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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정보에 근거한 답변을 얻고 싶으면 ‘그록(Grok)’을 쓰세요.”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1일(현지시각) X에 ‘챗GPT 검색’과 자신이 설립한 xAI의 ‘그록 검색’을 비교한 이미지를 공유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임명한 새로운 ‘국경 차르(border czar)’가 누구냐는 질문에 그록2 미니는 “톰 호먼(Tom Homan)”이라고 정확히 답했으나 챗GPT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호먼의 국경 차르 임명은 이날 발표된 최신 정보였습니다.
박원익 2024.11.13 11:29 PDT
크리스 예(Chris Yeh) 블리츠스케일링 벤처스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벤처 캐피털리스트다. 그는 여러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발굴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IT 산업의 트렌드를 날카로운 시각으로 분석한다. 지난 11월 8일 더밀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크리스 예 대표는 오는 2025년 주목해야 할 10가지 기술 트렌드를 제시했다. AI 기술의 진보와 확장 속에서 크리스 예는 GPT-5의 도입부터 소버린 AI에 이르기까지 핵심 트렌드를 내다보며, 미래의 IT 산업과 우리의 일상이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예측했다. 특히 AI 기반 콘텐츠 제작, 자율주행차, 스마트 하드웨어, 그리고 산업별 AI 활용에 관한 통찰을 통해 AI가 기업과 개인의 삶에 미칠 실질적인 영향과 기회를 조망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크리스 예 대표는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창작물을 만들 때 글쓴이의 관점(POV, Point of View)이 중요하다며 바뀌는 시대에도 인간의 고유한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챗GPT를 활용해 책 한 권을 단 12시간 만에 완성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업무 속도가 빨라진 것과는 별개로 AI 시대에도 창의성과 개인의 독창적인 시각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크리스 예가 예측한 2025년의 10대 트렌드다.
김기림 2024.11.11 13:43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저는 이번 선거가 운명의 갈림길이라고 생각합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일(현지시각) 미국의 인기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프리언스’에 출연해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민주주의, 양당 체제를 잃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불법 체류자가 합법화되고, 모든 곳이 캘리포니아주처럼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는 “남성들이 나가서 투표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머스크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원익 2024.11.06 10:06 PDT
생성 AI 기업이 핵심 ‘정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검색 포털(portal, 관문) 기능을 갖춘데 이어, 유력 언론사 등이 담당했던 전통적인 퍼블리셔(publisher, 발행기관) 역할까지 수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구글 검색 엔진 대비 효용성이 뛰어난 ‘답변 엔진’에 비교적 준수한 콘텐츠 생성, 큐레이션(curation, 선별) 기능까지 더했다는게 특징이다. AI 기반 정보 플랫폼의 등장으로 정보 소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박원익 2024.11.04 12:29 PDT
오픈AI가 발표한 새로운 추론 강화 모델 o1 시리즈는 어느 정도의 성능을 낼까? 어떤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까?’ o1-프리뷰(preview)와 o1-미니(mini)가 지난 12일(현지시각) 공개된 이후 다양한 사용 사례와 모델 성능에 대한 경험이 공유되고 있다. 저명한 면역학자 데리야 우넛마즈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교수는 X(옛 트위터)를 통해 “o1-프리뷰에 구체적인 면역학적 접근법을 기반으로 한 암 치료 프로젝트를 의뢰했다”며 “매우 창의적인 목표와 접근 방식, 잠재적 위험(pitfalls), 대안 전략까지 1분 이내에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그중에는 30년 동안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나조차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사람들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원익 2024.09.29 14:54 PDT
9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진행된 애플 이벤트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는 애플의 시장 전략 및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핵심은 시선을 잡아끄는 화려한 신기술보다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 대비해 실질적 매출 증진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점이다. AI 신기능을 앞세워 수요를 끌어 올리는, 이른바 ‘슈퍼 사이클’은 다음으로 미루고, 일반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카메라 기능, 새로운 컬러 등을 강조해 실속을 챙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아이폰16 시리즈는 향후 본격화할 AI폰 시장의 교두보 정도로 활용하고, 본격적인 AI 수요는 후속 모델로 흡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아이폰은 2023 애플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2%(2006억달러, 약 269조원)를 차지하는 애플의 가장 중요한 제품이다. 매출 비중 22%(850억달러, 약 114조원)를 차지하는 서비스 매출 역시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애플 생태계에서 비롯된다. 앱스토어, 애플 케어(일종의 보험),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 등이 애플 서비스 매출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데, 앱스토어 매출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앱을 내려받음으로써 발생한다. 사진을 비롯한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하는 아이클라우드, 아이폰 파손 및 분실에 대비한 애플 케어 역시 마찬가지다. 하드웨어 단일 소비재로 전 세계에서 269조원을 벌어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애플 생태계 록인(lock-in) 효과를 만드는 애플이 선보이는 아이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원익 2024.09.09 19:23 PDT
2022년 후반에 생성 인공지능(AI) 열풍이 일기 시작한 후 약 2년이 흘렀다. 챗GPT로 열풍을 시작했던 오픈AI는 이제 GPT-4보다 발전한 새로운 플래그십 LLM(대형 언어모델) ‘오리온(코드명)’과 대화형 AI인 ‘스트로베리’ 출시를 준비하는 등 개발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열풍이 일었을 당시 사람들이 예상했던 건 업무 생산성 향상이었다. 약 2년이 지난 지금, 생성AI 업계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딥페이크 등 각종 범죄에 활용되고, 사람들이 AI 모델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실제 인간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조짐을 보이는 것.올해 들어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로 인한 범죄와 그로 인한 공포가 국내에서 확산하고 있다. 텔레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는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편집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단체 대화방이 대규모로 발견됐는데 피해자에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ejin Kim 2024.08.29 13:11 PDT
생성AI 기술이 미국 대학 입시 지형을 바꾸고 있다. 미국 대학 입시는 학생들의 고교 시절 학업 성취 과정과 대학 입학시 달성할 목표를 담은 '에세이'로 평가한다. 그러나 학생들이 생성 AI를 활용해 제출하면서 에세이 평가가 어려워졌다. 디애틀랜틱에서 ‘대학 에세이는 죽었다’는 사설을 내놓을 정도다.그렇다면 교육 평가 시스템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생성AI가 에세이 초안을 만들어 주는 시대, 어떻게 적응시켜 새로운 교육 문화를 만들어야 할까?
Sejin Kim 2024.08.20 21:30 PDT
구직자들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및 평가 완료에 챗GPT나 제미니와 같은 생성형AI를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가 인터뷰한 고용주와 채용 담당자들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의 최대 50%가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채용 플랫폼인 어플라이드(Applied)의 기야티 선다람(Khyati Sundaram) CEO는 "AI 기반 지원서의 '폭격'으로 직무당 지원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진입 장벽은 낮아졌다"며 "지원 수 증가에 비해 질은 낮아져 선별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지원서의 질문을 복사해 챗GPT에 붙여넣은 후 얻은 답으로 지원서를 채워 지원하고 있는데요. HR 스타트업 비머리(Beamery)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46%가 일자리 검색 및 지원에 생성형 AI를 사용합니다. 칸바(Canva)의 별도 조사에 따르면 45%가 이력서 작성이나 개선에 생성형AI를 사용했습니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기술 채용업체 하베이 나쉬(Harvey Nash)의 지역 매니징 디렉터 앤디 헤이스(Andy Hayes)는 "미국식 문법과 단조로운 지원서는 지원자가 AI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라고 덧붙였습니다. 대기업들은 지원자들이 지원서에 AI를 사용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데요. 빅4 회계법인인 딜로이트, EY,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KPMG는 지원서에 AI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김기림 2024.08.15 18:46 PDT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독점했다는 법원 판결 이후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해체까지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각)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일 워싱턴DC 연방법원 재판부가 온라인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법무부의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해 법무부 내에서 이러한 논의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빙(Bing)이나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검색 엔진인 덕덕고(DuckDuckGo) 등의 경쟁사와 더 많은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강요하는 것과 AI 제품에서 불공정한 이점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 등이 있습니다. 해당 조치가 실행될 경우 2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사를 해체하려는 노력이 실패한 이후 불법 독점을 이유로 회사를 해체하려는 워싱턴의 첫 번째 추진이 될으로 보이는데요. 법무부가 매각 계획을 추진한다면 가장 매각 가능성이 높은 단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입니다. 관계자들은 구글이 텍스트 광고를 판매하는 데 사용하는 플랫폼인 애드워즈의 매각을 강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Amit Mehta) 판사는 이번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은 독점 기업'이라며 구글이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 자사의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260억달러(약 35조원)가량을 지불한 것은 위법이라고 밝혔는데요. 메흐타 판사는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만 판결하고 구체적인 처벌 등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구글이 항소 의사를 밝힌 만큼 최종 판결은 연방 대법원까지 간 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구글의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에 대한 법원 판결과 그에 따른 법무부의 대응은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해체 가능성이나 주요 사업 부문 매각, 데이터 공유 강화 등의 조치는 디지털 경제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다른 테크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안은 시장 경쟁과 혁신, 사용자 선택권, 그리고 기술 발전과 규제 사이의 균형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 동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 세계 디지털 경제의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박원익 · 김기림 2024.08.15 08:50 PDT
오픈AI의 대화형 AI 애플리케이션 ‘챗GPT(ChatGPT)’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가 두 시간 여 만에 복구됐다. 지난 4일 접속 장애를 기록한 후 2주 만에 다시 문제가 발생, 서비스 불안정 문제가 계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류 발생 보고 추적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오전 11시(PDT, 태평양 표준시. 미국 서부) 즈음부터 오프라인 상태 보고가 급증, 두 시간가량 문제가 지속됐다. 챗GPT 웹사이트,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보고가 급증한 것이다. 오픈AI 역시 오전 11시 39분에 게시한 시스템 운영 상태 웹페이지(status.openai.com) 게시물을 통해 “현재 챗GPT(ChatGPT)에 영향을 미치는 오류율 상승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원익 2024.06.17 14:57 PDT
"구글을 넘겠다" 구글이 검색엔진을 넘어 디지털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20년간 구글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많았다. 심지어 페이스북도 '소셜 검색'을 내세우며 구글에 도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글(알파벳)은 더 강해졌고 시가총액 1조 1,917억 달러(약 1,655조원)의 기업이 됐다. 하지만 생성AI 시대가 오면서 다른 스토리가 등장하고 있다. 챗GPT를 앞세운 오픈AI가 구글을 위협하고 있으며 향후 '검색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또 한번 '감히' 구글에 도전장을 내민 생성AI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창업한 퍼플렉시티(Perplexity)다. 오픈AI 출신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퍼플렉시티는 지난 2023년 처음 등장하자 마자 '환각 정보'가 지배하던 생성AI 모델을 극복하며 간결한 이용자환경(UX)과 출처를 밝힌 정보로 화제를 뿌렸다.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 대규모 언어 모델의 출력을 최적화하여 응답을 생성하기 전에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하는 프로세스) 기술을 개척하고 확장시키며 기업가치 30억달러(약 4조1300억원)를 인정받고 있다. 이는 올해 초 평가된 기업가치의 세 배에 달할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엔 AI의 위키피디아라고 할 수 있는 ‘페이지(Pages)’ 기능을 출시했다. 현재 월 1억 6900만 건의 쿼리(queries, 검색 요청)를 처리하고 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1000만 명, 제품 유료 구독 등을 통해 연간 2000만달러 이상의 반복 매출(ARR)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것이다. 더밀크는 드미트리 쉬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만나 인터뷰했다. 드미트리는 지난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4에 연사로 참여했으며 SK텔레콤과의 제휴를 발표하기도 했다. 드미트리 쉐벨렌코 CBO는 더밀크와 인터뷰에서 퍼플렉시티가 도입하려는 새 비즈니스 모델과 언론사 등 퍼블리셔와의 상생 모델에 대해 처음으로 밝혔다. [더밀크 관련기사]퍼플렉시티가 제시한 포털의 미래 "AI 시대의 야후나 구글은 아직 탄생하지 않았다"
손재권 2024.06.16 10:3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