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높아지는 물가, 낮아지는 성장...그리고 차갑게 식어가는 고용시장까지. 미국 경제가 결국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으로 진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전방위로 글로벌 경제를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다시 한 번 예기치 못한 경고음을 발산했다. 4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각) 발표된 주요 경제 데이터는 미국의 경제가 차갑게 식고 있는 동시에 물가는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을 시사, 사실상 '스태그플레이션'의 초기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5.04.30 09:06 PD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시장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했다. S&P500 지수는 1% 이상 급락했다가 마감 전 극적으로 반등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고문직에서 물러나 본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보도에 5.3% 급등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으나,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유지했다. 한편 아마존은 미국 내 틱톡 인수 입찰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월가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 완전히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존스트레이딩의 데이브 루츠는 "일부는 불확실성 해소로 '뉴스 매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반면 네트얼라이언스의 앤드류 브레너는 "공포감이 실제 충격보다 클 것"이라 전망했다.가장 주목할 만한 신호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급감이다. 3월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발표 규모는 391억 달러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이후 3월 기준 최저 수준이다.기업들이 경기 둔화와 무역전쟁 우려로 현금을 비축하기 시작했다는 명백한 신호로 인식된다. 자사주 매입은 미국 주식시장의 핵심 지지대 역할을 해왔기에 이러한 감소세는 2월 사상 최고치에서 이미 상당히 하락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한편 미 최대은행 JP모건은 시장의 바닥론을 강조했다. 일란 벤하무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팬데믹 이후 가장 암울한 수준"이라면서 미국 주식 반등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둔화, 높아진 경기침체 가능성, 실적 전망 하향, 주가 목표치 하락에 직면해 비관적이지 않기는 어렵다"면서도 "모든 것이 암울해 보일 때 가장 강력한 반등이 일어나곤 한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정 2025.04.02 13:51 PDT
미 고용시장의 둔화 시그널이 감지됐다. 노동부의 2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고용은 15만 1000명으로 전월의 하향 조정된 12만 5000명에서 예상치였던 16만명 대비 크게 감소했다. 특히 실업자의 증가로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은 4.1%로 증가하며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주도하는 연방정부 감원 영향이 점점 커지면서 3월 고용지표에 추가 악영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실제 별도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감원은 6만 2242명으로 2009년 이후 최대 감원을 기록중이다. 연방정부 감원으로 공공서비스 축소 및 소비 둔화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 영향으로 기업들의 신규 고용 계획 역시 축소되고 있어 고용시장의 둔화 가능성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일부 경제학자는 관세의 영향이 더 커질 경우 미 경제가 50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고용시장의 점진적인 둔화 시그널이 확실해지면서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올라갔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은 전일 47%에서 57%로 증가했다.
크리스 정 2025.03.07 18:24 PDT
미국의 관세 부과에 캐나다와 멕시코, 그리고 중국이 일제히 보복 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일부 품목은 제외될 것"이라 밝히며 시장에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에 백악관은 5일(현지시각) 오후 대변인을 통해 "상호 관세는 4월 2일부터 발효되지만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와 관련된 자동차 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한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은 이번 관세 유예가 단지 자동차만 면제되는지 부품도 면제되는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소식으로 디트로이트의 '빅3' 자동차 업체인 GM과 포드, 그리고 스텔란티스는 모두 2~5% 가량 상승했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또한 "대통령은 다른 산업에도 면제를 하는 것에 열려있다"고 전하며 관세 조치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5.03.05 13:56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 뉴욕증시는 아마존의 실적발표와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혼조세로 마감. (S&P500 +0.36%, 나스닥 +0.51%, 다우 -0.28%)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GOOGL)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이 AWS의 성장 둔화 가능성을 시사.퀄컴(QCOM)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로 급락한 반면 펠로톤(PTON)은 낙관적인 가이던스로 급등.필립모리스(PM)는 니코틴 파우치의 판매 호조로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 기록. 포드(F)는 부진한 전망을 제시하며 급락.🚀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2021년 밈주식 열풍 당시보다 높은 개인 투자 심리가 형성.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노출도가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공격적인 행태를 유지.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시장의 상승과 '매그니피센트 7' 기술주 및 일부 인기 종목의 상승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다만 이러한 현상은 2000년 닷컴 버블과 유사한 모습으로 전반적인 시장이 고평가된 상황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2. 미 고용보고서 발표 임박…연준 금리 정책에 미칠 영향은?📊 금요일(7일, 현지시각) 발표될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통화정책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노동부는 매년 1월 기존의 고용 데이터를 수정 발표하는데 올해는 지난 12개월간 약 60~70만 개의 일자리 감소가 전망.지난 8월 발표된 기관의 예비 추정치에 따르면 하향 수정이 81만 8000건으로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 9000건으로 지난주의 상향 수정된 20만 8000건과 예상치였던 21만 4000건을 상회.🤔 고용보고서의 결과에 따른 시장의 반응과 전망은?연준의 정책 스탠스 결정에 중요한 요소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될 경우 금리인하 기대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음.다만 하향 수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수치가 워낙 크기 때문에 수정된 고용 데이터가 시장의 기대보다 나쁘지 않다면 시장이 안도할 가능성.고용보고서가 적정한 수준의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시사하는 '골디락스' 형태라면 주식시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증가.최근 노동 생산성의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고용 둔화와 맞물려 보면 기업들이 고용보다는 기술 혁신 및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음을 시사.
크리스 정 2025.02.06 16:37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대한 우려가 유지되며 약세로 출발. 10년물 국채금리는 4.70%까지 상승하며 '금리 민감도'가 높은 주식시장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 골드만삭스는 금리가 경기 지표의 개선 없이 상승할 경우 국채 금리와 주식 간 상관관계가 부정적으로 변하면서 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위험이 높다고 경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워싱턴포스트의 관세 축소 보도를 부인한 가운데 CNN은 광범위한 관세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보도. 뉴욕증시는 목요일(9일,현지시각)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타계를 기리기 위한 '국가 애도의 날'로 휴장. 2. 젠슨 황, "퀀텀 컴퓨팅 상용화 멀었다...15년에서 30년은 걸릴 것"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 데이에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려면 최소한 15년은 걸릴 것"이라고 발언. 젠슨 황은 이어 "늦으면 30년 정도는 걸리겠지만 20년 정도라고 한다면 믿을 것"이라 발언하며 퀀텀 컴퓨팅 산업의 상용화가 멀었음을 시사. 젠슨 황 CEO의 발언 이후 퀀텀 컴퓨팅 관련 기업들은 일제히 폭락. 지난해 2000%이상 폭등했던 리게티는 40% 이상 폭락했고 퀀텀 컴퓨팅과 아이온Q와 같은 기업들도 모두 두 자릿수의 급락장세 연출. 젠슨 황은 양자 컴퓨팅 기술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가능한 빨리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강조. 🔑 퀀텀 컴퓨팅 산업은 상용화에 최소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으로 이미 시장은 3년 후에도 양자 컴퓨팅 산업의 매출이 아무리 좋아도 아이폰 2주 판매 수준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 손실을 보는 기업이 몇 달 만에 세 자릿수의 폭등세를 기록한 것은 비이성적 과열 장세라는 평가. ***더밀크알파 분석 리포트 3. 미 고용과 임금은 완만한 둔화세...하지만 해고 증가의 징후는 없어 미 최대 페이롤 기업인 ADP는 12월 비농업 고용이 12만 2000건으로 11월의 14만 6000건에서 예상보다 하락, 지난 8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발표.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4.6%가 증가하며 2021년 7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하락. ADP는 이에 "고용과 임금 상승이 모두 둔화되며 보다 완만한 속도로 하향되고 있다"고 평가. 세부사항을 보면 거의 대부분의 일자리가 5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있는 대기업에서 창출된 반면 제조업과 광업, 그리고 전문 비즈니스 서비스에서는 일자리 감소가 보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0만 1000건으로 전주의 21만 1000건에서 감소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 해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음. 🔑 노동시장이 완만한 속도로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ADP의 민간 고용 보고서. 특히 임금 상승세가 약해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도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 다만 실물경제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의 약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 4. 피델리티, "더 많은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금에 추가할 것"이번주 초 10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5%가 넘게 하락하며 9만 5000달러로 12월의 저점에 다시 도달.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원인은 예상보다 견고한 데이터로 인한 국채 금리의 상승세와 이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 비트멕스(Bitmex)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규제 완화 진전이 지연되거나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 다만 1분기에 미 재무부의 주도로 약 6120억 달러 이상의 달러 유동성이 유입되면서 규제 완화에 대한 실망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 미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피델리티는 최신 연구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전략적 준비금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상당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 🔑 매트 호건, 피델리티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더 많은 국가와 중앙은행, 국가부채 기금, 정부 재무부가 비트코인에서 전략적 입지를 구축하려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할당해 놓지 않으면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 그리고 더 많은 재정적자로 인해 국가에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주장.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퀀텀 컴퓨팅(QUBT):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부정적 발언으로 주가가 50% 가까이 폭락. 퀀텀 컴퓨팅은 지난해 2000%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양자 컴퓨팅 분야의 랠리를 이끈바 있음. 리게티 컴퓨팅과 아이온Q와 같은 관련주들도 모두 급락세. 이베이(EBAY): 온라인 전자 상거래 이베이는 메타와 협력해 페이스북의 마켓플레이스에 제품을 리스트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하며 10% 이상 급등, 주가가 거의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이번 조치는 이번주에 시작하는 파일럿의 일환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의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표시될 것으로 전망. 나이키(NKE):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강세에 베팅하는 미국 최고의 롱 아이디어로 나이키를 선정. 나이키는 고객 수요의 둔화로 인해 2024년 주가가 30% 급락한데 이어 올해도 이미 5% 이상 하락했지만 골드만은 "수요가 수익성과 회복되며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 주장하며 '탑픽' 의견과 함께 목표가 91달러(26% 상승여력) 제시. ***더밀크100 기업 어도비(ADBE): 도이치뱅크는 어도비에 대해 AI의 수익화에 대한 더 구체적인 증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 어도비는 AI 수익화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더 볼때까지 주가가 범위 내에 머물 것이라 예상하며 '중립' 의견 제시. AMD(AMD): HSBC는 반도체 기업 AMD에 대해 "우리는 이제 AMD의 AI GPU 로드맵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가가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AMD가 예상했던 것보다 AI GPU 시장에 침투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크리스 정 2025.01.08 09:29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견고한 고용 데이터에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화된 가운데 12월 금리인하에 대한 베팅은 유지되며 혼조세로 마감.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단기적으로 경제에 긍정적 신호를 발산했으나 인플레이션 기대도 상승해 연준의 정책 기조에 대한 변화 가능성 시사.2. 겉으로는 견고한 고용 시장...장기 실업자 증가하며 구조적 둔화 진행11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은 22만 7000건이 증가하며 예상치였던 22만 건을 상회하며 10월의 허리케인 및 파업으로 인한 둔화에서 회복됐음을 시사.다만 파업에 참여했던 보잉 근로자 3만 3000명의 복귀와 허리케인 피해 복귀로 인한 일자리가 추가되며 데이터가 왜곡되었을 가능성.실업률은 4.2%로 소폭 상승하며 노동 시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장기 실업자 비율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해 질적 약화가 포착.장기 실업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동 참여율이 62.5%로 하락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노동 시장의 구조적 약화 시사.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0%가 상승하며 예상을 상회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아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데이터라는 평가.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약 88%로 반영하고 있지만 연준의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 속도를 늦춰야 할 것이라 발언.💡 다음 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소비자심리지수가 74로 크게 상승,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2.9%로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 강력한 소비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 고용시장의 구조적 둔화가 진행중이라는 점도 주목할 것.
크리스 정 2024.12.06 13:13 PDT
1. 자산시장 동향: 트럼프 관세 위협 발언으로 달러 강세 전환 트럼프 당선인이 글로벌 무역 거래에서 달러를 대체하려는 국가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달러는 강세 전환. 달러는 기축통화로 주요 무역 결제와 금융 거래에서 사용되고 있어 미 경제 정책과 외환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 중국 위안화는 3개월 최저치, 브라질 헤알화는 올해 최저치로 하락. 💡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경우 미 수입 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고 신흥국의 경우 자본 유출 및 부채 상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우려 확대. 국제유가는 이번주 예정된 정책회의에서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인 OPEC+가 생산량 증가를 연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브렌트유가 1% 이상 상승. 유로화는 프랑스의 국우 정당인 국민연합이 2025년 예산안을 두고 불신임 투표를 지지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약세. 프랑스와 독일의 10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는 0.86%로 확대되며 2012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최고치에 근접, 프랑스의 정치적 리스크를 반영. 💡 스프레드 확대는 프랑스 국채의 위험 프리미엄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금융시장 변동성과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연준의 통화정책에 중요한 핵심 데이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11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약 20만 명 증가 예상. 실업률은 4.1%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 💡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전망을 크게 좌우할 수 있어 시장이 데이터 발표 후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 있음. 특히 보고서가 강세를 보일 경우 금리인하 기대 약화 시사. 2.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초읽기..."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 가속화될 것"비트코인은 9만 7000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펀드스트랫의 토마스 리 투자전략가는 트럼프 당선 후, 암호화폐 정책 완화 가능성으로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자신.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자극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공급 부족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며 10만 달러 돌파 시 강한 매수세 전망.비트코인의 강세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관심 증가를 유도하며 다른 디지털 자산과 위험자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 암호화폐 시장은 그동안 규제 불확실성이 주요 리스크였으나 친암호화폐 행정부의 정책이 시장 신뢰를 높일 가능성이 커 상승 모멘텀 제공, 디지털 자산 채택을 가속화할 가능성.3. 마스터카드,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확대...온라인쇼핑 초강세"마스터카드(MA)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자동차 제외 전년 대비 3.4% 증가. 특히 온라인 판매가 14.69%로 크게 증가. 오프라인 매출은 0.7%로 소폭 상승.마스터카드의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할인에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며 구매 결정을 내렸고 특히 의류, 보석, 전자제품이 인기 품목으로 강세.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에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132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 어도비는 전자제품이 평균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장난감과 의류, 컴퓨터가 대폭 할인될 것으로 전망하며 추수감사절 이후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8.8%와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소비자 지출 증가가 긍정적 신호를 제공하는 가운데 온라인 부문의 강세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 소비재 섹터의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도 주목.4. 펀드스트랫, "연말까지 랠리 이어질 것"...중소형주 내년 두 자릿수 성장 전망 펀드스트랫에 따르면 기술주와 소재주의 동반 상승으로 시장의 폭넓은 회복세가 확인되는 가운데 S&P500이 5853선 아래로 하락하지 않는 한 연말 랠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펀드스트랫은 대선 후 3개월 동안 주식시장이 역사적으로 61%의 확률로 상승했으며 불황이 없을 경우 상승 확률이 100%라고 강조.특히 스캇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하며 3-3-3 정책(적자 3%, 성장률 3%, 일일 30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통해 경제 성장과 시장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10월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7% 상승했으나 일부 잡지 및 문구류의 비정상적 상승률(+6.23%)이 전체 지표를 왜곡, 구조적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아닌 일시적 요인으로 간주.💡 물가 안정화가 유지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로 연준의 금리 완화 기대가 소비재 및 기술주의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음.11월은 다우와 S&P500이 각각 7.5%와 5.7%의 상승률을 보이며 올해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 트럼프 당선 이후 개선된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특히 소형주가 10% 이상 상승하며 트럼프의 세제 개혁 기대감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기업과 소비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을 표출.트럼프 당선이 고금리와 임금 상승 등 기존의 주요 제약 요인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저평가된 중소형주는 내년 두 자릿수 성장 가능성 제기.💡 대형주, 특히 기술주 대비 중소형주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투자자들에게 재평가될 여지가 커지면서 국내 소비와 산업 중심 기업들에 긍정적 영향.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인텔(INTC):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의 퇴임 소식이 전해지고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진스너와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가 공동 CEO로 임명되면서 주가 상승. 인텔은 엔비디아와 TSMC, 그리고 삼성과의 기술 경쟁에서 뒤쳐졌고 AI 및 모바일 시장에서도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리더십 변화가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전략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을지에 주목. 테슬라(TSLA):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버전 13으로 업데이트되고 일부 고객에게 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3% 이상 상승. 스티펠은 테슬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재차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비전을 믿고 인내심과 변동성을 감내하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평가. 목표가를 주당 287달러에서 411달러로 대폭 상향. 갭(GAP), 애버크롬비 앤 피치(ANF): JP모건이 갭에 대한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연말 쇼핑 시즌의 강력한 시작과 수년간의 성장 전망에 긍정적 의견을 피력하며 목표가를 30달러로 상향 조정. 애버크롬비 앤 피치는 주요 리테일러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8% 이상 급등. 넷플릭스(NFLX): 에버코어ISI는 넷플릭스에 대해 "강력한 촉매 경로"가 보인다고 강조하며 투자등급을 '시장수익상회'로 재확인. 에버코어는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에서 넷플릭스에 대한 설문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목표가를 775달러에서 950달러로 상향하며 넷플릭스가 역사적인 강세장 주기로 돌입할 수 있다고 평가. 블록(SQ): 번스타인은 핀테크 기업인 블록에 대해 곧 S&P500 지수에 포함될 강력한 후보라고 평가하며 "최고의 아이디어"로 지명. 번스타인은 블록을 새로운 '최고의 아이디어'로 제시하며 세전 영업이익이 30% 성장하고 규제 감독이 완화되며 2025년까지 수많은 촉매가 있다고 평가.
크리스 정 2024.12.02 13:15 PDT
미국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연휴입니다. 한국의 추석과도 같은 큰 명절입니다. 이 날은 미국의 그 어떤 비즈니스도 열지 않습니다. 그래서 갈 식당도 없고 심지어 마켓도 열지 않는 곳이 많아서 집에서 가족까리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한국 식당은 이 날이 대목입니다. 오픈을 하는 가게도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집에 가족이 모여 칠면조를 먹는 것만이 아닌 외식으로 대체를 하는 문화도 생겼습니다. 트렌드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언제 변화가 오는지 모르게 서서히 바뀌다가 보면 어느새 모든 것이 달라져 있습니다.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침체의 공포에 빠져 허우적 대던 것이 몇 개월 전 이야기인데 이제는 모두가 대세상승장이 왔다고 환호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투자에 있어 추세라는 것은 중요합니다. 투자자로서 절대 거스르지 말아야 할 것이 추세입니다. 미 대선 이후 시장의 추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까딱 잘못 타면 뒤집힐 수 있을 만큼 그 기세는 사납고 맹렬합니다.
크리스 정 2024.12.02 05:44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예상보다 크게 저조했던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소화하는 가운데 국채 금리는 하락 전환.연준의 통화정책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미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예상보다 저조한 고용 보고서에 4.08%로 10bp 하락.연방 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11월 연준의 25bp 금리인하 가능성에 약 98%의 확률로 베팅하며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할 것으로 전망.국제유가는 이란이 이라크 내에서 드론과 탄도 미사일을 사용해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급등. 브렌트유는 최대 2.9% 상승.일부 월가 분석가들은 중동에서의 긴장이 너무 빨리 완화되었다는 경고와 함께 유가 상승에 대한 강세 옵션 프리미엄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중국의 10월 제조업 활동이 예상 외로 빠르게 회복하고 부동산 매출이 올해 첫 연간 증가를 기록하며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 이는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회복 가능성으로 인식되면서 향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제기.2. 10월 노동부 고용 보고서: 허리케인 및 파업 불확실성...구조적 약화 가능성도 제기10월 비농업 고용은 1만 2000명 증가하며 2020년 팬데믹 이후 가장 느린 증가세를 기록. 노동부는 허리케인과 대규모 파업 등의 일회성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1만 2000명의 신규고용은 월가 추정치였던 11만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펜데믹을 제외하면 2016년 이후 최저치.허리케인과 파업으로 인한 일회성 지표 약화의 가능성이 대두되지만 고용시장의 구조적 둔화 징후도 포착. 8월과 9월의 고용 수치가 두 달간 총 11만 2000건이 하향 조정.가계 조사에 따르면 고용된 사람의 수는 36만 8000명이 감소했으며 노동참여율도 감소. 특히 정규직 근로자는 16만 4000명이 감소했고 파트타임 근로자는 22만 7000명이 감소.미 노동통계국은 허리케인 등으로 인해 설문조사 응답률이 62%에 그치며 평소보다 낮았다고 보고.
크리스 정 2024.11.01 07:52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이번주 연준 의사록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기다리며 소폭 상승 출발.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4% 이상 상승한 10년물 국채금리는 안정세를 보이며 4% 근처에서 유지. 수잔 콜린스 보스톤 연은 총재를 비롯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된 가운데 소기업낙관지수 및 무역 데이터 발표. 국제유가는 뉴욕타임즈가 이란의 탄도 미사일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의 석유 인프라가 아닌 군 시설에 집중할 것이라고 보도한 후 급락. 에너지정보청(EIA)가 2025년 글로벌 수요의 감소를 예상하며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도 영향. 2.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 중국 증시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발표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실망 매도세가 출회하며 약세 전환. 중국 상하이 지수는 장 초반 10% 상승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강화되며 4.6% 상승에 그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9% 이상 폭락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일일 하락세 기록.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조정을 받으며 구리 선물 가격이 하락하고 글로벌 광산 주식들도 하락 전환. 럭셔리 상품 관련 소매업체들도 중국의 관세 부과 소식에 하락. 3. 고용 보고서 이후 연준의 정책 전망 변화 9월의 강력한 고용 보고서 이후 11월 금리인하 기대는 60%까지 치솟았던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고 25bp에 86%에 베팅. 금리 동결 베팅도 13%로 증가.수요일(9일, 현지시각) 9월 통화정책 회의록이 공개되고 목요일(10일, 현지시각)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 👉씨티그룹은 9월의 강력한 고용 데이터가 계절적 요인과 낮은 노동 시장 전환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특히 공공 부문의 고용 강세가 주된 원인으로 이를 감안할 경우 실제 실업률은 4.3%로 상승했을 가능성 제기. 여가 및 접객업 분야에서 약 7만 8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지만 이 부문의 채용률은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냉각되고 있어 지속 불가능하다는 의견. 향후 고용 데이터가 9월과 비슷한 수준의 강세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경우 실업률이 안정적인 수준에 머물며 연착륙할 가능성도 있지만 여러 데이터 세트에서 관찰된 추세를 바탕으로 고용 시장이 향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4. 펩시코(PEP) 3분기 실적 브리핑 식음료 기업인 펩시코는 2024년 매출 증가율 전망을 하향 조정. 퀘이커 푸드의 리콜 및 미국 내 수요 감소가 영향을 받으며 매출 성장세의 둔화를 전망. 3분기 매출은 233억 달러로 월가의 추정치였던 237억 달러를 하회했고 순이익은 29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 주당순이익(EPS)은 2.31달러로 예상을 소폭 상회. 모든 소득 수준의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려는 구매 행동 패턴 변화가 목격되면서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반적인 수요 감소 현상. 5. 개별주 현황 알파벳(GOOGL): 미 연방 법원이 구글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재구성(개방)하라는 명령으로 경쟁사들이 자체 앱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되며 구글의 반독점 방어에 큰 타격. 구글은 앞으로 3년간 경쟁 업체들이 자체 앱 마켓플레이스와 결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함.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AI 서버 제조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인공지능 수요 증가에 힘입어 GPU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한 후 3.8% 상승. 알리바바(BABA):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낙관론이 식으면서 알리바바는 7.9% 하락, JD.com은 10%, 빌리빌리(BILI)는 15% 폭락하는 등 주요 중국 기업들의 급락세. 퀄컴(QCOM): 모바일 팹리스 반도체 업체인 퀄컴은 자사 제품에서 발견된 취약점을 해결하는 보안 권고를 발표하며 1.3% 하락. 다큐사인(DOCU): S&P 다우존스가 다큐사인이 10월 11일(현지시각)부터 S&P500 미드캡4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발표한 후 5.5% 상승.
크리스 정 2024.10.08 13:07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대응을 주시하는 가운데 예상보다 견고한 ADP 민간 고용 데이터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 미 36개 항구의 ILA(국제 항만 노동자 연합)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급망 차질로 인한 운송비 상승과 제품 부족 가능성 제기. 타겟과 베스트바이는 전일 각각 2% 하락. 2. 이스라엘 vs 이란 확전 가능성 200발에 달하는 이란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대응으로 인한 확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전의 신중한 대응과 달리 더 강력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는 WSJ의 보도.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큰 실수"를 저질랐다고 선언하며 보복을 예고. 시장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 혹은 석유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감행할 시 중동에서의 전면전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평가. 이란은 '보복'이라는 명목으로 이번 공격을 감행했으나 전면전을 피하면서 동맹을 보호하려는 복합적인 전략적 판단의 결과. 미국이 전면전의 가능성을 피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외교력이 이전보다 약해 전면전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 국제유가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차단, 원유 수송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 크루드유는 배럴당 2.6% 상승한 73.56달러에 거래. 다만 중동 내 석유 공급이 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 3. ADP 민간 고용 보고서, 14만으로 예상보다 견고 미 최대 페이롤 기업인 ADP가 보고하는 민간 부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신규 고용이 14만 3000명을 기록해 8월의 상향 수정된 10만 3000명에서 증가, 월가 추정치였던 12만 4000명을 상회. 전일(1일, 현지시각) 발표된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구인 건수는 804만명으로 증가하며 7월 수정된 771만에서 상승, 예상보다 견고한 고용시장을 시사.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4.7%로 소폭 하락, 직장을 옮긴 근로자 역시 6.6%로 전월 대비 0.7% 포인트 하락하며 인플레 상승 압력 완화. 4. 테슬라 3분기 차량 생산 및 인도량 보고 테슬라 3분기 인도량은 46만 2890대로 월가 애널리스트 추정치였던 46만 3310대와 거의 부합. 생산량은 46만 9796대로 이전 분기의 44만 3956대보다 증가. 중국 내에서의 로컬 브랜드인 BYD, 지리, 리오토, 니오 등으로부터 강력한 경쟁 압박을 받고 있다는 평가. 미국 역시 리비안과 포드, GM 등으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위협. 테슬라는 2024년 인도량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으나 성장률은 전년 대비 낮아질 것으로 전망. 다만 최근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에너지 저장 제품의 빠른 성장을 기대. 👉월가는 테슬라의 주가를 움직일 단기 촉매로 10일 예정된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 기술 발표를 제시. 투자자들은 이번 달 16일 예정된 3분기 실적에서 이익률의 변화에 주목. 5. 개별주 현황 테슬라(TSLA): 전기차 산업의 리더 테슬라는 예상보다 약한 3분기 차량 인도량을 발표하며 중국 내 경쟁심화 및 시장 점유율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 주가는 개장 전 약 3% 하락. 나이키(NKE): 세계 최대 스포츠 리테일러인 나이키은 분기 매출이 10% 감소한 115억 9000만 달러로 예상 하회. 순이익은 28% 감소한 11억 달러. 연간 실적 전망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 발표하며 개장 전 6% 이상 급락. 록히드마틴(LMT): 세계 최대 방산 기업인 록히드마틴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1%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엑손모빌(XOM): 엔손모빌을 비롯해 셰브론(CVX) 등 석유 메이져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 지역의 석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으로 급등한 유가 상승에 혜택을 받으며 2% 이상 상승.
크리스 정 2024.10.02 13:2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