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4o도 제쳤다…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네트 출시 ‘경쟁 가열’
오픈AI의 대항마 앤트로픽(Anthropic)이 강력한 성능을 가진 새로운 AI 모델 ‘클로드 3.5 소네트(Claude 3.5 Sonnet)’를 공개했다. 벤치마크(성능 평가) 점수에서 오픈AI가 지난 5월에 공개한 최신 모델 GPT-4o를 능가했다는 게 앤트로픽 측 설명이다. 인간을 능가하는 AGI(범용인공지능),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향한 생성 AI 모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오픈AI는 차세대 모델 GPT-5를 개발 중이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이자 수석과학자 출신인 일리야 수츠케버는 전날 새로운 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20일(현지시각) 회사 블로그를 통해 클로드 3.5 모델 제품군 중 첫 번째로 소네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소네트는 앤트로픽의 제품군 중 중간급 모델이다. 앤트로픽은 가장 강력한 모델인 클로드 3.5 오푸스(Opus), 경량화 모델 클로드 3.5 하이쿠(Haiku)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