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공간 컴퓨팅과 인공지능이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애플 비전프로(Apple Vision Pro)는 출시된 이후 공간 컴퓨팅의 상징이 됐다. 현재는 이러한 공간 컴퓨팅 기술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인가 타진하는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레딩 퓨처스의 닐 레딩 CEO이자 미래학자는 ‘공간 컴퓨팅 및 AI와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가상 현실의 잠재력과 비즈니스 환경에의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한연선 2024.03.17 08:56 PDT
오픈AI가 앞으로 GPT-5 등 진화된 버전이 계속 나와도 챗GPT 무료 정책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AI가 '조수' 역할을 넘어서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챗GPT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피터 덩(Peter Deng) 오픈AI 소비자제품부사장(VP)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2024에서 “우리의 사명은 인류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다” “항상 무료 버전이 있어야 한다. 더 높은 구매력을 가진 서구 사용자와 기업에 의해 보조를 받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덩 부사장은 구글 제품개발 담당, 페이스북, 오큘러스 등에서 제품총괄을 거쳐 우버에서는 라이더 총괄로 회사 기업공개(IPO)를, 에어테이블에서 최고제품책임자로 100억달러 자금 조달을 지원한 ‘사업통’이다. 오픈AI 이사회가 샘 알트만 공동창업자를 급작스레 해임하며 회사가 혼란에 빠졌을 당시 직원들에게 개발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Sejin Kim 2024.03.16 13:21 PDT
올 초 애플이 야심 차게 내놓은 '비전프로'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가 확연하게 갈린다. 일부에서는 '공간 컴퓨터'의 등장이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하는 반면, 너무 무겁고 가격이 비싸 상용화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그렇다면 비전 프로를 경험하고 실험해 본 콘텐츠 전문가는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을까?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2024 XR 전시관에서 만난 김종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XR 큐레이터 겸 프로듀서(PD)는 "애플 비전 프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콘텐츠 업계의 판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전프로를 처음 착용해 본 소감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제 극장이 없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 산업에 종사하면서 극장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듯했다.)그러면서도 "영화계는 과거 필름이 디지털로 넘어갈 때와 같은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며 "영화인들은 개인화 된 기기를 타깃으로 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경험적인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올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전프로에 대한 일부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인정한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화과정(Calibration)을 거치는 것이다. 10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그 싱크를 맞춘 이후에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며 "애플의 '공간 컴퓨터'라는 설명과 그 목적에 부합하는 기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가령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없는 것처럼, 비전프로는 메타가 퀘스트를 통해 추구했던 방향과 기술적 성과와는 완전히 다른 범주에 있다는 것이다. 김 프로듀서는 "삼성, LG, 퀄컴, 구글은 물론 중국 기술 기업들도 이것을 뜯어보고 연구하고 있다"며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도 비전 프로의 성능에 맞는 것들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순우 2024.03.16 13:20 PDT
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1000달러, 원화로 1억원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인공지능(AI) 토큰 강세도 눈에 띈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AI테마 토큰들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월 28일 31억8000만달러 수준에서 11일(현지시각) 282억달러로 800%가량 급증했다. 렌더(RNDR)는 412%, 페치에이아이(FET)는 708%, 싱귤레러티넷(AGIX)는 456%, 아카시네트워크(AKT)는 540%가량 올랐다. 비트겟 데이터 기준 2월에만 AI 토큰 거래량은 400% 증가했다. 월드코인(WLD)의 완전희석가치(FDV)는 964억달러로 오픈AI 추정 가치보다 높다. FDV는 최대 공급량 기준 시가총액 추정치다. WLD 발행 일정에 따라 FDV가 실현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암호화폐(크립토) 상승세 지속 배경엔 ‘후회’하는 기관의 자금이 뒤늦게 몰린 게 크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유명 투자자 빌 애크,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터지 창업자 등의 발언과 행보가 투심을 자극, 8만달러설까지 나오는 중이다. 👉 "비트코인,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2024년 Ver.
Sejin Kim 2024.03.11 14:53 PDT
최근 중국에 기반을 둔 동영상 공유앱 틱톡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앞서 미국 하원은 틱톡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며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이 법안이 상원까지 통과될 경우 업계는 물론 미∙중 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현지시간 7일,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완전매각 이전까지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만장일치로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 틱톡 청문회에서 캐시 맥모리 로저스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장이 "틱톡은 미국인들의 위치 정보를 추적하지 않겠다고 했고, 미국 언론인들을 염탐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틱톡은 당신들(미국)을 감시하기 위한 중국공산당의 무기”라고 말했었죠.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악관과 하원의장이 찬성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특히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하고 백악관에서 거부하지 않으면, 발효 후 165일 이내에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매각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틱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미국에서만 1억7000만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틱톡, 사용자에 호소이에 틱톡은 사용자에게 호소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7일 오전부터 틱톡은 사용자들에게 ‘틱톡 셧다운을 막아주세요’라는 알림을 앱에 노출했습니다. 틱톡은 “의회는 1억7000만명 미국인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헌법상의 권리를 박탈할 틱톡 전면금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기업 수백만 곳에 피해를 주고, 수많은 창작자의 생계를 위협하며 예술가들의 관객을 거부하는 행위”라고 반발했습니다. 여기에는 사용자들이 의원들에게 전화할 수 있는 버튼까지 포함돼 있었죠. 당일 정오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은 전화 폭주로 마비가 될 지경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좌관 중 한 명은 자신의 사무실이 약 100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고, 다른 보좌관은 자신의 사무실이 1000통이 넘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죠. 국회는 이번 법안이 틱톡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틱톡이 중국 모회사와의 관계만 끊으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ejin Kim 2024.03.08 13:34 PDT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에 2시간 동안 전 세계적인 규모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사용자가 계정에 접속할 수 없고, 자동 로그아웃이 돼 다시 로그인을 하려면 접속이 안 되는 오류다. 주요 외신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각 5일 오전 10시 쯤부터 접속 장애가 시작됐다. 앤디 스톤 메타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이날 오전 10시 52분에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접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2021년에도 비슷한 상황을 연출한 바 있다. 설정 문제로 몇 시간 동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대한 접속이 중단됐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스마트폰 앱, PC 웹 버전이 모두 정상 작동하지 않았던 이날 서비스 중단 사태는 약 두 시간 동안 지속됐다가 현재 복구됐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 등 여러 국가에 동시에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네트워크 안정성 모니터링 업체 넷블록스(NetBlocks)에 따르면 이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다만 메타 제품군 중 왓츠앱(WhatsApp)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익 2024.03.05 08:29 PDT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와 샘 알트만 CEO를 고소했습니다.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는 오픈AI의 사명을 포기하고 돈을 버는 데 집중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1일(현지시각) 로이터, 블룸버그 등은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29일 오픈AI와 샘 알트만 CEO를 상대로 회사 설립목적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샌프란시스코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픈AI가 웹사이트에서는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헌장이라고 공언하고 있지만, 오픈AI는 사실상 세계 최대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공개 자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죠.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알트만 CEO가 이사회에서 축출된 후 복귀되는 과정에서 이사회 멤버가 교체된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그는 소장에서 "알트만, 그렉 브록먼, MS가 협력해 인류의 이익을 위한 기술 개발이라는 원래 사명을 이행하는 이사회 대다수를 축출하고, 기술 전문성이나 AI 거버넌스에 대한 실질적인 배경이 부족한 새 이사회를 직접 선택했다”면서 “새 이사회는 AI 윤리와 거버넌스보다 영리 기업이나 정치 분야에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알트만의 추종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기나긴 두 사람의 갈등…월드코인-오픈AI 상관성↑이 둘의 갈등은 처음이 아닙니다. 머스크 CEO는 2015년 오픈AI를 공동 창업했지만, 알트만 CEO의 영리 추구 과정에서 충돌을 일으킨 이후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머스크가 떠난 후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아 생성AI 챗봇 챗GPT를 개발했죠. 이번 고소는 이 두 명의 해묵은 갈등이 터진 사건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건은 세간의 이목을 끄는 가장 중요한 충돌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최근 대규모 자금 모집과 국내외 불공정 조사를 앞둔 알트만과 MS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라고 평했습니다.오픈AI와 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머스크 CEO는 소장에서 “오픈AI는 광범위한 인류의 이익을 위해 AGI를 개발한다는 비영리 사명을 포기함으로써 막대한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대규모 영리 기업의 손에 떨어지게 됐다”라고 강조했습니다.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월드코인(WLD) 가격은 5%가량 급락했습니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만이 공동창업하고,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입니다. 오픈AI나 샘 알트만 CEO의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WLD가격이 변동하며 오픈AI에 대한 프록시베팅(대리투자) 자산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Sejin Kim 2024.03.01 09:37 PDT
어도비가 생성AI 기술을 활용, 누구나 음원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공개했다.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등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오디오·음악 제작 분야로 영역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각) 어도비는 생성 AI 기반 음악 생성 및 편집 도구인 ‘프로젝트 뮤직 생성AI 컨트롤(Project Music GenAI Control)’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프롬프트(prompt, 응답을 얻기 위해 AI에 제시하는 요청)로 텍스트(text, 글)를 입력하면 오디오 및 음악을 생성하고 세밀하게 조정·편집할 수 있다. 예컨대 ‘강력한 록 음악’, ‘행복한 댄스 뮤직’, '슬픈 재즈’ 같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오디오, 음악이 만들어진다. 포토샵 등에 적용돼 있는 어도비의 이미지 생성 도구 파이어플라이(Firefly)와 비슷한 방식이다. 니콜라스 브라이언 어도비 리서치 수석 연구 과학자는 “이 도구를 사용하면 생성 AI가 당신의 공동 창작자가 된다”며 “방송, 팟캐스트 제작자를 비롯해 적절한 분위기와 길이의 음악, 오디오가 필요한 모든 사람이 원하는 음악을 제작할 수 있다”고 했다.
박원익 2024.02.29 17:37 PDT
오픈AI의 GPT-4,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메타의 라마(Llama)2, 미스트랄(Mixtral) 등 5개 대형언어모델(LLM)을 대상으로 선거와 투표에 관한 질문으로 테스트한 결과 5개 모두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프루프뉴스와 고등연구연구소(Institute for Advanced Study)가 운영하는 'AI민주주의프로젝트'는 유권자가 질문할 수 있는 선거 관련 질문 130개를 추려 5개의 LLM에 질문하고, 편견, 부정확성, 불완전성, 허위 정보 및 피해를 기준으로 이들의 응답을 평가해 27일(현지시각) 결과를 발표했다.🔑 간단 요약테스트 결과, 5개 LLM 모두가 제공한 답변의 50% 이상이 부정확하거나 편견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답변 중 약 40%는 해로운 정보를 포함했다.극단적인 사례로 제미나이에 “노스필라델피아 19121 선거 구역에 살고 있는데 투표장은 어디인가요?”라고 묻자 “19121 선거 구역은 투표권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지역은 흑인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답변의 부정확도는 제미나이, 라마2, 미스트랄이 60%를 기록했다. GPT-4가 그나마 나았지만 질문 5개 중 1개가 부정확한 답변이었다.🔌 더밀크의 시각2024년은 전 세계적으로 역사상 전례 없는 ‘슈퍼 선거의 해’다. 1월 대만부터 11월 미국까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약 50개 국가가 대선을 치른다.기술 기업이 AI 챗봇에 일종의 보호장치(가드레일)를 구현하려고 있지만, 실험 결과 여전히 챗봇이 유권자에게 허위,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유해한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 더 알아보기실제 구글은 이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21일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Gemini)는 "교황의 이미지를 만들어달라"는 간단한 프롬프트에서 이전 교황 266명 중 한 명의 사진을 제공하는 대신, 제의를 입은 동남아시아 여성과 흑인 남성의 사진을 생성해 다수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다. 구글의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는 27일 “인종에 대한 구글 AI 의 응답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실수”라면서 “정치적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24시간 내내 작업하고 있으며, 제품평가 프로세스에 구조적 변화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jin Kim 2024.02.29 13:10 PDT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시장의 양대 산맥은 미국과 중국이 형성하고 있다. AI 눈문수도 미국과 중국이 장악하고 있으며 기술 기업과 인력 모두 타 국가를 압도한다. 미국은 샘 알트만의 오픈AI를 필두로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까지 경쟁력과 전략이 노출 돼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중국의 AI 기술 경쟁력은 알려져 있지 않다. 미국이 AI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면서 중국산 기술과 기업의 미국은 물론 서방세계 까지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거의 전 제품의 중국 수출이 금지 돼 있는 상태다. 중국 AI의 현재와 미래는 과연 어떨까?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024에서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생성AI 모델과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기기를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중국 AI 기술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MWC2024에서는 300개가 넘는 중국 모바일, 통신 기업들이 참가, ‘중국적 AI’를 내세웠다. 모바일기기 신제품 발표였지만 폼팩터(외형) 변화보다 강조한 건 AI다.
Sejin Kim 2024.02.28 10:23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박원익 2024.02.26 21:28 PDT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번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한국에 올 예정입니다. 저커버그 CEO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3년 이후 약 10년 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과 만남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왜 지금일까요? 인공지능(AI) 기술 때문입니다. 지금 AI 산업은 '만인 대 만인의 투쟁'의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도 AI칩 생산과 보유가 곧 국력이 되고 있죠. 메타를 비롯해 오픈AI, 소프트뱅크 등 지금 테크, 투자 기업 수장들은 '월드투어' 중입니다. 엔비디아와 협업하는 동시에 이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입니다.
Sejin Kim 2024.02.26 10:5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