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도 뚫었다' 구글, 2Q 광고 매출 급증... 유튜브가 효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 강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지주사 알파벳의 2분기 실적이 급증했다. 광고 매출이 1년전에 비해 70% 가까이 올랐다. 월가 예상도 뛰어넘었다. 지난 주 소셜 미디어 서비스 트위터와 스냅의 디지털 광고 매출도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시장 지배력 상승을 우려한 미 정부의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알파벳, 2분기 매출 전년 대비 62% 상승알파벳(Alphabet)은 2분기 디지털 광고 매출 급증을 이끌었다. 팬데믹 장기화로 마케터와 기업의 온라인 광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광고 부문의 선전으로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619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도 수년 내 최고였다. 이런 실적은 이미 주가에 꾸준히 반영돼 지난해 초 이후 알파벳의 주가는 배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