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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컨텐츠 ‘위클리 AI 브리핑(Weekly AI Briefing)’을 시작합니다. 위클리 AI 브리핑은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핵심 정보만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한 스푼 추가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박원익 2023.07.21 17:02 PDT
마감시황[4:19pm ET]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의 부진에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2분기 기업들의 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8 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거의 4년 만에 가장 긴 연승 행진을 기록했고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만 5천선을 넘어 마감했다. (다우 +0.31%, S&P500 +0.24%, 나스닥 +0.03%)러시아의 곡물 수출 시설 폭격으로 농산물 가격 급등[3:31pm ET]미 중서부의 건조한 날씨 예보와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탈퇴로 러시아의 흑해 항구 오데사에 대한 공습 우려가 제기되며 밀 가격이 급등했다. 러시아는 흑해 곡물 협정 탈퇴 이후 흑해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시설을 폭격했다. 밀 선물 가격은 이번주에만 6%이상 급등해 6월 23일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날씨 문제가 제기되며 대두 선물과 옥수수 선물 가격도 급등했다. 특히 옥수수 선물가는 이번주 7.2% 상승해 5월 26일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스몰캡 러셀2000, 7월을 지배하다[3:21pm ET]스몰캡을 담은 러셀2000이 7월 한 달 동안 거의 5% 상승하며 S&P500의 2.6% 상승세를 압도했다. 러셀2000은 올해 내내 시장수익을 하회하며 부진을 겪은바 있다. 올해 S&P500이 거의 19% 상승한 반면 소형주는 약 12%만 올랐다. 이번 달 러셀2000을 끌어올린 기업으로는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테라울프(WULF)를 비롯해 카바나(CVNA)가 100%이상 폭등했고 브릿지바이오(BBIO)가 97%, 사이퍼 마이닝(CIFR)이 70%이상 상승하며 기여했다. 애플, 자체 AI 도구 개발한다[2:51pm ET]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AAPL)이 자체 인공지능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주가는 거의 1% 가까이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픈AI와 구글 및 기타 업체의 언어 모델에 도전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밈주식 담은 ETF, 1년 만에 최고가[1:12pm ET]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성 거래로 알려진 밈주식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라운드힐(Roundhill)의 MEME ETF(MEME)이 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펀드는 42달러에 거래되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펀드의 급등세에는 온라인 중고차 소매업체인 카바나(CVNA)가 부채를 12억 달러 줄이겠다고 발표한 후 30%이상 폭등한 것과 어펌(AFRM)이 7% 상승하며 기여한 것으로 관측된다. CS, S&P500 4700으로 월가 최고가 제시[11:39am ET]크레디트 스위스가 올해 S&P500 전망치를 4700으로 상향 조정하며 주요 월가 투자은행 중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조나단 골럽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미국의 하반기 기본 시나리오로 경기침체를 피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와 함께 통화정책도 점진적인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사실상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골럽은 "경제의 개선과 단기적인 경기침체 위험의 감소, 그리고 빅테크 등 기업들의 강력한 전망을 고려할 때 5분기의 침체 이후 2024년 연말까지 그룹의 이익 증가세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골럽은 다만 향후 밸류에이션의 상승과 변동성의 침체가 향후 시장의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중국의 경제 둔화와 미국의 신용 위축이 향후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형 지역은행...예금 유출 안정화됐지만 수익성 악화됐다[11:16am ET]2분기 은행들의 실적보고에 따르면 올해 초 지역은행의 유동성 위기 이후 일부 대형 지역은행을 중심으로 예금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즌스 파이낸셜 그룹(CFG)은 전 분기보다 예금이 3% 증가했다고 보고했고 M&T뱅크(MTB)는 2% 증가, 퍼스트 호라이즌 은행은 6%, US뱅코프(USB)는 3%가 증가했다. 지역은행의 예금은 1분기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은행들은 예금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예금이자를 지불해야 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은행들의 마진 악화를 초래해 수익성을 해친 것으로 관측된다. 미 주택 건설...소폭 둔화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회복[10:11am ET]미국 주택시장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건축허가와 주택착공이 6월 들어 소폭 하락했다. 수요일 발표된 정부 데이터에 다르면 6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년 대비 8% 감소한 143만 건으로 예상을 하회했다. 미래 건설의 단서를 제공하는 건축허가 건수는 144만건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다만 단독주택 건축 허가는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는 건설업계가 여전히 빈약한 주택 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택시장에서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단독주택 건설은 6월에 7% 감소했지만 추세로 본다면 이는 1년 만에 두 번째로 강력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다세대 주택은 전년 대비 10% 가까이 하락했다.골드만삭스,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31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3.18달러 vs 실제 3.08달러(-2.65% 어닝 쇼크)매출: 예상 108억 4천만 달러 vs 실제 109억 달러(2.64% 서프라이즈)2분기 순이익은 거래 및 투자 은행 부문의 급격한 부진과 그린스카이 및 부동산 관련 손실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12억 2천만 달러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2021년 인수한 핀테크 기업 그린스카이와 관련된 5억 4천만 달러의 손실과 4억 8500만 달러의 부동산 상각이 총 운영 비용으로 유입. 운영비용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5억 4천만 달러로 이익을 대폭 상쇄. 채권 트레이딩 수익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27억 1천만 달러로 예상 하회. 주식 트레이딩 수익은 29억 7천만 달러로 변동은 없었으나 예상치였던 24억 2천만 달러를 상회. 투자 은행 부문 수수료는 20% 감소한 14억 3천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14억 9천만 달러를 하회. 자산 관리 부문 수익은 4% 감소한 30억 5천만 달러. 자산시장동향[7:46am ET]핵심이슈: 영국 소비자물가지수는 5월의 8.7%에서 7.9%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급격히 하락. 영란은행(BOE)의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 상승하며 채권 매수세 가속화 / 골드만삭스는 부진한 어닝으로 실망스런 실적 보고. 테슬라와 넷플릭스 실적보고.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유럽의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로 추가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75%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73%로 하락. 달러는 파운드화와 유로화 약세에 상승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약한 원유 재고량 감소에도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며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로 0.54% 상승. 골드는 달러 강세에 하락 전환. 구리는 약세. 오전시황[7:40am ET]뉴욕증시는 영국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하락으로 금리가 정점에 달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가운데 2분기 어닝시즌에 주목하며 큰 변동없이 플랫 출발했다. (다우 +0.03%, S&P500 -0.01%, 나스닥 +0.13%)
크리스 정 2023.07.19 14:26 PDT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4일(현지시각)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엑스AI’ 설립 목적이 AGI 개발이라는 점을 공식화한 것이다. 엑스AI 웹사이트에 따르면 엑스AI의 비전은 “우주를 이해하는 것(Understand the Universe)”이다. 회사 비전과 이날 머스크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우주 이해’는 AGI를 개발하기 위한 명분이며 AGI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안전’, ‘선함(good)’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 음성 채팅 ‘스페이스(space)’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한 질의응답(Q&A) 세션에서 ‘안전한 AGI’를 만들고 싶다고 시종일관 강조했다. 이날 세션은 그가 이틀 전(12일) 새로운 AI 회사 ‘엑스AI’ 설립 사실을 밝힌 후 대중에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질의응답 세션은 1시간 40분가량 진행됐으며 3만 명 이상의 청취자가 참여했다.
박원익 2023.07.14 20:08 PDT
캘리포니아주 법원이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이하 블리자드)’ 인수와 관련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소송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손을 들어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 절차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을 담당한 재클린 스콧 콜리 판사는 FTC가 요청한 인수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가 콘솔 게임,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 환경을 심각하게 저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이번 판결은 인수 금지 가처분 신청에만 해당하며 기각 결정과 별개로 지난 6월 13일 결정된 ‘합병안 임시 금지 명령(temporary restraining order)’의 시한은 오는 14일 자정까지로 연장했다. FTC가 항소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원익 2023.07.11 15:50 PDT
✔ 에버코어ISI, "매수 의견 재확인": 낙관적으로 본다면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전반에 걸쳐 AI를 도입하면 2027년에는 잠재적으로 약 1천억 달러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가를 주당 337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한다.✔ 레이몬드 제임스, "시장수익상회 의견 유지": 우리가 커버하는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AI의 가장 수혜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모든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현재 지배적인 영향력을 보이는 제품군은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 혹은 확대할 것이다. 일부 고성장 이니셔티브 부문은 고객을 확대하고 현재 점유율이 낮은 부문에서는 시장에 파괴적인 혼란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 골드만삭스, "매수 의견 재확인": 최근 개발자 중심의 빌드 컨퍼런스에서 제품을 발표한 후,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기존 33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AI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다. ✔ CFRA, "강한매수 의견 재확인": 우리의 강한 매수 의견은 전반적으로 클라우드로의 매우 성공적인 전환에 기인한다. 오피스365와 다이내믹스, 팀즈와 같은 제품의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물론 애저 역시 영향이 크다. 이제 매출 전체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제품들은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AI 이니셔티브 역시 더 강력한 잠재적 매출 성장과 클라우드 어댑션을 자극할 수 있는 부분이다. ✔ 모건스탠리,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 모건스탠리의 퍼블릭 클라우드 2.0 보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침투력은 주목할 만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가 향후 매출에서 아마존의 AWS를 추월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확신을 얻었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2032년까지 2조 5000억 달러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고 애저는 이 장기 성장 추세에 잘 포지셔닝되어 있다.
크리스 정 2023.06.30 17:00 PDT
2022년 11월 30일.오픈AI가 AI 챗봇 ‘챗GPT(ChatGPT)’를 공개한 날짜다. 이로부터 한 달 후 시작된 2023년 상반기는 문자 그대로 ‘생성 AI(Generative AI)가 지배’한 6개월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애플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테크 산업을 주무르는 빅테크 기업들이 이 혁신 기술에 주목했고, 앞다투어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생성 AI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애플 역시 관련 전문 인력 채용에 나서며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지, 글(text), 코드(code,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영상, 3D 그래픽 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생성 AI 기술이 주목받는 첫 번째 이유는 ‘생산성 혁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깃허브에 따르면 코딩 자동 완성 도구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활용하면 프로그래밍 시간을 55%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태빌리티AI의 에마드 모스타크 CEO는 같은 맥락에서 “마치 타임머신을 재창조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생성 AI 기술이 정보를 검색하는 방법, 컴퓨터(기계)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는 점도 한 가지 배경이다. 검색 엔진이 등장한 후 수십 년 동안 기술업계를 지배했던 ‘키워드 기반 검색’을 넘어 사람과 대화하듯 궁금한 걸 묻고, 답을 얻는 ‘새로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등장, 확산하는 추세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창에 생성 AI 기능을 도입한 건 이런 변화의 시작을 암시한다. 올해 상반기를 강타한 생성 AI 10대 사건과 의미를 정리했다.
박원익 2023.06.29 15:00 PDT
2000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는 사티아 나델라 취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2014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퍼스널 컴퓨팅 시장을 윈도와 오피스 등의 절대적인 지배력을 지닌 소프트웨어로 장악했지만 성장 동력은 무너지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저 이전의 레거시를 붙들고 있는 늙어가는 고목에 불과했다. 주가 움직임도 시장의 이런 인식을 그대로 보여줬다. 닷컴버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014년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도리어 14년이 지난 후에도 2000년의 고점보다 30%나 낮았다. 스티브 발머 전 최고경영자(CEO)의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렇게 옛 영광을 그리는 기울어져가는 타이타닉이었다. 하지만 사티아 나델라가 2014년 CEO로 취임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나델라는 CEO가 된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등의 신기술 분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이상 윈도와 오피스에 집착하는 늙은 기술 기업이 아니었다.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컴퓨팅의 애저(Azure)를 개발하고 다이내믹스 365, 오피스 365, 링크드인, 서피스, 스카이프 등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했다. 그렇게 잠자던 공룡을 깨운 사티아 나델라는 올해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는 제너레이티브 AI다.
크리스 정 2023.06.29 14:00 PDT
✔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최대의 기술 기업으로 30년 이상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역사적인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C 운영체제인 윈도우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69% 이상을 차지해 PC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365 제품군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생산성 소프트웨어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애저는 아마존의 AWS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마이크로소프트365를 비롯해 링크드인이 포함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으로 전체 매출의 31.1%(2022년 기준)을 차지한다. 애저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이 37.9%를 차지하고 마지막으로 윈도우와 엑스박스 등이 포함된 퍼스널 컴퓨팅 부문으로 나머지 31%를 차지한다.
크리스 정 2023.06.28 20:27 PDT
챗GPT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며 미국 증권시장은 기술주,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관련주 위주로 상승하는 추세다. AI가 새로운 산업 생성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관련 기업들이 실제 매출 상승을 이루어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4일(현지시간)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AI 베이비 버블 시대'를 알리고 AI 시장을 이끌만한 8대 기업을 소개했다.
김기림 2023.05.27 20:47 PDT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가 지난 3월 ‘엔비디아 GTC 2023’ 기조연설에 등장해 내놓은 관측이다. 2007년 아이폰 출현 이후 앱스토어 기반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폭발한 것과 비슷한 일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판단이었다. AI 챗봇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 AI 기술이 “전 세계 기업인들에게 ‘긴박감(sense of urgency)’을 불러일으켰다”는 그의 진단은 정확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선도적인 빅테크 기업은 서둘러 생성 AI 기반 인프라를 제공, 생태계 확장에 나섰고 개인, 기업은 AI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중에서도 팹리스(fabless,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엔비디아가 AI 기술,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게임용 그래픽칩 제조 업체였던 엔비디아는 어떻게 AI 산업에 없어선 안될 기업이 됐을까?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9393억달러(약 1249조원)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박원익 2023.05.25 15:41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랩톱 계급(Laptop class)’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1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근무하는 실리콘밸리 기술직 근로자를 ‘라라랜드에 사는 랩톱 계급’이라고 지칭했습니다.그는 “재택근무는 생산성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죠. 그의 말은 격렬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랩톱 계급, 즉 PC를 사용해서 일을 하는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친 후 생성형 AI까지 등장하면서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이 경제·산업의 화두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23일(현지시각)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3(Microsoft Build 2023)’에서도 ‘일의 미래’가 중요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MS는 지난 3월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GPT-4’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도구 ‘코파일럿(Copilot, 부조종사)’를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적용,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죠.이미 많은 제품, 서비스를 발표한 후라 업계 일각에서 이번 빌드 행사에 큰 기대감을 가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인데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랐습니다. MS는 AI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총 50개의 제품 및 서비스 업데이트를 공개,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특히 기업 대상 비즈니스에 강한 MS가 적극적인 생태계 확장 계획을 내놓으며 오픈AI와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MS 빌드 2023’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구체적 전략은 무엇일까요? 빅테크가 각축을 벌이는 AI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AI는 랩톱 계급의 무기일까요? 적일까요?
박원익 2023.05.24 16:1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