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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 혁명의 바람을 타고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가 월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AI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나 조직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돕고 있고 주가는 지난 2년 동안 무려 10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특히 2025년 들어서는 S&P500 기업 중 가장 높은 4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과연 팔란티어는 더 오를 수 있을까요?
마크 리히텐펠트 2025.02.07 15:44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자산시장 동향: 뉴욕증시는 관세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다우 -0.99%, S&P500 -0.95%, 나스닥 -1.36%).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파트너에 대해 미국에 도입하는 관세와 동일한 보복 관세(reciprocal tarrifs) 도입 가능성을 제기.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67.8로 예상치였던 71.3을 크게 하회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1년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전월 대비 100bp 증가한 4.3%로 집계되며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 확산.1월 고용 보고서는 평균 시간당 임금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실업률이 4.0%로 하락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 개별주 현황: 아마존은 부진한 전망에 약세...어펌과 핀터레스트는 강력한 분기 실적과 전망으로 급등.아마존(AMZN)은 견고한 4분기 실적에도 클라우드의 성장 둔화와 부정적인 매출 전망에 하락.핀테크 기업 어펌(AFRM)은 강력한 분기 매출과 함께 총 상품 거래량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PINS)는 월간 활성 사용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현재 분기의 매출 전망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18% 급등.2. 금리인하 기대 후퇴…3월 동결 전망 93.5%, 6월 인하 가능성 50%📊 1월 신규 고용 14만 3000건으로 예상을 하회했지만 전반적인 데이터는 강력한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노동부의 1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16만 6000건)보다 부진한 14만 3000건의 신규 고용을 보고.다만 12월 데이터가 이전의 25만 6000건에서 30만 7000건으로 상향 조정되며 견고한 고용시장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특히 핵심 경제 연령층인 25~54세 고용률이 80.7%로 최고치에 근접하며 노동 시장의 참여 역시 활발하게 유지.실업률 역시 4.1%에서 4.0%로 감소하고 임금 상승률은 예상(0.3%)보다 높은 0.5%로 증가.2024년 고용 데이터가 연간 58만 9000건의 감소로 하향 수정되었지만 예상치였던 80만 건을 하회하며 안도.비록 1월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적었지만 실업률의 하락과 임금 상승률의 강세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신호로 해석.🔥 실업률의 하락과 임금 상승률의 증가, 그리고 인플레이션 기대율의 급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높은 임금 상승률을 인플레이션 압력의 주요 요인으로 보는 연준으로 인해 강한 임금 상승세가 금리인하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현재는 노동 시장이 '균형' 상태에 있다는 평가가 많아 연준의 특별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해석이 우세 = 금리동결 가능성 확대.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금리동결에 대한 베팅은 1주일 전 84%에서 93.5%로 상승하며 가장 빠른 금리인하 시기를 6월(50% 확률)로 특정.특히 별도의 데이터인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급등하면서 연준이 당장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짐.
크리스 정 2025.02.07 13:17 PDT
세계 최대의 리테일러이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아마존(AMZN)이 예상을 뛰어넘는 견고한 실적에도 부진한 전망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5% 가량 하락했다. 아마존은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 1.86달러로 월가의 추정치였던 1.49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86%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강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매출 역시 1877억 9000만 달러로 월가의 추정치였던 1873억 달러를 상회하며 전년 대비 10%의 성장세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문제는 1분기에 대한 전망이었다. 아마존은 예상 매출 1510억 달러에서 1555억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였던 1585억 달러를 하회했다. 특히 성장률 전망은 5~9% 수준으로 제시해 예상 범위의 최하단을 기록했다. 실적 자체는 긍정적이었지만 향후 성장 전망이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투자자 실망감의 원인이 됐다. 달러 강세 역시 실적에는 역풍으로 작용했다. 아마존은 외환 변동성으로 인해 약 21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전하며 실적 성장이 둔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비용 절감 노력이 계속되면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매출 증가율과 실적 전망이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성장에 대한 우려로 실망 매도세가 쏟아졌다.
크리스 정 2025.02.06 18:23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 뉴욕증시는 아마존의 실적발표와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혼조세로 마감. (S&P500 +0.36%, 나스닥 +0.51%, 다우 -0.28%)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GOOGL)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이 AWS의 성장 둔화 가능성을 시사.퀄컴(QCOM)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로 급락한 반면 펠로톤(PTON)은 낙관적인 가이던스로 급등.필립모리스(PM)는 니코틴 파우치의 판매 호조로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 기록. 포드(F)는 부진한 전망을 제시하며 급락.🚀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2021년 밈주식 열풍 당시보다 높은 개인 투자 심리가 형성.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노출도가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공격적인 행태를 유지.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시장의 상승과 '매그니피센트 7' 기술주 및 일부 인기 종목의 상승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다만 이러한 현상은 2000년 닷컴 버블과 유사한 모습으로 전반적인 시장이 고평가된 상황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2. 미 고용보고서 발표 임박…연준 금리 정책에 미칠 영향은?📊 금요일(7일, 현지시각) 발표될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통화정책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노동부는 매년 1월 기존의 고용 데이터를 수정 발표하는데 올해는 지난 12개월간 약 60~70만 개의 일자리 감소가 전망.지난 8월 발표된 기관의 예비 추정치에 따르면 하향 수정이 81만 8000건으로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 9000건으로 지난주의 상향 수정된 20만 8000건과 예상치였던 21만 4000건을 상회.🤔 고용보고서의 결과에 따른 시장의 반응과 전망은?연준의 정책 스탠스 결정에 중요한 요소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될 경우 금리인하 기대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음.다만 하향 수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수치가 워낙 크기 때문에 수정된 고용 데이터가 시장의 기대보다 나쁘지 않다면 시장이 안도할 가능성.고용보고서가 적정한 수준의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시사하는 '골디락스' 형태라면 주식시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증가.최근 노동 생산성의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고용 둔화와 맞물려 보면 기업들이 고용보다는 기술 혁신 및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음을 시사.
크리스 정 2025.02.06 16:37 PDT
구글이 2025년 자본지출(CapEx)을 75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투자액인 525억 달러 대비 43% 증가한 수준으로 올해 예상 매출의 19% 수준이다. 메타플랫폼(META)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각각 650억 달러와 9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딥시크(DeepSeek).쇼크로 시장의 포커스가 하이퍼스케일러에서 저비용 고효율의 AI 모델로 전환하고 있지만 빅테크의 투자 지출은 더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인프라 전쟁에서 가장 큰 수혜주로 인식되는 엔비디아(NVDA)는 지난 3일 동안 8%가 넘게 급등하며 이를 환영했다. AI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인 시대에서 군비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치않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초거대 모델을 지원하고 AI 인프라을 확충하기 위한 자본지출 경쟁은 돈을 적게 쓰고도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AI 모델로 향하고 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빅테크의 투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클라우드와 하드웨어 사업의 실적 부진도 우려스럽다. 예상보다 높은 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실적의 부진이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구글 역시 4분기 총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2년 만에 첫 실적 미스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과 디바이스 사업의 매출 부진이 원인이었다. AI 인프라 투자가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지만 딥시크 이후 AI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기술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투자 효율성이 관건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크리스 정 2025.02.05 15:21 PDT
생성AI가 시장에 처음으로 선을 보이고 인공지능 혁명이 시작된 이후 2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시장은 그동안 AI 인프라 시장에 집중했다. 엔비디아(NVDA)를 중심으로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AI 혁명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며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구축에 사활을 걸었다.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수십,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하드웨어 인프라에 쏟아부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엔비디아가 시장을 장악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엔비디아는 AI GPU와 쿠다 플랫폼을 통해 시장을 수직적으로 통합하고 'AI 혁명 = 엔비디아'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하지만 딥시크(DeepSeek)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대전환이 시작됐다는 평이다. 1990년대의 기술 혁명처럼 혁신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로의 전환 징후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단 1%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을때 소프트웨어 부문은 40%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 것. 이를 주도한 것은 단연 팔란티어(PLTR)였다. 팔란티어는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미 국방부 등 주로 정부 계약으로 매출을 만들어냈으나 최근 민간 기업 부문에서의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생성AI로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딥시크로 인해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저비용 모델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마진을 개선하면서 성장이 가팔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는 "AI 혁명의 중심에 서겠다"고 선포하며 소프트웨어가 생성AI 혁명의 다음 키를 쥐고 있음을 강조했다.
크리스 정 2025.02.05 11:17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뉴욕증시는 구글(GOOGL)이 엇갈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의 AMD(AMD)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기술주 주도로 하락 출발. (S&P500 -0.3%, 나스닥 -0.7%)📈 뉴욕증시는 빅테크의 자본지출이 예상보다 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이에 수혜를 받는 엔비디아(NVDA)의 주도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 (S&P500 +0.39%, 나스닥 +0.19%)알파벳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 둔화와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4분기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며 주가 7% 이상 하락. AMD는 데이터센터 사업의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며 AI 경쟁에서 엔비디아(NVDA)와의 격차가 부각. 🏆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강화되며 금은 온스당 29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미 국채에 대한 매수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 이란에 대한 새로운 경제 제재 발표에도 미국이 주도한 무역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는 하락. 📊 민간 고용 데이터는 12월 예상보다 견고...1월 서비스 지표는 예상을 하회하며 경기 둔화 시사. 미 최대 페이롤 기업 ADP가 공개한 1월 민간 부문 비농업 고용은 18만 3000건으로 12월의 상향 조정된 17만 6000건에서 추정치였던 15만 건을 크게 상회.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월 서비스 부문 활동 지표는 12월 대비 1.2% 하락한 52.8로 월가 추정치인 54.3을 크게 하회. 신규 주문은 3.1포인트 하락했고 비즈니스 활동 지수는 3.5포인트 감소. 가격 지수는 여전히 높은 60.4를 기록했으나 4포인트 하락하며 감소세. 2. 구글에 이어 애플까지...미중 무역 갈등 다시 부각되며 시장 불확실성 확대📨 미국 우체국(USPS)이 중국 및 홍콩에서의 국제 우편물 접수를 일시 중단했으나 몇 시간 만에 다시 재개. 이는 800달러 미만의 제품에 면세 조치를 해줬던 '디미니미스(De Minimis)' 철회의 연장선으로 평가.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의향이 없다고 밝히며 적절한 시기에 이야기를 할 것이라 언급. 중국 내 반미 정서가 커지고 있어 이에 따라 애플과 나이키 등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사업 리스크가 증가. 📱 애플(AAPL)은 중국이 앱스토어 수수료 및 정책에 대한 공식 조사를 고려 중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에 2.7% 하락 출발.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이어 애플에 대한 조사는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관련 가능성 제기.최근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 역시 보복 관세로 미국 제품에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 보호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미국 기업을 견제하는 것으로 해석이 되며 애플을 포함한 미국 기업들이 중국 내 규제 리스크에 대비.
크리스 정 2025.02.05 08:18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 소식에 혼조세로 출발한 가운데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LTR)는 강력한 실적과 전망에 25% 이상 급등. 📈 3대 지수는 팔란티어의 강력한 실적과 중국의 제한적 조치로 관세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 📊 JOLTs 리포트에 따르면 12월 신규고용은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3개월 만에 최저치인 760만 건을 기록. 미 노동통계국의 구인 및 이직 현황 리포트(JOLTs)에 따르면 신규구인은 11월 816만 건에서 12월 760만 건으로 예상치(801만)을 크게 하회. 채용률은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3.4%를 기록했으나 해고 속도 역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며 노동시장에 큰 변화는 없음을 시사. 2. 中, 美 관세 대응 ‘절제된 보복’…무역 전면전 피하려는 전략🇨🇳 중국은 미국의 10% 관세 부과에 대응해 일부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지만 전면적인 충돌은 피하려는 신중한 접근을 시사. 미국산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에 15%, 원유·농기계 등에 10% 추가 관세 부과.미국 기업(칼빈 클라인 소유사 PVH 및 유전자 분석 기업 일루미나)을 ‘블랙리스트’에 포함하고, 전략 자원(텅스텐 등)에 대한 수출 통제 발표.🇺🇸 트럼프는 중국이 불법 마약 유입을 막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가 관세를 발표. 중국의 경우 30일 유예를 발표한 캐나다와 멕시코와는 다르게 즉각적인 조치를 단행. 중국은 이에 대해 정면 대응하기보다는 절제된 반응을 보이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평가. 다만 방산 및 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인 전략 자원인 텅스텐과 기타 금속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 중국은 세계 텅스텐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국가로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중 기술전쟁의 가능성을 시사. 📉📈 무역 갈등 속 시장의 반응: 트럼프의 관세 부과 발표 직후 홍콩 증시(항셍지수)는 하락했지만 이후 3% 반등. 위안화는 초기 손실 이후 안정을 찾았으며, 호주·뉴질랜드 달러 등 무역 연계 통화도 손실 축소.시장은 중국의 대응을 '강력한 보복' 보다는 '협상 여지를 남긴 절제된 조치'로 해석. 특히 트럼프가 시진핑과의 추가 대화를 언급해 협상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평가. 3. 팔란티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AI 혁명의 중심으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PLTR)는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의 수요가 급증하며 강력한 4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25% 이상 급등. 조정 주당순이익(EPS) 14센트(예상 11센트), 매출 8.28억 달러(예상 7.76억 달러)로 시장 기대를 초과.팔란티어는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리더로 인식되는 기업으로 올해 주가는 이미 36% 상승했으며, 2024년에만 340% 폭등.특히 미국 정부 및 상업 부문 매출이 각각 45%, 64%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향후 2025년 미국 상업 부문 매출 성장률을 54%로 전망하며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AI 혁명의 중심에 서겠다"며 향후 3~5년간 AI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략적 포지셔닝을 제시. AI 기술이 군사 및 국가 안보 영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팔란티어는 특히 국방 및 정부 계약에서 강력한 입지를 강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방위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음.
크리스 정 2025.02.04 14:05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부과를 실행하면서 다우지수가 66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등 3대 지수가 급락 출발. 📈 장중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유예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손실을 대거 회복.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하락으로 손실을 회복했고 S&P500은 -0.76%, 나스닥은 -1.20%로 마감. 무역전쟁의 가능성이 확대되며 자동차, 반도체, 에너지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 달러는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와 캐나다 달러는 하락.채권시장은 무역전쟁 발발 가능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매수세 강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50%로 하락 전환.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1월 제조업 활동이 50.9를 기록해 월가의 추정치를 상회하며 2022년 9월 이후 가장 좋은 수치로 26개월 연속 위축 추세를 반전. JP모건에 따르면 기관 및 헤지펀드는 5주 연속 미국 주식을 매도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금요일(31일, 현지시각) 하루에만 21억 달러를 매수. 👉 시사점: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 대해 투자심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음.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세는 지난 3년 동안 단 9번 발생했는데 그 중 5번은 이미 2025년에 발생.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기대로 올랐지만 트럼프 리스크는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리스크. 2. 도널드 트럼프, 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북미 무역전쟁 발발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멕시코,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4일부터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특히 캐나다산 원유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며 에너지 시장 및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 확대. 캐나다는 즉각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WTO 제소를 예고.멕시코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파르도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관세를 한 달 연기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멕시코와의 관세 유예 소식이 전해진 후, 멕시코 페소는 상승 전환하고 멕시코 ETF인 EWW는 장중 1.7% 상승. 중국 역시 미국과의 무역 협상 재개를 위해 2020년의 1단계 무역 합의를 재검토하고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 위안화 안정, 펜타닐 전구체 수출 감소 등의 제안을 준비 중. 👉 시사점: 미국과 멕시코의 관세 유예 합의로 시장의 변동성이 일부 완화됐지만 관세전쟁은 이제 시작이라는 점. 전선이 유럽까지 확대되면서 협상과 갈등이 계속되고 이것이 시장의 변동성을 이끌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 미 국채 시장은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경기 둔화)하고 단기 국채 금리는 상승(인플레이션)하며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가능성을 우려.
크리스 정 2025.02.03 13:27 PDT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AI 투자 지형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의 출현으로 AI 기업들의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빅테크를 비롯해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그리고 앤트로픽 등 대형 AI 기업들이 GPT-4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의 개발을 주도하며 높은 연산 비용과 독점적 데이터 접근성으로 시장을 지배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AI 학습에 최적화된 엔비디아(NVDA)의 H100과 같은 고성능 GPU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고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시장을 독점할 수 있도록 했다. 엔비디아는 AI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GPU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수직적으로 장악했다. AI 모델 훈련과 추론에는 대량의 행렬 연산이 필요하며 이는 병렬 연산에 특화된 GPU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A100과 H100과 같은 GPU는 초거대 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칩으로 AI 인프라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시장을 빠르게 지배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AI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빠르게 선점했다. 쿠다(CUDA)라는 독점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통해 AI 기업들이 엔비디아 GPU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대체불가의 강력한 진입장벽을 만든 것이다. 쿠다는 독점적 소프트웨어 환경이기 때문에 다른 GPU는 AI 모델 학습에서 엔비디아를 따라가기 힘들었다. 또한 NV링크, NV스위치, 인피니밴드(InfiniBand)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GPU 간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 AI 훈련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엔디아가 AI 인프라 시장에 필수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네트워크까지 모두 수직적으로 장악하는 결과를 낳게했다. 딥시크는 이런 AI 산업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흔들어놓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이 등장하면서 AI 시장의 경쟁구도가 수직적 독점 체제에서 다변화된 경쟁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 정 2025.01.31 20:11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뉴욕증시는 애플의 긍정적 전망과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상승 출발. 📉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이 2월 1일(현지시각)부터 주요 무역국에 대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 밝힌 직후 하락 전환하며 약세로 마감. 애플(AAPL)은 부진한 실적에도 서비스 매출의 강세와 현분기에 대한 긍정적 가이던스가 더해지며 강세. 반도체 관련 기업인 인텔(INTC)와 KLA(KLAC)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덱커스 아웃도어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치를 밑돌며 급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들이 자체 통화를 통해 달러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 경고. 2.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예상에 부합...연준 정책 변화 없을 것 미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2월에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예상에 부합.하지만 11월의 2.4% 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어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 연준이 주목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도 전년 대비 2.8% 상승하며 3개월 연속 동일한 수준을 유지해 3월 금리동결 가능성이 더 높아짐. 에너지 가격이 월간 2.7% 상승하고 서비스 물가는 3.8% 상승하며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요인. 특히 노동비용과 주거비 영향을 크게 받는 서비스 물가는 고용비용지수(ECI)가 3.8% 상승하며 여전히 임금 압력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 시사점: 미국의 4분기 GDP가 2.3%, 전체로는 2.8% 성장하며 경제 성장세가 견고하다는 것을 입증. 특히 소비지출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완고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인하를 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음. 3. 울프 리서치, "1월 효과에 반등한 저평가 주식들 주의해야"월가 투자은행 울프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부진했지만 1월에 반등했던 기업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연중 다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 울프 리서치는 "세금 손실 매도와 윈도우 드레싱이 완화되면서 생기는 1월 효과로 작년 부진했던 종목들이 새해 초반 반등하는 경향이 있지만 연말까지 보면 오히려 저조했다"고 언급. 특히 S&P500이 전년 대비 10% 이상 올랐던 해는 이러한 패턴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분석. 전통적으로 '1월 효과'는 소형주가 연초에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1월이 좋을 경우 남은 한 해가 좋다"는 가설이 있음. 👉 시사점: 현재 1월 효과로 볼 수 있는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형주'로 지난해 내내 부진했던 기업들이 '미국 예외주의'에 대한 수혜주로 인식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음. 하지만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제에 대한 압박이 증가할 것을 감안하면 주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
크리스 정 2025.01.31 15:23 PDT
아이폰 판매의 부진을 예고한 월가의 전망이 옳았다. 애플은 30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공개한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반적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공개했다. 하지만 애플 사업의 핵심인 아이폰 매출은 2년 만에 최대 규모의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애플의 전체 매출과 이익은 견고했다. 매출은 1243억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였던 1241억 2000만 달러를 상회했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2.40달러로 예상치였던 2.35달러를 상회했다. 문제는 아이폰에 있었다. 중국 시장에서 무려 11.1%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아이폰 매출이 691억 4000만 달러로 추정치였던 710억 3000만 달러를 크게 빗나갔다. 서비스 부문과 맥-아이패드 컴퓨터 부문의 매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지만 핵심 사업 부문이자 핵심 시장인 아이폰의 중국 매출 부진에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1.2%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팀 쿡 애플 CEO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며 주가는 상승 반전했다.
크리스 정 2025.01.30 18:4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