지할 수 있을 것" [3:17pm ET]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금리인상이 경기를 심각한 침체로 몰고갈 것이라는 우려가 높던 지난 가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허세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너무 강한 미국 경제의 성장이 높은 금리를 유지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하며 "연준의 긴축 영향이 실물 경제에 뒤쳐져 있지만 그럼에도 미국 경제가 확고한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75bp 수준이 될 것으로 보며 그럼에도 "경제가 탄탄하다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높은 금리와 함께 지속적인 고성장 환경에서 운영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 내다봤다. 마감시황[4:08pm ET]벤치마크 시장 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9%까지 오르고 2년 만기 수익률이 4.7%까지 오르면서 미 3대 지수는 모두 광범위한 하락장을 연출했다. 다우지수는 2.1%로 거의 700포인트가 하락했고 S&P500 역시 2.00% 하락했다. 금리인상에 기술 성장주가 가장 큰 충격을 받으며 나스닥은 2.50%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큰 하락장을 기록했다. S&P500은 11개 섹터가 모두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자유소비재와 기술, 통신이 2%가 넘는 가장 큰 충격을 흡수했다.
크리스 정 2023.02.21 06:21 PDT
살다 보면 약점이 강점이 될 때도 있고 강점이 반대로 약점이 될 때도 있습니다. 세상이 순리대로 돌아가지마는 않는 것이 또 세상 순리입니다. 사람이 너무 강하게 보이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이 멀리하거나 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 중에는 내면은 매우 온순하고 여린 아이가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슨 이야기냐고요? 최근 시장의 모습을 보면 너무 강한 것이 좋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이번 주 미국 경제의 척도로 볼 수 있는 데이터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결론은 “미국 경제에 침체는 없다.”입니다. 신규고용이 한 달에 50만 명이 넘고 실업률은 5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에서 소매판매는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가 강하니 인플레이션도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는 모두 예상보다 훨씬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은 지난 1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죽이기 위해 금리를 전례 없는 속도로 끌어올리며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경제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힘을 잃는가 싶었는데 물가는 예상보다 뜨겁게 불타고 있었습니다.
크리스 정 2023.02.20 00:00 PDT
기후위기 앞에서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상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6일(현지시각)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천연 가스 상장지수펀드(ETF)인 '미국 천연 가스 펀드(United States Natural Gas Fund)'를 추천했다. 평소 리 CIO는 ETF보다는 개별 기업에 더 집중할 것을 권하며 ETF 상품을 추천하지 않았다. 리 CIO는 "ETF는 어떤 상품과 연동이 되어있는 파생상품으로 변동성이 크고, 포트폴리오에 넣게 되면 수수료를 이중으로 내야 하기도 해서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설명 한 바 있다. 이런 미국형님이 'UNG'에는 왜 관심을 보였을까?
김기림 2023.02.17 17:28 PDT
투자 시장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2022년 투자 시장은 미국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지표와 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2023년 이 두 지표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면서 이제는 기업 실적으로 등락 기준이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다.금리에서 실적으로 바뀌는 지금, 어떤 주식을 주목해야 할까? 데이비드 리 테일러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6일(현지시각)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강한 실적이 예상되는 반도체주 2가지로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AMAT)와 데이터독(DDOG)을 꼽았다. 실제 16일(현지시각) 두 기업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전망에 따라 단기 주가 흐름은 나뉘는 모양새다.
Sejin Kim 2023.02.17 02:32 PDT
오전시황[8:45am ET]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촉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다우 -0.56%, S&P500 -0.83%, 나스닥 -1.08%)노동통계국(BLS) 자료에 따르면 1월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가 상승하며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근원 물가 역시 예상치였던 0.3%를 크게 상회한 0.5%로 집계되며 충격을 더했다.자산시장동향[8:50am ET]핵심이슈: 미 생산자물가지수(PPI)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며 긴축 우려 강화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임명. 시장은 연준이 좀 더 매파적으로 변할 가능성에 초점.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와 달러는 예상보다 크게 높은 생산자물가지수에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며 일제히 급등.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국의 수요 회복으로 올해 전망치를 하루 10만 배럴 상향 조정하고 중국 항공당국이 1월 항공 여객 수송량이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강세. 생산자물가 충격...너무 뜨거운 경제[9:23am ET]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기업들의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7%가 상승해 월가 추정치였던 0.4% 수준의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0.5%가 상승해 역시 예상치였던 0.3%를 상회했다.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물가 역시 0.2% 추정치보다 세배나 높은 0.6%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2월 11일(현지시각, 토) 마감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19만 4천건으로 집계되며 시장의 추정치였던 20만건을 하회했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뜨겁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유지될 것으로 평가되면서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최종금리에 대한 베팅을 5.24%로 늘렸다.금리와 달러 강세에 금은 3주 연속 하락세[9:34am ET]예상보다 완고해 보이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강력한 소매판매가 금리와 달러를 끌어올리며 금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광 채굴 기업에 베팅하는 GDX(VanEck Gold Miners ETF)는 한 주간 거의 3%가 하락해 5주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이후 가장 긴 손실이다. 필라 연은 제조업지수는 6개월 연속 위축으로[10:58am ET]회복세를 보인 뉴욕주의 제조업과는 다르게 필라 연은의 제조업 지수는 지난달 -8.9에서 -24.3으로 크게 떨어지며 6개월 연속 경기 위축을 기록했다. 기업의 57%는 현재 활동에 변화가 없다고 보고했고 신규주문은 3포인트 하락한 -13.6으로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고용은 소폭 하락했지만 대부분의 회사(61%)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21%의 회사는 더 많은 고용을 시사했다. 반면 가격에 대한 질문에는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달 이후 2포인트 상승하며 34% 이상의 기업이 투입 가격이 다시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미래 활동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3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1.7로 플러스를 유지했고 약 29%의 기업이 향후 6개월 동안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신규주문 지수는 지난 달 2.4에서 9.2로 상승하며 향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옅긴 하지만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로레타 메스터, "금리 50bp 올릴수 있다."[11:53am ET]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연준내에서 강력한 경제 수요와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할 때 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메스터 총재는 3월 연방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규모를 정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기본적으로 기준금리가 5% 이상으로 올라야 한다."고 주장하며 "항상 25bp만 올리는 것은 아니다. (예상보다 뜨거운) 경제가 이를 요구할때 우리는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며 상황에 따라 더 큰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마감시황[5:07pm ET]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수와 뜨거운 경제 데이터로 인한 긴축의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장 마감 직전 급격히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 -1.26%, S&P500 -1.38%, 나스닥 -1.78%)투자자들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향후 50bp 수준의 금리인상을 주창했다고 발언한 부분에 반응했다. 또한 로레타 메스터 총재도 더 큰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발언해 투자심리 악화에 일조했다.
크리스 정 2023.02.16 06:14 PDT
게임업체 로블록스(티커: RBLX)가 2월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예약 매출(Bookings)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일일 평균 활성 사용자 수(DAU)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월가 추정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이날 로블록스 주가는 26.38% 급등했다. 작년 5월 이후 9개월 만에 기록한 최대 상승폭이었다. 실리콘밸리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로블록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찾아온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팬데믹 종료 후 주춤했던 사용자 수, 게임 이용 시간이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의미다.
박원익 2023.02.15 21:24 PDT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애플(AAPL) 지분을 늘리고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TSM)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버크셔해서웨이의 13F 파일은 워런 버핏의 애플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SEC가 14일(현지시각, 화) 공개한 서류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4분기에 애플의 지분을 무려 33만주나 추가하며 총 8억 9500만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애플은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무려 38.9%를 차지해 압도적인 비중을 기록했다. 버크셔의 두번째 큰 지분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C)를 세 배 이상 압도하는 수준이다. 반면 반도체의 바닥에서 걷어올린 것으로 평가되던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TSM) 주식은 무려 5100만 주를 매각해 충격을 줬다. 전체 보유 지분의 86%를 매각한 것으로 사실상 빠르게 먹고 빠지는 단기 스윙 트레이딩의 묘를 보였다는 평이다. TSMC 거래 자체가 워런 버핏이 아닌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토드 콤스와 테드 웨슐러가 주도했다는 평가가 많았던 만큼 이번 거래를 두고 "워런 버핏이 반도체의 회복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은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이다. 물론 버크셔가 TSMC를 매각한 시점이 12월로 추측되고 있는 만큼 당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 회복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드는 시점이었다는 점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평이다. 특히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도 떠오르면서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대만의 TSMC보다는 애플이 더 나은 베팅이 될 것이란 판단이 컸을 것이다.
크리스 정 2023.02.15 18:04 PDT
1. 개인투자 심리 회복: 개인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붙으면서 랠리에 힘이 붙고있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 투자 심리지수가 지난 주 2022년 3월 이후 한번도 뚫지 못한 저항선(32.80~33.30%)을 돌파하며 37.50%로 강세를 이어갔다. 2016년 후반과 2020년 후반과 비슷한 양상이다. 2. 기관도 합세: 증시의 회복이 이어지면서 자산 관리자들같은 기관도 S&P500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포지셔닝을 늘리고 있다. 기관들의 포지셔닝이 바닥에 닿았던 10월과 6월 이후 기관의 매수(Long) 포지션이 지난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역시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3. 사이클을 보라: 시장의 순환 사이클은 짧게는 한 번의 경기 순환과 이런 사이클이 이어지는 장기 순환 사이클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런 장기 순환 사이클(Secular)은 장기 약세장과 강세장으로 나뉘는데 시장은 보통 이런 주기가 짧게는 12년 에서 길게는 18년 주기로 오는 것으로 평가한다. 4. 장기 강세장은 계속된다: 장기 강세장의 가장 중요한 척도는 200주 이평선의 우상향 유지 여부다. S&P500이 10월의 저점을 지키고 갈 경우 가능한 레벨이다. BofA는 현재 시장이 1960년대와 1990년대의 장기 강세장과 비슷하다고 봤다. 이는 결과적으로 향후 6~10년간 강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크리스 정 2023.02.15 09:4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