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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는데 뭔가 배워볼까?" '뭔가 배워보자'는 마음은 교육 콘텐츠 수요 증가를 가져왔고 제 2외국어 학습 붐으로까지 이어졌다. 제 2외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회사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폭발적으로 성장,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듀얼링고'가 주인공이다. 듀오링고는 3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언어학습 앱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이 언어학습에 몰두하면서 매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회사는 이미 수익이 높은 교육 앱으로 유명했다. 지난 11월 20일(현지 시각) 듀오링고는 3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H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로 총 1억8300만달러 투자금을 확보했고, 기업가치는 24억달러(약 2조6500억원)로 커졌다. 1년 전보다 약 10억달러 늘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듀어러블 캐피털 파트너스(Durable Capital Partners LP), 제너럴 아틀란틱(General Atlantic)가 참여했다.듀오링고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언어 학습 제품을 위한 연구 개발에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폰 안(Luis von Ahn) 듀오링고 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올해 회사 성장률이 지난 2년과 비슷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 상장할 준비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듀오링고의 올해 매출이 2억달러(약 2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익 · 김주현 2020.11.28 16:39 PDT
5G와 인공지능(AI)은 2020년 이후 펼쳐질 신경제의 핵심 기술이다. 5G와 AI 기술은 발전한다. 그러다보니 기존 시스템(PC 및 모바일)과의 충돌도 나온다. 그러다보니 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되고 회사도 등장하고 있다. 엣지큐는 새시대 반도체 기술의 유망주로 꼽힌다. 퀄컴, 인텔, 브로드컴 등 반도체 업계 전문가가 뭉쳐 5G와 AI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칩을 내놓았기 때문.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 온 칩(SoC)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 엣지큐는 5G 연결성과 AI를 접근성 있게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실리콘 플랫폼을 개발하는 ‘5G 시스템온칩(On-a-chip)’ 회사다.기존 컴퓨팅은 대부분 폐쇄적인 레거시 네트워크 기반이다. 또 고정된 하드웨어인 경우가 많은데 엣지큐는 디바이스와 엣지 인프라에 개방적이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융합형 5G와 AI 반도체 플랫폼을 제공한다. 베이스밴드에 개방형 프로그래밍 기능을 넣고 5G 칩 아키텍처는 추가로 AI 가속기 하드웨어가 필요 없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 로봇이나 드론, 자율주행차 등이 새로운 기기가 5G 네트워크에 연결되는데 엣지에서 안정적인 연결과 AI 컴퓨팅을 결합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개요엣지큐(EdgeQ, Inc.)는 최근 시리즈A 라운드에서 3850만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해 총 51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시리즈A에는 쓰레드홀드 벤처스(Threshold Ventures; 옛 DFJ), 퓨전펀드(Fusion Fund), 야후 공동창업자 제리 양(Jerry Yang, AME Cloud Ventures), 익명의 투자자가 등이 참여했다.최고경영자(CEO)이자 창업자인 비나이 라부리(Vinay Ravuri)가 이끌고 있다. 엣지큐는 베이스밴드에 오픈 프로그래밍 기능을 도입해 4G, 5G 이상 등 기존 셀룰러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OEM과 운영자를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반 개발 모델을 제공한다. 5G와 AI를 통합해 기업(제조, 건설, 에너지, 자동차, 웨어하우징, 감시, 통신 등 산업)에서 파괴적인 애플리케이션, 지능형 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프라이빗 네트워킹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엣지큐는 퀄컴, 인텔, 브로드컴 등 대형 테크 회사 출신의 베테랑 팀으로 구성됐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샌디에고와 인도 방갈로르에 사무실이 있다.
기업 개요로블록스는 게이머 스스로 게임을 만들고, 다른 게이머가 만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이다. 게이머가 레고 모양 등 다양한 아바타를 통해 게임 속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으로도 불린다.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가 2020년 11월 13일 로블록스 안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가상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데이비드 바스주키(David Baszucki), 코넬 대학교를 졸업한 고(故) 에릭 카셀(Erik Cassel)이 2004년 실리콘밸리 산 마테오(San Mateo)에 회사를 설립했다. 상장 증권신고서(S-1)에 따르면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180개국에서 매일 평균 3110만명(DAUs)의 게이머가 로블록스를 방문하고 있다.특히 청소년에게 인기가 많다. 사용자의 25%가 만 9세 미만이며 29%는 9~12세다. 로블록스에는 현재 총 1800만개의 게임이 있는데, 2020년 8월 기준으로 20여 개 게임이 10억 회 이상 플레이됐고, 5000여 개 게임이 100만회 이상 플레이됐다.
박원익 2020.11.23 17:07 PDT
미국 주식 투자에 있어 성장주와 가치주를 균형있게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성장주란 말 그대로 성장률이 높은 회사다. 가치주는 성장주처럼 급상승 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주식이다. 가치주는 두자리수 성장을 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소처럼 계속 성과를 보이는 주식이다.포트폴리오에 가치주와 성장주를 균형있게 분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성장주는 주가수익비율(PER:Price Earnings Ratio)이 높다. P/E는 기업이 만들어 내는 이익 대비 기업의 주가가 얼마의 비율인지를 말한다. 가치주는 평균 내외의 P/E를 보인다. 성장주에 포함되는 기업은 대부분 수익을 재투자해야해 배당금을 안 준다. 가치주는 배당금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꼭 배당금을 준다고 해서 가치주는 아니다.성장주는 대부분 배당금을 주지 않기 때문에 팔아서 이익을 실현하기 전까지 이익을 낼 수 없다. 성장주를 보유하면 언제, 어떤 목적 때문에 팔 것인지 명확히 해두는게 좋다. 만약 A 성장주를 20년 보유한 후 은퇴자금으로 쓰려한다는 목적을 세우면 그에 맞춰 팔고 나오면 된다.
김인순 2020.11.21 23:21 PDT
기업 개요에어비앤비는 남는 숙소, 공간을 다른 사람에게 손쉽게 임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조 게비아(Joe Gebbia), 네이선 벨레차르지크(Nathan Blecharczyk) 세 사람이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했다.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최초의 숙소는 샌프란시스코 라우시 거리에 있는 브라이언과 조의 아파트였다.올해 9월 30일 기준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에어비앤비 숙소는 560만곳에 달한다. 전 세계 220개 이상 국가와 10만개 이상 도시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9월 30일 기준 게스트(이용객) 누적 체크인 수는 8억건 이상이며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는 호스트는 400만명이 넘는다.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벌어들인 소득은 1100억달러(약 121조3850억원), 호스트 한 명당 벌어들인 평균 연소득은 7900달러에 달한다.
박원익 2020.11.18 22:16 PDT
케빈 하츠(Kevin Hartz)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 설립자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스팩에 대한 VC(벤처캐피털) 펀드의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벤트브라이트(티커: EB)는 지난 2018년 9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세계 최대 이벤트 중개 플랫폼이다. 성공적인 스타트업 창업가이자 페이팔, 에어비앤비, 핀터레스트 초기 투자자이기도 한 케빈 하츠는 지난 8월 스팩(티커: AONE)을 설립, 2억달러(약 2200억원)를 모금했다.그는 이날 실리콘밸리 테크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개최한 ‘2020 SPAC 컨퍼런스’에 참석해 스팩의 장점을 설파했다. ‘백지수표’ 회사를 만들어 증시에 우선 상장한 후 합병 기업을 찾는 스팩의 방식이 전통적인 벤처투자 방식보다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실제로 링크트인(Linkedin·비즈니스 중심 소셜미디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 창업자이자 벤처투자사 그레이록파트너스(Greylock Partners)의 파트너인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이 9월 스팩을 설립했고,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 (Bill Ackman)은 올해 7월 스팩을 설립해 역대 최대 규모인 40억달러(약 4조4300억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4분기 기업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오는 4분기 S&P 500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수정했다. 미국 증시 전문가들이 분기 첫 달에 실적 추정치를 높인 건 이례적인 일이다.12일 금융정보제공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4분기 S&P 500 기업들의 EPS(주당순이익) 평균 추정치가 1.8% 상향조정됐다. 팩트셋은 S&P 지수에 포함되는 모든 회사의 EPS 추정치 중간값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EPS 추정치(bottom-up EPS estimate)를 산출하는데, 10월 한 달 동안 이 값이 36.08달러에서 36.72달러로 올라간 것이다.
박원익 2020.11.12 01:19 PDT
대선이 끝났지만 2021년 1월 20일 정권 이양까지 미국 주식 시장은 상당한 변동성이 있을 전망이다.데이비드 리 TD아메리트레이드 인스티튜셔널 수석부사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선언과 정권 이양이 향후 주식 시장에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고 분석했다. 그 어느때보다 주식 시장에 ‘노이즈'가 증가한다. 이에 맞춰 주식 시장에서 ‘신호(Signal)’과 ‘소음(Noise)’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데이비드 리 수석 부사장은 “지금 일반 소액 투자가는 어려운 시기"라면서 “시그널이 시장에 반영되는데는 시차가 있으며 노이즈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인순 2020.11.11 23:4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