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EV 선호도 악화, 경쟁 심화...성장통 시작됐다"
전기차(EV) 시장의 압도적 리더, 테슬라가 3분기 예상보다 낮은 납품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각) 3분기 납품량 43만 5059대에 생산량 43만 488대를 보고하며 차량 인도가 지난 분기 대비 약 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에서 전망했던 9월 30일까지의 추정치 46만 1640대의 하단을 벗어나는 수준으로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부진한 납품의 원인으로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한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물량 감소가 발생했지만 올해 18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