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8:40am ET]뉴욕증시는 은행의 건전성 우려가 다시 제기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실적이 나스닥의 강세를 견인하며 상승 출발했다. 한편 전일 은행 위기를 다시 일깨웠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을 발표하며 개장 전 23% 추가 폭락했다. (다우 +0.16%, S&P500 +0.24%, 나스닥 +1.04%)자산시장동향[8:50am ET]핵심이슈: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강력한 실적에 반해 알파벳(GOOGL)은 광고 수익의 둔화가 확연해지며 대비 /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은 천억 달러 규모의 예금 유출 발표 이후 회생을 위해 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로 23% 추가 폭락 / 내구재 주문, 오일 재고량, 메타 실적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혼합된 시그널을 소화하며 혼조세. 10년물 국채금리는 3.41%로 상승한 반면 2년물 국채금리는 3.93%로 하락. 달러는 약보합세 유지.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견고한 수요를 보여주는 재고 감소에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세 유지. 브렌트유는 배럴당 79달러로 1.09% 하락. 금은 달러 약세에 강세. 구리는 강보합세.피터 린치, "바보들의 랠리는 좋을 이유 없다"[9:14am ET]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이 오르는 이유가 무엇인가?" 자문하며 "바보들이 끌어올리는 것은 좋은 이유가 아닐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시장을 무작정 쫓는 것을 경고했다. 피터 린치는 투자자들에게 "회복하는 회사나 성장할 회사를 찾아야 한다."며 좋은 회사를 찾고 대차대조표를 살필 것을 권고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경력에서 애플과 엔비디아와 같은 좋은 기업을 일찍 고르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3월 비즈니스 장비 주문 예상보다 크게 감소[9:25am ET]3월 미국 공장의 장비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며 높은 차입 비용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설비 투자를 제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항공기와 군사 장비를 제외한 설비 투자를 보여주는 핵심 내구재 주문은 2월에 0.7% 하락한 후 지난달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내구재 주문은 상업용 항공기 주문의 급증에 힘입어 3.2%가 증가했으나 국내총생산(GDP)에서 설비투자를 계산하는데 사용하는 핵심 내구재는 두 달째 0.4% 감소했다. 이는 신용이 축소되고 경제가 활력을 잃을것으로 전망되며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에 대해 "핵심 내구재 주문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생산량과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높은 비용을 전가할 수 없게된 기업은 이익 마진이 좁아지고 장비 지출과 재고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기 때문에 결국 이것이 경기침체를 이끌 것."이라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아마존과 엔비디아를 끌어올리다[11:23am ET]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실적이 아마존과 엔비디아를 함께 끌어올리면서 나스닥의 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 3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이 이전 분기의 31%에서 27%로 감소했다고 밝혔으나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며 2.5%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역시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관련 지출을 늘릴 것이라 밝혀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0억 달러를 추가 지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인프라 지출에 대한 기대로 역시 2.7% 상승했다. 1분기 어닝시즌, 금융주 부진하다[2:21pm ET]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은행 위기를 초래한 금융섹터의 1분기 실적이 다른 섹터와 비교해 상당히 부진하다는 분석이다. 비스포크에 따르면 149개 비금융 기업 중 83%가 예상 주당순이익을 상회했으며 72%는 예상 매출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섹터는 91개 기업 중 57%만이 예상 주당순이익을 상회했고 예상 매출 역시 46%만이 상회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거래 중단[3:11pm ET]블룸버그에 따르면 은행 규제당국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지며 수차례의 거래 중단 이후 최종적으로 약 30%가 추가 폭락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최근 실적 발표 후, 막대한 예금 인출 및 자산 매각을 통한 회생절차에 들어간다는 보도로 50% 수준의 폭락세를 겪었다. 미 규제당국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등급을 하향 조정할 경우 연준으로부터의 할인창구와 같은 비상 구제시설의 이용을 제한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마감시황[4:29pm ET]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긍정적인 실적인 일부 빅테크 기업을 끌어올렸지만 은행 위기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68%가 하락했고 S&P500은 0.38%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일부 기술주의 강세로 0.47%의 상승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