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으나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물가는 소폭 오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 예상보다 높은 근원 물가와 실질 임금 상승세에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완화되며 주가는 급락했으나 엔비디아(NVDA)를 필두로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 2.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시장 반응 8월 CPI는 연간 기준으로 전월의 2.9%에서 2.5%로 둔화되며 시장의 예상에 부합. 다만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3%로 예상을 상회. 연준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원 물가의 상승에 9월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은 하락. 연준의 정책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단기 국채 수익률 급등. 거주 비용이 0.5%가 상승하며 전체 물가지수를 끌어올린 핵심 요인이 된 가운데 실질 임금 상승세도 0.2%가 오르며 CPI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 3. TV 대선토론 및 시장 반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TV 대선토론에서 경제, 이민, 무역 등 여러 이슈에 대해 격렬한 논쟁이 펼쳐졌으나 경제 정책에 대한 세부사항은 부족했다는 평. 전반적으로 트럼프는 기업 세금 인하와 높은 관세 정책을 옹호한 반면 해리스는 기업 세금을 인상하고 추가 관세는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 시장은 TV 토론 이후 해리스의 승리를 더 강하게 반영.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11% 폭락하고 태양광 주식은 급등. 트럼프의 부진으로 비트코인도 하락. 4. 원자재 시장 동향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프랑신이 멕시코만에서의 원유 생산 활동에 제약을 줄 것이란 평가로 소폭 상승 전환.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는 글로벌 수요 침체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반영하며 2021년 8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금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수로 인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완화되며 하락 전환. 5. 개별주 현황 트럼프 미디어(DJT):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주가는 해리스와의 첫 TV 대선토론 이후 17%가 폭락하며 트럼프의 부진을 시사. 엔페이즈 에너지(ENPH), 퍼스트솔라(FSLR): 클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지하는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며 태양광 주식은 각각 3%와 8% 급등. 게임스탑(GME):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은 분기 매출이 급락했다고 보고한 후 장전 거래에서 10% 이상 폭락. 최근 분기 매출은 7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이상 하락. 코인베이스(COIN):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주식인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지지를 표명한 트럼프의 TV 대선토론 부진에 영향을 받으며 3% 하락. 모건스탠리(MS): JP모건과 골드만삭스의 전망 하향 조정에 대한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모건스탠리에 대해 동종업체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높아 보인다는 평가를 내린 후 1% 이상 하락.
크리스 정 2024.09.11 13:33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첫 대선 토론을 앞두고 애플의 아이폰 출시와 팔란티어와 델의 S&P500 편입으로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반등한 가운데 2년물과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 해소 상태는 유지. 수익률 곡선의 정상화가 진행. 국제유가는 투자심리 완화 및 멕시코만에서의 허리케인 가능성으로 인한 미 정유 능력 제한 가능성에 상승 전환. 2. 유럽 및 연준 금리인하 전망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의 첫 금리인하에 이어 이번주 두 번째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서비스 인플레이션 고착화로 인해 ECB가 6월과 9월 이후 12월까지 총 세번의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 한편 미국은 부진한 고용 보고서를 소화하는 가운데 시장은 9월 연준이 25bp(0.25% 포인트) 수준의 점진적인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다음주 연준이 25bp 인하 가능성에 약 73%, 50bp 인하 가능성에 27% 베팅. 3. 애플 아이폰 16 공개 이벤트 애플(AAPL)이 신제품을 발표하는 가을 'It's Glowtime' 이벤트를 시작.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능이 포함된 아이폰16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벤트와 프레젠테이션은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지만 이번에는 사상 최초로 AI가 탑재되는 만큼 수익화 기회에 대한 업데이트나 AI 이니셔티브에 대한 발표가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월가는 인공지능 기능이 추가된 아이폰으로 인해 2025년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쿠퍼티노 역사상 가장 큰 업그레이드 주기가 시작될 것.'이라 전망. 4. 카말라 해리스 vs 도널드 트럼프 첫 TV 토론 10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카말리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대선 토론. 미 동부시각 오후 9시에 ABC 뉴스가 진행하며 미 전역에서 NBC와 CBS 등을 통해서도 방송이 될 예정. 시장은 토론 결과에 따라 특정 산업, 특히 트럼프와 바이든 토론 이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험사 주가가 급등한 만큼 보험사나 은행주, 혹은 암호화폐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5. 개별주 현황 팔란티어(PLTR), 델 테크놀로지(DELL): S&P글로벌은 지난 금요일(6일, 현지시각) 팔란티어와 델 테크놀로지를 S&P500 지수에 편입할 것임을 발표하며 주가는 모두 6% 이상 급등. 애플(AAPL): 애플은 신제품을 발표하는 연례 가을 제품 이벤트에서 새로운 세대의 아이폰16을 공개할 전망. 보잉(BA): 보잉이 노조와 임금을 최대 25% 올리는 인상안에 잠정적 합의하며 파업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 또한 새로운 항공기 생산을 미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도 진행할 계획을 포함. 합의가 거부될 경우 이번 금요일(13일, 현지시각) 자정 파업 재개. 엔비디아(NVDA): 지난주 무려 14%가 폭락하며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는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장전 거래에서 1% 이상 회복. 코인베이스(COIN): 비트코인은 주말에 5만 2605달러까지 하락한 후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소폭 회복. 미 최대 크립토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장전 거래에서 3% 이상 상승 출발.
크리스 정 2024.09.09 14:15 PDT
주식시장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했던 8월이 해피엔딩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8월 초만해도 미국의 고용 보고서 충격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이어지며 1987년 '블랙먼데이' 수준의 글로벌 증시 폭락세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의 패닉 매도세를 부른 폭락세는 단 3주 만에 모두 회복됐습니다. 3대 지수는 모두 플러스로 회복했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S&P500도 최고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8월 초 매도 버튼을 누른 투자자라면 상당히 속이 쓰릴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시장은 9월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9월은 역사적으로 좋지 않은 기억을 투자자들에게 선사하는 달입니다.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휴가 시즌이 끝나고 많은 투자자들이 복귀해 시장을 좀 더 진지하게 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여름동안 가벼운 거래량에 주가도 가볍게 찰랑거렸다면 이제는 좀 더 무거운 수준의 거래량과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9월에는 투자자들을 자극할만한 많은 촉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리스 정 2024.09.02 05:30 PDT
1. 주식시장 동향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혼조세로 출발. 다우지수는 +0.24%, S&P500은 0.12%, 나스닥은 -0.17%. (미 동부시각 오전 11시 20분 기준)미 국채금리와 달러 인덱스는 부드러운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이 강해지며 하락.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유지되며 5 거래일 연속 상승세 유지하며 마감. 2. 소비자물가지수(CPI) 브리핑연간 인플레이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하며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6월의 3%에서 하락.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월간 인플레이션: 7월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6월의 0.1% 감소와 비교해 상승했지만 예상에는 부합.근원 인플레이션: 연준이 주목하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대비 3.2%로 6월의 3.3%에서 소폭 하락. 주택 관련 비용 증가: 이번 CPI 상승세의 90%는 전월 대비 0.4%가 증가한 거주 비용에 기인. 주택관련 비용은 연간 5.3%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가능성 시사. 인플레이션 고착화 징후: 식료품 가격은 0.2% 상승한 가운데 특히 계란 가격이 5.5% 상승하며 전년 대비 19.1%에 달하는 상승세. 자동차 가격은 하락했지만 자동차 보험 가격은 월간 1.2%, 연간 18.6%가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 기록. 디플레이션 징후: 의료 서비스 비용은 0.3% 감소했으며 의류는 0.4% 감소. 핵심 소비재 가격도 0.3% 하락하며 디플레이션 징후 시사. 3. 시장 반응 및 전문가 의견 캐피톨 이코노믹스: 이번 CPI는 9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지지하지만 50bp를 인하할 근거로 삼기에는 아직 물가압력이 크게 감소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E-트레이드, 모건스탠리: 이번 데이터는 연준이 25bp나 50bp의 금리인하를 해야할지 결정하는데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 앞으로 5주 동안의 데이터가 더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웰스: CPI와 PPI 모두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9월 첫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소비자가 약화되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 금리인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키 웰스: 이번 CPI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지지하면서 9월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다만 50bp보다는 25bp 인하가 더 유력.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졌지만 여전히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노동시장의 약세 시그널이 50bp 인하의 가능성을 높여줄 것. FWDBONDS: 인플레이션의 대폭발 시대는 끝났다. 다음 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인하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낼 것이다. 연준은 이제 경제와 노동시장의 하방 리스크를 더 우려하고 있다. 4. 개별주 현황 인텔(INTC): 세계 최대의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은 2분기에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인 암홀딩스(ARM)의 지분 118만 주를 매각하며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반도체에서 AI 칩으로의 구조조정을 시사. 또한 직원의 15% 이상을 감원하고 배당을 중단할 것이라 발표. 스타벅스(SBUX): 치폴레(CMG)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니콜을 새로운 CEO로 임명하며 24%이상 급등한 스타벅스는 이전 세션의 막대한 이익을 일부 반환하며 소폭 하락. UBS(UBS): 스위스 최대 은행 UBS는 2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이익과 함께 크레디트 스위스의 인수로 투자은행 수익이 증가했음을 발표. UBS는 11억 4000만 달러의 순이익으로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5% 이상 급등. 사우스웨스트 항공(LUV):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가 항공사의 이사회를 대거 교체할 것을 제안했지만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현재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
크리스 정 2024.08.14 13:32 PDT
1.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브리핑연준이 주목하는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3%로 모두 예상 하회하고 전월 대비 하락. 헤드라인 지표 역시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3.0%로 예상 하회하고 전월 대비 하락. 근원 물가는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3년 만에 가장 둔화. 헤드라인 지표는 2023년 7월 최저치로 하락. 유가 상승세에도 휘발유 가격은 3.8% 하락. 에너지 지수 역시 2.0% 하락하며 전월 대비 더 하락하거나 동일한 수준으로 하락. 6월에 상승한 항목으로는 주거비, 자동차 보험, 가정용 가구 및 운영, 의료 서비스, 개인 관리. 반면 항공 요금, 중고차 및 트럭, 통신 지수는 하락. 특히 연준이 주목하는 주택과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 가격은 2개월 연속 하락.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CPI보다 주거 비용의 비중이 낮아 연준의 2% 목표에 더 근접한 경향을 보임.2. 시장 반응 및 전망 예상보다 낮은 물가 데이터에 주가는 상승하고 국채 금리와 달러는 급락. 10년물 국채금리는 올해 3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달러는 6월 이후 최저치. 실질금리가 낮아지면서 비트코인과 금 강세 전환. 후행 지표로 인식되는 거주 비용의 둔화가 오랜 기다림끝에 반영되며 인플레이션이 광범위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이는 연준이 곧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반영. CPI 보고 이후 9월 금리인하 가능성 급등.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로 금리가 폭락하면서 강력한 섹터 로테이션 진행. 그동안 빅테크로 몰렸던 자금이 금리인하에 수혜를 받는 스몰캡으로 향하면서 나스닥은 급락한 반면 스몰캡은 3% 이상 급등하며 202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 기록. 금리인하에 수혜를 받는 부동산, 유틸리티 등의 섹터가 초강세로 전환. 3. 델타항공(DAL) 실적미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DAL)이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과 전망을 보고하며 주가 급락. 주당순이익(EPS)은 2.36달러로 월가 추정치였던 2.37달러를 소폭 하회. 매출 역시 154억 달러로 추정치 소폭 하회. 3분기는 경쟁 심화 및 수요 둔화로 예상보다 훨씬 부진한 실적 전망. 경영진은 이번 분기 매출이 LSEG의 예상치였던 5% 성장보다 낮은 4% 이하로 제시했으며 주당순이익은 월가 추정치였던 2.05달러보다 크게 낮은 1.70~2.00달러로 제시. 매크로적으로 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으로 티켓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 4. 펩시코(PEP) 실적펩시코는 북미 시장에서 음료와 스낵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혼합된 분기 실적을 보고. 주당순이익은 2.28달러로 예상 상회했으나 매출은 225억 달러로 추정치 하회. 미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의 변화에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을 최소 4%에서 약 4%로 조정하며 이전의 전망치였던 5% 성장에서 하향 조정.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이 전 소득층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며 저가 브랜드로의 전환이 가속. 5. 개별주 현황 테슬라(TSLA): 로보택시 이벤트를 8월 8일(현지시각) 예정됐던 테슬라 'AI 데이'에서 10월로 연기한다는 소식이 뜬 후 주가 급락. 코스트코(COST): 창고형 할인 매장 코스트코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멤버십 비용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후 3% 상승. 코스트코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간 멤버십 비용을 5달러 인상하고 상위 티어 플랜은 10달러 인상. 화이자(PFE): 세계 최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화이자는 혁신적인 헬스케어 제품으로 평가되는 GLP-1 신제품의 초기 단계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받은 후, 1일 1회 복용하는 체중 감량 알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하며 주가 상승.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 관련 기업인 마이크로소트래티지는 10대 1의 주식분할을 발표하며 개장 전 4% 이상 급등. WD-40(WDFC): WD-40는 강력한 회계 3분기 실적을 보고하며 10% 이상 급등. 금속 윤활제 제조업체는 매출과 순이익에서 월가의 추정치를 모두 상회. 알코아(AA): 글로벌 경제의 벨웨더로 인식되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예상보다 더 강력한 2분기 예비 실적을 발표한 후 2.7% 상승.
크리스 정 2024.07.11 13:43 PDT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완화되는 추세를 그리고 있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에 S&P500이 5400을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다만 연준은 올해 한 번의 금리인하만을 전망하는 등 일부 매파적인 메시지로 혼재된 시그널을 보냈다는 평이다. 시장과 미 경제의 방향성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준의 금리 결정에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일단 안도하는 눈치다. 연준이 주목하는 5월의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4%가 상승해 3년 만에 가장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헤드라인 CPI 역시 전월 대비 수치가 0%로 거의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휘발유 가격 하락이 물가를 끌어내린 주 요인이었으나 여전히 거주 관련 비용은 월간 0.4%, 연간 5.4%가 올라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에서 주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을 하회하는 물가 데이터에 월가는 전반적으로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가장 긍정적으로 인식한 부분은 미국 경제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월가는 "최근 몇 달간의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었다."며 연준이 7월 정책회의에서 이 부분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정 2024.06.12 16:23 PDT
뉴욕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기대가 강화되며 올해 23번째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다.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연준이 주목하는 핵심물가가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연간 기준 3.6% 증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다시 하향세를 보이자 환호했다. 헤드라인 지표 역시 전월 대비 0.3%가 상승해 월가 추정치(0.4%)보다 약한 상승세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기준 역시 3.4%로 하락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거주 비용과 휘발유 가격이 인플레이션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표적인 후행 지표인 거주 비용과 최근 원유 가격의 하락세를 감안할때 인플레이션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는 강화됐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인내심을 갖고 제한적인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지만 월가는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캐시 존스, 찰스 슈왑 수석 채권 전략가는 "올해 연말 잠재적인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열렸다."라고 평가하며 연준이 정책을 완화하려면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몇 가지 증거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4월의 소매판매 데이터는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며 높은 차입 비용과 증가하는 부채 부담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신중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요 데이터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의 유지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보여주며 국채 금리와 달러는 하락 전환했다.
크리스 정 2024.05.15 13:37 PDT
주식 시장의 움직임은 이해하기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실업률 하락'과 같은 뉴스를 두고도 어떤 때는 좋은 소식으로 어떤 때는 나쁜 소식으로 인식합니다. 경제는 책으로 배울 수 있지만 시장은 겪어봐야 아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금리와 달러가 하락하면 주식시장에 좋다라고 얘기하지만 시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달리 해석하기도 합니다. 시장을 '살아있는 생물체' 혹은 '미스터 마켓'처럼 의인화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시장은 5월들어 변덕을 부리며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크리스 정 2024.05.13 05:00 PDT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3개월 연속 전망치를 상회하며 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연말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헤드라인 지표가 2월의 3.2%에서 3월에는 3.5%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준이 주목하는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 역시 2월 대비 0.4%가 상승해 전년 대비 3.8%가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위협이 다시 제기된 것은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컸다. 에너지는 2월 대비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월 대비 0.4%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해 3.5%의 상승세를 기록, 202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와 주거비 상승이 물가 상승률을 주도했으며 자동차 보험, 의료 및 의류 비용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신차 및 중고차 가격은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주거비는 0.4% 상승을 기록해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시장은 연준의 전례없는 긴축 정책으로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무시할만한 수준도 아니라는 분석이다. 특히 3개월 연속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는 추세로 나타난 이상 연준도 이를 간과하기는 어려워졌다는 평이다. 특히 물가 상승세와 함께 노동시장이 상당히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연준으로서도 향후 이른 금리인하는 부담스럽게 됐다. 이에 JP모건은 사실상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평가했으며 찰스 슈왑 역시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경직되고 있어 정책을 완화할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다시 제기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블룸버그는 이란이 곧 이스라엘의 시리아 영사관 공습에 대한 대응으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이 임박했다고 보도해 유가 상승세 및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크리스 정 2024.04.10 13:28 PDT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음에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당분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올해 내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희망이 유지되면서 상승했다. 화요일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1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상승했다. 특히, 거주비용을 제외한 핵심 서비스 가격인 '슈퍼 코어 지수'는 한 달 동안 0.47% 상승해 연준의 정책 입안자들이 주시하는 부분에서 빠른 가격 상승이 관찰됐다.예상보다 높은 물가 데이터에도 주식시장은 초반의 부정적 반응을 딛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클리어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조쉬 잼너는 "시장은 더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것이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하며 상승세를 탔다"고 분석했다.S&P 500 지수는 5130에 근접하며 상승했고 국채 2년물 수익률은 3bp 상승한 4.55%를 기록했다. 달러 가치는 거의 변동 없이 안정을 유지했다.주가 상승과 함께 채권 시장은 신규 회사채 발행과 남은 주간 국채 경매를 앞두고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에 대응하면서 시장의 다양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했습니다.
크리스 정 2024.03.12 16:46 PDT
미 노동통계국이 집계한 1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융시장에 예상치 못한 충격파를 선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대비 3.9% 상승한 수치로 시장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였다.인플레이션 지표의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금융시장은 즉각 이에 대응하며 채권 금리가 급등했고 주가는 하락했다. 특히 연준의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bp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인하 시점이 6월에서 7월로 변경됨에 따라 시장의 불안정성이 고조됐다.S&P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는 각각 1% 이상 하락했고 달러 가치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의 위험 인식 지수도 급등했다.정책 회의 날짜에 연동된 스왑에 따르면, 자산시장은 올해 말까지 5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40%로 책정했다. 이는 한 달 전 예상했던 6회 이상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첫 번째 금리 인하는 6월에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5월에 인하될 확률은 30% 수준으로 축소됐다.블룸버그가 주간 단위로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S&P500 기업 전체에서 '매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지난 3년 동안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역대급으로 커졌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2년 만에 글로벌 성장에 대해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미국 기술주에 '올인'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술주 비중은 2020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주식에 대한 노출도 역시 증가했다.
크리스 정 2024.02.13 08:1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