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걸린 혈당 체크 헬스케어 애플워치 출시 임박, 주가도 상승 임박?
애플(AAPL)의 '문샷 프로젝트'인 애플 워치를 이용한 비침습적이며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 서비스가 출시를 목전에 둘만큼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문샷 프로젝트란 사전적으로 우주 탐사선을 달로 보낸다는 의미지만 현재는 '암 치료 개발'과 같은 혁신적인 도전으로 인식된다. 미국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것으로 밝혀졌지만 대다수의 노인 인구가 혈당 측정을 하는 만큼 E5로 알려진 애플의 이번 문샷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을 뒤집을 수 있는 파괴력이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현재는 포도당 측정을 위해 혈액 샘플을 채취하는 침습적인 장치에 의존하지만 애플은 실리콘 포토닉스로 알려진 칩 기술과 광 흡수 분광법이라는 측정 프로세스를 통해 혈당을 지속적으로 측정한다. 간단하게 레이저를 이용해 특정 파장의 빛을 방출한 후,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로 다시 이를 받아들여 혈당 수준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덱스컴(DXCM)이나 애보트 랩(ABT)에서 제공하는 장치로 약 2주마다 교체해야 하는 패치를 통해 피부를 찔러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덱스컴과 애보트 랩은 애플이 해당 장치를 시장에 출시할 준비가 되고 있다는 보도에 22일(현지시각, 수) 장중 3% 이상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애플이 애플 워치를 통해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할 경우 애플워치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당뇨병 환자를 비롯해 노인 인구에게 필수 품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헬스케어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