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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미국 달러(USD)화와 디커플링(가격 비동조화) 되는 현상이 극심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조치로 투자 시장이 후폭풍을 겪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식과 함께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향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경기침체(Rescission) 가능성으로 투자 시장 전반에 약세장이 예고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을 이끄는 비트코인 바닥가를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Sejin Kim 2022.07.04 20:57 PDT
최근 암호화폐 시장 뉴스에서 빠지지 않는 인물이 있다. 바로 ‘SBF’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다. 그는 억만장자다. 1일 블룸버그 데이터 기준 그의 자산은 약 80억달러(약 10조4400억원)다. 그가 이끄는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와 트레이딩기업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는 암호화폐 업계 큰손이다. SBF는 어떻게 암호화폐 시장의 의제를 주도하게 됐을까? 그리고 어떻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을까?
Sejin Kim 2022.07.01 05:30 PDT
암호화폐 가격 하락세에 기업들이 줄줄히 쓰러지고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 주말 1만7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22일(현지시각) 오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 2만1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는 여전히 전고점에서 69% 낮은 가격이다. 이더리움(ETH) 가격도 주말새 89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기업들도 연쇄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보유 자산 가치도 떨어졌는데 기존 투자자들의 출금 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 자산을 다른 서비스에 묶어 놓았던 기업들도 줄줄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그동안 프로젝트 간 서비스를 연결해 자금 유동성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성장했지만, 암호화폐 가격 폭락 속에는 오히려 발목을 잡히게 됐다.
Sejin Kim 2022.06.21 23:01 PDT
백투더 2021현재 암호화폐 시장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은 2020년 12월까지 빠졌다. 이더리움(ETH) 가격도 지난 11월 최고가 대비 80%가량 빠지면서 2021년 1월 가격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번 하락은 미국의 높은 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이라는 거시경제 상황과 암호화폐 예치 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 인출 중단 등 악재가 맞물려 이뤄졌다. 블록체인 데이터에서는 투자자들의 손실이 전방위에서 나타나고 있다.
Sejin Kim 2022.06.13 13:10 PDT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대 1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 보통주 1주를 3개로 나눠 개인 투자자들이 더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테슬라(티커: TSLA)는 10일(현지시각)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3대 1 주식분할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오는 8월 4일 오후 4시 30분(미국 중부 표준시 기준)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테슬라 보통주 발행가능주식총수가 현재 20억주에서 60억주로 세 배 늘어난다. 6월 6일 기준 현재까지 발행된 테슬라 보통주는 10억3639만569주다.앞서 테슬라는 지난 3월 주식 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분할 비율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었다.일반적으로 주식을 분할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이 늘어나 주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8월에도 보통주 1주를 5개로 쪼개는 5대 1일 주식 분할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주식 분할 발표 직후 2~3주 동안 주가가 약 60% 상승했다.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주주들이 주식 분할을 선호하기 때문에 오는 8월 주주총회에서 3대 1 주식 분할 안건이 승인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원익 2022.06.10 14:03 PDT
비트코인(BTC)을 얻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직접 채굴(마이닝)하거나,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서 이미 채굴된 비트코인을 사는 것. 비트코인은 컴퓨팅 파워가 높을수록 많이 채굴할 수 있는, 작업증명(PoW) 방식의 암호화폐다. 이른바 규모의 경제 구조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주로 기업들이 전기료가 저렴한 지역에 대규모로 고성능 장비를 설치해 채굴한다. 비트코인 채굴은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도 중요한 산업이다. 일례로 비트코인을 채굴 난도를 뜻하는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 네트워크 안정성이 높아지고, 채굴량 감소로 시중엔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가격에 호재로 작용한다. 비트코인 채굴 산업은 막대한 전기사용량과 이윤을 동시에 유발한다. 이에 세계 각 국가는 규제 혹은 유치 정책으로 각각 다르게 접근하는 양상이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과 케냐, 오만 등 신흥국의 태도는 판이하다. 친환경이라는 의제가 참전해서다.
Sejin Kim 2022.06.07 23:51 PDT
통신용 반도체 강자 브로드컴(티커: AVGO)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VM웨어를 610억 달러(약 76조원)에 인수한다.브로드컴은 26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현금 지급 및 주식교환 방식으로 VM웨어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계약조건에 따르면 주식 교환 비율은 25일 브로드컴 종가 기준으로 책정됐다. VM웨어 주주들은 투표를 통해 주식 한 주당 현금 142.50달러 혹은 브로드컴 보통주 0.2520주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VM웨어 주식 50%는 현금, 나머지 50%는 브로드컴 주식으로 교환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VM웨어 보통주 종가 대비 44%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가격이다.거래가 완료되면 기존 브로드컴 주주가 결합 회사 주식 88%를 소유하며 현재 VM웨어 주주는 결합 회사 지분 12%를 소유하게 된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브로드컴 회계연도 2023년에 모든 거래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브로드컴은 잉여 현금 흐름 50%를 주주에게 배당하는 현재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이번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에 이어 올해 발표된 M&A(인수·합병)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브로드컴은 앞서 2018년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CA 테크놀로지를 189억달러에, 2019년엔 시만텍의 보안사업부를 107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5월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브로드컴의 반도체 사업은 강력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와이파이6 등 차세대 통신 규격 채택에 따라 다음 분기 매출 성장률(전년 대비)이 20%에 이를 것”이라며 “매출의 23%를 차지하는 소프트웨어 매출 부문 역시 전년 대비 5% 증가,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했다.
박원익 2022.06.02 13:36 PDT
의회에서 암호화폐 규제 논의가 활성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변수로 암호화폐 업계의 신흥 부호들이 떠오르는 양상이다. 최근 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부를 축적한 이들이 미국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조짐을 보이자, 이에 맞서 일부 기술전문가 및 학자 그룹은 경계의 목소리를 내는 등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미국 정치권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대표적 인사는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티엑스(FTX)와 알마에다 리서치를 창업한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다. 그의 추정 순자산은 약 240억달러(약 29조 9500억원)가 넘는다. 그는 지난 4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소득의 1% 또는 연간 최소 10만달러를 제외하고 모든 재산을 기부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중 상당 부분을 정치권에 투입할 의사를 내놓고 있다.프라이드 창업자는 이미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캠페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520만달러를 기부하며 전체 기부자 중 20위권 안에 들었다. 여기에 더해 그는 25일(현지시각) 푸쉬킨인더스트리(Pushkin Industries) 팟캐스트에서 오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 최소 1억달러에서 최대 10억달러를 정치권에 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개인이 기부한 금액 중 가장 큰 금액은 2020년 셸던과 미리암 아델슨 부부가 낸 2억1800만 달러였다. 민주당의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와 톰 스타이어가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7500만~1억 5000만달러가량을 기부한 점을 감안하면 그의 제시한 기부금은 상당한 액수다.그 외에도 순자산이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 이상인 암호화폐 인사들이 늘고 있고, 이들의 자금도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가는 추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창업한 브라이언 암스트롱, 암호화폐 투자사 파라디움을 공동창업한 프레드 어삼(Fred Ehrsam), 제미니(Gemini)를 공동창업한 타일러,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 창펑(CZ),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개발자,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 FTX를 공동창업한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 등은 포브스가 집계한 부자 리스트 상위권에 등재됐다.향후 암호화폐 신흥 부호들이 미국 정치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포브스는 이들을 “암호화폐 거물들(The Cryptocurrency Tycoons)”이라고 칭했다.
Sejin Kim 2022.06.01 19:00 PDT
최근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라(Terra)가 암호화폐 시장에 남긴 후폭풍이 있다. 바로 규제다. 테라가 만든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는 최근 미국 달러화와 가치 연동(페깅)에 실패했다. UST 가치는 1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관련 토큰 루나(LUNA) 가격은 일주일 만에 800달러대에서 0으로 수렴하면서 투자시장에서 400억달러(약 50조원)가량이 사라졌다. 투자자 피해가 속출하자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 목소리가 커지는 양상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사실상 무법지대다. 탈중앙이라는 새로운 서비스의 시험장인 동시에 투자자 보호장치가 전무한 분야이기도 했다. 지금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을까? 규제를 만들어가는 단계인 현재, 미국은 중간 선거가 있다. 그리고 업계에는 전 재산을 공적인 영역에 쓸 용의가 있는 억만장자 샘 뱅크먼 프라이드가 있다. 이는 시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
Sejin Kim 2022.06.01 18:53 PDT
최근 테라발 사태와 하락장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침체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제도화와 사업 확장이 활발하다. 미국 규제당국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제 마련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고, 암호화폐 소비의 시작점인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은 날로 커지고 있다. FTX US는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의 지분을 매입한 후 주식 거래 사업을 시작했고, 또 다른 거래소 바이낸스는 현재 프랑스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한 데 이어 독일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암호화폐 시장을 이끄는 주 소비층은 누구일까? 이들은 암호화폐를 왜 사용하며, 미래의 사용자는 누가 될까? 암호화폐 사용자 데이터를 보면 국적, 소득, 나이, 성별에 따라 보유 현황, 사용 목적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Sejin Kim 2022.05.26 18:33 PDT
일장춘몽(一場春夢). 인생의 모든 부귀영화가 꿈처럼 덧없이 사라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된 금융의 안정성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탄생한 '테라(Terra)'와 그와 연동된 코인 '루나(Luna)'는 하루 아침에 사라졌다. 마치 하룻동안 꿈 처럼 말이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는 일주일 만에 1달러에서 0.1달러로, UST 가치를 지지하던 루나(LUNA)는 80달러대에서 0에 가까운 가치로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대형 암호화폐와 나스닥 등 주식까지 폭락하면서 자본 시장 전체가 크게 침체됐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지만 역사는 앞으로 발전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세계 10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인정받던 '테라'의 몰락.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빠른 성장(premature scaling)’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 사용자가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서비스 약점을 개선하는 속도는 더뎠다.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오자 프로젝트의 목표(초심)는 사라지고 외형 성장만 추구했다. 이 같은 실패 스토리는 일반 스타트업에서도 자주 나타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은 '서비스 중단' 정도가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는 점에서 단순히 실험적 '프로젝트 실패'로만 규정해선 안된다. 또 정부의 규제가 이어지는 등 상당한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기 때문에 무엇이 잘못됐는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즉 부검(포스트 모르템, Post-Mortem)을 확실히 해야 한다.
Sejin Kim 2022.05.14 09:12 PDT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발 후폭풍이 거세다. UST는 70% 하락하고, UST 가치를 지지하던 루나(LUNA)는 일주일 만에 80달러(약 10만원)대에서 0.01달러(약 20원)대로 폭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 가격이 1000% 이상 하락하는 사건은 종종 볼 수 있지만 이번 하락은 한국에서 만든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 프로젝트 테라(Terra)가 만든 암호화폐였다는 점에서 시장에 큰 파장을 주고 있다. 흔히 달러와 1:1로 가치를 연동(페깅)한 암호화폐로 알려진 스테이블코인은 왜 이렇게 빨리 급락했을까? 더밀크에서 테라 사태를 계기로 스테이블 코인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Sejin Kim 2022.05.12 21:3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