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이제니 구글 파이낸셜 애널리스트는 23일 더밀크TV ‘잭잭과 친구들’에 출연해 “구글은 9월부터 사무실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면 재택근무 시스템을 유지했던 빅테크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를 선언하면서 근무 방식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사무실 오픈과 관련해 일주일 중 사흘만 출근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일하는 하이브리드 워크(hybrid work, 혼합형 근무)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예컨대 화, 수, 목엔 회사에 출근해 일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일할 수 있다.이 애널리스트는 “팀마다 상황이 다르긴 한데, 화~목 출근을 많이 선택할 것 같다. 요즘 동료들을 만나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지, 언제부터 사무실에 출근하는지를 주로 얘기한다”고 했다.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성인의 72%가 한 번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완료했다. 미국 전체에서 접종률이 가장 높아 사무실 복귀 등 경제 활동 재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유승 인튜이티브(intuitive surgical) 보안 엔지니어 역시 “제가 속한 팀도 9월부터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할 것 같다”며 “어떤 빌딩, 어느 책상에서 일할지 그때그때 정하는 ‘호텔링(hoteling)’ 시스템이 널리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익 2021.06.23 11:41 PDT
S&P 500지수는 오는 3분기 어떤 흐름을 보일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및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률, 고용 등 경기 지표가 3분기 이후 증시 방향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펀더멘털(기초 체력)이 튼튼한 종목 투자하는 전략은 3분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상승장일 경우 지수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하락장일 경우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섹터·종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박원익 2021.06.14 14:04 PDT
기업개요업무 효율성 제고는 모든 기업·조직이 추구하는 목표 중 하나다. 구글은 이를 위해 ‘OKR(Objective and Key Results, 목표 설정 및 핵심 결과 도출)’ 기법을 활용한다. 넷플릭스는 ‘자유와 책임(Freedom and Responsibility)’으로 불리는 고유의 기업문화를 구축했다.중요한 건 철학, 문화를 갖춘다고 문제가 다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업무 효율을 높이려면 실무 차원의 방법론, 도구도 필요하다. 회의, 연락(messaging), 업무 내용 기록 및 공유, 일정관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 툴(tool, 도구)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10여 년간 클라우드(가상 서버 대여) 서비스가 보편화하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인프라가 갖춰졌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더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박원익 2021.06.02 07:01 PDT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5월 18일(현지 시각) “자연어(Natural Language) 이해 분야의 돌파구 ‘람다(LaMDA, 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를 소개할 수 있어 흥분된다”며 이같이 말했다.람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개막한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의 주인공이었다. 피차이 CEO는 기조연설 초반 직접 람다를 소개했고, 약 10분을 할애해 람다의 성능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업무 도구 ‘워크스페이스(Workspace)’처럼 상용화된 제품이 아니라 개발 중인 AI(인공지능)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었다.람다는 어떤 주제든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 AI 언어 모델이다. 예컨대 람다를 활용하면 명왕성, 종이비행기 같은 사물과 대화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기계가 일부 학습된 정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을 가진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을 건네기 때문이다. 이날 시연에 등장한 명왕성은 자존감이 높았고, 종이비행기는 재기발랄했다.
박원익 2021.05.30 13:09 PDT
빌 포드(Bill Ford) 포드 자동차 회장은 지난 19일 새로운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포드(티커: F)의 브랜드 가치, 전통과 역사를 고려하면 전기 트럭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가득 찬 발언이었다.시장 반응도 나쁘지 않다.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출시되는 걸 반기는 분위기다. 발표 직후 20~21일 이틀 동안 주가가 10% 올랐다. F-시리즈가 39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많은 모델이라는 점도 전기 픽업 트럭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2%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도 높다.그렇다면 포드의 미래는 장밋빛 일색일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기존 자동차 제조사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로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이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노키아, 모토로라 같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소프트웨어 주도권을 잃고 어려움을 겪은 것처럼 자동차 업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박원익 2021.05.24 17:04 PDT
다리오 길(Dario Gil) IBM연구소 총괄 부사장은 지난 6일 세계 최초로 ‘2나노미터(㎚) 나노시트’ 기술로 개발한 칩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5나노미터 수준인 첨단 반도체 공정보다 더 우수한 방식으로 칩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반도체는 회로의 폭인 ‘선폭(線幅)’이 미세할수록 칩 하나의 크기가 작아지고, 같은 크기의 웨이퍼(반도체의 원재료)에서 더 많은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반도체 강자 인텔은 최근 IBM과 손잡고 첨단 반도체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더 우수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수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로 업계 전반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컴퓨터 CPU(중앙처리장치) 부문에서 AMD가 대만 TSMC와 협력해 인텔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고, 주요 컴퓨터 제조업체인 애플은 자체 개발한 M1칩을 사용하기 시작했다.인텔이 독주했던 시대가 저물고 이른바 반도체 업계의 ‘르네상스’가 열린 셈이다. 기존 반도체 업체만의 얘기가 아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빅테크 기업 역시 일제히 자체 반도체 개발에 힘쓰고 있다.
박원익 2021.05.23 13:50 PDT
구글과 삼성이 스마트워치 OS(운영체제)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별개로 존재했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합쳐 업계 1위인 애플워치를 추격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구글과 삼성의 결합이 웨어러블(몸에 걸치는) 기기 생태계에 가장 큰 업데이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구글은 18일(현지 시각) 온라인으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I/O 2021’ 행사에서 구글의 스마트워치 OS인 웨어OS(wearOS)와 삼성의 타이젠(Tizen)을 결합한다고 밝혔다. 기조 연설의 하일라이트인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12’ 소개 직후 발표될 만큼 의미 있는 업데이트였다.
박원익 2021.05.18 17:10 PDT
젠슨 황 엔비디아(티커: NVDA) CEO는 지난 4월 개최한 GTC 2021에서 “AI(인공지능) 모델은 더 복잡해질 것으로 본다. (이를 구동하려면) 확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율주행차용 차세대 AI 프로세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아틀란(NVIDIA Drive Atlan)’을 공개하면서 컴퓨팅 성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그는 엔비디아 제품의 성능을 강조하기 위한 이 말을 했지만,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아직 자율주행차 업계가 가야 할 길이 멀다”는 현실을 읽을 수 있다. 자율주행은 기업가, 과학자, 기술자들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달성하기 어렵고, 상용화 시점은 더 먼 미래로 미뤄질 것이란 현실이다.
박원익 2021.05.09 16:58 PDT
구글 모회사 알파벳(티커: GOOGL)이 월가 추정치를 훌적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분기 최대 규모 광고 매출에 클라우드(가상 서버 대여) 부문 순항까지 겹치며 역대 최대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27일(현지 시각) 알파벳은 뉴욕 증시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6.29달러의 조정 EP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 업체 레피니티브가 추정한 15.82달러보다 66% 높고, 작년 1분기(9.87달러)와 비교하면 166% 폭증했다. 분기 최대 기록이다.매출 역시 553억1400만달러(약 61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월가 추정치(517억달러)를 웃돌았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 광고 매출이 급증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1분기 광고 매출은 446억8400만달러(약 49조7000억원)로 작년 1분기보다 32.3% 증가했다.
박원익 2021.04.27 19:37 PDT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경제가 재개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미 주요 기업들은 대면-비대면 ‘하이브리드 근무'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아직 사회 및 경제 활동이 정상 수준으로 재개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기업들은 사무실 재개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향후 근무 방식에 대해 서로 조금씩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직원들의 원격 근무를 전적으로 지지하지만 또 다른 기업은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길 희망하고 있다.
김주현 2021.04.11 08:07 PDT
자율주행 기술 업체 웨이모(Waymo)를 이끌어 온 존 크라프칙이 CEO(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고문을 맡는다고 밝혔으나 6년여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만큼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특히 업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CEO가 교체됐기 때문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 베타 버전을 출시,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GM 크루즈는 최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보이지(Voyage)를 인수,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2일(현지 시각) 웨이모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존 크라프칙 CEO가 회사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그는 “웨이모의 CEO에서 물러나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두 명의 뛰어난 리더인 드미트리 돌고프(Dmitri Dolgov),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가 공동 CEO를 맡아 웨이모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드미트리 돌고프와 테케드라 마와카나는 각각 웨이모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손발을 맞춰왔다.존 크라프칙 CEO는 “웨이모를 이끌었던 시기는 내 경력의 핵심”이라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웨이모 드라이버’는 미국 25개 도시의 도로에서 수천만 마일을 주행했고 시물레이션으로 200억 마일 이상을 주행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웨이모 팀원들은 똑똑하며 경험이 풍부하고 유능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미래를 개척해 달라”고 했다.
박원익 2021.04.02 23:5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