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대선이 끝난 이후 시장의 낙관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대선이 끝난 후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연말 랠리가 시작된다는 점과 트럼프 행정부의 시장 친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가 함께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낙관론은 어떠신가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로 치솟고 주식시장이 강하게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뒤처지면 안 된다는 FOMO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으신가요? 다행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느끼는 것이 여러분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JP모건에 따르면 현재 기관 투자자들의 미 주식시장에 대한 포지셔닝은 역대 최고 수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뜨거운 낙관론만큼 시장의 가치 평가 역시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S&P500은 이제 예상 이익의 22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닷컴 버블과 팬데믹의 성장주 버블 이후 시장의 가치가 최상단에 위치해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0~15년 동안 약 15달러 정도 하던 물건이 22달러까지 올라간 거죠. 여러분이라면 더 오를 것을 보고 사시겠나요 아니면 세일 기간을 기다려 조금 떨어진 후에 사시길 원하시나요?
크리스 정 2024.11.23 14:36 PDT
1. 자산시장 동향이번주는 5일(현지시각) 미 대선과 7일(현지시각)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함께 있는 주간으로 결과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변동성이 예상. 엔비디아는 이번 주말 이후 다우 지수에서 인텔(INTC)를 대체하여 다우지수 블루칩 30종목에 포함, AI와 기술 혁신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반영. 이번주는 S&P500 기업 중 약 20%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퀄컴(QOM), 암 홀딩스(ARM) 등이 포커스를 받을 것으로 전망. 국제유가는 미국의 기록적인 원유 생산량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연기 결정으로 2% 이상 상승. 2. 미 연준 11월 통화정책회의: 대선 및 데이터 불확실성 속 금리인하 전망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번 대통령 선거 직후 진행되며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회의 일정을 6~7일로 조정.최근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경제 성장률은 2.8%로 견고한 소비 지출이 성장을 견인. 다만 고용시장은 둔화되고 있어 연준의 정책에 변수가 될 전망.정부 데이터의 수정으로 이전보다 저축률이 상향 조정되었고 소득 증가율 역시 예상보다 더 높게 집계되며 경제에 대한 하락 위험이 일부 완화.다만 고용 보고서가 허리케인 및 파업 등의 이유로 불규칙하게 변동하는 양상을 보이며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25bp의 금리인하 확률을 98%의 압도적인 확률로 예상. 3. 미 대선 2024: 주말 설문조사에서 해리스 우세로 트럼프 트레이드 약세 주말 여론 조사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며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대한 베팅 약화. ABC 뉴스와 Ipsos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전국적으로 49% 대 46%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으며 뉴욕타임스/시에나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7개 주요 경합주 중 5개 주에서 앞서는 것으로 관측. 이로인해 트럼프 트레이드의 하나였던 달러 지수가 한 달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멕시코 페소는 주요 통화 중 가장 강한 상승세 기록.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감세로 인한 느슨한 재정 정책과 무역 분쟁을 일으키는 관세 정책으로 연방 적자를 늘리고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 이는 달러와 국채금리의 강세를 유도. 다만 NBC에 따르면 여전히 트럼프와 해리스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외에도 의회의 통제권이 어느 당으로 가느냐에 따라 정책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 4. 버크셔 해서웨이 3분기 실적: 애플 추가 매도하고 현금은 사상 최고 수준 2일(현지시각) 발표된 실적보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3분기 애플 주식의 약 25%를 추가 매도하며 9월 말 기준으로 약 699억 달러로 지분을 축소. 반면 9월 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252억 달러를 쌓아두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 버크셔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3분기 동안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으며 버크셔의 주가 상승세로 인해 주식 가치가 충분히 높아졌음을 시사. 버크셔는 주식이 고평가되었다고 판단될 때는 자사주 매입을 보류하는 전략. 버크셔는 3분기 263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반전을 이루었으나 보험업 손익은 저조해 운영 수익이 101억 달러로 축소. 허리케인 영향으로 향후 추가 손실 예상되면서 연말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엔비디아(NVDA): S&P 다우존스는 지난 금요일(1일, 현지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에서 반도체 부문의 인텔을 대체해 엔비디아를 편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1% 이상 상승. 윌리엄 블레어는 엔비디아에 대해 "TSMC의 AI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논평으로 2025년까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설계 결함 관련 지연이 극복되면서 지난달 차세대 제품인 블랙웰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할 것이란 우리의 자신감이 강화됐다."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 재확인.트럼프 미디어(DJT):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 트럼프 미디어는 주말 설문조사에서 해리스 우세가 나타난 후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재평가하며 8% 급락. 메리엇 인터네셔널(MAR):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인 메리엇은 미국과 중국의 국내 여행 수요 약세를 원인으로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2% 이상 하락. 바이킹 테라퓨틱스(VKTX): 바이오테크 기업인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최근 열풍이 불고있는 GLP-1 물질의 차세대 경구 비만치료제 1상 시험 결과가 예상보다 긍정적이라는 발표로 5.4% 상승. 버크셔 해서웨이(BRK.A): UBS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 여전히 보험 사업의 기본 펀더멘탈이 양호하며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79만 6021달러에서 80만 6724달러로 상향 조정. 로블록스(RBLX): 모건스탠리는 로블록스가 더 광범위한 오디언스에게 다가가고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확장에 성공하며 회사의 기회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 등급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
크리스 정 2024.11.04 13:26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예상보다 크게 저조했던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소화하는 가운데 국채 금리는 하락 전환.연준의 통화정책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미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예상보다 저조한 고용 보고서에 4.08%로 10bp 하락.연방 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11월 연준의 25bp 금리인하 가능성에 약 98%의 확률로 베팅하며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할 것으로 전망.국제유가는 이란이 이라크 내에서 드론과 탄도 미사일을 사용해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급등. 브렌트유는 최대 2.9% 상승.일부 월가 분석가들은 중동에서의 긴장이 너무 빨리 완화되었다는 경고와 함께 유가 상승에 대한 강세 옵션 프리미엄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중국의 10월 제조업 활동이 예상 외로 빠르게 회복하고 부동산 매출이 올해 첫 연간 증가를 기록하며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 이는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회복 가능성으로 인식되면서 향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제기.2. 10월 노동부 고용 보고서: 허리케인 및 파업 불확실성...구조적 약화 가능성도 제기10월 비농업 고용은 1만 2000명 증가하며 2020년 팬데믹 이후 가장 느린 증가세를 기록. 노동부는 허리케인과 대규모 파업 등의 일회성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1만 2000명의 신규고용은 월가 추정치였던 11만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펜데믹을 제외하면 2016년 이후 최저치.허리케인과 파업으로 인한 일회성 지표 약화의 가능성이 대두되지만 고용시장의 구조적 둔화 징후도 포착. 8월과 9월의 고용 수치가 두 달간 총 11만 2000건이 하향 조정.가계 조사에 따르면 고용된 사람의 수는 36만 8000명이 감소했으며 노동참여율도 감소. 특히 정규직 근로자는 16만 4000명이 감소했고 파트타임 근로자는 22만 7000명이 감소.미 노동통계국은 허리케인 등으로 인해 설문조사 응답률이 62%에 그치며 평소보다 낮았다고 보고.
크리스 정 2024.11.01 07:52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9월 FOMC 회의록을 기다리는 가운데 미 법무부가 반독점 이슈로 구글을 분할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기술주 랠리에 제동. 중국 상하이 지수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서 중국 상하이 지수가 6.6% 하락, 2020년 이후 최악의 일일 하락폭을 기록. 👉강력한 경제 데이터로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8일 연속 상승하며 2022년 이후 가장 강한 상승세 기록. 2. 연준 위원 발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9월의 매우 좋은 일자리 보고서는 미 경제가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하강 속도에 따라 금리인하 속도는 조절해야 할 것. 최근의 유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 시그널. 로리 로건 달라스 연은 총재: 지속적으로 높은 수요와 '금리인하로 인해' 완화된 금융 상황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 이런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말고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 3. 연준 의사록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모든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찬성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25bp의 점진적인 금리인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며 예상보다 더 많은 의견 불일치가 있었음을 시사.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반대표를 행사한 미셸 바우만 연은 총재 외에도 25bp를 선호한 위원들이 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50bp 인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관측. 9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연착륙'의 가능성 확대. 이는 반대로 금리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 완화로 작용하며 11월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 연준은 금리인하에도 양적긴축(QT)은 계속될 것임을 강조. 의사록에는 "많은 참석자가 금리인하에도 연준의 대차대조표 감소는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급.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 노동 시장이 더 이상 과열 상태가 아니며 기업들이 인력 감소 대신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근무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 경제 활동은 견고하게 확장하고 있으며 가계 소비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 다만 일부 참석자들은 저소득층의 재정적 어려움이 향후 소비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 4. 연준의 정책 경로에 대한 전망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9월의 강력한 고용 보고서와 국내총생산(GDP)과 국내총소득(GDI)이 상향 조정되고 있어 연준의 9월 50bp 금리인하가 '부적절했을 수 있다'고 평가. 다만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계속 유지될 경우 금리를 중립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인하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11월 25bp 인하 전망. BofA는 이번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요할 것으로 보며 핵심 물가가 전월 대비 0.3%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11월의 금리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씨티는 10월 고용 보고서가 약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시장은 이를 허리케인 밀턴과 헬렌으로 인한 일시적 요소로 치부할 가능성을 제기. 이로 인해 12월까지 고용시장의 실제 상황이 불분명해질 수 있다고 전망. 5. 개별주 현황 알파벳(GOOGL): 미 법무부가 반독점 소송의 결과로 알파벳의 검색 엔진 사업 부문인 구글을 분할할 것을 고려. 이는 2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 분할 시도 이후 가장 중요한 조치가 될 것으로 전망. 리오 틴토(RIO): 광산 업체 리오 틴토는 아카디움 리튬을 6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적인 원자재인 리튬 생산에서 지배력을 강화. 보잉(BA): 보잉이 파업 중인 노동자들과의 협상을 중단하면서 매달 10억 달러의 손실을 전망.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신용 등급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받으며 주가는 2% 하락. 디즈니(DIS): 플로리다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는 5등급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디즈니 테마파크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테마파크 운영 수익에 타격 전망. TSMC(TSM):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9월 매출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하며 AI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크리스 정 2024.10.09 13:41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이번주 연준 의사록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기다리며 소폭 상승 출발.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4% 이상 상승한 10년물 국채금리는 안정세를 보이며 4% 근처에서 유지. 수잔 콜린스 보스톤 연은 총재를 비롯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된 가운데 소기업낙관지수 및 무역 데이터 발표. 국제유가는 뉴욕타임즈가 이란의 탄도 미사일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의 석유 인프라가 아닌 군 시설에 집중할 것이라고 보도한 후 급락. 에너지정보청(EIA)가 2025년 글로벌 수요의 감소를 예상하며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도 영향. 2.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 중국 증시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발표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실망 매도세가 출회하며 약세 전환. 중국 상하이 지수는 장 초반 10% 상승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강화되며 4.6% 상승에 그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9% 이상 폭락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일일 하락세 기록.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조정을 받으며 구리 선물 가격이 하락하고 글로벌 광산 주식들도 하락 전환. 럭셔리 상품 관련 소매업체들도 중국의 관세 부과 소식에 하락. 3. 고용 보고서 이후 연준의 정책 전망 변화 9월의 강력한 고용 보고서 이후 11월 금리인하 기대는 60%까지 치솟았던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고 25bp에 86%에 베팅. 금리 동결 베팅도 13%로 증가.수요일(9일, 현지시각) 9월 통화정책 회의록이 공개되고 목요일(10일, 현지시각)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 👉씨티그룹은 9월의 강력한 고용 데이터가 계절적 요인과 낮은 노동 시장 전환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특히 공공 부문의 고용 강세가 주된 원인으로 이를 감안할 경우 실제 실업률은 4.3%로 상승했을 가능성 제기. 여가 및 접객업 분야에서 약 7만 8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지만 이 부문의 채용률은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냉각되고 있어 지속 불가능하다는 의견. 향후 고용 데이터가 9월과 비슷한 수준의 강세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경우 실업률이 안정적인 수준에 머물며 연착륙할 가능성도 있지만 여러 데이터 세트에서 관찰된 추세를 바탕으로 고용 시장이 향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4. 펩시코(PEP) 3분기 실적 브리핑 식음료 기업인 펩시코는 2024년 매출 증가율 전망을 하향 조정. 퀘이커 푸드의 리콜 및 미국 내 수요 감소가 영향을 받으며 매출 성장세의 둔화를 전망. 3분기 매출은 233억 달러로 월가의 추정치였던 237억 달러를 하회했고 순이익은 29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 주당순이익(EPS)은 2.31달러로 예상을 소폭 상회. 모든 소득 수준의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려는 구매 행동 패턴 변화가 목격되면서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반적인 수요 감소 현상. 5. 개별주 현황 알파벳(GOOGL): 미 연방 법원이 구글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재구성(개방)하라는 명령으로 경쟁사들이 자체 앱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되며 구글의 반독점 방어에 큰 타격. 구글은 앞으로 3년간 경쟁 업체들이 자체 앱 마켓플레이스와 결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함.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AI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인공지능 수요 증가에 힘입어 GPU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한 후 3.8% 상승. 알리바바(BABA):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낙관론이 식으면서 알리바바는 7.9% 하락, JD.com은 10%, 빌리빌리(BILI)는 15% 폭락하는 등 주요 중국 기업들의 급락세. 퀄컴(QCOM): 모바일 팹리스 반도체 업체인 퀄컴은 자사 제품에서 발견된 취약점을 해결하는 보안 권고를 발표하며 1.3% 하락. 다큐사인(DOCU): S&P 다우존스가 다큐사인이 10월 11일(현지시각)부터 S&P500 미드캡4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발표한 후 5.5% 상승.
크리스 정 2024.10.08 13:07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을 주시하는 가운데 예상보다 견고한 서비스 활동 지표에도 부진한 고용 데이터를 소화하며 약세. 국채금리는 예상보다 견고한 경제 데이터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를 반영하며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완화, 이틀 연속 상승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8%를 넘어섰고 미 달러는 강세로 전환. 반면 영국 파운드화와 일본 엔화는 약세로 전환. 2.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과 유가 상승이란의 대규모 탄도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하고 헤즈볼라와의 전투에서 병력 손실 보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는 3일 연속 상승. 미 원유 선물가격은 1.5% 이상 상승하며 주간 누적 상승률 4.6%를 기록. 에너지 섹터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이아몬드백 에너지(FANG)와 마라톤 오일(MRO)이 각각 6% 이상 상승하며 이번주 가장 강한 상승세 기록. 3. 경제 데이터 해석(실업수당, 서비스PMI, 공장주문)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2만 5000건으로 예상을 소폭 웃돌았으나 해고율은 여전히 낮은 상태 유지. 4주 평균 역시 22만 4500건으로 소폭 하락.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업자 수는 182만 6000명으로 전주 대비 1000명 감소, 고용시장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표(PMI)는 9월에 54.9로 상승하며 8월의 51.5에서 크게 증가,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서비스업 내 고용지표는 48.1로 하락하며 위축 국면으로 돌입,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반면 신규 주문은 53.0에서 59.4로 급상승. 투입가격 지표도 59.4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상승을 시사. 8월의 공장 주문은 전월 대비 0.2% 감소하며 예상치였던 0.1% 증가보다 큰 폭의 하락으로 제조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 4. 금융시장 유동성 문제있나? 연준의 스탠딩레포 이상 시그널미 연준이 금융시장에 단기 자금을 공급하는 스탠딩 레포 시설(SRF)의 수요가 이번 분기 말에 2021년 SRF가 상설화된 이후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증.SRF는 연준이 미 국채나 모기지 증권등을 담보로 금융 기관에 하루 동안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이지만 시중 금리보다 높아 평소에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평. 👉이 배경에는 연준이 금리인하와는 별개로 양적긴축(QT)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금융시장의 예상치 못한 유동성 부족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 5. 개별주 현황엔비디아(NVDA): 젠슨 황 CEO는 4분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하다고 언급. 회사는 AI 인프라를 매년 업데이트 할 계획. 버크셔 해서웨이(BRK):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3일 동안 약 850만주의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주식을 매도하며 지분을 10.2%로 축소. 버크셔는 7월 중순부터 약 9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 힘스 앤 헐스(HIMS): 온라인 의료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텔레헬스 기업인 힘스는 미 식품의약국(FDA)가 일라이 릴리(LLY)의 GLP-1 제품의 약품 부족 상태를 해제할 것이라 발표하면서 7% 하락. 힘스는 GLP-1의 약품 부족 상태를 활용해 복합 의약품을 판매했으나 이번 발표로 제품 판매에 불확실성이 제기.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대표적인 청바지 브랜드인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독커스(Dockers) 브랜드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11% 급락. 스텔란티스(STLA): 월가 투자은행 바클레이는 올해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한 자동차 대기업 스텔란티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
크리스 정 2024.10.03 13:15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이 약간 매파적으로 인식됐음에도 S&P500이 올해 43번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마감. S&P500은 사상 최고가 수준을 기록한 랠리로 인해 2021년 이후 가장 긴 4분기 연속 상승을 기록. 유틸리티와 부동산 주식은 3분기 동안 각각 18%와 16% 상승하며 올해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 유틸리티는 2003년 이후 가장 큰 분기 상승률. 2. 아시아 증시 동향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책을 비롯해 주택 소유자들이 담보 대출을 재융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주택 구매 제한을 완하하며 8% 이상 폭등.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일일 상승세. 반면 일본 니케이 지수는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의 정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4.8% 급락, 8주 만에 최악의 일일 하락폭 기록. 3. 자동차 업종 경고로 글로벌 하락 크라이슬러, 피아트, 푸조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를 비롯해 애스턴 마틴과 폭스바겐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 폭스바겐은 최근 3개월 동안 두 번째 수익 경고. 스텔란티스는 14% 폭락, 포드와 제너럴모터스도 각각 3% 이상 하락, 유럽의 애스톤마틴은 25% 폭락, 폭스바겐은 2% 하락,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은 각각 6% 이상 하락. 한국의 기아와 현대도 4% 이상 하락.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하락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초래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문제, 그리고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 4. 연준 정책 전망 및 데이터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11월 회의에서 고용 성장이 느리다는 판단이 서면 0.5% 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고 언급.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9월의 50bp 금리인하로 인하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지 말라고 경고. 금리인하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다만 연준의 정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다 중립적인 금리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 이번주 금요일(4일, 현지시각) 발표 예정인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포커스. 월가는 약 14만 4000명의 신규 고용과 함께 4.2%의 실업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5. 개별주 현황비스트라(VST): 유틸리티 주식이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P500 중 9월 최고의 성과를 낸 주식으로 약 39% 상승. 올해 208% 상승으로 엔비디아를 상회. 스텔란티스(STLA): 자동차 대기업 스텔란티스는 악화되는 글로벌 산업 배경과 중국과의 경쟁 증가를 지적하며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 니오(NIO):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Nio Inc)는 니오 차이나 사업에 133억 위안의 현금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후 9.5% 급등. 연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거래로 니오의 니오 차이나 지분은 92.1%에서 88.3%로 감소 전망.
크리스 정 2024.09.30 15:39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중동의 이스라엘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소화하며 상승 출발. 7월 미 주택 가격지수는 전월의 상향 조정된 5.3%에서 소폭 낮아진 4.5%로 집계. 전월 대비 가격은 0.1%로 상승. 9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상향 조정된 105.6에서 98.7로 예상치였던 103.9를 크게 하회하며 소비 심리의 급격한 악화 시사. 2.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글로벌 시장 반응 중국 인민은행(PBOC)이 경기 부양을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최소 8천억 위안(약 1140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포함한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 중국 주식은 이 소식으로 상하이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각각 4% 이상 상승하며 2020년 7월 이후 최고의 일일 상승률을 기록. 유럽의 명품 브랜드인 LVMH, 커링(Kering), 에르메스(Hermes)와 같은 럭셔로 소매업 주식들이 4~6% 수준의 상승세. 세계 최대 원자재 수입국인 중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에 구리와 원유 가격이 급등. 인플레이션 기대율도 동반 상승.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소비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전망에 미국의 국채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 3. 연준 위원 발언 브리핑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중 유일하게 50bp 인하에 반대 의사를 보인 보우만 이사는 "대규모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 선언으로 인식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 제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0.5% 포인트 금리인하 이후 연준이 정책 완화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 앞으로 데이터가 크게 변하지 않는 한 균형을 맞춰서 더 작은 인하 속도를 보일 것.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이 2%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에 확신을 얻었다. 이제는 인플레이션 뿐 아니라 고용 위험도 생각해야 할 때.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에 훨씬 더 많은 금리인하가 필요할 것. 4. 미 주식시장, 2년 만에 최대 자금 유입 BofA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 미 주식에 69억 달러 규모의 순매수가 발생, 2022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 이는 5주 만에 첫 순매수로 주요 매수 세력은 기관 투자자로 2022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수를 진행. 헤지펀드도 3주 연속 매수세를 기록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정반대의 추세를 기록. 기술, 소비재, 유틸리티 섹터에 대한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난 가운데 유틸리티 섹터는 2008년 이후 최대 자금 유입세를 기록. 반면 금융, 부동산, 에너지는 매도세. 특히 부동산은 5주 연속 순매도세. 5. 개별주 현황 엔비디아(NVDA):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6월 14일(현지시각)부터 시작한 내부자 매도를 완료. 배론스에 따르면 젠슨 황은 9월 13일까지 주식 600만 주를 매도하며 총 7억 1300만 달러를 확보. 존 디어(DE): 산업 및 농업 기계 제조업체인 존 디어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생산을 멕시코로 이전할 경우 관세를 200%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하락. 보잉(BA):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미 태평양 북서부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는 3만 명이 넘는 근로자들에게 유리한 협상안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이 제안을 거절.세일즈포스(CRM): 월가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에 대해 2029년까지 잉여 현금 흐름이 주당 20달러로 두 배가 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 테슬라(TSLA): 월가 투자은행 바클레이는 테슬라의 3분기 배송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 비자(V): 신용카드 업체 비자는 미 법무부가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것이란 보도로 2% 하락.
크리스 정 2024.09.24 13:16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변동성이 큰 트리플위칭 데이를 맞아 페덱스와 레나의 부진한 실적과 전망, 그리고 워런 버핏의 주식 매도 소식을 소화하며 하락 전환. S&P500은 연준의 금리인하와 연착륙에 대한 기대로 올해 39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 나스닥은 여전히 고점에서 4% 하락.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금리와 달러 모두 강세 유지. 특히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에 엔화 약세로 달러 강세. 2. 국채금리와 달러 연준의 50bp 금리인하에도 장기 국채금리는 상승. 벤치마크 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75%로 상승. 국채금리의 상승은 연준의 대범한 금리인하로 인한 경기 연착륙의 가능성, 즉 채권시장의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승하고 있음을 시사.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하며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8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로 올랐으나 여전히 금리인상에는 소극적 태도.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50bp의 큰 금리인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성급한 승리'로 인식될 것을 우려. 보우만은 여전히 강력한 소비 지출이 물가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고 경고. 보우만 이사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유일하게 25bp 인하를 주장. 3. 트리플위칭 데이 주가지수 선물과 주가지수 옵션, 그리고 개별 주식 옵션의 만기일이 동시에 일어나는 소위 '트리플위칭 데이(Triple Witching Day)'. 트리플위칭 데이는 3월, 6월, 9월, 12월 분기마다 한 번씩 돌아오며 선물과 옵션 계약을 청산하거나 새로운 포지션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증가. 9월 트리플위칭 데이는 약 5.1조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계약이 만료될 예정으로 대선 불확실성이 있는 4분기를 앞두고 상당한 규모의 포지션 재설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 4. 워런 버핏, BofA 지분 추가 매각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BRK)는 이번 주 동안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주식 2227만 주를 추가 매각하며 지분을 10.8%로 축소. 버핏은 200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11년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매수하며 2017년 BofA의 최대 주주가 되며 버크셔 포트폴리오에서도 두 번째로 큰 포션을 차지.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애플 지분을 절반으로 줄임과 동시에 약 80억 달러 규모의 BofA 주식을 매각하며 현금 보유량은 사상 최대 규모 수준.5. 개별주 현황 페덱스(FDX): 미 경제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형 물류기업 페덱스는 미국 내 배송 수요가 예상보다 약해지면서 분기별 수익과 매출이 하락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 주가는 약 13% 이상 급락. 나이키(NKE): 세계 최대 스포츠 용품 소매업체인 나이키는 존 도나호 최고경영자(CEO)가 퇴임하고 2020년 은퇴했던 엘리엇 힐이 재선임된다는 소식에 6% 급등. 펩시코(PEP): 음료 및 스낵 대기업인 펩시코는 모건스탠리가 미국 매출 성장의 둔화 가능성을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후 소폭 하락. 레나(LEN): 미 최대 주택건설업체 중 하나인 레나는 강력한 주택 수요에 힘입어 신규 주택 주문이 증가했지만 금리인하로 기존주택의 판매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하락. 애플(AAPL):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아이폰16이 처음 배송된 9월 20일 "리세일 가격이 거래가 시작된 3시간 만에 급락했다."고 평가하며 소폭 하락.
크리스 정 2024.09.20 14:01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견고한 소매판매와 경제 데이터를 소화하는 가운데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혼조세로 마감.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하며 여전히 고점에서 5%이상 떨어진 나스닥을 압도. S&P500은 동일가중지수가 사상 최고가 기록. 일본 증시는 연휴 이후 개장했으나 엔화 강세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니케이 지수는 1% 이상 하락. 2. 소매판매 및 연준의 정책 전망 미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가 상승하며 예상(-0.2%) 상회. 특히 온라인 소매 부문이 견고한 성장을 기록하며 다른 업종의 혼재된 실적을 상쇄.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 역시 0.1%가 오르며 미국인들의 소비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 예상보다 강력한 소비 지출 데이터에 9월 금리인하 폭에 대한 기대는 50bp 인하 가능성이 전일의 66%에서 59%로 소폭 하락. 3. 주택 건설업체 심리 회복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에서 발표한 주택시장 지수에 따르면 9월 주택 건설업체들의 자신감이 소폭 상승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전환. 주택시장 지수는 8월 39에서 월가의 예상치였던 40을 상회하는 41로 상승. 이는 5월 이후 처음으로 미래 주택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시사. 연준의 금리인하가 예고되면서 모기지 이자의 하락으로 건설업체들이 주택 가격 인하를 유보, 수익성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 4. 유틸리티 섹터 강세 S&P500 섹터 중 유틸리티가 올해 25%의 상승세를 보이며 S&P500의 18%를 상회, 11개 섹터 중 가장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 유틸리티의 강세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 방어주로의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함께 인공지능(AI) 혁명으로 인한 데이터센터의 확장이 전력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가 작용.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틸리티 섹터에 대한 투자는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크게 확대. 5. 개별주 현황 인텔(INTC): 미국의 종합 반도체 업체 인텔은 아마존(AMZN)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 또한 칩 제조와 설계 부문을 분리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마이크로소프트(MSFT): 마이크로소프트는 배당금을 인상하고 최대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수 매입을 승인하며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 발표.메타플랫폼(META): 메타플랫폼은 안경 브랜드인 레이반의 모기업과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 장기 협력을 강화하는 계약을 체결, 차세대 웨어러블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뱅크오브아메리카는 HPE에 대해 마리 마이어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반에 걸친 회복에 대한 긍정적 촉매를 강조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쇼피파이(SHOP): 온라인 전자 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투자은행 레드번 아틀란틱에서 쇼피파이가 향후 몇 년 동안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에 이익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로 상향 조정.
크리스 정 2024.09.17 13:34 PDT
미국이 드디어 금리인하를 시작한다. 2020년 팬데믹 이후 4년 만이다. 고물가 고금리에 시달렸던 기업들과 소비자들은 드디어 숨을 좀 쉬게 됐다. 물론 금리인하의 폭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5.25~5.50% 범위의 기준금리에서 인하 폭은 0.25% 포인트 혹은 0.50%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0.50% 포인트는 두 번의 금리인하를 한 번에 하게되는 이른바 '빅컷'이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불가능하지도 않은것처럼 보인다.
크리스 정 2024.09.16 14:5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