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7%에도 다시 오르는 집값...공급부족으로 질식한다
마감시황[4:32pm ET]뉴욕증시는 2분기 실적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는 존슨앤존슨의 선전으로 9거래일 연승 행진을 이어간 반면 나스닥은 넷플릭스와 테슬라의 부진으로 2%가 넘게 하락하는 부진을 연출했다. (다우 +0.47%, S&P500 -0.68%, 나스닥 -2.05%)경기민감주 부진...7월 하락 전환하나?[2:51pm ET]경기회복에 수혜를 받는 경기민감주가 이번 주에 거의 2.5%가 하락하며 11개 섹터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S&P500은 0.7%가 상승해 임의소비재가 시장 대비 상당히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올해 상반기 시장을 이끈 임의소비재의 부진은 시장의 센티먼트가 전환하고 있다는 단서로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월간 누계 기준으로 0.5% 상승해 올해 30%이상 급등한 이후 한 숨 돌리는 풀백일 가능성도 있다는 평이다.개인 투자자 낙관지수 27개월 최고치로 올라[1:32pm ET]전미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의 낙관론은 지난주 41.0%에서 51.4%로 급등했다. 이는 7주 연속 낙관론이 강세를 보이는 결과이며 장기 역사적 평균인 37.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지난주 낙관론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향후 6개월 이내에 주가가 하락할 것이란 비관론은 25.9%에서 2021년 6월 이후 최저치인 21.5%로 떨어졌다. 경기선행지수 15개월 연속 하락...2007년 이후 처음[12:41pm ET]미국 경제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를 종합해 집계하는 컨퍼런스보드(CB)의 경기선행지수가 6월 다시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이는 15개월 연속 하락해 2007~2008년 금융위기 직전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라고 평가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최근 미국 경제의 강력한 데이터에도 2023년 3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B는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위험 요인으로 높은 물가와 통화정책 강화, 신용위축, 그리고 정부지출의 감소가 성장을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LEI)는 지난 5월 0.6% 하락에 이어 6월에도 0.7% 추가 하락한 106.1을 기록했다. LEI는 지난 6개월 동안 4.2%가 하락해 이전의 6개월(2022년 6월~12월)의 3.8% 감소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6월 기존주택 판매, 공급부족으로 질식...가격은 다시 오른다[10:11am ET]미국의 주택시장이 높은 금리로 판매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극심한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기존주택 판매는 5월과 비교해 3.3%, 전년 동기 대비 18.9%가 하락했다. 이는 2009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느린 6월 판매로 집계됐다. 판매 부진은 수요의 침체가 아닌 극심한 공급 부족때문으로 분석된다. 6월 말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108만채에 불과해 전년 대비 13.6%가 가소했다. NAR은 이에 "판매용 주택이 부족하다."며 "현재 시장은 재고가 두 배로 증가해도 쉽게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수요가 탄탄하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금리가 7%를 넘어섰음에도 강력한 수요가 전국의 주택 가격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한 달 동안 판매된 주택의 3분의 1 이상이 리스트 가격 이상으로 거래가 되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다시 재현되고 있다는 평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두 달 만에 최저치[10:08am ET]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2만 8천건으로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1주일 이상 실업수당을 계속 청구받고 있는 건수는 8일(현지시각)까지 일주일 동안 3만 3천건이 증가한 175만 건으로 3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주간 변동성을 완화한 4주 평균은 6주 최저치인 23만 7500건으로 떨어져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존슨앤존슨,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55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2.62달러 vs 실제 2.80달러(7.00%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246억 2천만 달러 vs 실제 255억 3천만 달러(3.64% 서프라이즈)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 순이익은 전년 동기 48억 달러에서 51억 4천만 달러로 증가. 연간 매출 전망은 기존보다 높은 988억~998억 달러 전망. 순이익도 주당 10.60~10.70달러에서 10.70~10.80달러로 상향 조정. 의료 기기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증가. 의약품 판매는 전년 대비 3% 증가. 유나이티드 항공,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49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4.03달러 vs 실제 5.03달러(24.92%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139억 1천만 달러 vs 실제 141억 8천만 달러(1.98% 서프라이즈)순이익은 10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 2900만 달러보다 3배 넘게 증가. 항공 유류비용이 26% 절감되며 수익성이 향상. 항공 운항 능력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 가용 좌석 마일당 수익은 전년 대비 0.4% 감소했으나 총 매출은 141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 3분기 주당순이익은 3.85~4.35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였던 3.70달러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 아메리칸 항공,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41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59달러 vs 실제 1.92달러(20.64%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137억 4천만 달러 vs 실제 140억 6천만 달러(2.32% 서프라이즈)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4억 7600만 달러에서 13억 4천만 달러로 급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항공 운항 능력은 전년 대비 5.3% 증가. TSMC,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9:23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07달러 vs 실제 1.12달러(5.16%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154억 4100만 달러 vs 실제 154억 7300만 달러(0.20% 서프라이즈)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단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3.3% 감소하며 201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 감소 기록. 3분기 매출 전망을 167억 달러에서 175억 달러로 전망하며 "최종 시장 수요의 악화와 고객의 지속적인 재고 조정"의 거시적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고 평가. C.C 웨이 최고경영자, "최근 AI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지만 반도체 산업의 광범위하며 주기적인 약세를 상쇄하기에는 충분치않다."자산시장동향[7:49am ET]핵심이슈: 테슬라는 강력한 실적에도 마진의 추가하락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촉발. 넷플릭스는 부진한 매출에 3분기 전망도 하향하며 주가 하락. 테슬라와 넷플릭스의 주가 하락에 나스닥 약세 /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 TSMC는 AI 열풍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가 지속가능하지 않을수 있다고 경고 / 신규 실업수당 청구 및 필라 연은 제조업 지수 발표.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가 완화되면서 상승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3.78%로 상승. 2년물 국채금리는 4.81%로 상승. 달러는 약 보합세.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79달러로 0.34% 상승. 금은 보합세. 구리는 상승 전환. 오전시황[7:43am ET]뉴욕증시는 2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일부 대형 기술주의 실적이 상반기의 강세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나스닥은 넷플릭스와 테슬라의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했다. (다우 +0.13%, S&P500 -0.14%, 나스닥 -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