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프리뷰...AI 구축 기대 vs 블랙웰 소강 국면?
뉴욕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가 중립 기어를 향하면서 조심스런 관망세를 유지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올해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위해서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높은 금리를 수 개월 더 유지해도 경제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월러 이사는 미국 경제가 견고한 기반위에 있음을 강조하며 "지금 당장 3~4개월 더 금리를 유지한다고 미 경제가 절벽에서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징후는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역시 "우리가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 말했지만 4분기 이전에 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시장의 이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에 선을 그었다. 한편 월가의 포커스가 수요일(22일, 현지시각)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NVDA)와 연준의 5월 통화정책 회의록에 쏠리면서 시장은 잠재적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시장의 위험자산 투자 선호도가 지난주 경제 성장과 통화정책에 대한 낙관론으로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지만 다시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이에 시장의 주요 헤지 지표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변동성 지수(VIX) 옵션 데이터가 급격한 시장 하락에 대비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