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샛별 빈패스트, 연일 하락세에 고점에서 70% 폭락
마감시황[4:02pm ET]뉴욕증시는 유가의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키고 연준의 긴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에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차입비용을 고정하려는 기업들의 채권 발행도 크게 확대,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 (다우 -0.56%, S&P500 -0.42%, 나스닥 -0.08%)9월 회사채 판매 급증...채권시장의 매도세 부르다[2:21pm ET]9월이 시작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투자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일제히 자금을 조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약 360억 달러 이상의 채권이 미국에서 거래가 됐다. 이는 일일 공급량 측면에서 올해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블룸버그는 화요일(5일, 현지시각)에만 최소 40개의 기업이 글로벌 고등급 채권 시장에 진입했다고 밝히며 9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금리가 더 높아지기 전에 차입비용을 동결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한편 이는 미국시장에만 국한되지 않았는데 유로존 역시 화요일에 최소 187억 유로(201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판매, 이번 주 250억 유로 이상의 신규 채권이 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권시장은 이번 달에만 약 1200억 달러의 신규 채권이 발행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쉬로더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기업들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베팅하며 자금 조달에 서두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의 샛별 빈패스트, 고점에서 70% 폭락[1:40pm ET]SPAC(특수목적법인)을 통한 우회상장 이후 한때 700% 가까이 급등했던 베트남의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VFS)가 지난 7일 동안 무려 70%가 폭락하며 빠르게 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빈패스트는 처음 상장 당시 한때 포드(F)와 GM(GM)같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기업가치를 잠시 능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틀간 손실이 20%나 되면서 거품이 빠르게 사라지는 양상이다. 빈패스트의 성장 가능성에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니오(NIO)와 같은 다른 아시아 전기차 브랜드에 비하면 관심은 미미하다는 평이다. 마르코 이아치니(Marco Iachini) 반다 리서치의 연구 담당 수석 부사장은 "VFS에 대한 보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솔직히 20~21년 당시의 중국 자동차 업계의 인기에 도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 빈패스트가 단기간에 폭발적인 급등락세를 보이며 '밈주식화'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아직 먼 것으로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기업 상위 10위안에 빈패스트는 포함되지 않았다. 빈패스트는 최근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나타나기 시작한 글로벌 IPO(기업공개) 시장의 회복에 편승하며 특수목적법인(SPAC)으로 나스닥에 우회상장했다. 빈패스트는 여전히 손실을 보는 기업으로 지난 3월 미국 고객에게 첫 차량을 인도했고 2023년 상반기에는 전체적으로 약 1만 13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많은 투자자들이 빈패스트의 미래가 밝다고 믿고 있지만 현재의 주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는 어렵다는 평이다. 에어비앤비, 블랙스톤 S&P500 지수에 편입[1:11pm ET]숙소 공유 플랫폼의 에어비앤비(ABNB)와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BX)이 9월 18일(현지시각)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다. 이 소식으로 에어비앤비는 7%이상 급등했고 블랙스톤은 3.6% 상승했다. 에어비앤비와 블랙스톤은 링컨 네셔널(LNC)과 뉴웰 브랜드(NWL)를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 "내년 인플레이션 통제 어려울 것"[12:32pm ET]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통제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앤드류 슬리몬(Andrew Slimmon)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보다 2024년이 더 걱정된다. 지금은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 숫자가 계속 내려오고 있지만 내년에는 어려워질 것."이라며 연준이 목표로하는 2% 목표에 상당한 장애물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 상승 압박에 크루즈와 항공주 약세 전환[11:58am ET]사우디와 러시아 등 석유 카르텔이 올해 내내 추가 감산을 유지할 것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의 급등에 영향을 받는 크루즈와 항공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항공사나 크루즈는 유류비가 주요 비용 항목 중 하나로 인식되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이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아메리칸 항공(AAL)을 비롯해 유나이티드 항공(UAL), 델타항공(DAL)과 캐리비안 항공(RCL)은 각각 1%이상 손실을 기록했고 카니발(CCL)은 3%가 넘게 하락했다. 7월 공장주문, 예상보다 적게 감소[11:23am ET]미 제조업의 모든 주문현황을 포괄하는 보고서로 제조업 경기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인식되는 7월의 공장주문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마감하며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공장주문은 내구재 수요가 5.2% 감소하고 운송 장비 주문이 14.3% 급감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사우디와 러시아, 하루 130만 배럴 자발적 감산 연장[10:51am ET]석유 카르텔 OPEC+의 맹주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자발적 감산을 유지하며 유가를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국영 사우디 통신(SP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 배럴에 달하는 자발적 원유 생산 감축을 연말까지 연장한다는 소식이다. 이번 감산으로 OPEC 일부 회원국이 2024년 말까지 시행하기로 한 166만 배럴의 자발적 원유 생산량 감산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러시아 역시 8월에 하루 50만 배럴에서 9월에도 하루 30만 배럴을 올해 12월까지 자발적으로 감산하기로 연장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크루드유는 배럴당 87달러로 급등했다. 월러 연준 이사, "금리인상 신중해야 할 것"[10:25am ET]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가 연준의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월러 이사는 지난주 엇갈린 데이터로 인식되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우리가 조만간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할 수 없지만 다음 회의에서는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금리 동결에 힘을 싣고 있음을 시사했다. 골드만삭스, 경기침체 가능성 15%로 하향[9:53am ET]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이전의 20%에서 15%로 하향했다. 골드만은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는 반면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력성을 보여주면서 미국 경제가 강력한 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은 경기 침체 전망 하향의 이유로 연준의 금리인상 주기가 사실상 완료됐다는 확신을 꼽았다. 잰 해트지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완료했다는 우리의 확신이 지난 한 달 동안 커졌다."고 평가하며 9월 인상은 불가능하고 11월이 장애물이 되겠지만 최근 경제 데이터를 볼때 어렵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은 "연방공개시장 위원회가 9월 뿐 아니라 11월도 건너뛸 경우 향후 인상을 재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자산시장동향[9:16am ET]핵심이슈: 뉴욕증시는 노동절(4일, 현지시각) 휴장 이후 혼조세로 시작 / 골드만삭스, 미 경기 침체 가능성 20%에서 15%로 하향 조정 / 중국 서비스 부문 경기활동 8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 심화. 중국 상하이 지수 0.7%, 홍콩 항셍지수 2.3% 하락.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골드만의 경기침체 전망 하향 이후 이번 주 발표 예정인 주요 데이터를 기다리며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4.18%로 상승. 2년물 국채금리는 4.88%로 소폭 상승. 달러는 상승 유지.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 데이터에 하락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의 맹주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하루 백만 배럴에 달하는 자발적 감축을 이어갈 것이라 발표하며 급등. 크루드유는 배럴당 87.42달러로 2.17% 상승.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밀리며 하락. 구리는 중국의 부진한 데이터에 하락. 오전시황[9:10am ET]뉴욕증시는 역사적으로 가장 약한 실적을 기록한 9월을 맞아 연준의 정책 스탠스를 가늠하며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이전의 20%에서 15%로 하향 조정해 미국 경제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드러냈다. (다우 +0.10%, S&P500 -0.04%, 나스닥 -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