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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1위), 엔비디아(4위), 메타(7위), TSMC(10위)...’글로벌 투자시장에서 AI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AI를 전면에 앞세운 ‘AI 퍼스트’ 기업들이 강력한 주가 상승을 보여주며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권 순위를 흔들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시장 시가총액 3위, 글로벌 4위에 오른 엔비디아가 대표적인 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0년대 이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켰던 애플을 밀어냈고, 메타 역시 AI 분야에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2023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전문 기업 TSMC는 AI 반도체 붐에 힘입어 최근 테슬라를 밀어내고 글로벌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박원익 2024.02.18 13:00 PDT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이끄는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가 조달을 추진 중인 투자 유치금 규모가 한화로 무려 '1경원'에 가까운 7조달러(약 9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AI 모델을 구동하기 위한 인프라로서 AI 반도체가 중요한 건 맞지만, 거론되는 투자금 규모가 천문학적이어서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7조달러는 골드만삭스가 향후 10년 동안 AI 발전으로 전 세계가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한 돈(GDP 증가분)과 같은 금액이다. 미국 연방정부가 발표한 2024 회계연도(FY2024, 2023년 10월1일~2024년 9월30일) 예산 규모(6조9000억달러) 보다도 큰 액수다. 대한민국 예산(2023년 기준)과 비교하면 15배에 달한다. 대범하다 못해 '현실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박원익 2024.02.10 18:31 PDT
생성형 AI 산업 헤게모니 확보를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생성 AI 개발·운영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여겨지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이런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최근 중동, 일본 투자사와 AI 반도체 생산, 조달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으며 세계 최대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CEO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규제가 시작된 지 4년 만에 중국을 방문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의 방한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샘 알트만 CEO는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AI 반도체 개발 및 공급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익 2024.01.22 14:56 PDT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024년 1월 18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과 글을 통해 “현재 차세대 AI 모델인 라마3(Llama 3)를 훈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챗GPT의 엔진 역할을 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GPT-4’와 필적할 만한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AGI는 인간과 비슷한 수준, 혹은 인간을 뛰어넘은 인공지능을 뜻하는 용어다. 저커버그의 이 발언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최근 GPT-4 수준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발표한 구글에 대한 일종의 선전포고로 받아들여졌다. 선두 기업의 질주를 그냥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뉘앙스다. 저커버그 CEO는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 같은 새로운 AI 중심 컴퓨팅 기기를 개발하는 과정도 매우 흥미진진하다”며 “우리는 (AI 시대를) 이제 막 시작했다. 곧 더 많은 것들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저커버그 CEO의 발언은 가장 강력한 AI 모델, 이른바 AGI를 향한 빅테크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신호다. 2022년 11월 30일 챗GPT의 출시로 촉발된 생성형 AI 혁명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메가 트렌드’라는 상징이기도 하다.
박원익 2024.01.21 14:35 PDT
북미 최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레딧(Reddit)’이 본격적인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레딧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2019년 핀터레스트 이후 ‘5년 만의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 상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구글·메타·아마존 등 빅테크를 비롯해 틱톡, 스냅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전통 언론사, 디지털미디어 기업들이 광고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레딧의 상장이 산업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원익 2024.01.18 14:26 PDT
2023년은 생성형 AI가 지배한 한해였다. 이 분야 선두 주자인 오픈AI는 3월 14일 놀라운 성능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GPT-4’를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테슬라(xAI) 등 주요 빅테크 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며 급격한 발전이 이뤄졌다. AI 모델용 하드웨어 인프라(AI 칩)를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반도체 기업 최초로 1조달러(약 1298조원)를 넘어섰고, 비상장 스타트업인 오픈AI는 12월 말 현재 기업가치 1000억달러(약 129조원) 이상으로 투자유치 논의를 진행 중이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의 발언처럼 많은 전문가들은 2024년에도 생성형 AI 기술 및 산업 발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시에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수면 위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글로벌 회계·경영 컨설팅업체 PwC가 제시한 ‘2024년 생성형 AI 비즈니스 6대 전망(2024 AI Business Predictions)’을 정리했다.
박원익 2023.12.29 14:54 PDT
블룸버그가 2024년 ‘매그니피센트7’ 기업 순이익 성장률이 미국 증시 기준인 S&P 500의 두 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매그니피센트7은 서부 영화 ‘황야의 7인(Magnificent Seven)’에서 비롯된 단어다.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투자업계에서 빅테크 기업 7개(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2023년 나스닥 지수가 44% 이상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최고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나온 전망이라 주목된다. 미국 증시에서 순이익 성장률은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지표로 여겨진다.
박원익 2023.12.28 16:12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 구독자 여러분들은 연말·연초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계시나요? 여행이나 휴식도 좋지만, 지난 1년을 찬찬히 돌아보며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23년은 글로벌 기술, 산업, 경제 전반에서 역사에 기록될 만한 굵직한 사건이 유난히 많았던 해였으니까요.그래서 더밀크가 2023년 한 해 동안 보도했던 주요 기사를 통해 기술·산업·경제 분야 핵심 사건과 이슈를 정리해 봤습니다. 흑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을 돌아보며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을 전망해 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박원익 2023.12.22 14:1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