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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에너지 산업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에너지 산업의 희비가 갈리는 중이다. 에너지 산업이 불확실성으로 접어든 가운데 ‘2050 에너지의 미래’ 저자인 최지웅 작가는 트렌드쇼2025에서 ‘미래 에너지 전쟁’이 석유, 천연가스 중심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지웅 작가는 한국석유공사 스마트데이터센터에서 에너지 전환, 석유시장, 탄소중립 등을 연구하고 있다. 2008년 입사해 개발생산처, 유럽아프리카사업처 등을 거쳐 2015년 회사의 위탁교육생으로 선발돼 영국 런던 코번트리대학교(Coventry University)에서 석유·가스 MBA 과정을 밟았다. 2019년 베스트셀러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를 펴낸 후 KBS ‘최경영의 경제쇼’, ‘홍사훈의 경제쇼’, MBC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등에 출연해 에너지에 대한 쉬운 설명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보유하고, 서울 대성고와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Sejin Kim 2024.11.07 13:08 PDT
“받아들이세요(Let that sink in)”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 6일(현지시각) 새벽,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미국 대통령 집무실을 배경으로 싱크대(sink, 세면대)를 들고 웃고 있는 본인의 이미지와 함께였다. 머스크의 게시물은 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참모로서 백악관에서 활동한다는 걸 암시하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표현은 “찬찬히 생각해 보라”는 뜻에서 놀라운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혹은 책임자가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며 “(변화를) 받아들이라, 이해해 달라”고 설득하기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 인수를 확정하며 세면대를 들고 트위터 본사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동사로 사용된 단어 sink를 강조하기 위해 세면대를 가져온 사건은 밈(meme)이 됐고, 실제로 트위터는 회사명 변경, 대량 해고, 서비스 개편과 같은 큰 변화를 겪었다.
박원익 2024.11.06 14:18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와 함께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 다우지수는 1300포인트 이상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은 2% 이상 상승. 특히 미국내 기업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며 스몰캡 러셀2000은 5%이상 폭등.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 의견을 표출한 트럼프 정책에 비트코인은 7만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이에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관련 주식도 급등. 2. 트럼프 트레이드 초강세...대전환을 준비하는 시장의 반응 트럼프의 법인세 인하와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주식과 은행주, 비트코인과 같은 소위 '트럼프 트레이드'는 초강세.반면 강력한 재정 정책이 초래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국채 금리는 급등.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7%로 7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다만 공화당의 하원 다수당 여부가 재정 지출 확대 및 법인세 인하와 같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답을 제시할 것.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 될 경우 국채 수익률 상승 논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평가.2017년 트럼프가 시행한 제금 감면법의 일부는 2025년에 만료되므로 이를 연장하는 것이 우선 순위가 될 것으로 전망. 세금 인하로 약 4조 달러의 재정적자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역시 국채 수익률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이민정책의 급격한 전환으로 인한 공급 충격 가능성. 불법 체류 이민자 수백만 명을 추방하고 국경을 폐쇄할 경우 단기적으로 공급 충격이 발생,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위험.트럼프의 미국 우선정책과 반이민 정책 등으로 금융, 사설 교도소, 총기 제조업체 주가는 해당 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기대로 상승.반면 바이든 행정부와 해리스 부통령이 추진했던 클린 에너지에 대한 정책 철회 및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로 태양광 에너지는 폭락.전기차 분야는 트럼프의 보조금 철회 가능성으로 리비안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하라한 가운데 테슬라는 트럼프를 지지하며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것이란 전망.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어에 유리한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유나이티드 헬스, CVS 등 헬스케어 기업 중 메디케어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강세.반면 공화당이 저소득층이 이용하는 메디케이드와 오바마케어(ACA) 시장 보조금을 축소할 가능성이 대두되며 메디케이드 노출이 많은 헬스케어 기업의 주가는 약세.빅테크의 AI 산업 분야에서는 트럼프가 '자유방임'적인 접근을 시사한바 있어 AI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 특히 빅테크 규제를 강화한 연방무역위원회(FTC) 리나 칸의 퇴임 가능성 제기.3. 제2의 무역전쟁이 온다: 관세 부과로 글로벌 무역 및 성장 둔화 우려 유럽과 중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적용할 경우 미국보다 다른 국가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물론 수입품에 대한 소비 수요가 큰 미국에서 트럼프의 관세 인상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어 성장과 재정 적자에 영향을 미쳐 금리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트럼프가 제안한 관세 정책은 중국 수입품의 경우 60% 이상으로 193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이는 소비자물가지수 0.9%의 상승을 유발. 다만 수입업체가 마진으로 비용을 흡수하거나 강달러로 상승세가 일부 상쇄될 가능성도 있음.특히 트럼프는 관세를 협상 수단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전망. 실제로는 낮은 수준의 관세 인상을 실행할 가능성도 상존.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포함해 기타 무역 상대국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무역분쟁으로 컨테이너 운송 대기업인 머스크와 짐 등의 해운주는 하락.4. 연준 통화정책회의...트럼프 당선으로 기본 가정이 수정될 수 있어 연준은 이번 11월 FOMC 정책회의에서 25bp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금리 경로 및 내년 중립금리 범위가 주요 관심사.파월 의장은 정치적 이슈를 피하려 하지만 트럼프가 재선되면서 세금, 관세, 이민정책 변화 가능성이 커 연준이 이를 반영해 정책을 조정할지 여부가 중요.특히 공화당이 의회를 상하원 모두 다수당으로 장악할 경우 트럼프의 정책이 그대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 연준 역시 기본 가정들을 수정할 것으로 전망.가장 큰 의문은 '중립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경제를 자극하거나 억제하지 않는 수준의 금리가 과연 어디쯤인가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전망.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중립금리'에 대한 기대를 2.8% 수준으로 반영했으나 최근 예상보다 견고한 성장으로 급등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 이후 3.88%로 상승.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코인베이스(COIN):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보다 지원적인 규제 환경이 예상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12% 급등. 비트코인에 대한 고베타 플레이로 거론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역시 11% 급등. 트럼프 미디어(DJT): 도널드 트럼프가 지분의 대부분을 소유한 소셜 미디어 회사는 공화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의회를 장악하면서 32% 이상 급등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며 상승폭 대폭 축소. 트럼프 미디어는 전일(5일, 현지시각) 3분기에 1920만 달러의 손실을 보인 실적을 보고. 테슬라(TSLA):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트럼프의 당선에도 13% 급등.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승리로 일론 머스크 CEO가 정부의 효율성 위원회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면서 테슬라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산업에 대한 인센티브 철회가 테슬라에게 엄청나게 긍정적이라 평가하며 트럼프 임기 동안 테슬라가 1조 달러의 시장 가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부정회계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1분기 예비 실적 보고를 통해 분기 매출 감소를 보고하며 18% 급락. JP모건은 슈퍼 마이크로에 대해 "규제 불확실성이 너무 크고 사업 기본 펀더멘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강등. 틸레이 브랜드(TLRY): 마리화나 리테일러인 틸레이 브랜드는 플로리다 주에서 주민들이 마리화나 판매 및 사용을 합법화하는 투표안에 거부한 후 6% 이상 폭락. 오로라 캐나비스 등 다른 주요 대마초 기업들도 급락. 애플(AAPL): 번스타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정책으로 중국 정부가 보복을 할 가능성으로 "일부 하향 리스크가 있다."고 평가. 번스타인은 "중국이 애플 등의 미국산 가전제품에 세금이나 벌금을 부과할 경우 중국 소비자와 근로자도 모두 충격을 받을 수 있어 주저할 수 있지만 충분히 보복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 투자등급은 '시장수익상회' 의견 유지.
크리스 정 2024.11.06 10:32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저는 이번 선거가 운명의 갈림길이라고 생각합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일(현지시각) 미국의 인기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프리언스’에 출연해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민주주의, 양당 체제를 잃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불법 체류자가 합법화되고, 모든 곳이 캘리포니아주처럼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는 “남성들이 나가서 투표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머스크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원익 2024.11.06 10:06 PDT
도널드 트럼프 2기가 시작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치열한 접전을 거쳐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4년 만의 재선에 성공했다. 트럼프 2기는 1기와 어떻게 달라질까? 일단 상황은 크게 다르다. 트럼프 1기는 재정 지출과 법인세 인하, 그리고 관세를 맘 놓고 시행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없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고물가 고금리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는 변화가 있다. 트럼프는 과연 그가 공약으로 내민 경제 정책을 그대로 시행할 수 있을까? 트럼프 2기의 주요 경제정책인 관세와 법인세 인하 및 재정지출 확대의 영향 및 전망과 투자전략을 알아본다. 👉트럼포노믹스 2.0이 온다! 트럼프 2기의 8대 핵심정책은?
크리스 정 2024.11.06 05:05 PDT
트럼포노믹스 2.0이 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다시 승리함에 따라 그가 공약한 경제 정책이 다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임기에서 추진했던 대규모 세금 감면과 미 제조업의 회복 정책을 이번에도 중심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경제 정책의 핵심은 법인세를 낮춰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내 생산을 촉진해 일자리를 늘리는 데 있다. 트럼프의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는 미국 경제를 강화하고 해외에 위치한 미국 기업들을 다시 본토로 유도하는 '리쇼어링'이 핵심이다. 주요 인프라에 투자 확대도 트럼프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미국 경제의 자립심을 강화하는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생태계를 무시하고 미국을 우선시하는 정책은 글로벌 경제에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이미 이에 대한 대비에 한창이다. 트럼프와 이코노믹스를 합친 신조어인 트럼포노믹스(Trumponomics) 2.0의 8대 주요 경제 정책을 알아본다. 👉 트럼포노믹스 2.0, "이전과는 다르다"...자산시장의 2대 영향과 전망
크리스 정 2024.11.06 05:00 PDT
1. 자산시장 동향미 대선과 함께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6~7일(현지시각) 예정되어 있어 시장 변동성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 주요 논점은 2025년 4~5번의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한지 여부.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35%로 유지하며 여덟 번째 연속 동결 유지. 호주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2022년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지만 기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 중국의 10월 서비스업 PMI 지표는 수출 주문의 증가로 9월의 50.3에서 10월 52.0으로 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회복의 가능성 시사. 2. 미 대선 결과, 명확한 승자가 나오는지 여부가 관건 미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서 뉴욕증시는 긴장감과 함께 관망세로 출발. 다만 개표 과정에서 급격한 변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특히 대선 당일 확실한 승자가 나오지 않는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과를 초래할 경우 시장에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월가에 따르면 대선 후보들의 정책 차이가 크고 선거와 관련된 불확실성 때문에 자산군 전반에 걸쳐 명확한 투자 스탠스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비트코인 ETF에서는 해리스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월요일(4일, 현지시각) 사상 최대의 순유출액을 기록했고 채권시장의 변동성 지표인 MOVE 지수는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씨티그룹에 따르면 옵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P500 지수는 대선 다음날인 수요일(6일, 현지시각) 약 1.8%의 변동성을 보일 것이란 전망.씨티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는 이전 대선 사이클과 다르게 S&P500에 대한 강세 포지셔닝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 씨티는 이에 대선 결과가 시장 트렌드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3. 월가, 공화당이 모두 승리하는 '레드 스윕' 시나리오가 가장 긍정적 BCA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8년 전 깜짝 승리 당시보다는 적을 것으로 전망. BCA는 트럼프가 승리하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는 '레드 스윕'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경우 장기 투자자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 '레드 스윕'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주식을 채권보다 우선하여 매수하고 달러를 매수할 것을 권고. 다만 트럼프의 정책이 글로벌 경제 성장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어 미 국채 매도는 피할것을 주장. 두 번째로 높은 시나리오는 '블루 그리드락'으로 해리스가 승리하지만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며 정책이 제한되고 상원에서 법안 통과를 저지하는 정책적 교착 상태. 이 경우 채권을 주식보다 매수하고 달러화는 매도할 것을 권고. 글로벌 경제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커지며 멕시코 페소와 유로존 및 신흥국 주식 매수할 것을 권고. RBC캐피탈은 어느쪽이든 명확한 승자가 나올 경우에만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 전망하며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2000년 S&P500이 약 12% 하락한 사례를 들며 주요 리스크가 될 것으로 전망. RBC는 공화당 승리 또는 트럼프 승리 후 의회 분할의 경우 '완만한 강세'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으나 민주당이 모두 승리할 경우 규제 강화와 세금 정책 변화로 '완만한 약세' 가능성 제기. 4. 테슬라, 차세대 저가 EV 모델 출시 계획 사실상 철회 테슬라는 오랫동안 약속했던 2만 5000달러 가격의 차세대 저가 EV 모델 출시를 철회한 것으로 관측. 일론 머스크는 인간 운전자를 위한 저가 모델을 제작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언급. 이는 4월 로이터가 처음 보도했던 대중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EV 계획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사실상 이제와서 인정한 것으로 완전자율주행 모델인 '사이버캡'을 계획. 테슬라는 2030년까지 연간 2천만 대의 생산 목표를 설정했지만 최신 보고서에서 이 목표치는 제외되며 여전히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는 평가. 모닝스타에 따르면 테슬라가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저가 모델을 생산하기보다 기존의 플랫폼을 활용해 3만 달러 중반대의 차량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 5. 개별주 현황 및 월가 투자의견 보잉(BA): 보잉은 메카닉 노동자들과 4년간 38%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하며 53일간의 파업을 종료. 제트기 생산이 재개되면서 주가는 개장 전 1.6% 상승. 팔란티어(PLTR): 팔란티어는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실적과 전망이 모두 예상을 상회하며 개장 전 주가 12% 급등. 애플(AAPL): 애플은 스마트 글래스 분야에 진출할 가능성을 검토중. NXP반도체(NXPI): 자동차 산업 및 보안, 그리고 사물인터넷 분야의 반도체 리더인 NXP반도체는 매크로 경제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하며 개장 전 5% 하락. 트럼프 미디어(DJT): 트루스 소셜의 트럼프 미디어는 대선 당일에 8% 이상 급등하며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베팅.
크리스 정 2024.11.05 13:31 PDT
생성 AI 기업이 핵심 ‘정보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검색 포털(portal, 관문) 기능을 갖춘데 이어, 유력 언론사 등이 담당했던 전통적인 퍼블리셔(publisher, 발행기관) 역할까지 수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구글 검색 엔진 대비 효용성이 뛰어난 ‘답변 엔진’에 비교적 준수한 콘텐츠 생성, 큐레이션(curation, 선별) 기능까지 더했다는게 특징이다. AI 기반 정보 플랫폼의 등장으로 정보 소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박원익 2024.11.04 12:29 PDT
"아빠는 해리스와 트럼프 중 누구를 뽑을꺼야?"어제 할머니집을 가는 길에 우리 아이들이 저에게 던진 질문입니다. 전 그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고민에 빠졌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정했지만 과연 그 후보가 맞는 선택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유권자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란 확신이 듭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어느 쪽 후보에게도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유권자들이 많을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대선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특히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번 대선으로 두 가지 큰 변화가 올 수 있어 대비해야 합니다.
크리스 정 2024.11.04 03:19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예상보다 크게 저조했던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소화하는 가운데 국채 금리는 하락 전환.연준의 통화정책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미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예상보다 저조한 고용 보고서에 4.08%로 10bp 하락.연방 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11월 연준의 25bp 금리인하 가능성에 약 98%의 확률로 베팅하며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할 것으로 전망.국제유가는 이란이 이라크 내에서 드론과 탄도 미사일을 사용해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급등. 브렌트유는 최대 2.9% 상승.일부 월가 분석가들은 중동에서의 긴장이 너무 빨리 완화되었다는 경고와 함께 유가 상승에 대한 강세 옵션 프리미엄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중국의 10월 제조업 활동이 예상 외로 빠르게 회복하고 부동산 매출이 올해 첫 연간 증가를 기록하며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 이는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회복 가능성으로 인식되면서 향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제기.2. 10월 노동부 고용 보고서: 허리케인 및 파업 불확실성...구조적 약화 가능성도 제기10월 비농업 고용은 1만 2000명 증가하며 2020년 팬데믹 이후 가장 느린 증가세를 기록. 노동부는 허리케인과 대규모 파업 등의 일회성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1만 2000명의 신규고용은 월가 추정치였던 11만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펜데믹을 제외하면 2016년 이후 최저치.허리케인과 파업으로 인한 일회성 지표 약화의 가능성이 대두되지만 고용시장의 구조적 둔화 징후도 포착. 8월과 9월의 고용 수치가 두 달간 총 11만 2000건이 하향 조정.가계 조사에 따르면 고용된 사람의 수는 36만 8000명이 감소했으며 노동참여율도 감소. 특히 정규직 근로자는 16만 4000명이 감소했고 파트타임 근로자는 22만 7000명이 감소.미 노동통계국은 허리케인 등으로 인해 설문조사 응답률이 62%에 그치며 평소보다 낮았다고 보고.
크리스 정 2024.11.01 07:5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