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몰락… 50조원 증발 테라 사태로 본 ‘스테이블 코인’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발 후폭풍이 거세다. UST는 70% 하락하고, UST 가치를 지지하던 루나(LUNA)는 일주일 만에 80달러(약 10만원)대에서 0.01달러(약 20원)대로 폭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 가격이 1000% 이상 하락하는 사건은 종종 볼 수 있지만 이번 하락은 한국에서 만든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 프로젝트 테라(Terra)가 만든 암호화폐였다는 점에서 시장에 큰 파장을 주고 있다. 흔히 달러와 1:1로 가치를 연동(페깅)한 암호화폐로 알려진 스테이블코인은 왜 이렇게 빨리 급락했을까? 더밀크에서 테라 사태를 계기로 스테이블 코인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