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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이 오는 3월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이 1월 중순 이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언제, 얼마큼'의 금리를 올리겠다는 신호를 확실하게 하지 않은데 따른 불확실성의 결과다.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대형 기술주 등 좋은 가격대로 진입한 기업들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한다. 실적과는 무관히 '단체 기합' 중인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겐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이라 2022.01.27 06:32 PDT
1월은 미국 주식 시장 투자들에게 힘겨운 시기로 기억될 전망이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대 지수 중 가장 많이(13.98%, 현지시각 25일 종가 기준) 하락하며 투자자들을 절망에 빠뜨렸다.그중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수혜주로 꼽혔던 기업들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 매출 및 시장 확대라는 꿈을 먹고 고평가됐다가 금리 인상이라는 벽에 부딪혀 현실로 돌아온 기업들이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주가가 하락한 회사는 넷플릭스(NFLX), 모더나(티커: MRNA), 엣시(티커: ETSY) 등이었다.
박원익 2022.01.25 13:45 PDT
아마존(티커:AMZN)은 코로나19 확진된 직원들의 유급 휴가를 2주에서 1주일로 단축한다고 밝혔습니다. 격리된 직원은 최대 40시간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줄였습니다. 아마존은 CDC의 새로운 지침에 따라 프로토콜을 변경한 것입니다.아마존 직원은 1주일 격리하고 직장에 복귀하기 전 음성 결과를 보여줄 필요가 없습니다. 격리 후 음성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CDC의 프로토콜과 일치합니다. 대중은 음성 결과를 증명하라는 표준을 추가하라고 압력을 넣었지만, CDC는 이를 추가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달에도 코로나19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계속 바뀌는 프로토콜, 마스크만이 해결책?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되고 새로운 변종이 발생함에 따라 프로토콜이 반복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계속해서 바뀌는 프로토콜도 익숙해진 느낌입니다.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여전히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마존을 비롯한 다른 기업들도 CDC의 단축된 격리 지침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미국 최대 민간 고용주인 월마트(티커:WMT)는 유급 휴가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일 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주 아마존도 동일한 발표를 했습니다. 미국 최대 기업 아마존과 월마트가 확진자의 유급 휴가를 단축했다는 것은 이제 곧 다른 기업들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마존, 월마트는 유급휴가를 단축했지만 두 회사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 여부 관계 없이 마스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복귀할 때 음성 결과를 보여줄 필요가 없지만, 마스크는 꼭 착용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현재로서 마스크만이 해결책일까요.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이 변하고 있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스스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현재로서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박윤미 2022.01.08 00:24 PDT
2021년, 미국 주식시장은 어땠을까? 올해 주식 시장은 예상 시나리오 대로 움직이지 않았다.S&P 500 지수는 지난 12월 16일까지 약 27.6%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초 기관에서 예측한 평균인 약 10%의 상승률을 훨씬 앞서는 수치였다.가치주가 지난 10년간의 저조한 실적을 뒤로하고 성장주들 보다 뛰어난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희망도 잠시, 올해 초 강세 를 보인 후 다시 익숙한 숫자로 돌아왔다. 20일(현지시각) 기준, 러셀 1000 지수 성장률보다 약 5% 뒤처진 상태다.매해 연말 배런스에서는 다음 해를 예측하며 탑10 주식을 선발한다. 2020년 12월 18일, 배런스가 2021년 탑10으로 꼽은 주식들의 한 해 성적은 어땠을까?이들 실적을 종합해 보면, 12월 16일 기준, S&P 500 지수 평균에 근소한 차이로 뒤쳐진 2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알파벳(GOOGL), 골드만삭스(GS), 이튼(ETN), 애플(AAPL) 등에서 큰 수익을 거뒀지만, 머크(MRK), 금광 채굴업체 뉴몬트(NEM), 매디슨스퀘어 가든 엔터테인먼트(MSGE)의 실적은 저조했다.
한연선 2021.12.25 09:21 PDT
미국 중서부 및 남동부 6개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90명 이상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사고로 일리노이주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도 붕괴돼 현재까지 6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는데요. 아마존은 당시 몇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는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다 토네이도가 잦은 이 지역에 지하 대피소도 없는 건물을 지은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생한 토네이도로 최소 9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켄터키주는 80명의 사망자가 나왔을 정도로 피해가 컸습니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공장도 피해를 입었는데요. 일리노이주 에드워즈빌(Edwardsville)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창고는 경고 사이렌이 울린 지 수 분 만에 시속 155마일(249.4Km)이 넘는 강풍이 덮쳐 건물 지붕이 뜯겨나가고 벽이 무너졌습니다. 12미터가 넘는 구조물의 절반이 무너졌습니다. 👉문제는 아마존이 이 건물에서 몇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해 구조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겁니다. 연말시즌은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로 아마존은 수많은 계약직 직원들을 고용해 수급을 맞추는데요. 계약직 직원들은 출입관리를 따로 하지 않아 피해자 규모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50여명으로 추정되는 현장 근로자 중 풀타임 정규직원은 단 7명에 불과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심지어 지하 대피실이 따로 없어 토네이도 경보 발령시 화장실로 대피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상황이 이런데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당시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보다 블루 오리진의 우주여행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먼저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스튜어트 아펠바움(Stuart Appelbaum) 도소매·백화점 연합회 회장은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터무니없는 사건이 발행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송이라 2021.12.13 09:25 PDT
이날 AWS는 자체적으로 설계한 칩으로 구동되는 3개의 신규 아마존 EC2 인스턴스를 공개했다. 우선 차세대 AWS 그래비톤(Graviton3) 프로세서는 이전 버전인 DDR4와 비교해 50%나 더 많은 대역폭을 자랑한다. 그래비톤 3로 구성되는 'C7g 인스턴스'는 이전 버전과 비교해 최대 25% 이상 기능이 향상됐다. 특히 암호화 워크로드와 머신러인 워크로드에 대해서도 2배 이상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담 셀립스키 아마존웹서비스(AWS) CEO는 "그래비톤 3는 에너지 소모를 최대 60%나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AWS는 475개가 넘는 인스턴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어떤 클라우드 사업자보다 많은 것으로 고객 워크로드의 성능과 비용, 에너지 효율 등을 계속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 머신러닝 모델을 지원하는 Trn1 인스턴스, 'Im4gn/Is4gen/I4i 인스턴스' 등 자체 칩으로 구동되면서도 효율성을 높인 인스턴스를 공개했다.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머신러닝(ML)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능도 내놨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캔버스는 자동화된 머신러닝을 통해 데이터를 준비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ML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고,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해당 기능을 통해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AWS의 칩 개발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기업별로 자체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있는 가운데, AWS 역시 자체적으로 만든 칩을 활용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리인벤트 현장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그래비톤 3 칩과 AI 칩 성능이 거의 지난 버전과 비교해 50% 이상 뛰어난 성능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칩 하드웨어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는 의미다. 워크로드를 운영하면서 가장 최적화된 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반도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인텔과 같은 회사들의 비즈니스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TSMC나 삼성과 같은 칩 제조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파운드리 회사들은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순우 2021.12.05 15:43 PDT
전일(3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와 견고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0.29%, 나스닥 +1.04%, S&P500 +0.65%, 러셀2000 +1.80%)연준은 채권매입의 축소를 결정하며 정책의 정상화를 공식화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성명을 통해 매달 1200억달러씩 매입하는 채권을 150억달러(국채 100억달러, 모기지 담보부 증권 50억달러)씩 줄여나갈 것으로 밝혔다. 이는 팬데믹 이후 지속되던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정상화로 돌아가는 큰 전환을 의미한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테이퍼링이 기준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신호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특히 그는 "인플레이션이 공급망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상승하고 있지만 경제가 정상화되는 내년 중순부터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 전망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역시 옅어졌다. 한편 함께 발표된 경기지표 역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ADP의 민간 고용보고서는 10월 고용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57만 1천명으로 집계됐다. 월가는 지난달 52만 3천명에 이어 10월에는 40만의 신규고용을 전망한 바 있다. 미 경제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강력한 경제 회복 시그널을 보였다. ISM의 비제조업 PMI지표는 10월 예상치였던 61.9를 상회한 66.7로 199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와 미 경제의 강력한 회복속에 오늘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강력한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의 퀄컴(QCOM)은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오늘 시장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함께 9월의 무역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입은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미국인들의 소비지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 정 2021.11.04 05:47 PDT
공급 대란 여파로 아마존(AMZN)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순익이 모두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아마존은 팬데믹 이후 소비의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전환이 되면서 기록적인 성장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경제가 정상화가 되면서 소비자들이 다시 오프라인 리테일 서비스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여기에 공급망의 붕괴와 인력난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매출과 순익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은 충격적이다. 시장 리서치 기업인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월가는 아마존의 3분기 매출이 11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1108억 달러에 그쳤다. 순이익 역시 크게 낮아졌다. 월가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을 8.92달러로 전망했으나 이보다 약 31% 낮은 6.12달러의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5% 가까이 급락했다. 4분기 가이던스 역시 실망스러웠다. 팩트셋이 전망한 4분기 매출 1421억 달러에 못 미치는 1300억에서 1400억 달러를 제시했다. 아마존이 제시한 매출 성장률 4~12% 역시 월가의 13.2% 성장 전망과 비교해 낮았다. 아마존의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부진에 대해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글로벌 공급망의 제약, 물류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며 "이런 요인들로 인해 4분기에도 수십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 정 2021.10.28 14:23 PDT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투닷에이아이(Two.AI)’ 설립자 겸 CEO는 “우리는 아직 ‘AI의 라디오 시대’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디어가 라디오, TV, VR(가상현실)로 진화한 것처럼 AI 산업도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계속 발전할 것이란 의미다. 특히 AI 기술과 메타버스가 결합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는 ‘천재과학자’로 불리는 인도 출신 기업가다. 2014년 33세 나이로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에 진급한 후 9년간 삼성전자에서 일했고, 올해 6월 삼성을 떠나기 직전까지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산하 벤처 조직 ‘스타랩스’ CEO로서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 프로젝트 ‘네온(NEON)’을 진두지휘했던 AI 및 메타버스 전문가다.이 발언은 그가 투닷에이아이를 설립한 후 처음 나온 것이라 더 의미가 깊다. 지난 7월 설립된 투닷에이아이는 ‘스텔스 모드 스타트업(stealth mode startup, 일정 기간 비밀을 유지하며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신생 기업)’으로 지금까지 외부에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었다.더밀크 취재 및 특별 대담에 따르면 미스트리 CEO는 투닷에이아이를 ‘인공 현실 기업(Artificial Reality company)’으로 정의하고 있다. AI 기술을 사용하지만, 현실과 분리되지 않은 실제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는 문자 및 음성을 포괄하는 대화형 AI 모델을 활용,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소통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투닷에이아이라는 이름도 비슷한 맥락에서 나왔다. 2라는 숫자는 ‘나와 너’, ‘나와 AI’를 뜻하며 Two와 발음이 같은 힌디어 ‘Tu’는 당신(you)을 의미한다. 더밀크는 더밀크닷컴 론칭 1주년 기념 ‘셰이크 컨퍼런스’에서 프라나브 미스트리 CEO를 만나 그의 새로운 사업 구상 및 AI와 메타버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원익 2021.10.26 21:34 PDT
아마존 2대 CEO 앤디 재시(Andy Jassy)는 가혹한 근로환경으로 알려진 아마존을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도록 만들기 위해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팬데믹 동안 물류센터 직원들을 잘 대우하지 못했다며 피드백을 받아 앞으로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재시 CEO가 제프 베조스(Jeff Bezos) 전 아마존 CEO 자리를 대체하기 며칠 전, 아마존 리더십 원칙 14가지에 두 가지가 추가됐다. ‘지구 최고의 고용주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Strive to be Earth’s Best Employer)’과 ‘성공과 규모는 광범위한 책임을 가져온다’(Success and Scale Bring Broad Responsibility)는 원칙이다. 아마존 리더십 원칙 첫번째는 ‘고객에 대한 집착(Customer Obsession)’으로 시작하지만, 이제 앞으로는 130만명의 직원에게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아마존이 직원 대우에 미흡하다는 점은 오랫동안 지적받았다. ‘고객에 대한 집착'으로 성장한 회사지만, 물류센터 직원들의 인종 불평등과 열악한 근무환경 소식에 많은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기도 했다.아마존 CEO가 된 지 3개월 된 재시는 지난 5일(미 현지시각) 시애틀에서 열린 긱와이어(GeekWire) 컨퍼런스에서 “아마존을 사람들이 계속해서 일하고 싶어 하는 곳, 장기적으로 훌륭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 추가한 두 가지 리더십 원칙을 언급하며 “우리는 완벽한척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개선해야 할 것들이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재시 CEO는 아마존 반독점에 대해 “의회는 감정적이지 않게, 얻고자 하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법안을 만들려면 한 회사가 아닌 전체 산업에 적용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심각한 부정적인 결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아마존 제3자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를 처분하는 것은 5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에게 매우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아마존은 중소기업이 수억명의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임을 전했다.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박윤미 2021.10.06 00:40 PDT