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의 '수비축구' 시대 : 수비 두텁게 역습 노리자
지난 4일(현지시각) 미 노동부는 예상보다 낮은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시장은 이를 즉각 인플레이션의 둔화 가능성으로 인식했다. 이어 미래 인플레이션에 가장 민감한 미 국채 수익률은 고용지표 발표 직후 급락했다. 이 발표 전날(3일)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백만에 가까운 고용을 발표하면서 급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극단적인 수준의 반전이었다. '달러'도 같은 모습을 나타냈다.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고용시장 회복이 둔화되자 미국 경제 회복세도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증시는 이 같은 신호를 호재로 인식했다. 고용 둔화로 경기회복세가 늦어질수록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저금리 저물가가 유지되는 '골디락스의 귀환'까지 점쳐졌다. 나스닥은 고용지표 발표 직후 급등세를 보이며 다우와 S&P500의 수익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