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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4일부터 발효되며, 지난달 두 국가와의 협상에서 유예된 관세가 이번에는 전격 시행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를 위한 협상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것이 정해졌고, 내일부터 관세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0%로 두 배 인상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고 전했다. 해당 관세 인상 역시 현지시각으로 자정 직후 발효된다.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이날 약 2% 하락했다. 이번 발표로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기대는 사라졌다. 캐나다 역시 보복 관세를 준비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에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이번에 발표된 관세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가장 광범위한 조치 중 하나로 꼽힌다. 연간 약 1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적용된다. 캐나다산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되며, 캐나다산 에너지에는 1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크리스 정 2025.03.03 14:46 PDT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완화된 모습을 보이며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미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월 예상에 부합하며 2.6%로 하락했다. 또한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물가 데이터 역시 12월의 2.9%에서 2.6%로 크게 떨어지며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완화됐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낳았지만 광범위한 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과적으로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로버트 루지렐로 브레이브 이글 자산운용의 투자전략가에 따르면 "추가 금리인하는 아직 몇 달 더 남았지만 이번 보고서로 올해 한 두 번의 금리인하 전망이 가능하게 됐다"며 인플레이션이 과거의 문제로 데이터가 계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 정 2025.02.28 14:39 PDT
S&P500은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 지수는 단순히 주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미국 경제의 건전성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미국 전체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막강한 위상을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지수에 투자하는 패시브 펀드의 인기가 급등하면서 지수에 포함이 되는지 여부가 기업의 흥망성쇠를 가르기도 합니다. 월가의 유명한 투자 구루인 빌 애크먼은 주요 지수에 포함이 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중요한 전략으로 사용할 정도니 이 지수 자체에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 매력적인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지수의 왕으로 불리는 S&P500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해 볼 수 있습니다. 1. 장기 상승 추세: S&P500은 단기 변동에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해 왔습니다. 지난 30년간의 연평균 수익률은 무려 10%에 달합니다. 경기 변동에 따라 등락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 높은 안정성과 투자 면역력: S&P500에는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와 막강한 브랜드 파워, 그리고 기술 혁신을 앞세운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선전할 수 있는 저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3. 분산투자 효과: S&P500에 투자한다는 것은 미국 전체 산업과 경제에 베팅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11개의 다양한 산업 섹터에 나뉜 기업들은 미국 최고의 기업들이며 미국인들의 대다수가 은퇴플랜에 S&P500을 투자하고 있는 만큼 미 정치권은 S&P500의 실적을 민감하게 보고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에 사력을 다하고 있죠. 이처럼 S&P500은 장기 성과와 안정성 면에서 검증된 가장 우수한 투자처로 인식됩니다. 특히 은퇴를 대비하거나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라면 S&P500은 필수적인 선택지입니다. 그리고 S&P500에 투자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로 ETF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크리스 정 2025.02.27 17:38 PDT
미 상무부가 발표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강력한 소비 지출(+4.2%)로 2.3%의 성장을 만들어냈다. 긍정적인 점은 미국 경제의 주요 동력이라 할 수 있는 소비 지출이 여전히 견고하게 경제를 이끌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장비 지출이 9% 감소하며 하락한 기업 투자의 부진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기업들의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특히 연준이 주목하는 데이터인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가 4분기에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주로 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수요에 의한 것으로 여전히 견고한 고용과 임금 상승세가 지난 해 말 미국 경제의 소비 수요를 이끌며 인플레이션을 자극한 것으로 관측된다. 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완고한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연준의 정책 기조는 더 긴축적으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크리스 정 2025.02.27 13:43 PDT
엔비디아(NVDA)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4분기 13F 보고서가 공개되며 월가가 발칵 뒤집혔다. AI 인프라 시장을 홀로 독점하고 있다시피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의 작은 AI 인프라 기업에 대규모의 지분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지난 4분기 120만 주를 매수하며 단숨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11%의 지분을 차지한 기업은 바로 AI 인프라 기업인 네비우스(NBIS)였다. 네비우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대중에게 많이 공개되지 않은 스타트업으로 월가에서도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기업이다. 그런데 이 기업의 정체가 심상치 않다. AI 스타트업이라고 하기에는 AI 인프라 분야에서 이 기업이 접근하고 있는 분야는 거의 풀스택에 가깝다. 네비우스는 단순히 GPU 클러스터와 AI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개발자 도구를 포함한 종합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멈추지 않고 생성 AI 데이터 파트너를 포함해 자율주행 기술과 기술 재교육 플랫폼까지 광범위하다. 특히 온디바이스 '엣지' 기반의 생체인식 분야에서는 선두주자로 인식될 만큼 AI 인프라의 다양한 산업을 수직 통합할 정도로 광범위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업가치 80억 달러 수준의 소규모(?) 기업이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사업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기술의 수준도 매우 높다. 여기에는 놀라운 숨겨진 뒷 이야기가 있다.
크리스 정 2025.02.26 08:46 PDT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 소비자들의 심리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이번 달 98.3으로 하락하며 2024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예측치였던 102.3보다 훨씬 낮은 수치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월별 하락세다. 소비 심리를 끌어내린 가장 큰 원인은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였다. 스테파니 기샤르, 글로벌 데이터 담당 수석 경제학자에 따르면 "미래 고용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강화되면서 10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소비자들의 노동 시장에 대한 견해 악화를 소비 심리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무역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란 우려도 컸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무역과 관세에 대한 언급이 급격히 증가하며 현재 미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의견이 설문조사를 지배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소비 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는 주요 원인임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5.02.25 14:56 PDT
많은 투자자들에게 지난 금요일은 2025년 최악의 하루가 됐습니다. 단 하루 만에 무려 9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사라졌고 일부 주식은 두 자릿수에 달하는 무서운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대선 이후 투자자들은 기대에 부풀었고 월가는 희망의 찬가를 불렀습니다. 미국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이 오르고 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죠. 하지만 경제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는 하나의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다른 하나의 공급이 동일하게 교환이 되어야 한다는 '등가교환'의 법칙입니다. 이는 미국의 성장이 더 가속화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현재 미 행정부의 정책은 미국으로 제조업을 다시 강제로 되돌려오는 '리쇼어링'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미국은 그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점을 무기 삼아 '관세'로 협박해 기업들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은 과정이 어떻든 결과에만 집중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성장이 어떻게 되든 미국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기업의 이익도 커지고 주식시장도 함께 오를 것이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실제로 상황은 조금 다르게 전개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단 한 달 만에 소비자들과 기업들은 공포에 질리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 정 2025.02.24 17:50 PDT
AI 데이터 센터 수요가 예상했던 것보다 과대 포장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가 투자은행 TD 코웬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내 상당 규모의 데이터 센터 임대를 줄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회사가 초기에 필요했던 것보다 더 많은 AI 컴퓨팅을 구축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수요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백 메가와트' 용량의 임대를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TD 코웬은 이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센터 임대를 크게 줄이는 이유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잠재적으로 AI 컴퓨팅이 공급 과잉 현상을 겪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초기 반응"이라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실적 보고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에만 8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 밝혔지만 딥시크 사태 이후 막대한 AI 인프라 비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 역시 사실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AI 관련 인프라에 지출하는 비용은 올해 총 3310억 달러 규모로 2년 전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기술 기업들의 투자 대비 이익(ROI)에 대한 우려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 정 2025.02.24 08:28 PDT
미 법무부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의 메디케어 청구 관행과 관련된 조사에 돌입했다. WSJ에 따르면 은퇴 노인 및 특정 질환자를 위한 공공 의료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에서 부당한 진단 및 청구 방식으로 정부로부터 추가 지급금을 유도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법무부는 유나이티드헬스가 자체 소유한 의사 그룹을 통해 환자 진단을 '부풀리기' 하거나 수익성이 높은 질병 코드를 과다 사용해 수십억 달러의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조사의 핵심 쟁점은 유나이티드헬스가 의도적으로 진단을 과장해 정부로부터 더 많은 자금을 받아냈는지 여부로 조사가 사실로 드러날경우 거액의 벌금과 함께 지급금 반환을 요구받아 회사의 미래 수익성과 주가에 장기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미 법무부의 이번 조사는 광범위한 헬스케어 보험 플랜인 메디케어 청구 관행의 적법성을 둘러싼 중대 사안으로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불안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의료보험 업계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크리스 정 2025.02.21 18:25 PDT
중국이 암호화폐를 다시 받아들인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은 한때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시장이었으나 2021년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을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서 사실상 사장됐다.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는 사라졌고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대거 해외로 이주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가능성이 제기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중국 역시 이를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것이다. 중국 블록체인 기업 레드데이트 테크놀로지의 이판 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만 해도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해제 가능성은 제로였지만 지금은 50% 이상"이라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가능성으로 홍콩의 웹3 도입이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홍콩은 웹3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과 글로벌 암호화폐 생태계 사이의 격차를 메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홍콩에서는 규제된 암호화폐 거래소가 등장하고 있어 중국 본토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를 서서히 열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가능성은 정치적, 경제적 압력에 기인한다. 중국 법원은 최근 비트코인 소유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는 등 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별개로 암호화폐 보유자를 보호하는 법적 선례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미중 무역 경쟁과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중국 정부를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트럼프가 미국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마련을 추진하면서 홍콩 의원들은 중국도 경쟁적으로 비트코인 준비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중국은 이미 AI 경쟁에서도 딥시크를 공개하며 오픈AI의 챗GPT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음을 시사,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에 대항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의 합법화 역시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크리스 정 2025.02.20 15:1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