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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CEO는 12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에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간을 넘어 AI 및 자율주행 기술 자체를 ‘가장 믿음직한 운전자’로 만들겠다는 대담한 포부를 밝힌 것이다. 마와카나 웨이모 CEO는 오는 2025년 1월 8일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2025 둘째 날 기조연설을 맡아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과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의 미래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원익 2024.12.18 15:54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이번 투자는 미국의 미래에 대한 기념비적 자신감의 증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AI, 신기술, 미래 산업이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참석해 화제가 됐습니다. 미국의 AI 및 관련 인프라에 향후 4년간 1000억달러(약 144조원)를 투자, 최소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1000억달러는 2024년 대한민국 예산(657조원)의 22%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트럼프 당선인과 손 회장은 생중계로 진행된 회견을 활용, 미국 내 대대적인 AI 투자 계획을 전 세계에 홍보했습니다.
박원익 2024.12.18 08:08 PDT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11일(현지시각)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2.0(Gemini 2.0)’을 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2월 ‘제미나이 1.5’를 출시한 후 10개월 여 만에 최신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구글은 이번 제미나이 2.0 발표에서 매개변수(parameter) 규모에 따른 네 가지 제품군(나노, 플래시, 프로, 울트라) 중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래시를 먼저 선보였다. 빠른 응답 시간과 멀티모달(Multimodal, 다중모드) 기능, 프로 모델에 가까운 향상된 성능이 플래시 모델의 특징이다.
박원익 2024.12.15 20:15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새로운 테슬라 모델이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됩니다.”9일(현지시각) 에디슨 유 도이치은행(Deutsche Bank) 애널리스트는 메모를 통해 “목표가격을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모델Q’로 불리는 새로운 차종을 앞세워 테슬라가 TAM(total addressable market, 전체 시장 규모)을 확장할 것이란 분석이었습니다. 10일 모건 스탠리 역시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폐지 추진 등 악조건 속에서도 월가가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박원익 2024.12.11 14:31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오늘은 레터를 쓰는 마음이 평소와 다르게 매우 무거웠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컨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 행사장에서 한국에서 일어난 놀라운 소식을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외신 기자들이 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라고 궁금해하며 물어볼 정도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은 미국에서도 큰 사건으로 다뤄졌습니다. 같은 시각 제가 있는 라스베이거스에는 ‘AI 전쟁’과 그에 따른 비즈니스 폭풍이 몰아닥치는 느낌입니다. 생성 AI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아마존은 이번 리인벤트를 통해 이들에 필적할 프론티어 모델, 실용적이며 폭넓은 서비스, 강력한 하드웨어를 선보이며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박원익 2024.12.04 10:57 PDT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3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클라우드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re:Invent)’ 2024 기조연설에서 “75% 저렴하게 최고 성능을 누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GPT-4 등 업계 주요 AI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비용은 더 저렴하다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계속 프론티어(frontier, 최첨단) 모델 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고, 특히 지난 4~5개월 동안 큰 진전을 이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원익 2024.12.03 14:11 PDT
‘전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AI 경쟁력을 가진 국가는 어느 나라일까? 주요 국가들의 AI 경쟁력 순위는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발표한 ‘글로벌 AI 파워 랭킹’에서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스탠퍼드 HAI가 연구·개발(R&D), 경제, 교육, 정책, 인프라 등 8개 분야 42개 지표를 활용해 집계한 ‘글로벌 AI 활력 도구(Global AI Vibrancy Tool) 2024’에 따르면 AI 최고 선도국은 미국이었다. 2~4위는 중국, 영국, 인도가 차지했고, 한국은 7위에 랭크됐다. 이 순위에 따르면 자체 AI 기술 능력과 인재 양성을 중시하는 '소버린AI'를 강조한 국가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AI 활력 도구는 AI 연구 성과, AI 관련 경제 활동 수준, 기본 AI 인프라 지표를 포함, 어느 국가가 AI를 선도하고 있는지에 대한 포괄적이고 정량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시계열로 국가별 AI 생태계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볼 수 있고, 국가별로 뛰어난 부분 및 뒤처진 부분도 확인할 수 있다. 네스토르 마슬레이 프로젝트 책임자는 “AI는 전 세계 국가들의 국가적 관심사로 부상했다”며 “어느 국가가 AI를 선도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했다.
박원익 2024.11.28 14:07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과학자들의 AI 사용 증가는 과학의 한계가 급격히 도약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코너 그리핀 구글 딥마인드 AI 정책 연구원은 26일(현지시각) 발표한 학술 에세이를 통해 “새로운 발견의 ‘황금기(golden age)’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과거에도 계산기, 현미경, 엑스레이 같은 도구에 의존하며 과학이 발전해 왔지만, 생성 AI 기술은 훨씬 깊은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AI가 강력한 도구가 되는 시대, 과학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기회는 무엇일까요?
박원익 2024.11.27 11:45 PDT
Since OpenAI launched ChatGPT on November 30, 2022, the world of generative AI has exploded. Tools like Claude, CoPilot, Perplexity, MidJourney, and Firefly have reshaped industries from writing and translation to coding and design.With AI innovation surging, the question for individuals and businesses is clear: how can generative AI enhance personal competitiveness and organizational success?“AI must solve real-world problems to create real value,” says Kyungil Lee, CEO of Saltlux, a leading generative AI company based in South Korea. Interview with TheMiilk during a visit to the U.S.,Lee stressed that AI isn’t just a playground for experimentation. “AI literacy is about much more than using prompts or tools—it’s about defining clear problems and leveraging AI to solve them,” he explained.AI Literacy: Problem-Solving in PracticeTrue AI literacy, according to Lee, starts with the ability to identify and articulate challenges. “Being able to ask specific questions and communicate those to an LLM (large language model) is critical,” he says. Lee points to SK Group’s AI disruption initiative as a model for applying AI to real-world challenges. “Their approach of defining practical problems and solving them with AI creates valuable use cases that others can learn from.”The key, Lee believes, lies in accumulating problem-solving experience. “This process not only sharpens your understanding of AI but also maximizes its effectiveness,” he said.A New Player in AI SearchSaltlux, under Lee’s leadership, is taking a step forward in the generative AI space with its latest offering, Goover, a search and research platform. Introduced in June through Saltlux’s U.S. subsidiary, the tool is designed to provide what Lee calls a 'Re-Search', combining traditional search with advanced AI insights. Available in both Korean and English, Goober’s service has also expanded to mobile platforms.What sets Goover apart? According to Lee, it’s the combination of Saltlux’s proprietary LLM, called LUXIA, and its established expertise in vector search technology. Goover navigates multilingual web information and even paid subscription services, presenting users with precise answers and trustworthy sources.“In our own tests, Goober achieved a 98% accuracy rate and a 97% recency rate in Korean search queries,” Lee said, noting that its performance rivals that of ChatGPT and surpasses Perplexity in some areas. Beyond search, Goover offers features like auto-generated reports and personalized content recommendations, aligning with the growing demand for hyper-personalized digital experiences.The Future of Generative AIDuring a visit to Goover’s Silicon Valley HQ, Lee reflected on the future of the AI industry. While generative AI tools continue to evolve at breakneck speed, the Saltlux CEO emphasized that their ultimate success will hinge on how effectively they address real-world challenges.“AI tools are no longer just helpful—they’re becoming essential,” Lee said. “The organizations and individuals who can combine problem-solving skills with AI capabilities will lead in this era of disruption.”As companies like Saltlux push the boundaries of what generative AI can achieve, the challenge for users is clear: to harness these tools not just for exploration but for meaningful impact. Whether through search, personalization, or industry-specific applications, AI’s transformative potential is only beginning to unfold.The following is the full interview between TheMiilk reporter Wonik Park and Saltlux Guber CEO Kyungil Lee.
박원익 2024.11.17 03:57 PDT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코파일럿, 퍼플렉시티, 구버, 파이어플라이, 미드저니, 노션AI, 감마…’ 2022년 11월 30일 대화형 AI ‘챗GPT’가 출시된 이후 수많은 생성형 AI 도구가 등장했다. 검색, 글쓰기, 요약, 번역, 이미지 생성, 슬라이드 생성, 코딩에 이르기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매일 같이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 AI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성형 AI 기술로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조직의 성공을 이끌려면 어떤 접근법을 취해야 할까? 한국의 생성AI 기술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미국에서 진행한 더밀크와 인터뷰에서 “실제 문제 해결에 AI를 사용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 작업, 혹은 재미 삼아 AI 도구를 테스트 해보는 정도로는 큰 효용을 얻기 어렵다는 것이다. “AI 리터러시(literacy, 활용 능력)가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지만, 프롬프트 입력볍,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게 전부는 아니다”라며 “AI를 100% 활용하려면 자신이 가진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그 문제를 AI로 풀어봐야 한다. 이건 연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SK그룹이 추진 중인 ‘AI 일방혁(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좋은 사례로 언급했다. SK그룹이 AI 일방혁 캠페인을 통해 실제 업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한 후 이를 AI로 해결, 사용 사례(use case)를 정립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능력, 정의한 문제를 언어로 표현해서 LLM(대규모 언어 모델), AI와 대화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경험을 축적하면 AI 기술의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익 2024.11.16 20:33 PDT
“받아들이세요(Let that sink in)”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 6일(현지시각) 새벽,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미국 대통령 집무실을 배경으로 싱크대(sink, 세면대)를 들고 웃고 있는 본인의 이미지와 함께였다. 머스크의 게시물은 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참모로서 백악관에서 활동한다는 걸 암시하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표현은 “찬찬히 생각해 보라”는 뜻에서 놀라운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혹은 책임자가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며 “(변화를) 받아들이라, 이해해 달라”고 설득하기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 인수를 확정하며 세면대를 들고 트위터 본사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동사로 사용된 단어 sink를 강조하기 위해 세면대를 가져온 사건은 밈(meme)이 됐고, 실제로 트위터는 회사명 변경, 대량 해고, 서비스 개편과 같은 큰 변화를 겪었다.
박원익 2024.11.06 14:1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