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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챗GPT를 위시로 한 생성AI의 주인공,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시장의 예상대로 견고한 2023 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를 7월 1일부터 다음 해 6월 30일까지로 인식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월가의 추정치를 소폭 상회한 주당 2.69달러에 매출 역시 추정치를 가볍게 상회한 56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4% 가까이 하락했다. AI 수요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이던스와 미지근한 분기별 매출 성장에 대한 실망 때문이었다.
크리스 정 2023.07.25 19:40 PDT
마감시황[4:21pm ET]뉴욕증시는 견고한 2분기 어닝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린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를 기다리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 +0.08%, S&P500 +0.28%, 나스닥 +0.61%)시장을 리드하는 GE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3:32pm ET]토마스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한 미 산업계의 거물 GE(GE)가 최근 대형 기술주를 능가하는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화재다. GE는 예상보다 강력한 2분기 실적에 이어 화요일(25일, 현지시각) 6.9%가 상승했다. GE는 올해에만 72.4%가 상승해 아마존과 애플, 그리고 주요 기술주의 실적을 모두 능가했다. 골든 하스켓은 이에 "6개월 후에 항공우주 사업부에서 전력/재생에너지를 분사함에 따라 기대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헬스케어의 대표주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은 7월 14일(현지시각) 강력한 실적보고 이후 시작된 연속 상승세가 8거래일동안 유지되며 2021년 이후 가장 긴 일일 연승 기록을 세웠다. 철광석 ETF, 12년 만에 최고가[2:59pm ET]글로벌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되고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가 뒤섞이면서 철광석 관련 주식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철광석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인 SLX(VanEck Steel ETF)는 오늘만 3%가 오르며 2011년 5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주도한 기업으로는 20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한국의 포스코를 비롯해 블리블랜드-클리프(CLF)와 리오 틴토(RIO)가 있다. 전 모건스탠리 수석 전략가, "고배당 주식에 집중하라"[2:32pm ET]전 모건스탠리 수석 주식 전략가이자 현 트라이베리에잇 리서치의 설립자인 아담 파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닷컴 버블이 붕괴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고수익 주식이 시장을 능가했다고 밝히며 "높은 배당 수익률을 제공하는 배당주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낮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로 인해 배당주의 장기적인 수익률이 부진했지만 향후 10년 동안 상황이 바뀌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아담 파커는 이에 10년 연속 배당금이 증가하고 펀더멘탈의 최상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셰브론(CVX)과 버라이즌(VZ), 필립 모리스(PM), 알트리아 그룹(MO) 등을 제시했다.👉주가 하락을 이용하라...모닝스타 원픽, 배당률 8%가 넘는 버라이즌자산가격 급등에 장기 인플레 기대 4개월 만에 최고[2:02pm ET]S&P500이 올해에만 18%가 넘게 오르고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자산가격이 광범위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원자재 가격을 추적하는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는 7월 이후에만 10%가 넘게 올랐고 국제유가는 18%가 급등했다. 자산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인플레이션 기대도 함께 오르고 있다. 10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율은 2.38%로 빠르게 오르면서 실리콘밸리 사태 이전인 3월 7일(현지시각)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씨티그룹, "미국 주식 롱 포지션, 위험할 정도로 많다"[12:50pm ET]미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씨티그룹이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에 베팅하는 이른바 '롱 포지션'이 위험할 정도로 많아 경제나 수익에 대한 실망에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몬타구 투자전략팀은 최근 S&P500의 강세 모멘텀이 약해진 후에도 투자자들의 매수에 대한 노출이 일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지난 주에만 약 107억 달러 규모의 선물 롱 포지션이 마감되어 현재 순매수 포지션만 7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몬타구는 투자노트를 통해 "현재 주가가 장기적인 최고치에 근접해 있어 만일 경제 혹은 수익 전망이 갑작스럽게 악화될 경우 포지셔닝 위험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높다."며 경고했다. 미 소비자신뢰지수, 2년 만에 최고치[10:32am ET]미 소비자신뢰지수가 강력한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의 둔화에 힘입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7월 미 소비자신뢰지수는 6월의 110.1에서 117로 상승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현재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지수가 발표됐고 6개월 전망을 묻는 기대 측정치 역시 작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컨퍼런스보드는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급격히 상승한 원인으로 인플레이션의 하락과 강력한 고용시장을 꼽았다.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연령층과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소비자와 10만 달러 이상인 소비자 모두 자신감이 커졌다."며 미국인들의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주택가격 4개월 연속상승...S&P, "침체는 1월에 끝나"[10:26am ET]미국 주택시장이 금리가 정점에서 하락함에 따라 예상보다 견고한 가격 상승세를 유지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미국 20개 대도시의 가격 상승세는 전년 대비 1.7%가 하락했지만 시장 추정치였던 1.9%보다 견고했다. 특히 전월 대비 기준은 1.5%가 상승해 1.2%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S&P는 이에 미국 주택시장의 연속적인 가격하락이 올해 1월에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10:17am ET]국제통화기금(IMF)이 2023년 세계 경제 성장 전망률을 기존의 2.8%에서 3%로 0.2% 포인트 상향했다. 2024년 전망은 지난 4월의 추정치였던 3%를 그대로 유지했다. IMF의 성장률 상향은 최근 중국 경제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어 의외라는 반응이다. IMF는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1.8%, 2024년은 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올해 5.2%에서 2024년에는 4.5%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인플레이션 역시 2022년의 8.7%에서 올해 6.8%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근원 물가는 작년 6.5%에서 올해 6%로 더 천천히 감소해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GM,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32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86달러 vs 실제 1.91달러(2.42%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426억 4천만 달러 vs 실제 447억 5천만 달러(6.20% 서프라이즈)신제품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내년 말까지 운영 비용을 10억 달러 추가 절감할 계획. 비용 절감 전망을 기존의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확대. 조정 전 순이익은 25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2% 증가.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357억 6천만 달러와 비교해 25% 증가. 올해 순이익 가이던스는 이전의 110억~130억 달러에서 120억~140억 달러로 상향 조정. 잉여 현금흐름 전망은 기존의 55억~75억 달러에서 70억~90억 달러로 상향. 리스크는 15만명의 노조원을 대상으로 하는 계약이 9월 14일(현지시각) 만료 예정으로 노조와 새로운 계약을 파업이나 작업 중단없이 성공적으로 협상하느냐에 달려있다는 평. 자산시장동향[7:56am ET]핵심이슈: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실적보고. AI 수요에 수혜를 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성장속도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시작. 25bp 금리인상 가능성 확실시. 연준의 정책전환 시그널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정부는 2분기 성장 둔화에 맞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를 기다리며 혼조세.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88%로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를 비롯해 30년물 등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 10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2.38%로 3월 초 이후 최고치로 상승. 달러는 강세 유지.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3개월 최고치로 상승. 크루드유는 미석유협회의 주간 재고량에 주목하며 배럴당 78.70달러로 유지.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도 상승. 구리는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에 상승. 오전시황[7:47am ET]뉴욕증시는 견고한 2분기 기업실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목하며 상승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24일, 현지시각)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는등 2022년 4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리드했다. (다우 +0.04%, S&P500 +0.09%, 나스닥 +0.31%)
크리스 정 2023.07.25 07:41 PDT
미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만난 A 부문장의 말이었습니다. 본사가 매우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전 세계 직원들도 이에 맞춰 변해야 하며 그 속도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 이번에 직접 가본 MS 본사 분위기는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습니다. 회사 곳곳에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기 위한 '협력 혁신(Co innovation)'의 표어가 넘쳤으며 사내에선 "고객의 요구 하나하나를 챙겨라(커스터머 옵세션, Customer Obsession)"을 주입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2024년까지 계획과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전사로 확산시키며 이를 '고객'이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충만해 보였습니다.
손재권 2023.07.23 12:27 PDT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컨텐츠 ‘위클리 AI 브리핑(Weekly AI Briefing)’을 시작합니다. 위클리 AI 브리핑은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핵심 정보만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한 스푼 추가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박원익 2023.07.21 17:02 PDT
마감시황[4:19pm ET]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의 부진에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2분기 기업들의 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8 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거의 4년 만에 가장 긴 연승 행진을 기록했고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만 5천선을 넘어 마감했다. (다우 +0.31%, S&P500 +0.24%, 나스닥 +0.03%)러시아의 곡물 수출 시설 폭격으로 농산물 가격 급등[3:31pm ET]미 중서부의 건조한 날씨 예보와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탈퇴로 러시아의 흑해 항구 오데사에 대한 공습 우려가 제기되며 밀 가격이 급등했다. 러시아는 흑해 곡물 협정 탈퇴 이후 흑해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시설을 폭격했다. 밀 선물 가격은 이번주에만 6%이상 급등해 6월 23일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날씨 문제가 제기되며 대두 선물과 옥수수 선물 가격도 급등했다. 특히 옥수수 선물가는 이번주 7.2% 상승해 5월 26일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스몰캡 러셀2000, 7월을 지배하다[3:21pm ET]스몰캡을 담은 러셀2000이 7월 한 달 동안 거의 5% 상승하며 S&P500의 2.6% 상승세를 압도했다. 러셀2000은 올해 내내 시장수익을 하회하며 부진을 겪은바 있다. 올해 S&P500이 거의 19% 상승한 반면 소형주는 약 12%만 올랐다. 이번 달 러셀2000을 끌어올린 기업으로는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테라울프(WULF)를 비롯해 카바나(CVNA)가 100%이상 폭등했고 브릿지바이오(BBIO)가 97%, 사이퍼 마이닝(CIFR)이 70%이상 상승하며 기여했다. 애플, 자체 AI 도구 개발한다[2:51pm ET]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AAPL)이 자체 인공지능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주가는 거의 1% 가까이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픈AI와 구글 및 기타 업체의 언어 모델에 도전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밈주식 담은 ETF, 1년 만에 최고가[1:12pm ET]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성 거래로 알려진 밈주식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라운드힐(Roundhill)의 MEME ETF(MEME)이 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펀드는 42달러에 거래되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펀드의 급등세에는 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인 카바나(CVNA)가 부채를 12억 달러 줄이겠다고 발표한 후 30%이상 폭등한 것과 어펌(AFRM)이 7% 상승하며 기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CS, S&P500 4700으로 월가 최고가 제시[11:39am ET]크레디트 스위스가 올해 S&P500 전망치를 4700으로 상향 조정하며 주요 월가 투자은행 중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조나단 골럽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미국의 하반기 기본 시나리오로 경기침체를 피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와 함께 통화정책도 점진적인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사실상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골럽은 "경제의 개선과 단기적인 경기침체 위험의 감소, 그리고 빅테크 등 기업들의 강력한 전망을 고려할 때 5분기의 침체 이후 2024년 연말까지 그룹의 이익 증가세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골럽은 다만 향후 밸류에이션의 상승과 변동성의 침체가 향후 시장의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중국의 경제 둔화와 미국의 신용 위축이 향후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형 지역은행...예금 유출 안정화됐지만 수익성 악화됐다[11:16am ET]2분기 은행들의 실적보고에 따르면 올해 초 지역은행의 유동성 위기 이후 일부 대형 지역은행을 중심으로 예금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즌스 파이낸셜 그룹(CFG)은 전 분기보다 예금이 3% 증가했다고 보고했고 M&T뱅크(MTB)는 2% 증가, 퍼스트 호라이즌 은행은 6%, US뱅코프(USB)는 3%가 증가했다. 지역은행의 예금은 1분기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은행들은 예금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예금이자를 지불해야 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은행들의 마진 악화를 초래해 수익성을 해친 것으로 관측된다. 미 주택 건설...소폭 둔화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회복[10:11am ET]미국 주택시장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건축허가와 주택착공이 6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 수요일 발표된 정부 데이터에 다르면 6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년 대비 8% 감소한 143만 건으로 예상을 하회했다. 미래 건설의 단서를 제공하는 건축허가 건수는 144만건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다만 단독주택 건축 허가는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는 건설업계가 여전히 빈약한 주택 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택시장에서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단독주택 건설은 6월에 7% 감소했지만 추세로 본다면 이는 1년 만에 두 번째로 강력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다세대 주택은 전년 대비 10% 가까이 하락했다.골드만삭스,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31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3.18달러 vs 실제 3.08달러(-2.65% 어닝 쇼크)매출: 예상 108억 4천만 달러 vs 실제 109억 달러(2.64% 서프라이즈)2분기 순이익은 거래 및 투자 은행 부문의 급격한 부진과 그린스카이 및 부동산 관련 손실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12억 2천만 달러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2021년 인수한 핀테크 기업 그린스카이와 관련된 5억 4천만 달러의 손실과 4억 8500만 달러의 부동산 상각이 총 운영 비용으로 유입. 운영비용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5억 4천만 달러로 이익을 대폭 상쇄. 채권 트레이딩 수익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27억 1천만 달러로 예상 하회. 주식 트레이딩 수익은 29억 7천만 달러로 변동은 없었으나 예상치였던 24억 2천만 달러를 상회. 투자 은행 부문 수수료는 20% 감소한 14억 3천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14억 9천만 달러를 하회. 자산 관리 부문 수익은 4% 감소한 30억 5천만 달러. 자산시장동향[7:46am ET]핵심이슈: 영국 소비자물가지수는 5월의 8.7%에서 7.9%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급격히 하락. 영란은행(BOE)의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 상승하며 채권 매수세 가속화 / 골드만삭스는 부진한 어닝으로 실망스런 실적 보고. 테슬라와 넷플릭스 실적보고.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유럽의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로 추가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75%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73%로 하락. 달러는 파운드화와 유로화 약세에 상승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약한 원유 재고량 감소에도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며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로 0.54% 상승. 골드는 달러 강세에 하락 전환. 구리는 약세. 오전시황[7:40am ET]뉴욕증시는 영국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하락으로 금리가 정점에 달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가운데 2분기 어닝시즌에 주목하며 큰 변동없이 플랫 출발했다. (다우 +0.03%, S&P500 -0.01%, 나스닥 +0.13%)
크리스 정 2023.07.19 14:26 PDT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4일(현지시각)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엑스AI’ 설립 목적이 AGI 개발이라는 점을 공식화한 것이다. 엑스AI 웹사이트에 따르면 엑스AI의 비전은 “우주를 이해하는 것(Understand the Universe)”이다. 회사 비전과 이날 머스크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우주 이해’는 AGI를 개발하기 위한 명분이며 AGI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안전’, ‘선함(good)’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 음성 채팅 ‘스페이스(space)’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한 질의응답(Q&A) 세션에서 ‘안전한 AGI’를 만들고 싶다고 시종일관 강조했다. 이날 세션은 그가 이틀 전(12일) 새로운 AI 회사 ‘엑스AI’ 설립 사실을 밝힌 후 대중에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질의응답 세션은 1시간 40분가량 진행됐으며 3만 명 이상의 청취자가 참여했다.
박원익 2023.07.14 20:08 PDT
캘리포니아주 법원이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이하 블리자드)’ 인수와 관련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소송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손을 들어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 절차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을 담당한 재클린 스콧 콜리 판사는 FTC가 요청한 인수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가 콘솔 게임,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 환경을 심각하게 저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이번 판결은 인수 금지 가처분 신청에만 해당하며 기각 결정과 별개로 지난 6월 13일 결정된 ‘합병안 임시 금지 명령(temporary restraining order)’의 시한은 오는 14일 자정까지로 연장했다. FTC가 항소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원익 2023.07.11 15:50 PDT
✔ 에버코어ISI, "매수 의견 재확인": 낙관적으로 본다면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전반에 걸쳐 AI를 도입하면 2027년에는 잠재적으로 약 1천억 달러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가를 주당 337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한다.✔ 레이몬드 제임스, "시장수익상회 의견 유지": 우리가 커버하는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AI의 가장 수혜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모든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현재 지배적인 영향력을 보이는 제품군은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 혹은 확대할 것이다. 일부 고성장 이니셔티브 부문은 고객을 확대하고 현재 점유율이 낮은 부문에서는 시장에 파괴적인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 골드만삭스, "매수 의견 재확인": 최근 개발자 중심의 빌드 컨퍼런스에서 제품을 발표한 후,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기존 33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AI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다. ✔ CFRA, "강한매수 의견 재확인": 우리의 강한 매수 의견은 전반적으로 클라우드로의 매우 성공적인 전환에 기인한다. 오피스365와 다이내믹스, 팀즈와 같은 제품의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물론 애저 역시 영향이 크다. 이제 매출 전체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들은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AI 이니셔티브 역시 더 강력한 잠재적 매출 성장과 클라우드 어댑션을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모건스탠리,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 모건스탠리의 퍼블릭 클라우드 2.0 보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침투력은 주목할 만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가 향후 매출에서 아마존의 AWS를 추월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확신을 얻었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2032년까지 2조 5000억 달러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고 애저는 이 장기 성장 추세에 잘 포지셔닝되어 있다.
크리스 정 2023.06.30 17:00 PDT
2022년 11월 30일.오픈AI가 AI 챗봇 ‘챗GPT(ChatGPT)’를 공개한 날짜다. 이로부터 한 달 후 시작된 2023년 상반기는 문자 그대로 ‘생성 AI(Generative AI)가 지배’한 6개월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애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테크 산업을 주무르는 빅테크 기업들이 이 혁신 기술에 주목했고, 앞다투어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생성 AI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애플 역시 관련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서며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지, 글(text), 코드(code,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영상, 3D 그래픽 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성 AI 기술이 주목받는 첫 번째 이유는 ‘생산성 혁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깃허브에 따르면 코딩 자동 완성 도구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활용하면 프로그래밍 시간을 55%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태빌리티AI의 에마드 모스타크 CEO는 같은 맥락에서 “마치 타임머신을 재창조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생성 AI 기술이 정보를 검색하는 방법, 컴퓨터(기계)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는 점도 한 가지 배경이다. 검색 엔진이 등장한 후 수십 년 동안 기술업계를 지배했던 ‘키워드 기반 검색’을 넘어 사람과 대화하듯 궁금한 걸 묻고, 답을 얻는 ‘새로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등장, 확산하는 추세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창에 생성 AI 기능을 도입한 건 이런 변화의 시작을 암시한다. 올해 상반기를 강타한 생성 AI 10대 사건과 의미를 정리했다.
박원익 2023.06.29 15:00 PDT
2000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는 사티아 나델라 취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2014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퍼스널 컴퓨팅 시장을 윈도와 오피스 등의 절대적인 지배력을 지닌 소프트웨어로 장악했지만 성장 동력은 무너지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저 이전의 레거시를 붙들고 있는 늙어가는 고목에 불과했다. 주가 움직임도 시장의 이런 인식을 그대로 보여줬다. 닷컴버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014년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도리어 14년이 지난 후에도 2000년의 고점보다 30%나 낮았다. 스티브 발머 전 최고경영자(CEO)의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렇게 옛 영광을 그리는 기울어져가는 타이타닉이었다. 하지만 사티아 나델라가 2014년 CEO로 취임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나델라는 CEO가 된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의 신기술 분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이상 윈도와 오피스에 집착하는 늙은 기술 기업이 아니었다.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컴퓨팅의 애저(Azure)를 개발하고 다이내믹스 365, 오피스 365, 링크드인, 서피스, 스카이프 등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했다. 그렇게 잠자던 공룡을 깨운 사티아 나델라는 올해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는 제너레이티브 AI다.
크리스 정 2023.06.29 14: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