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아이폰은 예외...성장 둔화는 못 피해
빅테크의 리더이자 세계 최고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의 실적 여부에 따라 빅테크의 퍼포먼스가 좌우되고 더 나아가 미국 증시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 증시는 나스닥이 주도하고 있고 나스닥은 메가캡 기업 10개, 그 중에서도 애플(AAP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S&P500 기업의 13%를 차지하며 1990년 이후 역사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각하게 편향된 것으로 평가되는 현재의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전망은 좋지 않다. 현재 애플은 비용상승 압력과 PC 및 스마트폰의 심각한 침체 기조에 영향을 받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마진이 모두 하향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애플은 올해 초 매출이 2분기 연속 약 5% 수준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아이패드와 맥의 판매는 각각 12%와 25.4%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의 판매 역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팩트셋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정보에 따르면 올해 애플의 모든 하드웨어 제품 라인의 성장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