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오전시황[7:40am ET]뉴욕증시는 부채한도 이슈로 인해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위험에도 엔비디아가 놀라운 실적으로 27% 폭등하자 나스닥의 강세가 연출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실물경제에 더 영향을 받는 다우는 0.32%의 하락세를 보이며 부진을 보였고 S&P500은 0.56%, 나스닥은 무려 1.87%가 뛰어오르는 등 극심한 괴리가 나타났다.자산시장동향[8:21am ET]핵심이슈: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부채한도 이슈로 불확실성이 형성되고 있다며 미국 신용등급 AAA를 '부정적 감시'로 설정하며 강등 가능성 경고 / 바이든과 매카시는 협상이 생산적이라며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자신 / 엔비디아는 AI 수요의 급증으로 강력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하며 나스닥 강세 주도.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부채한도 이슈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뒤섞이며 단기채는 상승, 장기채는 하락하는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폭 확대. 달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석유 카르텔의 추가 감산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77달러로 1.67% 하락. 금은 달러 강세에 약세. 구리는 소폭 회복 반등세.고용시장 여전히 뜨겁다...실업수당 청구 크게 하락[9:23am ET]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사기성 청구로 인해 왜곡된 후 노동부는 5월 13일(현지시각)까지 2주간 데이터에서 5만건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주 데이터 역시 22만 9천건으로 시장의 예상치였던 25만건을 크게 하회하며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타이트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최근 급격한 실업자 증가를 보고했던 메사추세츠 주는 3개월 분량의 데이터를 하향 조정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는 예상보다 고용시장이 약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별도의 보고서로 발표된 시카고 연은의 국가활동지수는 3월 -0.37에서 4월에는 0.07로 상승하며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더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연은의 국가활동지수는 85개의 통계를 모두 합쳐 집계하는 지수로 일반적으로 -0.35 이상의 수치는 경기확장의 신호로 간주된다.엔비디아 강세로 시장 건전성은 더 악화[10:11am ET]반도체의 엔비디아가 AI 수요의 급증을 이유로 25%이상 폭등하는 등 AI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 상승세가 극히 일부에 몰리며 시장 건전성은 더 악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 다우지수는 현재 -0.24%, S&P500은 +0.49%, 나스닥은 +1.16%로 그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특히 소형주를 담은 러셀2000은 -0.64%로 그 하락폭이 더 크다. S&P500과 나스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일가중지수는 각각 -0.36%와 -0.02%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상승세가 일부에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 리서치 회사 스트레테가스는 "S&P500 구성 요소의 33%만이 50일 이평선 위에서 거래되고 200일 이평선 이상은 43%에 불과하다."며 상위권 주식에 성과가 집중되고 나머지 평균 주식은 무관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엔비디아 이후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봤다. 엔비디아, 1조달러 가치 기업 찍을까? [11:12am ET]생성AI 열풍의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지난 11월 저점이후 무려 230% 수준의 폭등세를 보이면서 1조 달러 가치를 지닌 메가캡 기업으로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빠르게 상승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메타플랫폼을 제치고 회사의 시가총액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수요일 종가 당시 시총은 약 7540억 달러에 달했으나 실적 발표 후, 주가가 25%이상 급등하면서 곧 1조 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1조 달러에 이르기 위해서는 주가가 404.86달러로 마감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 달러 강세에 두 달 만에 최저치[1:29pm ET]올해 강세를 보이던 금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희망이 달러를 끌어올리면서 수요가 악화,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금은 이번 주에만 1.7%가 하락해 3주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부채한도 합의 가까워졌다[2:11pm ET]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미 의회 지도자들간의 부채한도 협상이 예비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700억 달러에 달하는 임의 지출 부분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월가 투자자들은 바이든과 매카시의 합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회에서의 비준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들은 의회의 분열이 심각해 현재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투표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마감시황[4:12pm ET]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놀라운 실적이 반도체를 비롯해 기술주를 이끈 가운데 나스닥이 1.71%가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만 S&P500 지수는 0.88%가 오른 반면 다우지수는 0.11%가 하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하는 혼조세를 드러냈다.
크리스 정 2023.05.25 05:26 PDT
빅테크는 빅테크다. 지금까지 1분기 어닝시즌을 전환점을 돌면서 빅테크가 상대적으로 견고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시장의 포커스는 이커머스의 제왕 아마존(AMZN)에 쏠리고 있다. 미 전체 소매 판매에서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마존은 어떤 그림을 보여줄까? 시장은 아마존이 제시했던 효율성, 즉 비용 절감 노력의 과정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매 부문의 마진 상승 추세 여부와 무엇보다 AI 혁신의 중심에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AWS의 성장에 집중할 것이다. 특히 AWS는 아마존 실적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견고한 실적으로 클라우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일부분 불식시키고 AI 혁신으로 인한 인프라 수요 증가 가능성을 제기했기 때문에 아마존의 AWS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월가는 아마존의 1분기 온라인 상품 판매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AWS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매출 역시 계속 둔화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는 AWS의 약세가 시장에 이미 반영되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평가된다. 씨티그룹은 AWS의 성장과 북미의 소매 마진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애저가 긍정적인 추세를 보여주면서 AWS의 선전을 기대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특히 아마존이 인공지능을 비즈니스에 통합하는 방식, 즉 AI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 정 2023.04.27 08:58 PDT
반도체 산업의 회복이 지연되는 것일까?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의 TSMC(TSM)이 예상보다 견고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현재 스마트폰에서 컴퓨터 서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시장의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침체를 반영하며 2분기 실적의 둔화를 예고했다. TSMC는 애플(AAPL)의 가장 중요한 반도체 제조업체로 엔비디아(NVDA)와 AMD(AMD) 등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만큼 그 영향력은 절대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TSMC의 실적 둔화 예고가 반도체 산업의 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으로 인식되면서 애플 및 주요 기술기업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TSMC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2027억 3천만 대만달러에서 2069억 9천만 대만달러(67억 6천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가 증가한 5086억 3천만 대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달러 기준 매출은 167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기대치는 169억 5천만 달러에 63억 달러의 순이익으로 이익은 예상에 부합했으나 매출은 실망스럽다는 평이다. 웰델 황 TSMC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사업은 거시 경제 상황의 악화와 최종 시장의 수요 둔화로 인해 영향을 받았다. 고객들이 재고를 추가로 조정하고 있어 2분기에도 우리 사업이 계속해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정 2023.04.20 09:10 PDT
케빈 켈리(Kevin Kelly). 세계 최고의 기술 문화 매거진 '와이어드(Wired)'를 지난 1993년 공동 창간하고 이후 7년간 편집장을 역임한 '실리콘밸리의 구루이자 사상가'로 꼽힌다. 인터넷의 탄생 이후 2000년 대중화가 시작 될 때까지 직접 지켜보며 세계로 확산된 인터넷 기술, 문화의 주역으로 꼽혔다.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등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을 창업했던 순간을 취재하고 전달했다. 기술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에 기반한 사회, 문화를 예리하게 분석해 통찰력 넘치는 글로 뉴욕타임즈로부터 '위대한 사상가'란 칭호를 얻기도 했다. 저서로는 5000일 후의 세계, 기술의 충격 등이 있다.인터넷의 탄생과 인터넷 비즈니스의 씨앗이 뿌려진 것을 목격하고 기록한 케빈 켈리. 그는 챗GPT와 GPT-4를 어떻게 평가하고 의미부여하고 있을까? 더밀크는 지난 3월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2023에서 케빈 켈리의 강연을 현장에서 취재하고 만났다. 그의 강연 직후 공교롭게도 오픈AI는 GPT-4를 공개했다. 그의 강연은 'AI 마스터클래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통찰이 넘쳤다. 이에 더밀크는 케빈 켈리의 강연을 알기 쉽게 정리, 5회 시리즈로 연재한다. AI와 GPT 혁명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손재권 2023.04.13 05:16 PDT
‘스스로 생각하고 도구를 사용하며, 먹이사슬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인간은 특별한 존재인가?’사람보다 뛰어난 AI기술의 급부상은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존재론 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AI번역 솔루션 스타트업 XL8의 창업자이자 CEO 정영훈 대표는 최근 더밀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질문에 대해 자신 있게 “아니다”라고 말했다.“저는 인간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고 예전부터 생각했어요. ‘예쁜 꼬마 편충’ 이라는 벌레가 있습니다. 1930년 대에 한 과학자가 이 벌레를 잘게 잘라 DNA를 분석했고, 컴퓨터에 DNA 정보를 입력해 그래픽 시뮬레이션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상의 벌레가 실제 벌레와 똑같이 움직입니다. 그러면 ‘가상에서 존재하는 벌레와 실제 생명체가 뭐가 다른 것이냐?’ ‘생명체는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냐?’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죠. 그리고 복잡성의 차이 뿐이지 '사람과 이 선충의 차이는 뭐냐?' 라는 존재론적인 문제에 부딪힙니다.”인간이 소위 전지전능한 존재는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는 설명이다.“넷플릭스의 블랙미러(Black Mirror) 시리즈에서 나오는 에피소드 중 뇌를 컴퓨터에 전송해서 그 안에서 사는 세상이 나오는데, 너무 허황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AI기술에 대한 그의 확신은 한 때는 불가능 하다고 여겼던 언어장벽을 뛰어 넘으려는 그의 목표와 맞닿아 있다. 그는 마차에서 자동차로 운송수단이 변화 했던 것 처럼, AI로 인한 변화에 인간이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AI에게 대체 될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AI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대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oungwon Kim 2023.04.05 19:02 PDT
이번 주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것은 세일즈포스(CRM)입니다. 이번주에만 약 14%가 급등해 중대형주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세일즈포스의 놀라운 급등세에는 강력한 4분기 실적이 있었습니다. 배론스는 "세일즈포스와 같은 대형 기업이 마치 테크 스타트업과 같은 수준의 실적을 보고했다."고 평가했을 정도입니다. 세일즈포스의 4분기 이익은 시장 추정치였던 주당 1.36달러를 약 23% 상회한 1.6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역시 견고했습니다. 시장의 전망치였던 79억 9천만 달러를 약 5% 상회한 8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뿐 만이 아닙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기존의 1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두 배로 늘린 것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1864억 달러니 전체 시총의 약 10%에 해당하는 주식을 사들여 태워버리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돈을 번 만큼 주가를 확실히 올리겠다고 선언한 셈이죠. 여기에 올해 전망도 모두 월가의 전망을 뛰어 넘었습니다. 투자자들이 환호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거죠. 세일즈포스가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그 뒤를 이어 철도회사인 유니온 퍼시픽(UNP)가 CEO 교체 소식으로 9.3%가 상승했고 산업재 대표기업 캐터필라(CAT)가 5.98%로 세번째를 차지했습니다.
크리스 정 2023.03.04 01:53 PDT
1. 연준 의사록: 예상보다 지독한 인플레이션, 뜨거운 고용시장, 그리고 경제활동의 회복이 나타나면서 연준의 긴축 스탠스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월 FOMC 의사록은 "긴축 기조를 완화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다시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위원들이 드러냈다는 점에서 매파적이라 평가된다. 2. PMI 반등: 미 경제의 중요한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월에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문제는 서비스가 급격히 회복하며 시장의 추정치였던 47.3을 넘어 50.5로 경기 활황으로 진입했다는 건 문제. 그렇지 않아도 서비스 물가 오르는데 인플레 압력 추가.3. 2.3조 증발?: 부동산 시장의 고통은 이제 시작일까? 올해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부동산 시장이 일부 회복했지만 레드핀에 따르면 주택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가치가 2조 3천억 달러가 사라졌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의 손실이다. 문제는 연준이 올해 말까지 더 심각한 가격 하락세를 예고했다는 점.
크리스 정 2023.02.23 08:38 PDT
몇 주 전 ChatGPT를 사용해보는 순간 느꼈습니다. ‘이거 큰일 났다…'언어는 사람보다 더 잘하는 것 같고, 사람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도 가능하다니…‘기자로 10년 이상 살아왔는데, 내가 하는 일은 모두 대체될 수도 있겠는데?’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송이라(Zoey)기자와 문준아(Juna)기자와 함께 AI로 뭔가 해보자며 의기투합을 했습니다. 그냥 가볍게 시작해서, 가볍게 진행하려고 했는데, 일이 점점 커지더니 음원을 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뮤직비디오도 만들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렇게 모든 것은 시작됐습니다.
Youngwon Kim 2023.02.16 02:20 PDT
PC통신으로 데뷔한 인터넷 가수의 원조이자 싸이, 지코 등 걸출한 가수를 발굴해낸 스타 제작자로도 잘 알려진 조PD(본명 조중훈, 현 초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음악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기술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대중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인간의 고유성을 위협하는 존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기술을 좋아하고 신기술을 빨리 음악에 반영하고 싶어하는 욕심도 크다”며 “하지만 관심을 많이 갖고 좋아할수록 인간만이 가진 특징의 유니크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케이팝 열풍을 10년 전에 상상할 수 없었듯 10년 후 음악산업도 지금은 예단할 수 없다”며 “늘 새로운 것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기회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와 같은 기술의 도움으로 누구나 작사・작곡을 하는 시대 속 가수 지망생들을 향해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 할 때면 노래를 잘하고 못하는지를 평가하기 전에 해당 출연자가 어떤 곡을 선곡했느냐를 먼저 본다”며 “그게 바로 그 사람을 특징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자신만의 스토리와 컨텐츠가 스킬보다 우선이라는 의미다. 기술이 전 세계를 집어삼킬 것만 같은 시대일수록 결국 해답은 ‘사람’이다.
송이라 2023.02.14 21:03 PDT
ChatGPT가 역대 최단기간 내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인공지능 열풍이 불고있다. 당장 마이크로소프트가 ChatGPT를 자사의 검색엔진 빙(Bing)에 도입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뒤질세라 구글의 알파벳도 비슷한 인공지능 챗봇인 바드(Bard)를 선보였다. 구글과 MS의 AI 10년전쟁이 개막했다는 평이다.실리콘밸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시장도 열광했다. 이번 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린 Exchange ETF 컨퍼런스의 주요 주제는 경제였지만 AI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가장 확실한 단일 주제였다. 실제 2023년과 함께 AI관련 ETF는 강력한 순풍을 받고있다. 대표적인 인공지능 및 로봇 관련 ETF인 ROBT(First Trust Artificial Intelligence & Robotics)가 19%가 올랐고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인공지능 관련 ETF인 ARKQ는 24%나 급등했다. 연준의 정책전환(Fed Pivot)에 대한 기대와 함께 성장주의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투자 열풍,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할까?
크리스 정 2023.02.09 00:13 PDT
오픈AI에서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챗GPT’가 인간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예술, 교육 등 고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챗GPT가 이목을 끌자 구글이 이에 대항해 자사 AI 챗봇 ‘바드(Bard)’를 공개하면서 AI를 둘러싼 우려와 관심은 더 커지는 추세다. AI가 챗 GPT를 시작으로 사람들의 일상에 빠르게 파고들자 암호화폐(크립토) 투자 시장도 빠르게 반응했다. AI 관련 코인 가격은 올해 초부터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경쟁 관계가 될지, 아니면 이 두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지를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이 요동치는 양상이다.
Sejin Kim 2023.02.08 04: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